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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없는 환경’을 만들자

지난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계 보건기구는 ‘담배 연기 없는 환경(Smoke Free Environment)’이라는 주제를 정하고 특히 간접 흡연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공공장소를 금연지역으로 지정 할 것을 권고했다. 간접 흡연이란 비흡연자가 흡연자의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것을 말하는데 4천종이 넘는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고, 그 가운데 50종 이상이 발암 물질로 구성된 단 한 […]

남북관계의 발전과 법치주의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한국은 민주주의 법치국가이다. 그것은 민주주의적 가치를 지닌 법에 의해 국가가 운영됨을 의미한다. 그러나 분단이후 한국의 법치주의는 대북관계를 크게 개선시키지는 못했다. 대북문제와 관련한 법치주의가 대북관계 개선보다 통제의 기능을 했기 때문이다.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은 대립과 대결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시키겠다는 것이었다. 이후 금강산에는 많은 남측 관광객이 찾아가게 되었고, 개성공단에는 남북근로자가 함께 일하는 경제공동체가 생겨났다. 2006년 남북 […]

노블리스 오블리주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해리 왕자가 이라크에 오면 납치하겠다는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실제로 이라크에 파병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해리 왕자는 영국에서 파일럿으로 근무한다든지 군함이나 타고 멋을 부려도 충분할 터인데 영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과연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이 우연한 일이 아니었음을 다시한번 느꼈다. 로마시대에는 귀족의 자녀들이 정복전쟁에 항상 앞장 서는 […]

이슬성신절을 맞으며

이슬성신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 내리시는 하나님의 신(神)으로, 성경 호세아서 14장에 기록돼 있는 성신 중의 성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임하셔서 인간의 죄를 씻어 구원을 주시는 이슬성신인 것입니다. 이 민족은 그 가치를 알지 못하고 온갖 핍박을 다하였지만, 인류를 구원할 이슬성신이 성경 이사야서에 기록된 대로 ‘동방의 해 돋는 나라’ 이 땅 위에 내린다는 것은 필설로 나타낼 수 없는 이민족의 […]

침묵 속의 증오심

왕따 당하는 외톨이가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 긴 세월동안 친구에게서 혹은 이웃으로부터 혹은 사회로부터 놀림을 받고 왕따를 당하면서 제대로 대꾸도 하지 못하고 증오심만 키운다. 그 증오심이 쌓이고 쌓이다가 어느 한 순간 폭발하여 끔찍한 사고를 친다. 내성적이고 외톨이기때문에 마음의 분노를 해소할 기회가 없다. 활달한 성격이라면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고민을 털어놓기라도 했을 터인데 그렇치 못한 것이다. 이러한 ‘왕따 외톨이’를 […]

총기규제 없는 미국사회 큰일 난다

지난 주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한 정신병자가 벌인 광란의 ‘캠퍼스 대학살’로 전 세계는 깊은 충격을 받았다. 특히 범인이 한국인임이 밝혀지자 재미 교포는 물론 한국의 조야(朝野)가 이번 사건으로 불이익을 당하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했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은 곧 기우(杞憂)임이 밝혀졌다. 이번 사건의 진짜 범인은 ‘한국인’도, 어떤 ‘인종’도 아닌 바로 미국의 총기 문화임을 미국인들이 먼저 인식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총기 […]

한국경제의 오늘과 내일

정기화 / 전남대 교수경제학 박사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한국경제가 5~6년 후 큰 혼란을 맞게 될 것이라는 이건희 삼성회장의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한 우려는 경제의 일선 현장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된 바 있다. 일부에서는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 훼손을 여러 차례 지적하기도 하며 이를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에 비유하기도 하였다. 국내의 대기업마저 세계적인 경제 전쟁의 일선에서 무엇을 해야 먹고 살 것인가를 걱정하고 있는데 비해 […]

21세기 흑사병(黑死病)

14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300여년 동안 유럽과 아시아에서 기승을 떨친 흑사병의 유행으로 인류는 가장 참담한 고통의 암흑기를 맞게 된다. 이 무서운 질병의 재난으로 당시 유럽 인구의 절반이 죽었고 전세계적으로 2억 여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흑사병의 창궐로 중세기에 전쟁이 중단되고 지주들이 파산했으며, 그때까지 엄격했던 사회계층 구조가 뒤바뀌는 등 유럽은 황폐화되었던 것이다. “슬픔이 도처에 깔리고 공포가 사방에서 […]

글로벌 일류 기업이 곧 국가경쟁력이다

배병휴 / 월간 경제풍월 발행인 좋은이웃집 대표이사

정부가 기회(機會)와 자원(資源)을 배분하던 시절의 국가경쟁력은 정부에 달려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정부가 국가발전을 주도하는데 한계가 있으니 민간부문의 창의(創意)와 도전력 그리고 기업가 정신으로 국가경쟁력이 좌우된다. 이런 점에서 정부의 과도한 규제나 반시장(反市場) 경제 정책은 국가발전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고 비판된다. 한국경제가 글로벌 경쟁체제에 편입되어 있지만 일본의 기술과 중국의 생산력 틈바구니에 끼어 잘못하면 깨질 호두 신세 혹은 샌드위치가 됐다는 […]

황사, 환경 재앙의 시작인가?

매년 봄철이 시작되면 반갑지 않게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중국의 황하유역 및 타클라마칸 사막, 몽골의 고비사막 등지에서 날아오는 황사다. 이 지역들은 무계획적인 산림개발과 산업화의 영향으로 사막화가 급격히 진행된 곳들이다.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1971년 이후 2001년까지 169일에 걸쳐 황사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991년에서 2001년까지가 105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황사 발생일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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