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감사절 현장 & 스토리

# 추수감사절 현장 & 스토리

다른 환경이 필요 없을 만큼 신앙촌 가을풍경 자체만으로도 멋진 배경이되어 사진 찍는 사람도, 찍어주는 사람도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날씨까지 맑고 따스해서 감사한 추수감사절이었습니다. 신앙촌의 규모와 시설에 감탄했고, 곳곳마다 청결하고 질서있는 모습에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정취 물씬 느끼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수원교회 안금덕 사장 고객 김성자 씨 지난 10월에 열렸던 체육대회 때, 운동장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진실한 신앙이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런 종교가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더 알려지고, 잘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에 좋은 제품도 먹어보고 싶어 런도 먹어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신앙촌에 다시 와 보니 공기도 좋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계속 오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 구로교회 새교인 김갑례 씨 많은 사람이 질서 있게 식사 하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느꼈고, 질서가 신앙촌만의 문화로 자리 잡은 듯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눈 하나 찌푸리지 않고 질서를 지키는 모습에서 이곳이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본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겸손함과 협동심으로 움직이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 신앙촌 길병군 권사 동생 길병도 씨 성결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신앙촌에 있는 형의 초대로 처음 방문했습니다. 화원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어 조경이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참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실제로는 많은 손길이 필요한 일인데, 이곳의 정돈된 모습은 행복한 마음과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쓰레기 하나도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계교회 윤남숙 권사 고객 김연순 씨 신앙촌에 처음 와봤습니다. 신앙촌 분들을 보면서 제 삶을 돌아보며 반성하게 되었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유율법도 알고, 진실하게 산다면 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도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수원에서 온 정갑순 씨 성당을 다니고 있는데,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도 아름답게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또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함께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 기장교회 김춘자 권사 초대로 온 곽정선 씨 추수감사절 음악순서가 너무 멋있었습니다. 수준급 오케스트라와 여성 합창단의 연주에 감동 받았습니다. 신앙촌 내 멋진 풍경도 보고, 특히 런 공장과 간장 공장이 신기하고 웅장했습니다. 준비해 주신 도시락도 훌륭했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대신교회 김정희 사장 간장 생산 과정을 자세하게 본 건 처음입니다. 들어오면서부터 맡았던 맛있고 독특한 향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어진지 10년이 넘은 시설인데도 관리가 정말 잘되어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공장을 둘러보면서 생산 과정을 하나하나 보니 이렇게 좋은 제품을 더 많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논산에서 온 김사임 씨 공기도 좋고, 대접 받고 가는 기분입니다. 음식 하나부터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고, 매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봉사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참 보기 좋았습니다. 신앙촌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연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경험한 모든 것이 저에게는 신세계였습니다. # 부천교회 새교인 이미봉 씨 수십 년 동안 신앙촌제품을 써 온 사람으로써 이번 식품공장 견학을 하면서 더욱 신뢰를 하게 되었고, 나의 먹거리가 이런 좋은 곳에서 생산됨을 보고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 충무교회 이길숙 사장 고객 박점례 씨 추수감사절에 참석하고 신앙촌이 진실하다는 것을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찬송가 가사에 ‘밀과 가라지’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 봤지만, 앞으로 계속 다니다 보면 차츰 의미를 알아가리라 생각됩니다. 말씀 중에 이슬성신과 생명물이 기억에 남습니다. # 익산 박숙자 사장 고객 이영숙 씨 어렸을 때부터 신앙촌 간장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저 역시 아이들에게 늘 신앙촌 간장으로 밥을 비벼줄 정도로 신앙촌 제품을 애용했습니다. 다른 식품 공장도 견학해 봤지만, 신앙촌 식품 공장은 규모도 크고 청결하고 경치까지 멋있어서 둘러보는 내내 참 좋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사람들의 친절함도 인상 깊었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 서울에서 온 권나영 씨 예전에 이불과 간장 등 신앙촌 물건을 사용하다가 어느 순간 잊고 살았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이번에 가봐야겠다 마음먹고 신앙촌에 처음 오게 되었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모든 것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은혜로웠습니다. # 수원교회 이현아 양(초4) 캐릭터 축제에서 미니언즈 에어바운스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단풍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어 엄마한테 보내드렸는데 예쁘게 잘 나왔다고 좋아하셨어요. < 2025 천부교 체육대회 맛길 사진전시실과 어린이 행사 모습>

추수감사절 행사 스케치

추수감사절 행사 스케치

추수의 계절 가을. 산천이 아름답게 물들고 한 해의 결실을 풍성히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추수감사절 예배가 신앙촌에서 있었다. 예배 음악 순서의 첫 무대는 시온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차이코프스키의 〈폴로네이즈〉였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작품 번호 24번 중 제3막에 나오는 이 곡은 화려한 폴란드 무곡풍의 장중하고 품위 있는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온오케스트라의 섬세하면서도 힘찬 연주가 추수감사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어 신앙촌여성합창단은 최정화 시에 이동욱이 작곡한 <그리움>과 하이든의 <저 하늘은 주 영광 나타내고>를 선보였다. <그리움>은 따뜻한 햇살과 차가운 바람이 공존하는 사계절의 자연 풍경을 고요하고 서정적인 선율로 담아낸 곡이며, <저 하늘은 주 영광 나타내고>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중 천지창조 13번 곡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크신 권능과 은혜를 찬양하는 내용이다. 신앙촌여성합창단의 맑고 힘찬 하모니가 하이든 특유의 밝은 선율과 어우러지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안겼다. 한편, 전날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로 ‘두근두근 캐릭터 축제 ON’이 열렸다. 챌리지존, 포토존, DIY존, 캐릭터 굿즈샵 등 다채로운 체험과 놀이가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신앙촌 식품 공장 견학과 함께 천부교 유튜브 채널 구독과 신앙촌 쇼핑몰 회원 가입 이벤트, 2025 천부교 체육대회 사진 전시, 군밤과 군고구마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추수감사절 예배, 미주교인 함께해

추수감사절 예배, 미주교인 함께해

오랜 시간 신앙촌에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온 미주교인들이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였다. 전국 교인들과 함께 맞은 추수감사절 행사 다음 날인 24일에는 신앙촌 맛길에서 미주교인만의 특별한 모임도 가졌다. 모임에서는 ‘의인이 되기를 바라신 하나님’을 주제로 말씀을 함께 들은 뒤, 지난 10월에 열린 천부교 체육대회 각 팀의 테마응원전 영상을 시청했다. 모임 후에는 한식 뷔페가 준비되어 오랜만에 만난 교인들이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함께했다. 윤지영 관장(뉴욕교회)은 “10월 체육대회에 참석해 많은 기쁨과 생동감, 탄력적인 에너지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이번 추수감사절 하나님 말씀과 음악회도 매우 감명 깊었습니다. 신앙촌은 올 때마다 고향에 온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열심히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워싱턴에서 박춘실 권사의 전도로 신앙촌에 처음 방문한 진이 Rice 씨는 신앙촌에 대한 인상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대해 준 박춘실 권사에게 고맙다는 말도 덧붙였다. “깔끔하게 정돈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고, 사람들도 깨끗하고 부지런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신앙촌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떤 분들이 모여 사는지 궁금한 부분이 많았는데 직접 와서 보고 느끼며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신앙촌에 머무는 동안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은혜 받기 위한 화합의 장, 변함없이 이어지는 천부교 체육대회

은혜 받기 위한 화합의 장, 변함없이 이어지는 천부교 체육대회

사진전시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사진전시실에는 ‘제2회 전국 전도관 체육대회’에서 도로를 역주하는 마라톤 선수의 모습이 전시되었다. 동시에 맛길에서는 지난달 개최된 ‘2025 천부교 체육대회’ 사진전이 열렸다. 1956년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전도관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천부교는 70여 년 동안 스포츠를 통해 기쁨과 화합의 정신을 이어왔다. 1950년대 서울운동장을 가득 메웠던 환호와 함성은 2025년 신앙촌 운동장에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초창기 체육대회에서는 농구, 배구, 마라톤 같은 구기·육상 종목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달리기, 공 굴리기, 박 터뜨리기 등의 경기가 펼쳐져 운동장 곳곳이 웃음과 열기로 가득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그날의 기쁨은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상한다. 모두 하나 되어 응원가를 부르고, 향취로 가득한 운동장을 달리며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리던 순간들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 소중한 추억이다. 천부교 체육대회는 단순한 운동의 자리를 넘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발전했다. 경기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체력을 다지고 인내와 협동을 배우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 속에서 신앙이 더욱 깊어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어왔다. 지난 10월 신앙촌에서 열린 ‘2025 천부교 체육대회’도 그 맥락 위에 있다.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참가자들이 한마음으로 뛰고 웃으며 기쁨을 나누었다. 준비 과정에서 흘린 땀방울은 결실로 돌아왔고, 승패를 넘어 한계에 도전하며 하나 되는 시온인의 모습을 보여준 감동의 순간이었다. 천부교 체육대회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그 의미는 언제나 같다. 앞으로도 신앙 안에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DJ 사제’ 코시체 성당 앞 레이브 행사 개최

‘DJ 사제’ 코시체 성당 앞 레이브 행사 개최

교황 레오 14세, 나이트클럽식 행사에 축복, 영상 메시지 전해   ‘DJ 사제’로 널리 알려진 포르투갈 신부 파드레 길레르미가 11월 8일 슬로바키아 코시체의 성 엘리자베타 대성당 밖을 파티장으로 만들었다. 에드미덴티티에 따르면, 이 행사는 대주교 베르나르드 보버의 75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레이저, 스포트라이트, 프로젝션 맵핑이 성당 외곽을 비추며 전통적인 교회 행사라기보다는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길레르미 사제는 부스 뒤에서 사람들이 춤을 추는 동안 트랙을 믹싱했다. 교황 레오 14세도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대형 LED 화면에 나타난 교황은 십자가 성호를 그으며 참석자들을 축복했다. 길레르미의 음악과 함께 영상 속 교황은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라고 인사하며, “믿음과 희망이 뛰는 심장인 코시체의 이 훌륭한 대성당 앞에 모인 여러분께 기쁨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행사의 DJ를 맡은 파드레 길레르미 사제는 테크노, 레이브,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을 자신의 사목 활동에 접목해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나이트클럽 스타일의 예배 형식에 대해 교황 레오 14세의 사도적 축복을 받은 바 있다. 가톨릭교회는 이러한 성당 레이브를 젊은이들이 교회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지만, 염려와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 작가 앤디 로만은 이번 행사가 기독교 신앙에서 중대한 이탈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앤디 로만은 “세속과의 경계가 흐려졌습니다. 교회와 연관 되었던 경건함, 거룩함이 레이저, 연기 효과, 강렬한 비트, 고음의 전자음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는 교회 안으로 나이트라이프 문화를 도입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세상을 지배하고 마약, 알코올, 성행위와 연관되어 있는 문화말입니다”라고 우려를 표하며 행사를 축복한 레오 14세도 함께 비난했다. 그는 “교황이 이러한 트렌드의 행사에 축복을 내릴 때, 그 이면에 어떤 영이 있는지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세속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대중을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로 끌어들일 것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을 세상의 댄스 무대로 끌어내리는 것입니다.”라고 하며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드라큘라 복장으로 예식 집전한 독일 사제

드라큘라 복장으로 예식 집전한 독일 사제

교회 떠난 이들 위해 드라큘라 복장‧관 사용, 영적 위기 드러내 10월 31일에 독일 프라이징의 성 게오르그 공동묘지 예배당에서 가톨릭 사제 미하엘 코렐이 드라큘라 망토를 걸치고 인공 안개와 반쯤 열린 관을 무대에 배치한 가운데 예식을 진행했다. 코렐 사제는 이 예식이 교회에서 멀어진 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며, 모든 성인 대축일 전날에 새로운 형태의 기도를 제안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드라큘라 형상은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뜻을 전하려는 것이었고, 반쯤 열린 관은 그리스도의 빈 무덤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시도는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참석자는 독창적이라고 평가했지만, 많은 이들이 기독교 예배와 대중문화 이미지를 뒤섞은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몇몇 신자들은 이를 품위 없고, 오컬트에 가까운 행위라고 지적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프라이징 본당은 해명문을 발표하며, 이번 행사는 미사가 아니라 성스러운 장소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본당 건물 밖에서 진행된 공동 기도였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상징은 어떠한 오컬트적 요소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오직 그리스도교적 의미만을 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독일 가톨릭교회 내부에서 현대 문화 적응의 한계와 최근 교회 개혁을 둘러싼 논쟁을 다시금 격화시켰다. 일부 신자들에게 이번 사건은 교회가 점점 세상의 기호를 맞추려 하다가 성스러움의 감각을 잃어가는 영적 위기의 징후로 받아들여졌다. 앞서 미국의 한 가톨릭 학교가 핼러윈을 맞아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정문을 본뜬 모형을 설치해 비판받은 바 있다.

은혜 받기 위한 화합의 장, 변함없이 이어지는 천부교 체육대회

[나침반] 美 가톨릭 주교회, 성학대 방조자 코클리 대주교 회장으로 선출…지도부 어디에도 성학대와 무관한 인물 찾기 어렵다는 방증

美, 흔들리는 성경 신뢰도

[모아보는 뉴스] 01. 케냐에서 수녀 피살…동료 수녀 용의자로 체포

법원, 천부교 비방 영상 올린 가톨릭 신부에게 삭제 권고

KBS <사사건건> 반론보도문 게재

SBS 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 반론 보도문 게시

신앙체험기

은혜 안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해 일할 때 가장 큰 기쁨 느껴

은혜 안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해 일할 때 가장 큰 기쁨 느껴

저는 1942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다섯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넉넉한 집안은 아니었지만 아버지는 우(牛)시장에서 일하시고, 어머니는 마을 장터에서 나물을 팔며 살림을 꾸려가셨습니다. 그러나 6.25 전쟁이 일어나며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1952년에 어머니가 병환으로 돌아가시고, 이듬해에는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시면서 저희 남매는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졌습니다. 살길이 막막해진 저와 형제들은 학업을 포기하고 일을 해야 했습니다. 저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7촌 아저씨 댁에서 일손을 거들었는데, 일이 고되고 힘들었지만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돈은 모이지 않았고 앞날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결국 열다섯 살이 되던 해 저는 가진 거 하나 없이 밤 기차를 타고 무작정 서울로 향했습니다. 서울에 도착해서도 마땅히 지낼 곳이 없어서 이곳저곳 전전하다가 운 좋게 소사신앙촌 근처의 새끼줄 만드는 공장에서 숙식을 제공받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새끼줄 공장 사장님은 신앙촌 교인이었습니다. 사장님의 여동생이 가장 먼저 하나님 집회에 참석해 은혜를 받았고, 아버지의 입관예배를 전도관식으로 드린 뒤 아버지가 생명물로 아름답게 피어난 모습을 보고 가족 모두가 신앙을 갖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사장님을 포함해 가족 모두 소사신앙촌 아파트에 입주해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전도관이나 신앙촌에 대해서 아는바가 없었지만 사장님 덕분에 자연스레 전도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신앙촌의 모습도 눈여겨보았습니다. 그러다 사장님을 따라 신앙촌에도 몇 번 가보고, 예배에도 참석해 보았지만 그저 구경 삼아 바라만 봤을 뿐 신앙생활에는 뜻이 없었습니다. 이후 새끼줄 공장에 일감이 줄어들어서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는데, 마침 오리 농장에서 사람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농장 주인을 찾아가 면담하던 중 전에 일했던 곳 사장님이 신앙촌 분이셨고, 소사신앙촌에도 몇 번 가 본 적 있다고 하자 몹시 기뻐하며 즉시 저를 채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신앙촌 사람들의 정직함과 성실함이 사회에서 신뢰받는 것을 보니, 저도 그곳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마침 하나님께서 집회를 여신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오만제단을 찾아갔습니다. 일단 예배실에 들어가 앉았지만 찬송을 몰라 그저 손뼉만 따라 치고 있던 때였습니다. 갑자기 향기로운 냄새가 코끝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향기는 스쳤다가 사라지고, 잠시 뒤 다시 은은하게 퍼지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더니 마음에 기쁨이 점점 차올라, 앉은 자리에서 몸이 하늘로 둥둥 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 느꼈던 기쁨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마음에 기쁨이 넘치고, 몸이 가벼워져서 하늘로 뜨는 것 같은 신기한 체험은 태어나서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예배실을 가득 메운 이슬성신이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던 중 어느 순간 예배실 안에 안개처럼 뽀얀 것이 가득 차올라 단상에 계신 하나님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건물 안에 안개가 끼는 것이 이상해 뒤를 돌아보니 창밖은 아주 맑고 청명한 날씨였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야 그날 코끝에 맡아졌던 향기와 예배실 안에 가득했던 뽀얀 것이 은혜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새벽예배에도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깊이 잠든 새벽, 10리가 넘는 길을 걸어가는데도 피곤하다거나 멀다는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발걸음이 땅을 딛는 것 같지 않게 가벼워서 그 먼 거리를 날아갔다 왔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가끔 너무 일찍 도착하는 날에는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맡으며 오만제단 앞에서 기다리다가 창가에 불이 켜지면 반가운 마음으로 예배실에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1962년 덕소신앙촌 건설대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강공장 건설에 참여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아예 제강공장 직원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주 현장을 찾으셔서 작업을 살펴보시고, 직원들에게 안수도 해주셨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하나님께 눈안찰을 받았는데, 처음 하나님의 손이 닿았을 때는 눈이 빠지는 것처럼 아팠습니다. 그런데 자주 안찰을 받을수록 눈이 맑고 시원해지는 것을 느껴서 계속 안찰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찰을 다 받고 나면 가슴속까지 시원해지고 몸이 둥둥 뜨는 것처럼 가벼워졌고, 마음에 기쁨을 가득 안은 채 일하러 가곤 했습니다. 덕소신앙촌에서 가장 신기했던 일은 하나님께서 공장에 오실 때면 향취가 강하게 맡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향은 세상의 어떤 꽃향기로도 비길 수 없을 만큼 좋았고, 가슴 깊은 곳까지 시원하게 스며드는 향기였습니다. 일하다가 향취가 진동하기 시작하면 ‘아, 하나님께서 공장에 오셨구나’ 하고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덕소에서 참 많은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제강공장에서는 뜨거운 쇳물을 다루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면 화상을 입기도 했는데,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생명물을 바르면 흔적도 없이 낫는 것을 여러 번 목격했습니다. 또 한 번은 예배실에서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목에서부터 뱃속까지 불에 타는 듯 뜨거워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이내 속이 시원해지는 체험을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더니 그것이 불성신이라고 했습니다. 보잘것없는 제게 은혜를 베풀어 주심이 너무도 고마워 오래도록 머리를 숙여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1970년대에는 기장신앙촌으로 옮겨 메리야스 공장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생산된 ‘엑스란 내의’는 “안 입어본 사람이 없다”는 말이 나올 만큼 큰 인기를 얻어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많이 수출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바쁘게 지낸 시절이었지만, 거기서 얻은 보람과 자부심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1974년에는 첫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의 입술이 바싹 마르고 심하게 열이 나서 급히 의무실에 데리고 갔는데, 아이는 그 잠깐도 버티지 못하고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슬픔을 잠시 뒤로하고 저는 생명물을 가져와 직접 아이의 몸을 깨끗이 닦아주었습니다. 살아 있을 때보다 더 예쁘게 피어난 아이의 얼굴을 보며 생명물의 놀라운 권능에 다시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짧은 생을 마친 아이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제 슬픔까지 거두어 주신 것만 같았습니다. 생명물의 권능을 다시 느낀 때는 1998년, 아내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였습니다. 아내가 숨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출장 중이라 조금 늦게 신앙촌에 도착했고, 장례반에서 미리 생명물을 입에 넣어주었다고 들었습니다. 입관예배가 시작되기 전 아내를 확인하러 들어가 보니 놀랍게도 얼굴이 환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아내는 5년 가까운 투병으로 살이 많이 빠져 거의 뼈만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그날 제가 본 아내의 얼굴은 뽀얗고 통통하게 살이 올라와 있었고, 입술도 분홍빛으로 물들어 참으로 고운 모습이었습니다. 아들도 “엄마가 살아 있는 것 같다”며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입관예배를 드리고 나니 아내의 얼굴에는 이슬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고, 너무나 평안한 모습이어서 은혜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마음 깊이 감사드렸습니다. 예배 시간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향기로운 냄새가 코끝을 스치고, 마음에는 기쁨이 넘치도록 샘솟아 어느 순간 예배실 안에 안개처럼 뽀얀 은혜가 가득 차올라 하나님 단상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할 정도. 세상을 떠난 아이와 아내가 생명물로 환하게 피어난 모습을 보며 이슬성신 은혜의 권능을 다시금 느끼게 돼 2000년에 저는 고향인 경북 상주로 내려가 서대구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서대구교회가 신축하게 되었고, 저는 무언가 보탬이 되고 싶어 틈나는 대로 교회에 와서 청소와 뒷정리를 도왔습니다. 당시 허리 통증이 있었지만 봉사를 하니 일상의 활력소가 되고 몸도 더욱 건강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신축의 마지막 단계였던 비둘기 종각이 세워지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2014년 마침내 간절히 염원하던 신축예배를 드리던 날, 전국 각지에서 교인들이 찾아와 함께 기쁨을 나누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예배 다음날, 신기하게도 저를 괴롭히던 허리통증이 씻은 듯 사라지고, 몸이 날아갈 듯 가벼운 것이었습니다. 저는 과거 하나님께 은혜받고 몸이 가벼워졌던 기억을 떠올리며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연신 되뇌었습니다. 기장신앙촌에서 살던 시절, 밤하늘에 축복이 내리는 장면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밝은 빛줄기가 하늘에서 쏟아지듯 내리던 그 장면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한없이 부어주신 은혜의 힘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젊은 시절 은혜 안에서 기쁘게 일했고, 또 그 은혜를 받기 위해 주어진 일에 마음과 정성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 예전처럼 많은 일을 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님께 마음을 기울일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교회 청소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닦는 심정으로 성전을 깨끗이 하며, 더 많은 이들이 교회를 찾아와 은혜받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마음 깊이 간직하고, 남은 시간 또한 기쁨과 감사의 기도로 채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은혜를 깨닫고 진리 안에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드려”

“은혜를 깨닫고 진리 안에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드려”

(지난호에 이어) 당시 저는 전도관에 있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해서 예배시간이 되기도 전에 예배실에 가 있었습니다. 예배실에 가면 저처럼 먼저 온 사람들끼리 모여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찬송을 불렀습니다. 찬송이 한창 무르익을 즈음에는 예배실 안에 이슬비 또는 소낙비처럼 이슬성신이 내렸습니다. 분명 비처럼 보이는데 바닥은 물론 옷도 전혀 젖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슬성신이 내리고 얼마 뒤에는 어김없이 하나님께서 예배실로 들어오셨기에, 저는 이슬성신이 내리면 ‘하나님께서 오실 시간이 됐나보다’하고 알 수 있었습니다. 스물여섯 살이 되던 해에 저는 결혼을 하고 서울 봉천동으로 이사를 갔고, 아이를 낳으면서 두 해쯤 교회를 쉬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신앙촌 제품을 판매하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어디 전도관에 다니시느냐고 여쭈니 봉천전도관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기쁜 마음으로 전도관의 위치를 물었고, 그 길로 봉전전도관을 찾아가 다시 신앙생활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1976년에는 친정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돌아가시기 몇 달 전, 어머니는 근심 가득한 얼굴로 “이제 내가 늙어서 죽을 텐데 무서워서 어떡하니?”하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어머니, 그래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는 거예요”라고 말씀드리며 교회에 함께 가보자고 권했습니다. 어머니는 알겠다 하시며 몇 달간 저와 함께 전도관에 다니다가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입관예배 때 전도관 식구들이 하나님께 축복받은 비누를 가져오셨고, 비누를 물에 풀어서 어머니를 깨끗이 씻어드렸습니다. 찬송을 부르고 다시 뵌 어머니는 얼굴이 뽀얗게 피어 주무시는 듯 편안해 보였습니다. 친척 오빠는 어머니의 얼굴이 너무나 보기 좋다며 여러 번 감탄하며 이야기했습니다.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뒤 저는 안양으로 이사하였고, 그때부터 신앙촌 제품을 판매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밍크 이불과 빨랫비누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욕은 있었지만 제품을 판매해본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도 되었습니다. 그때 신기하게도 주변에서 도움의 손길이 잇따랐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는 제가 빨랫비누를 유달리 많이 가져온 날이 있었는데, 그걸 보신 옆집 아저씨가 선뜻 나서서 대신 판매해 주겠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아저씨는 리어카에 비누를 싣고 가시더니 그 많은 비누를 모두 판매해 주셨습니다. 얼마 뒤에는 앞집 아기 엄마가 비누에 흥미를 보이더니 바구니에 비누를 가득 담아 머리에 이고 다니며 모두 판매해 준 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신앙촌 제품에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큰 힘을 얻었고, 연이어 완판되는 비누를 보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소비조합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소비조합으로 활동하는 동안 좋은 품질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꼈고, 신앙촌을 신뢰해 주시는 고객을 만나면 그렇게 기쁘고 감사할 수 없었습니다. 일하는 매 순간이 보람되고 감사함으로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1980년 4월 5일에 하나님께서는 예수는 구원을 줄 수 없는 존재임을 밝히셨고, 1981년 1월 3일에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발표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었을 때 저는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의문이 단번에 풀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성경 속 이야기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두 딸과 동침하여 아이를 낳은 롯이 어떻게 의인이라 불릴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이었습니다. 성경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했지만, 그 누구도 속 시원한 대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수와 성경의 거짓을 밝히시니 가슴이 뻥 뚫린 듯 시원했습니다. 또한 전도관에 다니는 수많은 사람이 놀라운 은혜의 권능을 체험하고 증거했기에, 은혜를 내리시는 분이 곧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오히려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기장신앙촌에 안수를 받으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안수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고, 저 역시 한참을 기다린 끝에 안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안수를 받으니 진한 향취가 맡아지기 시작했고, 그날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도 향취가 가득했습니다. 집에 도착하고 나서도 계속 이어지는 향취를 맡으면서 저는 은혜를 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다시금 가슴에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1983년 무렵, 하나님께서 소사신앙촌을 방문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첫째 딸과 둘째 딸을 데리고 간 적이 있었습니다. 예배실 맨 앞자리에 아이들을 앉혀놓고 저는 뒤편에 앉아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예배를 마치고 아이들이 저한테 와서 하는 말이 “엄마, 하나님께서 비를 맞고 계신데 어떻게 아무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어요?”하는 것이었습니다. 뜻을 알 수 없어 다시 물어보니, 아이들이 말하길 천장에서 물이 새는지 소낙비가 계속 쏟아져서 예배드리는 내내 하나님께서 비를 맞으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도 같이 예배를 드렸지만 예배실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단상 주변을 둘러봐도 바닥에 물이 고인 흔적조차 없었습니다. 그제야 저는 아이들이 본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너희가 본 것이 바로 이슬성신이란다.” 하고 알려주자, 두 아이는 깜짝 놀라 눈이 동그래지더니 이내 자신들이 은혜를 받은 것을 알고 무척 기뻐했습니다. 예배실 가득 내리시던 하나님의 이슬 같은 은혜 소낙비처럼 쏟아져도 옷도 바닥도 젖지 않아 전도관에 다니기 시작한 두 딸아이도 체험하게 돼 또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저의 첫째 딸은 일곱 살에 신장염에 걸린 뒤로 몸이 계속 아파서 입퇴원을 반복하느라 고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어느 날은 복수까지 차오르는 모습을 보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아이를 데리고 축복을 받으러 기장신앙촌에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딸에게 쉭쉭 축복을 해주시는데, 손에서 뽀얀 것이 나와 딸에게 향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무척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아이는 안수를 받은 이후로 차츰 건강을 회복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에서 더 이상 오지 않아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토록 걱정하던 큰딸의 건강이 좋아지자 저는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이후 하나님께서 낙원에 가신 뒤의 일입니다. 소사신앙촌에 사시는 권사님께서 안양교회 교인들에게 부탁하시길, 남동생이 안양에서 세상을 떠났는데 입관예배를 드려줄 수 없겠냐는 것이었습니다. 남동생이 천부교회에 다니지는 않았지만 우리식으로 입관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간곡히 부탁하셔서 저희가 입관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영안실에서 본 고인의 모습은 피부색이 검게 변해있고, 몸도 뻣뻣하게 굳어있어서 몹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잠시 후 남자 장례반 권사님들이 오셔서 고인을 씻겨드리는 동안 저희는 밖에서 찬송을 불렀습니다. 입관 예배를 마치고 나니 고인의 얼굴이 좀 전과 달리 뽀얗게 피어 무척 편안해 보였습니다. 장례반 권사님들 말로는 축복 비누를 물에 풀고, 그 물을 수건에 묻혀 고인의 다리부터 닦아드렸는데, 수건이 지나간 자리의 피부가 하얗게 변했다고 했습니다. 마치 검은 도화지에 흰 물감을 묻힌 붓이 지나간 것처럼 확연히 차이가 나서 너무나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렇게 뻣뻣하던 고인의 몸이 부드러워져서 앉힌 채로 수의를 입힐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장례반 권사님들 옆에서 모든 광경을 지켜본 영안실 직원도 매우 놀라워하는 눈치였습니다. 이외에도 입관예배에서 여러 차례 하나님의 권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얼굴에 가루분을 바른 것처럼 뽀얗게 피어났고, 또 어떤 분은 콧등에 이슬이 송골송골 맺히기도 했습니다. 저는 입관예배에서 경험하는 성신의 역사 앞에서 매번 경이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천부교 식으로 입관예배를 드린 후 뽀얗게 피어나는 고인의 모습 볼 때마다 놀라우신 성신의 역사에 경이로움 느껴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지금까지 이 길을 따라왔지만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보니 부끄러운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진리 안에서 사는 자유가 얼마나 복된 것인지를 알기에 앞으로도 자유율법을 지키며 은혜를 간직하기 위해 힘쓰고자 합니다. 마음이 깨끗한 자를 사랑하신다는 하나님 말씀대로 저 또한 그런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이 길을 따라갈 수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신앙체험기 특집

천부교회를 찾아서

뉴스
20년을 달려온 요구르트 ‘런’

70년 전통의 신앙촌식품에서 만든 런(Run), 천혜의 자연 환경과 신앙인의 양심으로 출시 이후 20년간 칼로리 낮춘 무지방 발효유로 국민 건강 지켜 2000년대 초반, 우리 사회에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 열풍이 불었다. 당시 사회 전반에 인스턴트식품과 고지방 식단의 열풍이 불며, 안전하면서도 균형 잡힌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의 요구 또한 커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신앙촌식품은 발효유 분야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005년 1월 14일, 신앙촌식품은 건강을 생각한 발효유 ‘런(RUN)’을 세상에 내놓았다. 무지방으로 칼로리를 대폭 줄이고 가볍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해 기존 발효유와 차별화를 꾀했다. 이름 그대로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달려간다는 의미와 소비자의 건강한 내일을 함께 열어가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처음에는 생소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소비조합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점차 알려졌고, 20년이 지난 지금 런은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런의 20년은 신앙촌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시켜 준 시간이었다. 2006년 HACCP 인증으로 위생과 안전성을 입증했고, 2014년에는 업계 최초로 ‘어린이기호식품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어린이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균형 잡힌 발효유라는 점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이다. 올해 8월 28일에는 자동화 설비와 PLC·센서·HMI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해썹(Smart HACCP)’ 인증을 획득, 제조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발효 기술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런의 차별성은 ‘살아 있는 유산균’에 있다. 런 한 병에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5종의 프로바이오틱스가 1,000억 CFU이상 들어 있다. 여기에 칼로리 역시 개선해 처음 70kcal였던 것이 현재는 120ml에 54kcal로 낮아졌다. 무지방에 당은 줄이고, 영양 밸런스를 고려하여 칼슘과 비타민B₂를 풍부하게 담아 ‘부담 없이 매일 마시는 발효유’로 업그레이드되었다. 포장 역시 변화를 거듭했다. 2005년 노란색과 파란색 그라데이션 로고로 출발해 원재료 개선과 표시 제도 변화에 맞춰 여러 차례 개편을 거쳤다. 그러나 핵심은 언제나 ‘무지방, 칼로리·당 Down’이라는 일관된 메시지였다. 특히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덮개를 없애고, 신앙촌에서 자체 생산한 친환경 투명 페트병을 사용해 100% 재활용할 수 있게 해 환경까지 고려했다. 런 공장은 매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견학 오는 아이들로 활기가 넘친다. 급식에서 보던 런을 실제 공장에서 만난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신기해하고, 교사와 학부모들도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라며 반가워한다. 그동안 런은 전국 가정과 학교 급식, 어린이집, 단체 행사에서 꾸준히 사랑받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마시는 발효유”라는 신뢰를 쌓아왔다. 현재 런은 전국의 신앙촌상회와 대형마트, 온라인몰, 자사몰인 ‘SANC몰’ 등을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캐릭터와 홍보 영상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도 넓혀가고 있다. 런이 2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신앙촌의 철학이 있다. 1950년 후반, 서울의 한 양장점 주인은 “신앙촌 사람에게 옷을 맡기면 땀수를 속이지 않는다”며 정직과 양심을 높이 평가했다. 이러한 정신은 식품 생산에도 깃들어, 소사신앙촌 시절 모두가 먹고 살기 힘들던 때에도 카스텔라 한 개에 계란 한 개를 꼭 넣어 하루 10만 개를 생산해도 모자랄 만큼 인기를 끌었다. 정직과 신용, 최고의 품질로 반세기를 지켜온 신앙촌 기업 정신은 오늘날 런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신앙촌 식품이 곧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신뢰로 자리 잡게 되었다. 앞으로 런은 발효유 본연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공지능을 접목해 발효 균주의 활성을 안정화하고, 신앙촌 고유의 균주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신앙촌식품(주) 한은정 공장장은 “런은 정직과 양심으로 지켜온 철학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런의 20년은 곧 신앙촌이 걸어온 정직과 신뢰의 20년이었다. 요구르트 런은 앞으로도 이름 그대로 끊임없이 달려가며 소비자의 건강한 내일을 위해 그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신앙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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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통해 다시 찾은 신앙

어머니를 통해 다시 찾은 신앙

추수감사절, 신앙촌에서 만난 유현종 씨는 올해 8월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다시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다. 어머니 고(故) 황임숙 승사는 소사교회 소비조합 총무로 오랜 기간 활동했고, 주일학교 반사와 후원회 회장 등을 맡아 일 해왔다. “초등학교 때까지 교회에 다니다가 중학교 이후 몸이 안 좋아져서 예배에 참석할 수 없었어요. 시간이 흐른 뒤에는 안 나가다 보니 더 못 가게 되었죠. 그래도 어머니는 깨끗하고 바르게 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회사를 휴직하고 어머니를 곁에서 돌보며 보낸 마지막 몇 달은 그의 삶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병원에서 입퇴원을 반복하시다 일요일 예배에 가고 싶다 하시면 모시고 다녔어요. 그러다 마지막 두 달은 병원에 계속 계셔서 천부교 홈페이지의 찬송가도 들려드리고 생명물도 드리며 곁을 지켰어요. 나중엔 전혀 눈을 뜨지 못하시던 어머니께서 마지막 순간에 제 얼굴을 보시고 눈을 감으셨습니다.” 소사교회 관장님과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장례를 치룬 뒤, 그는 교회로 마음이 향했다. “처음엔 제가 구원을 얻겠다는 생각보다 어머니를 위해 교회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하나님께 어머니를 잘 지켜달라는 것이었죠. 그래서 관장님을 찾아가 교적부를 써달라고 말씀드렸고, 집에서 예배도 드렸어요. 그리고 그 주 일요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복직까지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경전을 읽기 시작했다. “경전을 두 번 정독했어요. 그리고 어머니가 가져오신 신앙신보를 모두 찾아 여름 내내 도서관에 가서 한 글자도 빠짐없이 읽었습니다. 특히 신앙신보에서 읽은 하나님 말씀을 경전에서 다시 찾아 읽으니, ‘어머니가 얼마나 신앙촌에 가고 싶으셨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신앙촌에 다녀오는 어머니를 마중 나가던 그는 그동안은 먼 길 다녀오시느라 힘드시겠다고만 생각해 왔다. 그러나 그날들이 어머니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 “어머니에게는 힘든 일이 아니라 손꼽아 기다려지는 날이었겠구나,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편하시니 기쁘게 다니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몸이 안 좋아 못 가셨을 때는 겉으로 표현은 안 하셨지만, 속으로 얼마나 가고 싶으셨을까 싶었습니다.”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은 지금도 그에게 큰 위안으로 남아 있다. “황달 때문에 얼굴색이 누렇게 변하셨는데, 입관 때 생명물을 먹여 드리고 씻겨드리니 뽀얗게 피셨어요. 예전에 큰고모도 핀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슬프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어머니를 기억해 주신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8월 이후 그는 축복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신앙촌에 빠짐없이 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음에 깊이 남은 말씀이 있다고 했다. “예전에 잘 들리지 않던 말씀이 이제는 마음에 와닿습니다. 특히 예수가 ‘주여’ 하고 부르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가르침이 잘못됐다는 말씀을 읽고, 자유율법을 행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진정으로 구원을 받을 자격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어머니도 제가 그런 사람이 되길 바라실거라 생각하고, 저도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마음도 생겼고요.” 교회를 나간 후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하나님의 분신이 내 마음과 생각, 행동 하나하나를 보고 계시는데, 어머니도 저를 지켜보고 계실 거라는 생각에 안 좋은 일이 있어도 흘려보내려고 합니다. 제 얼굴이 투명해지고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매일 생명물을 마시고 교회를 다니면서 달라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제 한 걸음씩 신앙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신앙촌과의 만남은 행운이에요”

“신앙촌과의 만남은 행운이에요”

2025 추수감사절을 맞아 신앙촌 곳곳에는 기쁨과 감사의 시간을 나누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반가운 인사가 이어졌다. 지인의 초대로 처음 신앙촌을 찾은 사람부터 꾸준히 행사에 참여해 온 사람들까지 그들이 전하는 신앙촌 풍경과 분위기, 감사와 감동의 이야기를 전한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신앙촌 맛길에는 유영실 권사와 소사동교회 새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유 권사를 통해 교회를 다니게 된 지 7년째 되는 이명식 씨와 송기자 씨, 그리고 이들과 함께 신앙촌을 찾은 새교인들이 자리했다. 유영실 권사는 먼저 두 사람을 소개하며 이들의 성실함을 전했다. “이분들은 일요일 예배에 절대 빠지지 않으세요. 직장 일이나 다른 일정이 있어도 예배에 참석하려고 스케줄을 바꿀 정도예요. 이명식 씨는 소사동에서 전도를 많이 하시고, 부산에서 소사동으로 이사 온 송기자 씨는 부산 지인들을 신앙촌에 많이 초대하고 계세요.” 송기자 씨는 신앙촌에 처음 왔을 때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처음에는 신앙촌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듣고 선입견이 있었어요. 그런데 사장님을 만나고 여러 번 오다 보니 마음이 편하고 좋았어요. 지금은 계속 오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습니다.” 두 사람이 신앙촌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요구르트 런이었다. 송기자 씨는 자신의 경험을 먼저 들려줬다. “런을 15년 넘게 먹었는데, 건강검진 때마다 있던 용종이 올해는 하나도 없었어요. 특히 7~8년 전부터는 하루에 런을 4개씩 먹었거든요. 처음엔 제가 신앙촌에 가는 걸 반대하던 아들도 4~5년간 런을 챙겨줬더니 용종이 많이 없어졌다면서 요즘은 ‘런 안 가져왔어요?’ 하고 먼저 물을 정도로 바뀌었어요.” 이명식 씨 역시 “저도 런을 꾸준히 먹었는데 검사해 보니 용종이 떨어졌더라고요. 신기했어요”라고 했다. 송기자 씨는 몸살로 이번 추수감사절 참석이 어려울 뻔했지만, 초대한 지인들을 떠올리며 신앙촌으로 향했다. “제가 안 오면 초대한 사람들이 못 올까 봐 책임감을 갖고 왔습니다. 링거 맞고 왔는데, 와보니 괜찮아지더라고요.” 전도를 어떻게 꾸준히 하느냐는 질문에 이명식 씨는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내가 좋으니까 한번 와보라고 말하는 것뿐이에요. 공기도 좋고, 와보면 좋다고요. 왔다가 간 사람들은 신앙촌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요.” 이에 송기자 씨도 “특별한 건 없어요. 우리가 사장님 믿고 오는 것처럼, 그분들도 우리를 믿고 오는 거겠지요”라며 미소 지었다. 이런 새교인들의 모습에 유영실 권사도 흐뭇해하며 말을 이었다. “교회에서 추수감사절 예배를 먼저 드렸었는데, 그때 이 두 분과 손옥순 씨가 설거지를 다 맡아서 해주셨어요. 신앙촌상회에 런도 꼭 가지러 오시고, 오가면서 같이 밥도 먹고, 저희 사이가 아주 좋아요.” 두 사람도 유영실 권사와의 인연을 고마워했다. “우리 권사님은 굉장히 성실하시고 정직한 분이에요. 하루라도 안 보고 연락을 안 하면 궁금할 정도로 이제는 가족처럼 느껴집니다. 유 권사님을 만나 신앙촌에 오게 된 것이 저희에게는 행운이지요.”

가족과 함께 한 추수감사절

가족과 함께 한 추수감사절

의정부교회 추정순 권사는 이번 추수감사절 예배에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와 함께 참석했다. 아들은 어릴 적 전도관에 다녔고, 손자와 손녀는 추 권사를 따라 의정부교회에 다녔다. 추 권사는 현재 강원도 철원에 살고 있지만, 예배를 위해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의정부교회에 나가고 있다. 이날 가족이 함께 모이게 된 것은 손자인 이형우 씨의 말 한마디가 계기가 되었다. “갑자기 신앙촌 담쟁이가 생각나더라고요. 저희가 신앙촌에 오면 할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아서 담쟁이를 보고 싶다고 가족들에게 같이 오자고 했지요. 오랜만에 오니까 어릴 때 신앙촌에서 먹었던 팝콘도 생각납니다.” 이들 가족은 추 권사의 신앙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특히 동네에서도 백 점짜리 며느리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싹싹하고 성실한 서영진 씨를 추 권사는 자랑스럽게 여겼다. 서영진 씨는 “어머니가 신앙촌에 다녀오시면 늘 행복해하시 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먼 거리지만 기력이 있으실 때 많이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려요. 지금은 몸이 안 좋으셔서 한 달에 한 번씩은 못 오시지만, 그동안 어머니의 체험 이야기도 들었고, 신앙생활을 기쁘게 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희도 좋습니다.” 몇십 년 만에 가족이 함께한 이번 추수감사절은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날이었다.

신앙촌 제품 널리 알리고 싶어

신앙촌 제품 널리 알리고 싶어

신앙촌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예배가 끝난 후, 정지숙 사장과 고객인 이돌순 이사를 만났다. 두 사람은 신앙촌상회 사장과 고객으로 16년 넘게 인연을 맺으며 깊은 신뢰를 쌓아온 관계다. 정지숙 사장은 이돌순 이사를 늘 매사에 앞장서 도와주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제가 어떤 행사에 초대하면 본인의 일정을 제쳐두고도 함께해 주시는 분이에요. 늘 긍정적이고 열정적으로 도와주십니다.” 이돌순 이사는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여러 상을 받은 인물이다. 대전 홍도동에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여성자율방범대 대장을 맡아 지역 순찰과 안전 활동을 비롯해, 경찰서·검찰청에서의 봉사, 치매 어르신 돌봄, 경로당 지원 등 다양한 일을 해왔다. 수십 년 동안 이어온 봉사 활동을 인정받아 국민포장(褒章), 경찰청장상, 구청장상 등 각종 표창도 받았다. 정 사장은 “이사님은 봉사하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시는 분이세요. 조용히 움직이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의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이웃들이 필요한 물품을 살피고 적절히 지원하는 것이다. 이 이사는 처음 간장을 맛보고 그 인연으로 신앙촌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왔다. “간장도 짜지 않고, 두부도 고소해서 봉사할 때 나눠 드리면 다들 명품이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세요. 반찬 걱정하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돼요.” 이 이사는 지역사회 모임이나 행사에서도 신앙촌 제품을 많이 홍보하기도 한다. “이사님이 지역 송년회에 생명물두부를 포장해 나눠주시고, 시의원·구청장·의장 등이 참석한 행사에서도 우리 제품을 직접 소개하세요. 장애인복지센터 체육대회나 지역 행사에서도 신앙촌 제품을 먼저 꺼내 홍보해 주십니다.” 이 이사는 스스로를 발이 넓은 사람이라고 웃으며 표현했지만, 그것은 오랜 세월 지역을 위해 뛰어온 결과다. 새마을금고 대의원·이사, 여러 단체의 임원 역할을 맡으며 지역 곳곳을 살피고, 지원이 필요한 곳은 작은 일에도 마음을 보탠다. 이 이사는 바쁜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어 이번 추수감사절 예배에 참석했다. “신앙촌에 오면 배울 점이 많아요. 질서와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사람들도 친절해요. 앞으로도 친구들, 지인들과 함께 신앙촌에 방문하고 싶어요. 이번 주는 일주일 내내 바빠서 아침에 코피까지 났는데, 음악 순서를 듣고 나니 피로가 풀렸습니다.”

주니어

“우리는 천부교회 꿈나무들이에요”

“우리는 천부교회 꿈나무들이에요”

천부교 체육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장면은 단연 어린이들의 테마응원전이다. 귀여운 율동과 표정으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모두의 미소를 자아내 체육대회를 한층 밝게 만든다. 천부교회 어린이들의 활기찬 공연 현장을 만나본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에너지가 무대 가득 채우며 꿈과 희망 전해 청군은 ‘꿈이 이루어지는 곳, 신앙촌’을 주제로, 순수한 동심과 희망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작은 몸짓이지만 가장 힘찬 에너지를 품은 어린이들이 열기구를 타고 꿈의 지도를 따라 모험을 떠나는 모습을 그렸다. 아이들의 공연은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꼬마 탐험가가 된 어린이들은 ‘우리의 꿈은 어디 있을까? 노래하며 친구들과 손을 잡고 꿈을 찾아 나섰다. 눈부신 햇살과 푸른 하늘 아래 바람개비를 흔들며 떠난 여행에서 ‘해답은 여기에 있네”라고 외치는 노래 가사는 구원의 길이 신앙촌에 있음을 귀엽고 발랄하게 알려주는 듯 했다. 청군 테마응원전에 나오는 목소리의 주인공 전민서 양(천호교회, 초2)은 “녹음도 하고, 열기구도 타고, 같이 연습하는 시간이 좋고 행복했어요. 이제 연습을 못해서 아쉬워요. 공연할 때는 설레고 신나고 기뻤어요. 3년 후에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 체육대회를 3년마다 하지 말고 1년마다 했으면 좋겠어요. 도와주신 관장님 감사합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윤이정 양(청주교회, 초2)도 “친구랑 언니들과 함께 테마 응원전에 나가서 재미있고 좋았어요. 예쁜 옷과 풍선 선물도 받아서 더 기뻤어요”라고 덧붙였다. 청군 어린이들을 지도한 이연희 관장은 “즐겁게 공연을 준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 아이들이 천국에 가고 싶은 꿈을 가지고 바르게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군의 테마응원전은 “나의 기쁨, 나의 소망, 우리의 본향을 향하여”를 주제로 펼쳐졌다. 작은 민들레 홀씨가 바람을 타고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듯, 소망이 자라 아름다운 열매로 맺힌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공연이 시작되자 초록색 새싹 의상을 입은 어린이들이 민들레 홀씨 소품을 들고 등장했고, 아이들이 한 바퀴를 돌자 분홍색 의상로 변하는 장면이 펼쳐져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슬 받아 피어나는 싱그러운 꽃송이, 향기로운 바람 타고 날아갈 거야. 햇볕 쨍쨍, 비와 바람에도 나는 괜찮아, 아름다운 꽃이 될 거야”라는 노랫말처럼 아이들은 환한 표정으로 소망을 노래했다. 이번 공연에서 4명의 어린이는 녹음을 위해 합숙까지 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가사 속 ‘비와 바람은 조금 슬프게, 쨍쨍은 밝게’라는 메모를 보고 그대로 감정을 살려 한 마음이 되어 두세 번만에 녹음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노래를 불렀던 박하엘 양(부천교회, 초4)은 “첫 체육대회라 기대됐는데, 제 목소리가 나와 기뻤어요. 녹음한 친구들과 친해지고, 테마응원전이 잘 끝나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함께 율동을 했던 문사랑 양(초1)도 “연습할 때 방향을 잘 못 잡아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관장님들과 언니들이 응원해줘서 용기를 얻고 끝까지 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라고 귀여운 소감을 전했다. 백군 테마응원 어린이들을 지도했던 신효정 관장은 “지난 4개월간 매주 연습하며 아이들이 힘들텐데도 적극적으로 열심히 해주어 대견했습니다. 체육대회 당일 테마옷을 입고 민들레 홀씨를 들고 대기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하나 되는 순간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환한 미소로 기뻐하는 모습에 감사했고, 앞으로도 이 순수함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천부교 어린이들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82. 하나님이 기뻐하신 성경 속 인물(다니엘과 세 친구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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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다해 찬송을 부르면 은혜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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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초기 모습에 대한 새로운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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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맹례 권사님 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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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지구온난화, 북극의 땅과 바다가 동시에 요동친다

지구온난화, 북극의 땅과 바다가 동시에 요동친다

하얀 북극에서 초록의 북극으로 … 초고위도 지역서 복잡한 토양 생태계 실체 밝혀 극지 바다 ‘중규모 수평 교란현상’ 강화 규명 … 온난화 지속 시 더 거세질 전망 극지방에서 기후변화가 만들어내는 변화가 땅 위와 바다 아래에서 동시에 가속화되고 있다. 극지연구소와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진은 최근 각각의 조사와 분석을 통해, 북극 생태계의 ‘녹색화’와 극지 해양의 ‘교란 강화’가 나란히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극지연구소 연구팀은 북위 82도 그린란드 북부 시리우스 파셋(Sirius Passet)에서 진행한 현장 조사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극지 녹화 현상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지역은 북극점에서 약 800㎞ 떨어진, 인류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초고위도 지대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해빙 감소가 겹치면서,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던 땅이 점차 식생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 연구팀은 현장에서 나도수영과 북극버들 등 극지 환경에 적응한 7종의 식물과 식물 뿌리 주변에 공생하는 미생물 군집도 정밀 분석했다. 이 미생물들은 다시 선충류나 버섯형 곰팡이의 먹이가 되는 등 토양 속에 작은 생물들이 서로 얽혀 있는 복잡한 먹이그물을 이루고 있었다. 극지연구소는 “이와 같은 생태 구조는 비교적 온난한 저위도 북극이나 고산지대에서나 관찰되던 특징”이라며 “위도 80도를 넘어선 초고위도 지역에서 이처럼 복잡한 토양 생태계가 작동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눈과 얼음이 녹아 공급된 수분, 여름철 상승한 토양 온도 등이 맞물리며 식물·미생물·토양 생물 전체가 함께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북극이 더 이상 하얀색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공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극지 바다는 더욱 거센 변화를 겪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악셀 팀머만 단장 연구팀은 초고해상도 지구 시스템 모델과 슈퍼컴퓨터 ‘알레프(Aleph)’를 활용해 지구 온난화가 극지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할수록 북극과 남극 연안의 바다는 더 크게 요동쳤으며, 해빙 감소가 ‘중규모 수평 교란’(바람·해류·난류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물결 섞임 현상)을 급격히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극에서는 해빙 감소로 바람이 해수를 직접 밀어 표층 순환류와 난류가 강해지는 반면, 남극은 해빙이 녹아 흘러드는 담수 때문에 해수의 밀도 차이를 키워 해류 세기와 교란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어란·유충의 생존을 포함한 극지 해양 생태계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팀머만 단장은 “기후와 생명의 상호작용을 보다 정확히 그려낼 차세대 지구 시스템 모델이 필요하다”며 극지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가 33억 년 전 암석에서 ‘고대 생명 흔적’ 탐지

“한겨울의 따뜻한 벗, 책 속에서 찾는 삶의 온기”

깊고 부드러운 맛 버섯 순두부 들깨탕 만들기

겨울철 대표 과일 귤, 껍질마저 버릴 것이 없다

겨울철 대표 과일 귤, 껍질마저 버릴 것이 없다

약이 되는 귤껍질 ‘진피’의 효능 귤 속 하얀 실 ‘귤락’, 왜 먹어야 할까 요즈음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온갖 과일이 나오지만, 그래도 겨울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은 역시 귤이다. 귤은 알맹이부터 껍질, 속껍질까지 다양한 효능을 가진 과일이다. 귤껍질, 약이 되다 귤껍질은 한의학에서 ‘진피(陳皮)’라 불리며 오래전부터 널리 쓰여온 약재다. 갓 벗긴 껍질은 성질이 강하지만, 말려 숙성시키면 향과 성질이 순해져 소화불량, 기침, 가래 등 소화기·호흡기 질환에 활용됐다. 현대 연구에서도 천식·기침 억제, 항산화, 항비만 작용 등이 보고되며 그 효능이 재조명되고 있다. 다만 집에서 먹고 난 귤껍질을 그대로 말려 차로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한약재로 사용하는 귤껍질은 처음부터 의약품용 목적으로 귤껍질을 얻기 위해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의약품용으로 유통되기 전 다양한 검사를 받아 유통되지만, 일반적인 귤에는 껍질에 농약 등이 묻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가정에서 차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품용 귤껍질을 별도로 구하는 것이 좋다. ‘하얀 실’의 역할 귤 알맹이에 붙은 하얀 실, 즉 ‘귤락’은 떼어내는 경우가 많지만, 건강 측면에서는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귤락에는 헤스페리딘이 풍부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비타민C·비타민P가 포함돼 항바이러스·항알레르기 작용에도 긍정적이다. 건강하게 먹는 귤 섭취법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하지만, 산 성분도 많아 빈속에 먹으면 위 점막 자극으로 속쓰림이나 역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귤은 하루 두 개 정도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과일의 단맛을 내는 과당은 당 분자가 한두 개로 구성된 단순당으로 적정 섭취량 이상 많이 먹으면 체중, 혈당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곰팡이 핀 귤을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곰팡이가 과육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반드시 통째로 버려야 한다. 저장할 때는 귤끼리 닿지 않도록 종이로 낱개 포장하고, 3~4도에서 보관하면 무르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추운 겨울에 하는 운동, 건강에 도움이 될까?

단 음식을 먹으면 1시간 내에 일어나는일

아침에 챙겨먹으면 좋을 줄 알았던 음식의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