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속의 증오심

발행일 발행호수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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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당하는 외톨이가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 긴 세월동안 친구에게서 혹은 이웃으로부터 혹은 사회로부터 놀림을 받고 왕따를 당하면서 제대로 대꾸도 하지 못하고 증오심만 키운다. 그 증오심이 쌓이고 쌓이다가 어느 한 순간 폭발하여 끔찍한 사고를 친다.

내성적이고 외톨이기때문에 마음의 분노를 해소할 기회가 없다. 활달한 성격이라면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고민을 털어놓기라도 했을 터인데 그렇치 못한 것이다. 이러한 ‘왕따 외톨이’를 치유할 사회적 프로그램이나 교육제도가 아쉽다. 침묵 속의 증오심이 더 이상 자라기 전에 상담과 교류를 통해 고쳐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인간의 마음 속에 틀고 있는 증오심을 해결하는 것은 근원적으로 종교의 영역이다. 하나님 말씀에는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들 때 벌써 살인을 한 것과 같다고 하셨다. 과연 증오심이 자라서 수십명을 총으로 쏘아 죽이는 결과에 이르렀으니 미움이 곧 살인이라는 그 말씀이 틀림없다.

미국으로 건너가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한 외톨이 청년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었다면 이러한 참극은 일어날 수가 없었으리라 하는 아쉬운 마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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