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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지역연구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이승영 / 동국대 교수, 국제지역학회장

오늘날 한국경제는 미국, 일본 및 중국을 중심으로 대외무역이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는 것이 안타깝지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며, 이러한 대외경제구조로는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하고 선진국으로 진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바로 편중된 대외무역구조를 다변화시킬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세계의 국가별 및 지역별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에 맞추어 해외시장을 전략적으로 접근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의 세계가 아니라 해외지역 곳곳에 지역별 […]

적화(赤化)교육에 내몰린 미래세대

전교조에 주사파(主思派) 골수 공산주의자들이 침투하여 교사와 학생에게 적화 교육을 하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가 발견되었다. 그동안에도 전교조의 친북 좌파적 행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왔으나 이번처럼 공개적으로 당당히 나오기는 처음이다. 그들이  북한의 역사책 내용을 베낀 교재로 소속 교사들을 상대로 ‘통일학교’라는 것을 운영해 온 것이 드러난 것이다. 전교조는 북한의 역사 교과서 ‘현대 조선력사’를 그대로 인용했는데 그 내용은 […]

‘같은 민족끼리’의 환상

지난번 부산에서 있었던 장관급회담에 처음에는 북한이 참석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돌았었다. 온 세계와 우리 정부의 미사일 발사 반대 ‘압력’을 일거에 무시해 버렸으니 무슨 염치로 쌀과 비료를 달라고 올 수가 있겠느냐고 ‘순진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온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그들이 도대체 어떤 태도로 나올 것인가 하는 것이 자못 궁금했다. 미사일은 군이 한 일이니 자기들은 모른다고 시치미를 […]

북한의 ‘벼랑 끝 전술’ 대응은

고유환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정치학 박사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함으로써 제2차 미사일위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단계별 위기조성전략에 따라 말로 하는 위기조성과 행동으로 하는 위기조성을 나눠서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며 위기수위를 높여왔다. 미사일 시험발사 위협을 통한 북-미 양자협상 시도라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단계를 지나, 전격적으로 시험발사를 강행함으로써 북한 미사일문제는 군사안보적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를 […]

북한의 미사일 게임이 남긴 것

북한이 대포동 2호라는 미사일을 곧 발사할 듯 거치대에 세워놓고 미사일 게임을 벌인 이유는 세계에 위기감을 조성해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미국으로 하여금 자신들과의 협상에 응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북한은 1998년 이 카드로 이미 재미를 본바가 있었다. 당시 북한은 대포동1호를 발사한 후 클린턴 정부와 협상 끝에 결국 미사일 개발 중단의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부분적으로 해제하는 합의를 […]

더욱 중요한 제도권 밖의 교육

청소년기에 이루어야 할 중요한 과업은 ‘조화로운 성장발달’이다. 이것은 교육을 통해 도울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누구나 생각을 같이한다. 인간의 태생적 본질을 보는 견해와 접근은 각기 다르지만 생후의 교육이 인격형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인 것이다. 1895년 고종황제의 교육입국조서 반포이후 우리나라의 청소년 교육은 학교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110년 동안 가정과 이웃에서 행해지던 전통적인 교육의 내용은 학교 […]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아름다운 동화

동화는 아이건 어른이건 아주 친근한 느낌을 갖게 한다. 신앙신보 어린이 면을 통해 한 달에 한 번씩 아름다운 동화를 접할 수 있는 것은  어른된 입장에서도 고마운 일이다.이효성 작가님의 이번 동화 ‘2와 5’는 이해와 오해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그려 놓았다. 반사 활동을 하는 입장에서 ‘와! 저걸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머릿속에 쏙 입력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시온 어린이를 […]

국정운영의 정체성

선거 사상 유례가 없는 정부 여당의 참패로 끝난 5·31 지방선거의 결과를 놓고 그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경제정책의 실패 때문이라느니, 정부 여당의 정책 혼선 때문이라느니, 코드 인사 때문이라느니 하고 말들이 많다. 그러나 이 정부나 여당에서 일각의 비판과 같은 특별한 정책의 혼선은 없었다. 오히려 정부 여당은 이른바 중도 좌파적 노선을 견지하고 그 기조 위에서 정치, 경제, 사회, […]

예수의 객관적 조명

2181호 “다빈치 코드” 기사를 읽고 이제 온 세계가 예수의 정체를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맹목적으로 믿고 따라왔던 기독교인들에게 예수의 부활은 커녕 십자가에 못 박히지도 않았으며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자식을 낳고 그 후손이 유럽에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는 소설 속의 이야기는 경악할만한 일로 받아들여 […]

교회는 몰락하는가?

LA 타임스지의 수잔 자코비 기자는 최근 ‘다빈치 코드’가 유행하고 ‘유다복음’이 복원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전통적 기독교 교리의 파괴 트렌드에 대해 재미있는 분석 기사를 실었다. 이들 소설과 영화 그리고 1,700년 전에 쓰여진 고문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기독교의 교리와는 정 반대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데 공통점이 있다. 댄 브라운의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의 내용은 비록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충격적이다. 예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