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로운 각오로 힘차게 출발하다

2025년 새로운 각오로 힘차게 출발하다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아 신앙촌 샘터공원 앞에는 신년 데커레이션이 설치됐다. ‘해피 뉴이어(Happy New Year)’라고 쓰인 두 대의 배는 돛을 활짝 펴고 푸른 바다를 힘차게 헤쳐 나가는 모습을 상징한다. 새해 첫날, 떡국으로 식사를 마친 신앙촌 주민들은 돛단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샘터공원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종합식당, 맛길 등 다양한 공간에도 신년 데커레이션이 더해져 신앙촌 곳곳이 따뜻한 새해 분위기로 물들었다. 또한 신앙촌 양로원에서도 1월 1일 특별한 행사가 열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이날 SANC식품여고 학생들의 귀여운 율동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고,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하는 쌀과자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은 모두가 참여하며 웃음과 행복을 함께 나누었다. 1월 5일 새해 첫 축복일에는 여성회와 학생회가 같은 날 예배를 드리며 신년을 맞이하는 기쁨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신앙촌 레스토랑에서는 새해를 축하하는 신년 음악회가 열렸다. 시온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은 새해의 소망과 기쁨을 담아냈으며, 이를 듣는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듯 교인들 얼굴에 번지는 밝은 미소와 함께 신앙촌도 희망찬 새해를 시작했다. 이곳에 모인 모든 이들이 하나님 은혜 안에서 진정한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교역자 시무식

교역자 시무식

2025 남성회 슬로건 ‘전교인 새벽예배 쌓는 해’ 여성회 ‘기쁘게 화합하여 힘차게 전도하겠습니다’ 결의 1월 2~3일 신앙촌에서 남성회 교역자 시무식 및 신앙 교육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남성협회 심광수 관장은 2025년을 ‘전교인 새벽예배 쌓는 해’로 정하며,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입니다. 전교인이 그 가치를 깨닫고 새벽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합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교역자의 자세와 하나님의 권능 등을 주제로 한 신앙 교육이 진행되어 새해의 결의를 다졌다. 1월 4일 열린 여성회 교역자 시무식에서는 ‘기쁘게 화합하여 힘차게 전도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도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여성협회 류영희 관장은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며,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라고 전했다.

2025년 새해의 희망찬 시작 알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2025년 새해의 희망찬 시작 알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1월 5일, 신앙촌에서 학생축복일 예배가 있었다. 축복일 예배에서 임혜원 관장(마산교회)은 “구원을 줄 수 있는 종교는 인간 창조의 근본과 구원을 얻는 방법을 명확히 제시해야 합니다. 처음 1차 천국에서 많은 영혼이 성신의 구성체로 아름답게 살았으나,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죄를 지어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지구를 창조하시어 죄 지은 영혼들에게 형벌과 동시에 구원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스스로 구원의 길을 알 수 없었기에,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줄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이 계신 천부교에서 참 길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구원을 위해 힘쓰며, 2025년에는 이전보다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삶을 살아갑시다”라고 설교했다. 예배에 참석한 김유빈 양(중2, 천호교회)은 “친구 따라 다른 교회도 가봤지만 거기서는 예수 탄생에 대한 이야기만 계속했어요. 그런데 천부교회에서는 인간이 왜 지구에 태어났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2025년 신년음악회,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SANC 식품여고 오리엔테이션, 중학생 멘토 모임, 키즈 톡톡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특히 ‘티니핑과 함께 하는 해피 게임랜드(사진)’ 에서는 OX 퀴즈, 릴레이 컵 쌓기, 우정 게임 등 신나는 미니게임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성회 연합회 임원, 하나님 뜻 안에서  기쁘게 화합하고 후회 없이 노력할 것

여성회 연합회 임원, 하나님 뜻 안에서 기쁘게 화합하고 후회 없이 노력할 것

○ 중부지역 연합회 회장 김순덕 힘차게 솟아오른 태양을 보며 천지조화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권능을 다시금 떠올립니다. 예측할 수 없는 어려움과 위기의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024년, 우리 신앙촌 기업은 품질 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아마존 쇼핑몰 입점과 코엑스 식품위크 참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꾸준히 도약해 왔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 소비조합들도 더 큰 열정과 노력으로 힘차게 전진해야겠습니다. 산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길은 더 가파르고 호흡은 빨라집니다. 그러나 그 끝에 정상이라는 목표가 기다리고 있기에 우리는 더욱 기쁜 마음으로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전도는 가장 보람되고 복 받을 일이라 하신 하나님 말씀을 가슴에 깊게 새기며, 인내와 협동으로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모두가 건강하고 축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서부지역 연합회 총무 정지숙 새해를 맞이하며 지난 한 해를 돌아봅니다. 구원을 향해 간다 하면서 하나님 앞에 부복한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생명물 사업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는가, 크신 뜻을 받들어 얼마나 뜨거운 마음으로 협조하고 움직였는가. 돌이켜보니 한없이 부족한 시간이었기에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제는 후회 없이 살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겨 힘껏 뛰겠습니다. 소중한 식품 사업에 더 큰 열정을 가지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달릴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남부지역 연합회 회장 이순희 2025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우리 인간은 숨을 쉬고 사는 것부터 어느 것 하나, 한순간도 내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주신 기회와 시간을 감사히 여기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나의 힘은 약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뭉쳐 하나가 됐을 때는 엄청난 결과를 낼 수 있음을 알기에 이 자리에 계신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가 잘 알고 있습니다. ‘2025년 기쁘게 화합하여 힘차게 전도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모두의 생각과 마음이 하나 되어 열심히 전도하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감람나무 가지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기장신앙촌 소비조합장 이영선 지난 한 해 동안 저희를 지켜주시고 돌봐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년 희망찬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희를 찾아주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제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전도와 사업이라는 모두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돌아보고, 바꿔야 할 것은 과감히 바꾸며, 보완해야 할 점은 새롭게 다듬어 간다면 반드시 더 큰 발전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단체로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어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 이를 하나씩 이뤄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이미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영차! 영차!”를 외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우리가 됩시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후회 없는 노력을 다해 목표를 반드시 이루는 신앙촌 소비조합이 되겠습니다. ○ 기장신앙촌 연합회 회장 추신영 하나님의 귀하신 은혜와 보살핌 가운데 한 해를 무사히 보내고 찬란한 새해를 맞이하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누구보다 먼저 귀한 은혜를 깨달은 저희는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구원의 등대를 밝히는 힘찬 삶을 다짐해야겠습니다. 절실하게 원하면 무엇이든 이루겠다는 신념이 생기고, 그 신념에서 놀랄만한 힘이 나옵니다. 중요한 것은 신념대로 실행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있을 뿐입니다.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온 힘을 다하면 됩니다. 성공은 그것을 결의하는 가슴속에 있습니다. 명확한 목적이 있는 사람은 가장 험난한 길에서조차도 앞으로 나아갑니다. 신앙생활은 노력하고 힘쓰는 생활입니다. 이제 우리는 자기 도리를 해야 하며, 기대는 정신으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이 귀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기쁘게 화합하여 실천으로 옮기는 여성회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변기솔’로 교황처럼 성수 뿌리는 흉내 내는 스페인 시장

‘변기솔’로 교황처럼 성수 뿌리는 흉내 내는 스페인 시장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시장, 변기솔에 물 적셔서 흩뿌리며 가짜 추기경들과 퍼레이드 (사진=올리브프레스)

[모아보는 뉴스] 04. 오클랜드 교구, 파산 직전 거액 이체 혐의

[모아보는 뉴스] 04. 오클랜드 교구, 파산 직전 거액 이체 혐의

오클랜드 교구가 작년 파산 신청 한 달 전, 1억 6백만 달러를 비활성 상태였던 ‘오클랜드 교구 기금’으로 이체한 사실이 드러났다. 성학대 피해자 측 변호사들은 이를 자산 보호를 위한 시도로 비난하며, 피해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돈이라고 주장했다. 피해자 대표 변호사는 “채무자가 1억 달러를 숨긴 뒤 빈 주머니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오클랜드 교구 기금’은 교구와 제휴된 비영리 네트워크에 속하며, 이 네트워크는 여러 가톨릭 학교와 복지 단체를 포함한다. 주교 측 변호사는 해당 자산이 피해자들에게 지급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 측은 주교가 관련 단체들에 막강한 통제력을 행사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2025년 새해, 전국 천부교회에서 전한 새로운 시작과 각오

‘인품의 완성은 미소’

요구르트 런 제품 표기 사항 변경

생명물식품, 독자적 종균개발로 품질 및 경쟁력 강화

법원, 천부교 비방 영상 올린 가톨릭 신부에게 삭제 권고

KBS <사사건건> 반론보도문 게재

SBS 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 반론 보도문 게시

신앙체험기

“매일 눈물로 기도하며 애타게 찾았던 하나님을 뵙게 돼”

“매일 눈물로 기도하며 애타게 찾았던 하나님을 뵙게 돼”

저는 1937년 경기도 이천에서 6남매 중 맏딸로 태어났습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저희 집은 지독하게 가난했습니다. 힘겹게 농작물을 수확해도 대부분을 공출(일제강점기 시절 농민들이 생산한 농작물의 일정량을 국가에 의무적으로 납부하는 제도)로 바쳐야 했기에 가족들이 먹을 양식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고, 남들처럼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하는 처지가 슬퍼서 어린 나이에도 혼자서 자주 울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괴로울 때면 개울가에 가서 떨어진 낙엽에 부지깽이로 제 이름 세 글자를 써서 물 위에 흘려보냈습니다. 차라리 나도 저 낙엽처럼 세상에서 사라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하나님, 제발 저를 데려가 주세요’하고 기도하는 날이 늘어만 가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이북에서 피난 왔다는 가족이 이웃집으로 이사 왔습니다. 이웃집에서는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강산” 하는 노랫소리가 자주 흘러나왔는데 그 노래가 퍽 듣기 좋았습니다. 이웃집 아주머니는 기성교회에 다니는 권사님이었는데 저는 그분과 친해져서 그 집 아이를 자주 돌봐주며 가깝게 지냈습니다. 권사님은 그런 제가 맘에 들었는지 제가 18살쯤 되었을 때 이제 곧 서울로 이사를 가는데 함께 가지 않겠냐고 권유하셨고, 안 그래도 어려운 집안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저는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권사님을 따라 서울에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서울 노량진으로 이사 간 저는 권사님 댁에서 가사 일을 도우며 생활했고, 장로교회에도 열심히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권사님께서 남산에서 열린 불의 사자 박태선 장로님의 부흥집회(1955.3)에 다녀온 후 큰 은혜를 받았다며 무척 기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권사님은 가족들을 데리고 박태선 장로님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때는 거리 곳곳에서 ‘불의 사자 박태선 장로’ 포스터를 볼 수 있었고, 버스에도 박 장로님의 집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을 정도로 세간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저도 그즈음 을지로를 걸어가는데 어느 순간 사람들이 몰려 들어서 길이 무척 붐비는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박태선 장로님의 서울운동장 집회에 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박 장로님은 대체 어떤 분이실까?’하고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뒤 권사님은 다니던 장로교회에 발길 완전히 끊으시고, 제게도 박태선 장로님의 교회로 가자고 하셔서 흔쾌히 알겠다고 답했습니다. 권사님의 권유도 있었지만 얼마 전에 권사님의 아들이 박태선 장로님께 안수를 받고 병이 씻은 듯 나은 것에 놀라움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권사님의 아들은 손에 옴(옴진드기에 의하여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 생겨 가려움증에 시달렸고 손등에 빨갛고 우둘투둘한 발진이 올라와 보기에도 안타까운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박 장로님 집회에 갔다 오더니 밝은 얼굴로 “누나! 나 좀 봐! 안수를 받고 손이 싹 나았어!” 하며 손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손등은 정말로 말끔해져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박 장로님 집회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권사님을 따라간 곳은 이만제단터였는데, 아직 교회가 완공되기 전이어서 천막을 쳐놓고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잠시 후 박 장로님께서 환하게 미소 지으시며 걸어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마음 문 여세요”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마음 문을 연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잘 몰랐지만 그 말씀을 듣는 순간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유도 모른 채 한참을 울고 나서야 찬송을 부를 수 있었고, 찬송을 부르니 기분이 무척 좋아졌습니다. 그날 하나님께서는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을 모두 안수해 주시고 ‘병이 나은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벙어리가 입이 트였다며, 꼽추는 등이 펴졌다며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일어나 자신의 병이 나았다고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제 옆에 있던 젊은 처녀가 훌쩍이며 우는 것이었습니다. 왜 우냐고 물으니 자신은 태어날 때부터 눈을 뜰 수 없는 장님이었는데 방금 눈이 떠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고개를 든 처녀의 눈을 살펴보니 눈동자가 아직 뿌옇긴 하지만 분명히 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그때 박 장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장님이 눈을 뜨면 일주일이 지나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처녀는 감격에 겨워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고 저 또한 경이로움에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박태선 장로님께서 설교 중에 “시골 흙집에 살면서 맨날 가랑잎에 이름을 써서 나를 찾던 아가씨가 여기에 와 있어요”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어려웠던 시절, 괴로운 마음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채 간절히 부르짖었던 절박한 기도를 박 장로님께서 모두 알고 계신다는 사실에 저는 너무나 놀라서 ‘저분이 하나님이시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힘들었던 시절 제가 매일같이 눈물로 기도하며 애타게 찾았던 분은 하나님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박 장로님께서 하나님이심을 발표하셨을 때에도 저는 이 일화를 가장 먼저 떠올렸습니다. 이만제단터에서 예배드린 이후로 저는 다니던 장로교회를 그만두고 하나님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만제단을 짓는 공사를 도왔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공사에 참여해 벽돌을 나르고 물을 길어오며 기쁜 마음으로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어느 날은 벽돌을 들고 언덕 위를 올라가니 하나님께서 벽돌을 가져온 사람에게 안수를 해주고 계셨습니다. 저도 줄을 서서 하나님께 안수를 받았는데 마음에 기쁨이 샘솟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갈 때는 장 집사라는 분이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생명물을 한 컵씩 떠서 나눠줬습니다. 저는 미리 조그만 유리병을 준비해 뒀다가 거기에 생명물을 받았습니다. 생명물을 소중히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머리 위에 크고 시원한 물방울이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왜 물방울이 떨어지지?’ 하고 머리를 만져보니 하나도 젖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기분이 무척 좋아지면서 몸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발이 공중에 있는지 땅에 있는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가볍게 길을 가는데 권사님 한 분을 만났습니다. 권사님은 저를 보고 깜짝 놀라시더니 “얼굴이 왜 이리 예뻐졌니? 은혜를 받았구나!” 하며 흐뭇하게 웃으셨습니다. 은혜를 받으면 얼굴이 환하게 핀다는 것을 저는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이만제단의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마침내 1957년 4월 개관집회가 열렸습니다. 지금도 신앙촌 사진관에서 이만제단 개관집회 때 내렸던 폭포수 같은 이슬성신 사진을 볼 수 있는데, 저는 그때 그렇게 많은 은혜가 내렸는지 몰랐습니다. 그날 예배를 드리던 중 예배실 안에 어느 순간 뽀얀 안개가 끼어 사람들이 보일 듯 말 듯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 장면을 보면서도 그저 ‘새로 지은 예배실에 왜 안개가 끼는 걸까?’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야 제가 본 뽀얀 안개가 이슬 같은 은혜였다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신기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다음 호에 계속)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려”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려”

(지난 호에 이어) 그 후로 저는 하나님께서 “일 열심히 해”라고 하셨던 말씀을 잊지 않고 반사 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때 진주전도관에는 주일학생이 무척 많아서 100명이 훌쩍 넘었는데, 그중에는 태주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태주는 집안 형편이 몹시 어려워서 어머니의 풀빵 장사로 겨우 입에 풀칠만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태주가 보이지 않아서 걱정하던 차에 태주 어머니가 교회를 찾아오셨습니다. 어머니가 울먹거리며 말씀하시기를 먹고 살기가 너무 어려워서 태주를 고아원에 보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태주가 병에 걸려 죽어가니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저는 주일학생 두 명과 함께 생명물을 가지고 고아원을 찾아갔습니다. 고아원 측에서 태주는 살 가망이 없고 곧 죽을 것이라고 했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여 허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본 태주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창백한 얼굴의 태주는 뼈만 남은 작은 몸으로 간신히 숨만 쉬고 있는 듯했습니다. “태주야. 우리가 왔어” 이름을 불러봤지만 태주는 대답할 힘조차 없어 보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태주의 입에 생명물을 넣어주고 같이 온 주일학생들과 함께 간절히 찬송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를 마친 뒤 저는 태주의 머리맡에 생명물을 두고 “태주야. 남은 생명물을 두고 갈 테니 일어나서 꼭 다 마셔야 해”라고 간곡히 부탁한 후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쯤 지난 어느 수요일이었습니다. 예배를 앞두고 평소처럼 아이들을 챙기느라 분주히 움직이는데 누군가 예배실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바로 태주였습니다. 곧 죽을 거라 했던 태주가 살아서 고아원 친구들까지 데리고 교회에 온 것이었습니다. 순간 뛸 듯이 기쁜 마음으로 태주에게 달려가 반갑게 맞이하고 아이들을 예배실로 안내했습니다. 곧 예배가 시작되었는데 어느 때보다도 진한 백합꽃 향기가 예배실 가득 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저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온종일 기쁨과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1964년 3월 21일, 저는 소사신앙촌에 들어가 제과부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소사에서는 ‘늘 부지런해야 한다’는 하나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자 했습니다. 빵 포장하는 담당이었던 저는 어떻게 하면 더 부지런해질 수 있을까 늘 생각했습니다. 그때 제과부는 2교대로 일을 했고, 저의 근무시간은 저녁이었기에 잠을 조금 줄이고 낮에는 밖에 나가 신앙촌제품을 판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과부 근무가 끝나면 신앙촌 간장과 카스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갔는데, 신앙촌 간장과 카스텔라는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어 고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이 금세 팔려나가고 신앙촌으로 돌아올 때면 보람 가득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 축복을 받으러 덕소신앙촌에 방문했는데 그 후로 덕소신앙촌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커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새벽마다 덕소에서 일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한 달 뒤, 덕소신앙촌 건설대 추가 모집 소식이 들려와서 저는 망설임 없이 건설대에 지원하여 꿈에 그리던 덕소신앙촌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덕소신앙촌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하나님을 자주 뵐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건설대 일은 처음이라 삽을 익숙하게 다루지 못해 다리에 상처를 입는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현장에 계신 하나님께 뛰어가 다친 다리에 축복을 받았는데, 하나님께서 ‘쉭쉭’ 축복해 주시면 흐르던 피가 바로 멎고 상처도 금세 나았습니다. 또 일을 하다가 말할 수 없이 진한 향취가 맡아지면, 어김없이 하나님 차가 주변을 지나가고 있어서 매우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건설대 초반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평소와 같이 자갈을 캐서 나르는 중이었는데 자갈 싣는 트럭의 위치를 약간만 바꾸면 더 효율적일 것 같았습니다. 저는 운전 기사님께 트럭을 조금만 옆으로 옮겨달라고 부탁드렸는데, 트럭이 움직이자 그것이 거슬렸는지 책임자였던 토목 장로님이 큰소리로 “야! 그 차가 니 차도 아닌데 왜 마음대로 옮겨?”하고 삿대질까지 하며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장로님께 사과드렸지만 무안하고 당혹스러운 마음에 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그 이후로도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든 저는 새벽예배 때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하고 울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주 일요일 예배시간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 한 명이라도 떨어뜨리면 안 돼요. 책임자들 일할 때 특히 주의하세요”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말씀이 꼭 저를 두고 하시는 말인 것만 같았는데, 예배가 끝난 뒤 제게 화를 냈던 토목 장로님이 저를 불러서 “순자야 그땐 내가 미안했어”라고 사과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장로님의 사과를 받으니 서러웠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고,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모두 듣고 계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건설대에서 일하다가 결혼을 한 후 양재부를 거쳐 본격적으로 소비조합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품을 판매하고 싶어도 아는 사람도 없고, 서울 지리도 익숙하지 않아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용기내어 그 일대에서 가장 좋아 보이는 집 대문을 두드렸습니다. 집주인은 신앙촌에서 왔다는 말을 듣고 무척 반가워하더니 마침 카펫이 필요했다면서 고급 카펫을 두 장이나 구입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자신감을 갖고 곳곳을 다니며 신나게 신앙촌 제품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1983년도에 가족이 함께 인천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덕소신앙촌을 떠나는 것이 아쉬웠지만 아이들 교육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여겼습니다. 인천에서는 아이들 교육비를 마련하려고 가사도우미, 식당 종업원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렇게 눈코 뜰 새 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새 교회와도 멀어진 채 2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아이들은 자라 사회에 자리 잡았고 저도 스스로를 돌아 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어느 날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옷 한 벌도 제대로 사지 못했던 것이 떠올라 좋은 옷을 한 벌 마련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문득 동네에 있는 신앙촌상회가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전에는 교회에 가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상회 앞을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상회에 들어가 겨울 코트와 재킷을 골라서 사 왔습니다. 그런데 옷을 산 이후로 신앙촌이 너무나 그리운 것이었습니다. 결국 용기를 내어 양재부 시절 친하게 지내던 박청자 권사(소사교회)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박 권사는 반가워하며 요즘 교회에서 천부교 50년 역사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는데, 하나님 모습도 나오고 같이 일하던 양재부 건물도 나온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 얘기를 들으니 마음에 기쁨이 차오르면서 다시 교회에 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주 일요일, 떨리는 마음으로 소사교회에 갔는데 예배가 시작되기 전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었습니다. 화면 속에 하나님 모습을 보는 순간 너무나 그리운 마음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다큐멘터리가 끝날 때까지 계속 눈물을 흘린 저는 새로운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기로 결심하고 그때부터 매주 소사로 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 그러다 나중에는 새벽예배에도 나가고 싶어서 집과 가까운 인천교회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2007년에 교회에 다시 나오면서 추수감사절 예배에도 참석하게 됐습니다. 그날 신앙촌에 도착해 친한 권사님과 함께 새마을금고 앞을 지나 숙소로 가는데, 어디선가 말도 못하게 진한 백합꽃 향기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 향은 예전에 하나님께서 지나가실 때마다 맡았던 향취와 똑같았습니다. 옆에 있던 권사님도 “어디서 백합꽃 향기 나지 않아요?”라며 놀라워했습니다. 향취는 새마을금고 앞에서부터 생명물 받는 곳까지 이어졌고, 저희는 그 길을 걸으며 “하나님 감사합니다”하고 계속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2015년쯤에도 교회에서 새벽예배를 드릴 때 향취를 맡았습니다. 하나님 찬송이 시작될 때부터 맡아지던 향취가 예배를 마치고 기도를 드릴 때까지 지속되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요즘 천부교 경전 「하나님 말씀」을 읽으며 제가 지금껏 따라온 분이 진정한 하나님이심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은혜로 함께 해 주실 때 은은히 퍼지던 백합꽃 향기의 기억은 여전히 제 신앙생활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귀한 은혜를 생각할수록 오랜 세월 하나님을 떠나 있었던 지난날이 깊이 뉘우쳐집니다. 이제는 앞으로의 시간을 하나님께 모두 드리고 성결하게 살아가고자 합니다. 구원의 길을 밝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모든 시험을 이겨내고 끝까지 이 길을 따라갈 것을 굳게 다짐해 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신앙체험기 특집

천부교회를 찾아서

뉴스
[이슈 추적] 美 트럼프 정부, 자선 단체 가면 쓴  범죄 카르텔에 칼 빼든다(1)

# 지금 미국에선 무슨 일…? – 교황, “美 이민자 추방, 나쁜 결말을 맞을 것” – 미국, “교황은 가톨릭교회나 바로잡길” 지난 1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멕시코와 남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에서는 불법 이민 문제가 고질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의 이민 정책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선 당시 트럼프는 국경 장벽 재건, 불법 이민자 강제 추방, 비자 정책 강화 등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대해 “나쁜 결말을 맞을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교황청 공보실(교황청 홍보처의 보도자료 담당실)에 따르면 교황은 미국 가톨릭 주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부의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언급한 뒤 “모든 인간이 동등한 존엄성을 가진다는 진실이 아니라 힘에 기반한 조처를 하는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며, 결국 나쁜 결말을 맞을 것”이라 경고했다. 교황은 지난달에도 불법 이민자 추방 계획에 대해 “망신스럽다”고 비난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교황의 비난들에 즉각 반발했다. 미국의 국경 차르(국경 보안, 이민 문제, 마약 밀수 방지 등의 정책 총괄) 톰 호먼은 “가톨릭교회가 엉망(mess)”이라면서 “교황은 가톨릭교회를 바로잡는 데 집중해야 한다. 거기에는 큰 문제가 있다.”, “교황은 교회를 고치는데 충실하고, 국경은 우리에게 맡기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바티칸 주변에는 성벽이 있다.<자료1> 바티칸에 불법으로 들어가면 심각한 범죄로 기소되어 감옥에 갇힌다.”, “그러면 교황은 자신이 사는 바티칸을 보호하기 위한 장벽을 세울 수 있고, 미국인들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인가?”라며 이탈리아 로마 한가운데 위치한 바티칸의 높은 성벽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교황은 자기 자신과 바티칸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벽을 가졌지만, 우리는 (바티칸처럼) 미국 주변에 성벽을 쌓을 수 없다”며 강력한 단속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가톨릭교회와 미국 정부, 이들이 날을 세워 대립하는 배경은 무엇일까? 관련 자료와 기사들을 종합하여 위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 본다. # 미국의 불법 이민자 문제, 심각한 수준 – 미국 사상 최고 수준 불법 이민자 수 기록 – 수용 능력 초과로 통제 불가, 인신매매, 마약 등 범죄 속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남부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의 수가 급증했다. 2023년 말 기준,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체포된 불법 이민자의 수는 월 20만 명을 초과하는 수준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미국 내 이민자 수는 4,78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 인구의 14.3%에 해당하는 수치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공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중 불법 이민자 수는 1,100만 명에 이른다. 이들은 전쟁이나 박해, 자연재해로 불가피하게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는 ‘난민’과 다르다. 난민의 경우 불법 입국했더라도 해당국은 이들을 강제로 돌려보낼 수 없지만, ‘자발적으로’ 조국을 떠난 이민자들은 도착한 국가에서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불법 이민자가 돼 강제 추방될 수 있다. 그런데 이민의 폭증으로 미국에서 수용하고 처리할 수 있는 인원을 넘어서면서, 많은 이들이 복잡한 서류 심사와 비용, 몇 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이 걸리는 대기 기간을 무시하고 불법 체류를 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미국 정부의 이민자 관리는 통제 불능한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게다가 불법 이민을 이용해 카르텔과 연계된 조직이 인신매매 및 마약 유통을 주도하는 범죄 사례들이 속출하며 미국은 심각한 범죄 위기에도 직면하고 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매년 60만~80만 명이 국경을 넘어 인신매매를 당하고 있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여성과 아동이다. 또 이민자를 국경으로 밀입국시키는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여성과 미성년자를 성 착취하는 경우가 많고, 수용소 내에서 일부 이민자들이 수용소 직원 또는 다른 이민자들에 의해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서도 공개되었다. 2023년 미국에서는 마약 펜타닐로 인한 사망자가 110,000명 이상 발생했는데, 그중 상당수가 멕시코 국경에서 밀수된 것이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이주민들의 마약 관련 범죄는 유죄 판결을 받은 것만 연평균 2,000건이 넘었다. 멕시코 카르텔은 불법 이민자들을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형국에, 트럼프 정부는 이민자 단속에 대대적으로 칼을 빼들 것을 예고하였지만,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불법 이민을 지지하고 돕는 거대한 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있기 때문이다. # 불법 이민을 돕는 가톨릭 자선 단체들 – 불법 이민자 무분별 수용, 은신처 제공 – 이민법 회피 노하우, 미국 정착법 정보 교육 텍사스주는 이민자들의 성지라 불린다. 리오그란데강을 따라 형성된 자연 국경이라 강을 건너기만 하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자료2> 텍사스의 도시 중 하나인 이글패스에서는 매주 3천~4천 명의 외국인이 국경을 넘는다. 텍사스주 법무장관 켄 팩스턴은 이런 불법 월경(越境)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고, 이를 위해 가톨릭 자선 단체들을 퇴출하고 폐쇄할 것을 선언했다. 그들이 무슨 일을 했길래 퇴출하려는 것일까?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나라에서 멕시코로 들어와 미국에 도착하기까지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음식과 물, 기저귀, 옷, 머물 장소 등이다. 자선 단체들은 그들을 돌보고, 비용을 부담하고, 장소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정부에 보조금을 지원받기도 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적법한 절차를 지키며 인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에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불법 이민을 적극적으로 조장하고 무분별하게 그들을 받아들여 이주민을 과도하게 양산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선이라는 간판을 내건 단체가 수많은 범죄에 연루되어 있다는 점이 중요한 문제가 된다. 작년 2월 텍사스주 법무부장관실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텍사스 엘파소의 가톨릭 자선 단체 ‘수태고지의 집’이 ‘불법 입국 조장, 외국인 밀입국, 인신 밀수, 은신처 운영’ 등 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법무장관 팩스턴은 조사를 위해 해당 단체에 관련 기록 제출을 요구했지만, 수태고지의 집은 단 한 건의 문서도 제출하지 않았고, 오히려 법무부 장관의 문서 확보 권한을 금지시키려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이 시작되자 전국의 가톨릭교회 지도자들은 수태고지의 집의 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집회를 열기도 했다. 텍사스 법무부는 수태고지의 집 외에 또 다른 가톨릭 자선 단체 리오그란데밸리(이하 RGV 자선 단체)에도 기록을 요청하였다. RGV 자선 단체는 외국인에게 무분별하게 쉼터를 제공하는 임시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민 문제 전문 취재 기자 토드 벤스만과 마이클 욘은 RGV 자선 단체로 향하는 이민자들의 행렬을 취재했는데,<자료3> 버스에는 이주민들이 가득 타고 있었고, RGV 자선 단체 건물로 들어가 간단하게 입국 처리 과정을 거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갔다. 이 버스는 하루 종일 이주민들을 내려다 주었다. 예전에는 이 과정이 길거리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보이지 않도록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텍사스주의 공화당 하원의원 랜스 구든은 직접 샌디에이고 남부 국경에 가서 비밀리에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들을 확인했다. 랜스 구든에 의하면 이 단체들은 4군데의 폐업한 호텔 건물을 이용하고 있었다. 버스가 도착하면 불법 이민자들이 내렸고, <자료4> 이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어떤 소포를 받았는데, 그 소포에는 공항에 가는 방법, 신분증 없이 TSA(교통안전청)를 통과하는 방법, 자녀를 학교에 등록하고 원하는 지역 사회에 적응하는 방법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고 한다. 랜스 구든은 이는 명백히 불법 이민을 조장하는 것이며, 이런 것을 퍼뜨리는 가장 큰 단체는 가톨릭 자선 단체라고 얘기했다. 심지어 밀워키 대교구 난민 및 이민 서비스 프로그램의 가톨릭 자선 단체는 불법 체류 이민자들에게 미국 이민법을 회피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동영상을 제작 및 공개해 논란이 되었다. <자료5> 배포한 영상에서는 이민 전문 변호사를 내세워 조사 당국의 단속 조치를 피할 수 있는 단계적 지침을 설명한다. 예를 들면 “당황하지 말고 도망치지 마십시오. 무서워서 떠나고 싶다면 침착하게 출구로 걸어 나가십시오”같은 조언이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심문을 받을 때 ‘비협조와 침묵’으로 일관하라는 것이었다. 출생지, 입국 경로 등을 물으면 대답을 거부하고, 어떤 서류에도 서명하지 않는 등 당국의 조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텍사스 법무부는 이들의 행위가 범죄 행위임을 지적했다. 미국의 이민 및 국적법상 중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는 다음과 같다. “입국 항구를 제외한 기타 장소에서 불법 체류자를 미국으로 이송하는 행위”, “불법 체류자의 신분 위반을 조장할 목적으로 미국 내에서 이를 운송하는 행위”, “불법 체류자를 은닉하거나 은신처를 제공하는 행위, 또는 탐지를 회피하도록 보호하는 행위”, “불법 체류자가 미국에 입국하거나 체류하도록 권유 또는 유도하는 행위”. 이것은 전부 가톨릭 자선 단체들이 행하고 있는 활동들이다. 가톨릭교회의 범죄 스캔들 은폐를 고발하는 한 단체는 뉴스 보도와 인터뷰들을 종합하여 “가톨릭교회가 세금을 이용하여 불법 이민 촉진, 인신매매, 마약밀수, 테러활동 등 범죄 카르텔과 공모하여 미국 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 ‘가톨릭 카르텔’을 인터넷에 게시하였는데, ‘가톨릭 카르텔’에서도 위와 같은 위법 사항을 소개하며 법 집행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음을 지적했다. 그리고는 “이제 주 정부는 불법 이민자의 인신매매를 금지하는 법안도 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을 포함한 비평가들이 가톨릭 자선 단체들을 비판하는 이유는 불법 이민을 부추기는 것뿐만 아니라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를 통해 인신매매와 마약 카르텔을 부유하게 하기 때문이다. 불법 이민과 범죄 카르텔은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일까?

신앙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br />
신앙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신앙신보 속 천부교 역사
1955년 9월 16일 인천집회

1955년 9월 16일 인천집회

기획
[이슈 추적] 美 트럼프 정부, 자선 단체 가면 쓴  범죄 카르텔에 칼 빼든다(2)

[이슈 추적] 美 트럼프 정부, 자선 단체 가면 쓴 범죄 카르텔에 칼 빼든다(2)

오피니언
[나침반] 요크 대성당, 논란 속 헤비메탈 공연 강행… 돈 앞에 팔아넘기는 교회의 ‘벼랑 끝 전략’ 外

[나침반] 요크 대성당, 논란 속 헤비메탈 공연 강행… 돈 앞에 팔아넘기는 교회의 ‘벼랑 끝 전략’ 外

시온춘추

광신(狂信)의 역사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
1955년 천막집회의 현장을 가다(1) 남산집회
천부교 바로가기

글과 사람들

2025년 새해, 전국 천부교회에서 전한 새로운 시작과 각오

2025년 새해, 전국 천부교회에서 전한 새로운 시작과 각오

화합과 열정으로 시작하는 한 해 희망으로 채우는 새해 다짐 202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 신앙촌을 비롯한 전국의 천부교회에서는 2025년 천부교의 슬로건인 ‘기쁘게 화합하여 힘차게 전도하겠습니다’를 가슴에 새기며,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렸다. 새해를 맞아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을 다짐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경인1지역 인천교회에서는 경인1지역 신년 예배로 새해의 문을 열었다. 예배와 도관 임원임명식, 게임으로 유쾌한 시간을 보낸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밝혔다. 인천교회 김혜영 집사는 “일할 수 있는 건강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예뻐하시고 칭찬하실 일이 무엇일지 생각하며, 직분에 걸맞은 말과 행동을 하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 가족처럼 가까운 교인분들에게도 따뜻한 마음과 눈빛, 미소로 대하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소사동교회 유영실 권사는 “새롭게 한해를 허락해 주시고, 소비조합과 임원이라는 직분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에 가슴 벅차고 기쁩니다. 도관에서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영상을 시청하며, 큰소리로 게임을 즐긴 시간이 새로운 열정과 각오를 다지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겸손한 마음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제가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소사교회 소사교회 어린이들은 예배 후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를 드리고, 인천의 바닷가를 찾아 희망찬 새출발을 다짐했다. 신새나 양(초4)은 “교회 언니들이 언제나 저희를 잘 챙겨주고 놀아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새해에는 저도 언니들처럼 동생들을 잘 챙겨주고 싶어요”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저희를 항상 지켜봐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기도문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새해 다짐을 말했다. 이혜림 양(초5)은 “올해는 소사교회가 더 열심히 화합하고 전도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기장신앙촌 소비조합 기장신앙촌 소비조합들은 함께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조춘자 사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임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할 수 있을 때 필요한 곳에서 앞장서 일하며, 시간을 아껴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한 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혜영 관장(기장신앙촌 소비조합 담당)은 “2025년 새해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기꺼이 여기시는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지혜와 총명을 구하며 기쁘게 달리는 신앙촌 소비조합원이 되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 서동교회 광주 서동교회에서는 여성회와 학생회가 함께 새벽예배를 드리며 하나님 은혜 안에서 새해를 시작했다. 예배 후에는 각자 새해의 다짐 세 가지를 적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김지현 씨(대2)는 “여성회 어른들과 학생들이 새해 첫날 함께 새벽예배를 드리게 되어 새롭고 소중한 시간이라고 느꼈습니다. 새벽예배에 더 자주 참석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고, 여성회와 학생회가 한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한 만큼, 학생 파트에서는 동생들을 잘 이끌고 여성회에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그동안 소홀했던 기도문과 기도를 더 많이 하여, 올해는 꼭 열매 맺는 제가 되겠습니다”라고 했다. 류정아 씨(대1)는 “새해가 시작되어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월 1일, 어른들과 학생들이 함께 하나님께 첫 예배를 드리게 되어 무척 감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는 신앙생활에 더욱 집중하며 전도와 기도에 힘쓰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한해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직접 뵌 권사님들의 체험기도 틈틈이 읽으며 신앙을 키워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2024 연간 전도 수상자 마지막으로, 2024년 연간 전도 수상자들이 새해 첫 축복일에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대방교회 권미정 집사는 “올해 예정되어 있는 체육대회를 통해 전도에 더욱 힘써, 많은 분이 축복일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새교인들이 교회와 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잘 이끌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죽성교회 김미정 권사는 “올해는 단순히 많은 분을 전도하는 것을 넘어, 천부교에 관심을 가진 분 중 인품과 인성을 갖춘 분들을 전도하는 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인품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전도하면서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새교인들이 축복일에 열리는 ‘행복한 모임’에 참석하며 하나님 말씀을 자주 접할 때 신앙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더 많은 새교인이 참여하도록 전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맡겨주신 사명을 완수하도록 힘써 일하겠습니다”

“맡겨주신 사명을 완수하도록 힘써 일하겠습니다”

진실된 노력으로 하나님 의지하며 담대히 나아갈 것 신앙촌 입사생으로 시작해 소비조합을 거쳐 여성회 교역자로 발령받은 지 벌써 6개월이 지나, 어느덧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짧지만 결코 쉽지 않았던 지난 시간 속에서 마음 깊이 새겨진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 같지만, 사람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혹시 나의 기도가 막힌 것은 아닌가?’ ‘내 생각과 생활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의로운 것일까?’ 하고 스스로 돌아보는 날들이 많아졌습니다. 올해 저는 새해를 맞이하며 한 가지 다짐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어제보다 모든 면에서 더 나아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신앙에서도, 사업에서도, 일상에서도 진정성 있는 노력과 수고를 더하며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고 끝까지 이 길을 가고자 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고, 교인분들의 건강과 사업의 번창을 위해 기도하며, 더불어 그분들과 함께 뛰는 교역자가 되겠습니다. 이 귀한 직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새로운 한 해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담대히 걸어가겠습니다. 계획과 실천, 열정으로 기쁘고 힘차게 달리고 싶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제가 교역자로 시무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첫 시무지에서 느꼈던 설렘과 걱정, 그리고 여러 발령지를 거치며 경험했던 일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부족한 저였지만, 그동안 하나님 말씀을 전하며 저 자신도 아이들과 함께 조금씩 자라왔음을 느낍니다. 물론 쉽지 않은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 속에서도 늘 저를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이 계셨기에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매년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저 자신에게 묻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대로 살고 있는가?’ 이 질문은 지난 시간의 저를 돌아보게 하고, 올해의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합니다. 특히 올해는 체육대회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계획을 세우고, 아이들과 함께 바쁘게, 그리고 열심히 뛰는 한 해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2025년 ‘기쁘게 화합하여 힘차게 전도하겠습니다’를 가슴 깊이 새기며, 맡겨주신 사명을 성실히 이루어가겠습니다. 새벽예배와 전도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2025년 새해 슬로건이 ‘전교인 새벽예배 쌓는 해’로 정해졌습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유년부터 어른까지 새벽예배뿐 아니라 주일예배와 정식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해야 한다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전교인들이 새벽예배를 통해 죄를 씻고 구원의 길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저 또한 솔선수범하며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너는 하나님을 위하여 몇 명을 전도했느냐?’라고 물으실 때 부끄럽지 않도록, 한 심령의 귀중함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이끌겠습니다. 그분들이 하나님께 더욱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전도에 전심전력을 다해 하나님을 최고로 기쁘시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아름답게 이루어지게 되어있다’는 진리의 말씀을 가슴 속 깊이 새겨 봅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뜨거운 눈물과 애타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고 은혜를 간구하며 힘차게 새해를 출발하겠습니다.

여성회 연합회 임원, 하나님 뜻 안에서  기쁘게 화합하고 후회 없이 노력할 것

여성회 연합회 임원, 하나님 뜻 안에서 기쁘게 화합하고 후회 없이 노력할 것

○ 중부지역 연합회 회장 김순덕 힘차게 솟아오른 태양을 보며 천지조화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권능을 다시금 떠올립니다. 예측할 수 없는 어려움과 위기의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024년, 우리 신앙촌 기업은 품질 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아마존 쇼핑몰 입점과 코엑스 식품위크 참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꾸준히 도약해 왔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 소비조합들도 더 큰 열정과 노력으로 힘차게 전진해야겠습니다. 산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길은 더 가파르고 호흡은 빨라집니다. 그러나 그 끝에 정상이라는 목표가 기다리고 있기에 우리는 더욱 기쁜 마음으로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전도는 가장 보람되고 복 받을 일이라 하신 하나님 말씀을 가슴에 깊게 새기며, 인내와 협동으로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모두가 건강하고 축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서부지역 연합회 총무 정지숙 새해를 맞이하며 지난 한 해를 돌아봅니다. 구원을 향해 간다 하면서 하나님 앞에 부복한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생명물 사업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는가, 크신 뜻을 받들어 얼마나 뜨거운 마음으로 협조하고 움직였는가. 돌이켜보니 한없이 부족한 시간이었기에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제는 후회 없이 살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겨 힘껏 뛰겠습니다. 소중한 식품 사업에 더 큰 열정을 가지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달릴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남부지역 연합회 회장 이순희 2025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우리 인간은 숨을 쉬고 사는 것부터 어느 것 하나, 한순간도 내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주신 기회와 시간을 감사히 여기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나의 힘은 약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뭉쳐 하나가 됐을 때는 엄청난 결과를 낼 수 있음을 알기에 이 자리에 계신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가 잘 알고 있습니다. ‘2025년 기쁘게 화합하여 힘차게 전도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모두의 생각과 마음이 하나 되어 열심히 전도하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감람나무 가지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기장신앙촌 소비조합장 이영선 지난 한 해 동안 저희를 지켜주시고 돌봐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년 희망찬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희를 찾아주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제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전도와 사업이라는 모두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돌아보고, 바꿔야 할 것은 과감히 바꾸며, 보완해야 할 점은 새롭게 다듬어 간다면 반드시 더 큰 발전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단체로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어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 이를 하나씩 이뤄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이미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영차! 영차!”를 외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우리가 됩시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후회 없는 노력을 다해 목표를 반드시 이루는 신앙촌 소비조합이 되겠습니다. ○ 기장신앙촌 연합회 회장 추신영 하나님의 귀하신 은혜와 보살핌 가운데 한 해를 무사히 보내고 찬란한 새해를 맞이하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누구보다 먼저 귀한 은혜를 깨달은 저희는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구원의 등대를 밝히는 힘찬 삶을 다짐해야겠습니다. 절실하게 원하면 무엇이든 이루겠다는 신념이 생기고, 그 신념에서 놀랄만한 힘이 나옵니다. 중요한 것은 신념대로 실행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있을 뿐입니다.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온 힘을 다하면 됩니다. 성공은 그것을 결의하는 가슴속에 있습니다. 명확한 목적이 있는 사람은 가장 험난한 길에서조차도 앞으로 나아갑니다. 신앙생활은 노력하고 힘쓰는 생활입니다. 이제 우리는 자기 도리를 해야 하며, 기대는 정신으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이 귀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기쁘게 화합하여 실천으로 옮기는 여성회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더욱 힘차게 뻗어나가는 신앙촌상회 되길”

“더욱 힘차게 뻗어나가는 신앙촌상회 되길”

신규 신앙촌상회 오픈 및 소감 # 하남 석바대시장점 김진순 사장 신앙촌상회 오픈을 준비하는 동안 우리 동네에도 신앙촌이 생겼다고 반가워하는 고객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분들의 환한 미소를 보며 앞으로 부지런히 제품 홍보도 하고, 배달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미뤄왔던 운전면허에도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귀한 사업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더욱 담대한 마음으로 일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 부산 주례점 오수영 소장 제가 소비조합으로 일할 때 신앙촌상회 간판을 수리하느라 며칠간 불을 끈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단골손님이 하시는 말씀이 “항상 환하게 불이 켜진 상회 간판을 보며 마음이 편안했는데 요새 불이 꺼져있어 걱정된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상회를 운영하는 것이 꼭 판매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충남 보령점 김진영 소장 서천 중앙 모든 분들이 합심하여 보령에 진정한 중앙상회가 문을 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주시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보령에도 귀한 신앙촌상회를 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일을 해나가니 기쁨도, 힘도 두 배가 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보령 신앙촌상회가 되겠습니다. # 양산 물금범어 2호점 이성실, 남영순 사장 어머니와 함께 두 번째 신앙촌상회를 오픈하였습니다. 하고자 마음을 먹으니 생각지도 않았던 일들이 술술 풀리며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어서 무척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양산에 새로운 신앙촌상회가 열었다며 반가워서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신앙촌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든든한 등대가 되도록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충주 성남점 조혜영 사장 안과 밖으로 어려운 시기인 요즘 ‘정말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일평생 신앙촌 소비조합으로 일하며 기쁨과 보람, 자부심으로 살아오신 어머니를 늘 존경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과연 어머니의 의지를 이어받아 잘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큰 결심으로 신앙촌상회를 시작한 만큼 선한 사업에 동참하여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서울 성대시장점 김혜경 소장 전에 신앙촌상회를 운영하던 지역이 재개발로 인해 문을 닫게 되면서 기존 고객들이 너무나 아쉬워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 역시 마음이 안타까웠고 신앙촌 상회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새롭게 성대시장점을 오픈하고 나서는 후회 없이 열심을 다하자는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신앙촌을 모르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충남 태안점 김주희 소장 어두운 곳에 하나님의 등대를 밝히는 심정으로 태안지역에 새롭게 신앙촌상회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여서 식당에 가도, 은행에 가도 홍보지를 들고 다니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신앙촌상회를 알리고 있습니다. 하나님 축복이 함께 하시는 이 귀한 상회를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주니어

2025년 새해의 희망찬 시작 알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2025년 새해의 희망찬 시작 알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1월 5일, 신앙촌에서 학생축복일 예배가 있었다. 축복일 예배에서 임혜원 관장(마산교회)은 “구원을 줄 수 있는 종교는 인간 창조의 근본과 구원을 얻는 방법을 명확히 제시해야 합니다. 처음 1차 천국에서 많은 영혼이 성신의 구성체로 아름답게 살았으나,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죄를 지어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지구를 창조하시어 죄 지은 영혼들에게 형벌과 동시에 구원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스스로 구원의 길을 알 수 없었기에,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줄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이 계신 천부교에서 참 길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구원을 위해 힘쓰며, 2025년에는 이전보다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삶을 살아갑시다”라고 설교했다. 예배에 참석한 김유빈 양(중2, 천호교회)은 “친구 따라 다른 교회도 가봤지만 거기서는 예수 탄생에 대한 이야기만 계속했어요. 그런데 천부교회에서는 인간이 왜 지구에 태어났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2025년 신년음악회,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SANC 식품여고 오리엔테이션, 중학생 멘토 모임, 키즈 톡톡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특히 ‘티니핑과 함께 하는 해피 게임랜드(사진)’ 에서는 OX 퀴즈, 릴레이 컵 쌓기, 우정 게임 등 신나는 미니게임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86. 천부교 역사 – 1.기성교회에서의 부흥회

86. 천부교 역사 – 1.기성교회에서의 부흥회

“이슬성신을 내려주시는 분이 죄를 씻어주시는 진짜 하나님이에요”

“이슬성신을 내려주시는 분이 죄를 씻어주시는 진짜 하나님이에요”

떼굴떼굴 ‘다른그림찾기’

떼굴떼굴 ‘다른그림찾기’

문명숙 권사님(3)

문명숙 권사님(3)

교양

“한겨울의 따뜻한 벗, 책 속에서 찾는 삶의 온기”

“한겨울의 따뜻한 벗, 책 속에서 찾는 삶의 온기”

고전이 답했다 고명환 | 라곰 | 2024.8.26. 저자의 삶을 한층 밝고 건강한 쪽으로 이끈 것은 다름 아닌 ‘고전’이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물음이 생길 때마다 고전을 펼쳐 들었고, 고전이 답했다. 수백 년의 경험과 지혜가 압축된 고전을 읽다 보면 방향이 선명해졌다.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행복한 삶을 사는 법, 이기는 법까지 우리가 원하는 모든 분야에 대한 답이 고전에 있다. 느리지만, 오로지 ‘성장’이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고전에서 답을 찾아보자. 단어가 품은 세계 황선엽 | 빛의서가 | 2024.11.22. 이 책은 단어의 탄생과 성장, 쓰임에 대해 문학, 역사, 철학, 종교 등을 넘나들며 알려주며 언어 속 수천 년 역사가 눈앞에서 열리는 듯한 신기한 경험을 제공한다. 단어에는 삶의 향기가 듬뿍 배어 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쓰이는 단어 속에 사랑과 긍지, 땀과 애환, 성공과 좌절, 인간관계와 고민 등이 어떻게 담겨 있는지 깨닫게 된다. 언어에 대한 통찰과 삶에 대한 지혜를 얻음은 물론 천천히 곱씹어 읽다 보면 말을 더 논리적으로 하려는 자신을 발견하고, 어휘 실력이 늘어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 창비 | 2024.10.04. 이 소설은 살아남은 역사의 잔재인 창경궁 대온실을 배경으로 한 가슴 아픈 역사와 인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려는 신념을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일제의 잔재로 각인되어 환영받지 못했으나 많은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창경궁 대온실’은 수많은 역사를 거치면서도 살아남은 이들의 숭고한 삶과도 비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잊지 않고는 살 수 없었던 과거의 상처를 딛고 슬픔을 수리하는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수리를 통해 보강되어 가는 대온실처럼 상처받은 이들의 삶을 재건한다.

‘돌밥돌밥’ 고민 타파 ‘두부’ 간편 레시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노벨과 노벨상

“오래된 샤워기 물로 양치하면…폐질환 가능성↑”

“오래된 샤워기 물로 양치하면…폐질환 가능성↑”

샤워호스로 양치질을 하면 폐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16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자딘 닷 베트남에 따르면 만성기침 환자였던 중국 여성 A씨가 어느 날 기침하다 피를 토했다. 즉시 병원을 찾은 A씨는 흉부 CT 촬영과 가래검사 결과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진단을 받았다. A씨는 1년간 약물치료를 했으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의사는 A씨의 생활습관에 대해 질문하던 중 A씨가 샤워기 헤드를 10년 넘게 교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의사는 교체하지 않은 샤워기 헤드가 원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래된 샤워기를 사용하거나, 그 샤워기로 입을 헹구면 비결핵항산균이 호흡기로 침투해 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항산균’이란 막대 모양의 세균 집단 중 산을 견디는 특성을 가진 것을 지칭하는데,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항산균 모두가 ‘비(非)결핵항산균’에 해당한다. 오래된 샤워기는 ‘비결핵항산균’의 서식지가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호수, 강, 토양 등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샤워기, 가습기, 오염된 의료기기 등에서 감염될 수 있다. 샤워기 내부에 남아있는 물에서 균이 증식하기도 한다. 비결핵항산균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지는 않지만,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침투해 폐질환을 발생시킨다. 비결핵항상균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폐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결핵·기관지확장증 등 폐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되면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자가 면역 질환이 있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샤워기로 인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을 예방하고 싶다면, 샤워기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6개월에 한 번씩 샤워기를 교체하고, 샤워기 내부를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다.

마라톤 상식(상)

추운 겨울에 하는 운동, 건강에 도움이 될까?

장내 유익균이 노화 방지 등 건강 수명에도 도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