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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에 오른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유호열 /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은 사건 발생 10일이 경과했음에도 아직까지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북한측은 남측 관광객이 북측 군사통제구역을 무단 침입하였고 정지 명령과 공포탄 발사에도 아랑곳 않고 도주하다 피격되었다고 발표하였다. 50대 주부인 박왕자씨의 이동 경로와 피격 시점 등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에 대해 현대아산 윤만준 사장의 설명은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기는 […]

화성에서 발견된 물

5월 25일 화성 표면에서 탐사활동을 시작한 화성 탐사로봇 피닉스호가 화성 표면에서 얼음을 발견했다고 외신들이 6월 20일 보도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피닉스 자료 분석팀의 피터 스미스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닉스호가 로봇팔을 이용해 화성 표면에서 파낸 물체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얼음이라는 증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5cm 깊이의 흙 속에서 이 물체를 발견했으며 순수한 물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화성에서 […]

대나무 밭’ 건사하기

이정우 /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

삼국유사에 신라 제46대 경문왕에 관한 설화가 있다.경문왕 귀가 당나귀 귀처럼 컸는데 왕의 두건을 만드는 두건장이만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늙어 죽게 된 두건장이는 너무도 답답하여 그 비밀을 대나무 숲에 가서 속시원히 털어 놓고 죽었다. 그때부터 바람이 불면 대나무 숲에서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는 소리가 들려 왔고 따라서 온 세상이 다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김상겸 / 동국대학교 교수

미국과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로 우리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 평화롭게 시작되었던 집회는 정부의 강경진압과 함께 과격화되면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양 측의 첨예한 대치에 급기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등 종교단체가 나섰지만 충돌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우리 사회가 이런 상황에 몰리게 된 것에는 이유가 있다. 정부는 미국과 쇠고기협정 후, 국민의 반대에 부딪히자 진솔한 자세로 문제를 풀어가지 […]

맷돌 가는 두 사람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두며 두 여인이 매를 갈매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두리니…”(마태복음 24장 40~41절) 두 사람이 똑같이 옆에 있는데 하나는 천국으로 데려가고 하나는 버리신다는 이 말씀의 뜻은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신학자들은 전혀 알지 못했다.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둔다는 이 말씀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여서 죄를 해결지은 사람 즉, 구원의 […]

석유 위기와 에너지 혁명

최기련 / 아주대학교 에너지학과 교수

국제유가는 이제 사상 최고수준인 130불대에 있다. 지난 5년 동안 5배, 금년에만 40% 가까이 올랐다. 더욱이 조만간 150불, 결국은 200불시대로 간다고들 한다. 그런데 요즈음 걱정은 고유가의 후유증인 불황이다. 사실 2003년부터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오른 유가는 작년까지만 해도 그리 큰 문제가 아니었다. 유가도 곧 80불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식경제사회에서의 세계화, 개방화효과가 유가상승의 부정적 효과를 압도하였다. 이에 작년까지 […]

지진

중국 쓰촨 대지진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소독에만도 1년이 넘게 걸릴 것이라고 하는데 지난 달 12일 중국 쓰촨성 원찬현에서 있었던 리히터 규모 8.0의 강진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국무원 재난 구조총지휘부가 밝힌 바에 의하면 경제손실은 5000억 위안(75조원), 피해면적은 한국 면적보다 큰 10만여 km2이다. 사망과 실종자 합쳐 9만여 명, 부상자 37만 4천여 명, 지진고아만 4천여 명을 […]

저탄소 경제시대에 앞장서야

이상은 / 아주대학교 교수

지구가 생긴 이래 사람과 생태계 전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첫 번째 이슈로 기후변화 문제를 꼽는 사람이 많다. 최근 발생한 미얀마의 싸이크론 피해와 중국의 지진피해도 기후변화에 기인한 환경재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같이 자연재해들은 점차 대형화하고 있는 추세여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UN환경계획(UNEP)에서는 앞으로 지속가능성을 우선으로 하는 사회로 전환된다 해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지기 […]

공권력

민주사회의 법과 질서를 담보하는 것이 바로 공권력이다. 그러므로 선진국에서 공권력은 당당하고 존중받는 ‘절대 순종’의 대상이며 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법 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되어 엄중한 징벌을 받는다. 미국에서는 음주운전으로 걸리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바로 현행범으로 수갑이 채워지고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이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영국 역시 야간집회는 물론, 정식으로 허가받은 한낮의 집회라 할지라도 차량이 오가는 대로를 […]

이제는 촛불을 끌때다

촛불시위가 한 달 넘게 계속되면서 대한민국이 온통 쇠고기와 촛불 집회에 매달려 있다. 이명박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FTA에 대한 장애물을 제거한다며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수입을 간단히 개방함으로써 이번 사태를 촉발했던 것이다. 그 동안 켜든 시민의 촛불들은 하나의 거대한 파워를 형성하여 한 달 동안 온통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고 말았다. 놀란 정부는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강도 높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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