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느웨성의 교훈

니느웨성의 교훈

니느웨의 교훈, 행함의 중요성 되새긴 12월 학생축복일, 뜻깊은 마무리 학생축복일을 맞아 12월 15일 신앙촌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풍성한 시간 속에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학생 예배를 맡은 김영희 관장(전주교회)은 성경 속 전설로만 여겨졌던 니느웨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며, 니느웨성의 교훈을 전했다. 김 관장은 “니느웨는 아시리아 제국의 수도로, 하나님께서는 죄악이 극에 달한 니느웨성 백성들에게 심판을 경고하시기 위해 요나를 부르셨습니다. 처음에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했지만, 결국 순종하여 니느웨로 가 하나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니느웨성의 왕과 백성들은 죄를 뉘우치고 금식하며 회개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진심 어린 회개를 보시고 성을 멸하시겠다는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이는 구원의 조건이 인간의 행함에 달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저희도 이 교훈을 되새기며 더욱 맑게 살아가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없는 혁신과 노력…국내 품질경영 선두 기업으로 도약

끝없는 혁신과 노력…국내 품질경영 선두 기업으로 도약

신앙촌의 생명물식품 주식회사가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생명물식품은 11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과 우수한 경영 성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 현장에서 탁월한 품질경영 활동으로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그중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시스템과 기술력, 제품과 서비스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둬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전략 및 관리 시스템, 인재 양성, 품질시스템, 제품개발 및 기술력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 대해 전문가의 엄격한 현지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생명물식품은 자연친화적 연구·생산단지에서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과학적 관리체계와 우수한 설비를 통해 최고 품질의 양조간장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생명물식품의 양조간장은 땅속 발효실에서 최소 6개월 동안 미생물의 작용을 통해 발효 및 숙성된다. 미생물의 발효, 성장을 고려한 최고의 항균 시스템과 사계절 온·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땅속 발효실에서 전통적인 옹기 숙성방식과 1,440시간 클래식 음악 발효방식을 통한 과정은 양조간장의 깊은 맛을 더해 준다. 생명물간장은 땅속 발효 공법을 비롯해 바이오제닉 아민 생성을 억제하는 종균 제조법 특허 등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연구개발체제를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생명물식품은 FSSC 22000, KS, 비건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자적인 종균을 개발해 다수의 특허를 등록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B2B 시장 확장과 함께 미국 아마존에도 진출하여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70년간 한국의 식문화와 함께해온 생명물식품의 양조간장은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가족의 건강을 위한 식재료로 자리 잡아왔으며, 최근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과 정성을 전하는 명절 선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생명물식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우리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연구하여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더욱 힘차게 뻗어나가는 신앙촌상회 되길”

“더욱 힘차게 뻗어나가는 신앙촌상회 되길”

신규 신앙촌상회 오픈 및 소감 # 하남 석바대시장점 김진순 사장 신앙촌상회 오픈을 준비하는 동안 우리 동네에도 신앙촌이 생겼다고 반가워하는 고객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분들의 환한 미소를 보며 앞으로 부지런히 제품 홍보도 하고, 배달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미뤄왔던 운전면허에도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귀한 사업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더욱 담대한 마음으로 일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 부산 주례점 오수영 소장 제가 소비조합으로 일할 때 신앙촌상회 간판을 수리하느라 며칠간 불을 끈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단골손님이 하시는 말씀이 “항상 환하게 불이 켜진 상회 간판을 보며 마음이 편안했는데 요새 불이 꺼져있어 걱정된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상회를 운영하는 것이 꼭 판매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충남 보령점 김진영 소장 서천 중앙 모든 분들이 합심하여 보령에 진정한 중앙상회가 문을 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주시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보령에도 귀한 신앙촌상회를 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일을 해나가니 기쁨도, 힘도 두 배가 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보령 신앙촌상회가 되겠습니다. # 양산 물금범어 2호점 이성실, 남영순 사장 어머니와 함께 두 번째 신앙촌상회를 오픈하였습니다. 하고자 마음을 먹으니 생각지도 않았던 일들이 술술 풀리며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어서 무척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양산에 새로운 신앙촌상회가 열었다며 반가워서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신앙촌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든든한 등대가 되도록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충주 성남점 조혜영 사장 안과 밖으로 어려운 시기인 요즘 ‘정말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일평생 신앙촌 소비조합으로 일하며 기쁨과 보람, 자부심으로 살아오신 어머니를 늘 존경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과연 어머니의 의지를 이어받아 잘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큰 결심으로 신앙촌상회를 시작한 만큼 선한 사업에 동참하여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서울 성대시장점 김혜경 소장 전에 신앙촌상회를 운영하던 지역이 재개발로 인해 문을 닫게 되면서 기존 고객들이 너무나 아쉬워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 역시 마음이 안타까웠고 신앙촌 상회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새롭게 성대시장점을 오픈하고 나서는 후회 없이 열심을 다하자는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신앙촌을 모르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충남 태안점 김주희 소장 어두운 곳에 하나님의 등대를 밝히는 심정으로 태안지역에 새롭게 신앙촌상회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여서 식당에 가도, 은행에 가도 홍보지를 들고 다니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신앙촌상회를 알리고 있습니다. 하나님 축복이 함께 하시는 이 귀한 상회를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신앙촌식품, 2024 푸드위크 참가

신앙촌식품, 2024 푸드위크 참가

신앙촌식품이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4 코엑스 푸드위크(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코엑스 푸드위크는 국내외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대규모 박람회다. 이번 푸드위크에는 31개국의 1,054개 사가 참가하고 1,864개 부스가 운영된 가운데 역대 최다 관람객인 약 6만2,000명이 방문했다. 푸드위크에서 신앙촌식품은 생명물간장, 생명물두부, 요구르트 런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앙촌식품 부스에서 진행된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도 젊은 관람객들에게 인기였다. 특히 젊은 20~30대 관람객들은 급식으로 접했던 요구르트 런의 추억을 떠올리며 반가워하기도 했다. 요구르트 런은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기능성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으며, 당 함량은 낮고 비타민B₂, 칼슘 등 풍부한 기초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올해 1월 아마존닷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생명물간장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생명물간장은 엄선된 Non GMO 콩과 밀을 6개월 이상 발효시켜 만든 양조간장으로, 국내 최초로 특허를 받은 신앙촌만의 땅속 발효 제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옹기 숙성 방식과 클래식 음악 발효를 통해 4,400여 시간 이상의 자연 숙성을 거쳐 특유의 감칠맛과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신앙촌식품 관계자는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을 통해 신앙촌식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정성을 다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앙촌식품은 앞으로도 국내외 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존재 자체가 불가능한 세 개의 붉은 거대 은하 발견

존재 자체가 불가능한 세 개의 붉은 거대 은하 발견

빅뱅 후 10억 년이 안 된 초기 우주에서 초대질량(超大質量, supermassive) 은하 ‘붉은 괴물(Red Monsters)’ 3개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는 기존 은하 형성 이론에 어긋나는 것으로 초기 우주에서 은하들이 예상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별을 형성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스위스 제네바대(UNIGE)와 영국 배스대 등 국제 연구팀은 14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의 빅뱅 후 10억년 이내 초기 우주 관측 데이터에서 먼지가 많아 붉게 빛나는 초대질량 은하 3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먼지 함량이 높은 이들 은하는 JWST 이미지에서 뚜렷한 붉은 색으로 보여 ‘붉은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들 은하의 별 형성 속도는 같은 시대의 질량이 작은 은하나 이후의 일반적인 은하보다 거의 두 배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논문 제1 저자 겸 교신저자인 제네바대 멍위안 샤오 박사는 “이 결과는 우주 초기 은하가 매우 높은 효율로 별을 형성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며 “이를 더 깊이 연구하면 우주 초기에 대한 새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 몬스터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탑재된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초기 우주의 먼지로 뒤덮인 깊은 곳을 들여다보며 발견됐다. 레드 몬스터의 독특한 붉은색은 극히 낮은 조도의 빛을 가시화하는 NIRCam의 분광 기능에 의한 것이다. 연구팀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근적외선 카메라/그리즘(NIRCam/grims) 장치로 우주 역사 초기 10억 년 이내 영역의 방출선 은하(ELG, Emission Line Galaxy)를 54시간 동안 관측(JWST FRESCO)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방출선 은하는 젊은 별에서 나오는 빛이 특정 파장에서 밝은 선으로 나타나는 은하로, 방출선을 정밀 분석하면 은하까지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그 안에 포함된 별들의 양과 나이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이전 관측에서는 아무것도 포착되지 않은 영역에서 먼지에 가려져 붉게 빛나는 초대질량 은하 3개가 발견됐으며, 각 은하는 별의 질량이 우리은하와 비슷할 정도로 거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볼더(UCB) 천문학자 에리카 넬슨 연구원은 “문제는 세 은하가 빅뱅으로부터 10억 년도 지나지 않은 128억 년 전에 탄생했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학자들이 정립한 우주 이론에 의하면, 은하는 이 정도의 속도로 성장할 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된 초기 우주의 은하 삼총사에 의해 종래의 은하 형성 모델이 뒤집힐지도 모른다”며 “은하 성장 속도의 한계를 돌파한 세 거대 은하는 그야말로 붉은 괴물”이라고 덧붙였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배스대 스테인 와이츠 교수는 “(초기 우주에서) 이렇게 거대한 괴물들이 발견되면서 엄청난 수수께끼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학자들은 은하는 우주를 구성하는 암흑물질의 거대한 헤일로(은하를 둘러싸고 있는 중력장) 안에서 탄생한다고 여겨왔다. 은하가 거대한 중력에 의해 가스나 먼지 등을 끌어당기고 압축하면서 별들이 형성된다는 게 기존의 은하 형성 이론이다. 에리카 넬슨 연구원은 “그간 생각된 별 형성 과정은 사실 비효율적이다. 별이 되는 것은 응집된 가스의 기껏해야 20% 정도이기 때문”이라며 “레드 몬스터의 경우 가스의 80%가 별이 된 듯하다. 분명 어떤 이유로 한계를 돌파한 듯하다”고 전했다. 스테인 와이츠 교수는 “은하의 진화에서는 가스가 별이 되는 속도를 제한하는 많은 요인이 있는데 레드 몬스터는 이런 장애를 대부분 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발견은 표준 우주론과 충돌하지는 않지만 은하 형성 이론, 특히 초기 우주에 ‘너무 거대한 은하가 너무 많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연구팀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더해 칠레에 있는 ALMA 망원경(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 및 서브밀리파 간섭계)에서도 레드 몬스터를 관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은 “레드 몬스터 영역에서 별들이 효율적으로 형성된 이유는 현재 불분명하다”며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물론 칠레에 자리한 거대 전파망원경군 알마(ALMA)를 이용한 레드 몬스터 관측을 통해 그 비밀에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주가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벌어진 일들은 대부분 수수께끼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미스터리로 가득한 초기 우주의 신비에 접근할 중요한 첫걸음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모아보는 뉴스] 03. 영국 가톨릭 수도사 공동체, 50명 학대 보고서

[모아보는 뉴스] 03. 영국 가톨릭 수도사 공동체, 50명 학대 보고서

영국 웨일즈 연안의 성스러운 섬을 방문한 5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소아성애자 수도사들에게 강간을 당하거나 끔찍한 성폭행을 당했다는 보고서가 유출되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독립적 조사 결과, 3살짜리 어린이들이 펨브룩셔 해안의 그림 같은 관광지인 칼데이 섬에서 ‘눈에 띄게’ 그루밍 당하고 공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0년 이상 이 섬에는 칼데이 수도원과 작은 트라피스트 수도사 공동체가 자리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6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수도사들은 종교 이름 뒤에 숨어 끔찍한 공격을 자행했는데, 이런 공격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여름 방학을 보내는 동안 발생했다. 일부 피해자들은 당시 수도원장에게 즉시 알리거나 나중에 교사, 경찰, 가톨릭교회에 성폭행을 신고했다고 주장하지만, 모두 ‘거의 무시당했다’고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는 공개적으로 ‘적대적이고 잔인하게’ 대했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소아성애자였던 타데우스 코틱 신부(사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폴란드 태생의 이 수도사는 아이들을 그루밍하고 강간하고 성추행했으나 경찰의 취조를 받지 않은 채 사망했다.

12월 남성회 축복일 예배 드려

“한다, 된다는 생각으로 노력해야”

요구르트 런 제품 표기 사항 변경

생명물식품, 독자적 종균개발로 품질 및 경쟁력 강화

법원, 천부교 비방 영상 올린 가톨릭 신부에게 삭제 권고

KBS <사사건건> 반론보도문 게재

SBS 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 반론 보도문 게시

신앙체험기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려”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려”

(지난 호에 이어) 그 후로 저는 하나님께서 “일 열심히 해”라고 하셨던 말씀을 잊지 않고 반사 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때 진주전도관에는 주일학생이 무척 많아서 100명이 훌쩍 넘었는데, 그중에는 태주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태주는 집안 형편이 몹시 어려워서 어머니의 풀빵 장사로 겨우 입에 풀칠만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태주가 보이지 않아서 걱정하던 차에 태주 어머니가 교회를 찾아오셨습니다. 어머니가 울먹거리며 말씀하시기를 먹고 살기가 너무 어려워서 태주를 고아원에 보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태주가 병에 걸려 죽어가니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저는 주일학생 두 명과 함께 생명물을 가지고 고아원을 찾아갔습니다. 고아원 측에서 태주는 살 가망이 없고 곧 죽을 것이라고 했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여 허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본 태주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창백한 얼굴의 태주는 뼈만 남은 작은 몸으로 간신히 숨만 쉬고 있는 듯했습니다. “태주야. 우리가 왔어” 이름을 불러봤지만 태주는 대답할 힘조차 없어 보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태주의 입에 생명물을 넣어주고 같이 온 주일학생들과 함께 간절히 찬송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를 마친 뒤 저는 태주의 머리맡에 생명물을 두고 “태주야. 남은 생명물을 두고 갈 테니 일어나서 꼭 다 마셔야 해”라고 간곡히 부탁한 후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쯤 지난 어느 수요일이었습니다. 예배를 앞두고 평소처럼 아이들을 챙기느라 분주히 움직이는데 누군가 예배실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바로 태주였습니다. 곧 죽을 거라 했던 태주가 살아서 고아원 친구들까지 데리고 교회에 온 것이었습니다. 순간 뛸 듯이 기쁜 마음으로 태주에게 달려가 반갑게 맞이하고 아이들을 예배실로 안내했습니다. 곧 예배가 시작되었는데 어느 때보다도 진한 백합꽃 향기가 예배실 가득 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저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온종일 기쁨과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1964년 3월 21일, 저는 소사신앙촌에 들어가 제과부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소사에서는 ‘늘 부지런해야 한다’는 하나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자 했습니다. 빵 포장하는 담당이었던 저는 어떻게 하면 더 부지런해질 수 있을까 늘 생각했습니다. 그때 제과부는 2교대로 일을 했고, 저의 근무시간은 저녁이었기에 잠을 조금 줄이고 낮에는 밖에 나가 신앙촌제품을 판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과부 근무가 끝나면 신앙촌 간장과 카스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갔는데, 신앙촌 간장과 카스텔라는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어 고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이 금세 팔려나가고 신앙촌으로 돌아올 때면 보람 가득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 축복을 받으러 덕소신앙촌에 방문했는데 그 후로 덕소신앙촌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커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새벽마다 덕소에서 일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한 달 뒤, 덕소신앙촌 건설대 추가 모집 소식이 들려와서 저는 망설임 없이 건설대에 지원하여 꿈에 그리던 덕소신앙촌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덕소신앙촌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하나님을 자주 뵐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건설대 일은 처음이라 삽을 익숙하게 다루지 못해 다리에 상처를 입는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현장에 계신 하나님께 뛰어가 다친 다리에 축복을 받았는데, 하나님께서 ‘쉭쉭’ 축복해 주시면 흐르던 피가 바로 멎고 상처도 금세 나았습니다. 또 일을 하다가 말할 수 없이 진한 향취가 맡아지면, 어김없이 하나님 차가 주변을 지나가고 있어서 매우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건설대 초반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평소와 같이 자갈을 캐서 나르는 중이었는데 자갈 싣는 트럭의 위치를 약간만 바꾸면 더 효율적일 것 같았습니다. 저는 운전 기사님께 트럭을 조금만 옆으로 옮겨달라고 부탁드렸는데, 트럭이 움직이자 그것이 거슬렸는지 책임자였던 토목 장로님이 큰소리로 “야! 그 차가 니 차도 아닌데 왜 마음대로 옮겨?”하고 삿대질까지 하며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장로님께 사과드렸지만 무안하고 당혹스러운 마음에 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그 이후로도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든 저는 새벽예배 때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하고 울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주 일요일 예배시간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 한 명이라도 떨어뜨리면 안 돼요. 책임자들 일할 때 특히 주의하세요”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말씀이 꼭 저를 두고 하시는 말인 것만 같았는데, 예배가 끝난 뒤 제게 화를 냈던 토목 장로님이 저를 불러서 “순자야 그땐 내가 미안했어”라고 사과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장로님의 사과를 받으니 서러웠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고,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모두 듣고 계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건설대에서 일하다가 결혼을 한 후 양재부를 거쳐 본격적으로 소비조합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품을 판매하고 싶어도 아는 사람도 없고, 서울 지리도 익숙하지 않아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용기내어 그 일대에서 가장 좋아 보이는 집 대문을 두드렸습니다. 집주인은 신앙촌에서 왔다는 말을 듣고 무척 반가워하더니 마침 카펫이 필요했다면서 고급 카펫을 두 장이나 구입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자신감을 갖고 곳곳을 다니며 신나게 신앙촌 제품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1983년도에 가족이 함께 인천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덕소신앙촌을 떠나는 것이 아쉬웠지만 아이들 교육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여겼습니다. 인천에서는 아이들 교육비를 마련하려고 가사도우미, 식당 종업원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렇게 눈코 뜰 새 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새 교회와도 멀어진 채 2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아이들은 자라 사회에 자리 잡았고 저도 스스로를 돌아 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어느 날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옷 한 벌도 제대로 사지 못했던 것이 떠올라 좋은 옷을 한 벌 마련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문득 동네에 있는 신앙촌상회가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전에는 교회에 가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상회 앞을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상회에 들어가 겨울 코트와 재킷을 골라서 사 왔습니다. 그런데 옷을 산 이후로 신앙촌이 너무나 그리운 것이었습니다. 결국 용기를 내어 양재부 시절 친하게 지내던 박청자 권사(소사교회)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박 권사는 반가워하며 요즘 교회에서 천부교 50년 역사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는데, 하나님 모습도 나오고 같이 일하던 양재부 건물도 나온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 얘기를 들으니 마음에 기쁨이 차오르면서 다시 교회에 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주 일요일, 떨리는 마음으로 소사교회에 갔는데 예배가 시작되기 전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었습니다. 화면 속에 하나님 모습을 보는 순간 너무나 그리운 마음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다큐멘터리가 끝날 때까지 계속 눈물을 흘린 저는 새로운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기로 결심하고 그때부터 매주 소사로 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 그러다 나중에는 새벽예배에도 나가고 싶어서 집과 가까운 인천교회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2007년에 교회에 다시 나오면서 추수감사절 예배에도 참석하게 됐습니다. 그날 신앙촌에 도착해 친한 권사님과 함께 새마을금고 앞을 지나 숙소로 가는데, 어디선가 말도 못하게 진한 백합꽃 향기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 향은 예전에 하나님께서 지나가실 때마다 맡았던 향취와 똑같았습니다. 옆에 있던 권사님도 “어디서 백합꽃 향기 나지 않아요?”라며 놀라워했습니다. 향취는 새마을금고 앞에서부터 생명물 받는 곳까지 이어졌고, 저희는 그 길을 걸으며 “하나님 감사합니다”하고 계속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2015년쯤에도 교회에서 새벽예배를 드릴 때 향취를 맡았습니다. 하나님 찬송이 시작될 때부터 맡아지던 향취가 예배를 마치고 기도를 드릴 때까지 지속되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요즘 천부교 경전 「하나님 말씀」을 읽으며 제가 지금껏 따라온 분이 진정한 하나님이심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은혜로 함께 해 주실 때 은은히 퍼지던 백합꽃 향기의 기억은 여전히 제 신앙생활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귀한 은혜를 생각할수록 오랜 세월 하나님을 떠나 있었던 지난날이 깊이 뉘우쳐집니다. 이제는 앞으로의 시간을 하나님께 모두 드리고 성결하게 살아가고자 합니다. 구원의 길을 밝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모든 시험을 이겨내고 끝까지 이 길을 따라갈 것을 굳게 다짐해 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은혜로 가르쳐주신 구원의 길, 끝까지 따라가겠습니다”

“은혜로 가르쳐주신 구원의 길, 끝까지 따라가겠습니다”

1944년 전라남도 영광군 단주리에서 9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저는 12살이 됐을 무렵 처음으로 전도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동네의 큰 도로가에 오막살이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한 청년이 머물고 있는 그곳에서는 주일마다 찬송소리가 들려왔는데, 그곳은 영광전도관의 전신이었습니다. 아직 영광에 전도관이 생기기 전이라 전도활동 차원에서 임시로 집을 빌려 대학생 반사가 와서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저와 친구들은 주말마다 찬송소리가 들리는 그 집 마당에서 줄넘기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며 놀았습니다. 가끔씩은 방 앞까지 가서 창호지에 구멍을 내고 찬송하는 모습을 몰래 보며 킬킬대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웃는 소리를 듣고 반사 선생님이 문을 활짝 열고 나와 저희에게 같이 찬송을 부르자고 하면, 저희는 ‘와-’ 하며 멀리 도망갔다가 다시 오곤 했습니다. 그렇게 짓궂은 장난에도 화 한번 내지 않던 선생님에게 저와 친구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었고, 저의 첫째 오빠가 오막살이 전도관에 다니면서부터 저희도 함께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몇 없던 전도관 교인들이 점점 늘어나 수십 명이 되면서 영광읍에도 전도사님이 정식으로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교인들은 뜻을 모아 오막살이 대신 제대로 된 전도관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교인들은 건축 자금을 마련하고자 땅을 빌려 수박을 심어서 팔았습니다. 정성껏 키운 수박들의 크기가 유달리 커서 시장에 가면 좋은 값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수박을 키우는 한편으로는 공사에 쓰일 흙벽돌을 만들었습니다. 진흙과 볏짚을 잘 반죽하여 만들면 단단한 벽돌이 되었고, 나중에 그 벽돌을 사용해 건물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교인들이 마음과 정성을 다해 작지만 뜻 깊은 영광전도관이 완성되었습니다. 한 번은 저희 어머니께서 엄지손가락을 다치신 일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셨는지 병원에도 가지 않으시고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다 결국 상처가 덧나 심각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뒤늦게 병원에 가보니 의사가 이미 손 쓸 수 없는 상태라며 손가락을 잘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전도사님은 매일같이 저희집에 찾아와 어머니의 손가락에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캐러멜을 녹여서 발라주고, 축복솜으로 환부를 감싸주셨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니 어머니의 손가락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말끔히 나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어머니의 손가락은 상처가 심해 쉽게 나을 것 같지 않았는데 축복 캐러멜과 솜으로 깨끗하게 회복되어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어머니도 신기한 일이라며 무척 고마워하시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전도관에 다니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당시 저는 같은 동네에 살던 절친한 언니(故조연주 권사, 신앙체험기 335회)가 한 명 있었는데, 기성교회에서 성가대를 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저는 언니를 전도하고 싶었지만 장로교회에 다니고 있던 언니는 쉽사리 제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냇가에서 같이 빨래를 하다가 제가 전도관이 참 길이라고 말하면, 언니는 장로교회가 진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장로교회가 진짜라며 펄쩍 뛰던 연주언니도 전도관에서 사람들이 체험한 은혜 이야기를 들려줄 때는 아무 말도 못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언니는 좀처럼 전도관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고, 그렇게 빨래는 안하고 토론만 하는 날들이 이어지다 보니 저는 안 되겠다 싶어 언니에게 박태선 장로님 집회에 가보자고 했습니다. 마침 광주전도관에서 집회가 열린다고 하여 언니를 설득해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집회장에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예배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헐레벌떡 예배실에 들어가 기도를 드리는데 옆을 보니 언니가 고개를 숙이고 계속 눈물만 뚝뚝 흘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예배가 끝나면 박 장로님께서 떠나실 것이 걱정되어서 “연주언니, 잠깐만 고개 들고 박 장로님 좀 봐봐” 하면서 말을 거는데 그 순간 향취가 제 코를 스쳐 가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진하고 좋은 향이어서 언니도 향기를 맡았냐고 묻자 연주언니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는 언니도 향취 은혜를 받았다는 말에 “거봐! 하나님께서 전도관이 참 길이라는 증거를 보여주신다니까!” 하고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연주언니는 집회에서 깨달음을 얻었는지 그날 이후로 장로교회에 완전히 발길을 끊고 소사와 덕소신앙촌을 거쳐 기장신앙촌까지 입주하며 흔들림 없는 신앙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친한 언니와 함께 광주전도관 집회에 찾아간 날 너무나 진한 향취를 맡게 돼 돌아가신 첫째 오빠가 생명물로 아름답게 피어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 모두 놀라 오빠의 장례식 이후 전도관에 다니게 된 사람도 있어 하나님께 안찰을 받고 나오니 얼굴이 배꽃같이 하얘지고 몸이 하늘로 둥둥 뜨는 듯 해 은혜로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 그 후 광주로 이사 간 저는 광주전도관에 다녔습니다. 광주에서는 백화점 총책임자로 일하는 큰오빠의 일을 도와주며 틈틈이 신앙촌 간장을 팔았습니다. 나무로 만든 커다란 간장통을 들고 다니며 집집마다 팔러 다녔는데, 맛 좋은 신앙촌간장은 그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그때 단골이 된 손님들이 지금까지도 신앙촌상회에서 간장을 구입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74년에는 큰 오빠가 물에 빠져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하였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전남 여수로 야유회를 간 오빠는 오동도로 가는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작스레 비가 많이 내려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다리를 건너기 어렵게 된 것이었습니다. 아직 다리를 건너지 않은 직원들은 안전한 육지로 대피했고, 이미 다리를 건너는 중이던 직원들은 다시 육지로 되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책임자였던 오빠는 거친 비바람 속에서 직원들을 한 명 한 명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모든 직원들이 안전하게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집채만 한 파도가 오빠를 덮쳤고, 직원들을 데리고 오느라 힘이 빠진 오빠는 결국 파도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궂은 날씨 때문에 오빠를 바로 건질 수 없는 상황이어서 하루가 지나서야 오빠의 시신이 인양되었습니다. 비보를 듣고 급하게 달려간 장례식장에서 보게 된 오빠는 돌아가셨음에도 불구하고 머리에서 계속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준비해 간 생명물을 수건에 묻혀 오빠의 이마를 닦아 주었습니다. 그러자 계속 흐르던 피가 곧바로 멈췄습니다. 이어 광주전도관 전도사님이 입관예배를 진행해 주셨는데 예배가 끝나고 나니 오빠가 어찌나 환하고 편안해 보이던지 꼭 단잠을 주무시는 것 같았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환하게 핀 오빠의 모습에 무척 놀라워했습니다. 특히 기성교회에 다니던 사람들은 ‘우리 교회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저집 식구들이 다니는 전도관을 다녀야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오빠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사람들 중에 몇몇은 생명물의 권능에 감화되어 전도관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 초에는 기장신앙촌에서 하나님께 안찰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안찰을 받는데 하나님께서 “마음이 참 곱구나”하고 따뜻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안찰을 받고 나오는데 신기하게도 몸이 둥둥 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땅을 딛고 걷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공중을 걷는 듯했습니다.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걸어 나오는데, 저를 본 사람들이 ‘어머!’ 하면서 깜짝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어리둥절해하니 주변 사람들이 말하길 제 얼굴이 배꽃처럼 너무나 하얗고 예쁘다고 했습니다. 은혜를 받으면 얼굴이 피어나 예뻐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나 같은 죄인에게도 은혜를 주셨구나’ 하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세월은 유수와도 같아서 처음 전도관에 다니며 하나님을 깨달은 때로부터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영광전도관에 다니던 시절 눈이 많이 오면 혹여나 넘어질세라 등에 업고 다니던 어린 동생(주미자 권사, 서동교회)은 장성하여 소비조합원이자 든든한 신앙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그 많은 시간 동안 은혜로 보호하시며 진리의 등대가 되어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죄 짓지 말고 그 세계에 꼭 같이 가자’ 하셨던 말씀대로 맑고 선한 마음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오늘도 온 마음을 다해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신앙체험기 특집

천부교회를 찾아서

뉴스
“가뭄과 흉작, 먹거리 경제를 뒤흔드는 기후플레이션”

기후변화가 전 세계 주요 농작물 생산에 큰 타격을 주며 ‘기후플레이션’이 현실화되고 있다. 올리브유, 커피 원두, 밀가루, 설탕 등 주요 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은 세계 올리브유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주요 생산국이다. 하지만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며 2023년 올리브유 생산량이 평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스페인의 가뭄으로 인해 지난해 올리브유의 글로벌 가격이 치솟았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은 올해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고 그 여파로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로부스타 커피의 원산지인 베트남도 가뭄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 가격 상승을 일으켰다. 밀 가격 또한 전 세계 이상기후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2024년 1분기 톤당 500달러를 돌파하며 2년 전보다 약 30% 상승했다. 밀은 빵, 면, 과자 등 다양한 식품의 기본 재료로 사용돼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기후플레이션은 여러 나라가 고민하는 문제지만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먹거리 수입 의존도가 높고 쌀을 제외하면 식량 자급률은 11.4%로 OECD 국가 중 최하위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극한의 기후 흉작을 겪으며 우려를 낳고 있다. 올해 9월에는 입추 이후에도 평년보다 4도 이상 높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저온성 작물인 배추 수확이 어려워져 한 포기 가격이 1만원을 넘었다. 지난해에는 작황 부진으로 사과 생산이 30% 가량 줄면서 사과 가격이 급등해 ‘금사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기후 대책 마련보다는 사과, 배추 등 수급 관리 문제가 발생하는 작물별로만 대응하고 있는 현실이다. 작물의 자급률이 낮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않을 경우 2100년엔 생산자 물가가 기준 시나리오보다 1.8% 더 높아진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앙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br />
신앙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신앙신보 속 천부교 역사
1963년 8월 5일 – ‘지식인들, 신앙촌을 주목’

1963년 8월 5일 – ‘지식인들, 신앙촌을 주목’

기획
세계 종교 탐구<44> 예수 탄생의 진실을 찾아서: 빼앗은 탄생일과 빼앗지 못한 진실에 대하여-②

세계 종교 탐구<44> 예수 탄생의 진실을 찾아서: 빼앗은 탄생일과 빼앗지 못한 진실에 대하여-②

오피니언
[나침반] 교황, 25년마다 죄 사해준다는 희년 맞아 ‘죄 사함의 문’ 개방. 죄의식 마비시켜 범죄 조장, 사회 파멸로 이끄는 ‘지옥의 문’ 열었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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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춘추

역사의 평행이론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
1. 광주집회
천부교 바로가기

글과 사람들

전도의 사명

전도의 사명

얼마 전, 한 아이의 기도에 대한 체험담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어느 날 예배 시간에 기도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 그렇구나. 나도 말씀대로 기도문을 열심히 해 봐야지’ 하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짐한 아이는 이후로 무슨 일을 하든지 기도문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기도문이 지속될 때는 마음이 편안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을 느꼈지만, 기도문이 끊어지면 다시 시작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경험하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교역자로서 학생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 말씀을 듣는 순간에만 잠시 깨닫는 듯하다가 이내 변화 없이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이 진정으로 변화되도록 돕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음을 절감합니다.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사람의 습관과 성품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고 단정 짓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나 자신조차도 잘못된 습관 하나를 고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타인을 변화시키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도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나 전도란 결국 나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완성될 수 있습니다. 구원은 내 마음과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진정한 마음과 행동의 변화는 어떻게 해야 이끌어줄 수 있을까요? 앞서 언급한 아이의 이야기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마음속에서 “아, 그렇구나. 이렇게 해봐야겠다” 하는 결단이 일어나게 하려면, 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어떻게 전해야 할까 고민해 봅니다. 지금까지 나는 지식적으로만 하나님 말씀을 전했던 것은 아닌지, 구원의 절박함과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전달했는지, 하나님의 은혜와 연결되도록 얼마나 진심을 다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성경 속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곧 다가올 것을 알리고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전한 두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노아와 요나입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저에게 깊은 교훈을 줍니다. 노아는 1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 말씀에 따라 방주를 지었지만, 자신의 가족 이외에는 전도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요나는 처음에는 하나님의 뜻을 어겼으나,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진심으로 회개한 뒤 니느웨로 가서 온 도성의 사람들을 살렸습니다. 저 또한 먼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변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을 변화시킨 요나처럼 진정으로 영혼을 건지는 전도를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힘입어 이 진리를 전파하고 죄의 길에 선 사람들을 돌이켜 의의 길로 이끌어주는 전도의 사명을 다하는 교역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더욱 힘차게 뻗어나가는 신앙촌상회 되길”

“더욱 힘차게 뻗어나가는 신앙촌상회 되길”

신규 신앙촌상회 오픈 및 소감 # 하남 석바대시장점 김진순 사장 신앙촌상회 오픈을 준비하는 동안 우리 동네에도 신앙촌이 생겼다고 반가워하는 고객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분들의 환한 미소를 보며 앞으로 부지런히 제품 홍보도 하고, 배달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미뤄왔던 운전면허에도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귀한 사업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더욱 담대한 마음으로 일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 부산 주례점 오수영 소장 제가 소비조합으로 일할 때 신앙촌상회 간판을 수리하느라 며칠간 불을 끈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단골손님이 하시는 말씀이 “항상 환하게 불이 켜진 상회 간판을 보며 마음이 편안했는데 요새 불이 꺼져있어 걱정된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상회를 운영하는 것이 꼭 판매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충남 보령점 김진영 소장 서천 중앙 모든 분들이 합심하여 보령에 진정한 중앙상회가 문을 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주시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보령에도 귀한 신앙촌상회를 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일을 해나가니 기쁨도, 힘도 두 배가 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보령 신앙촌상회가 되겠습니다. # 양산 물금범어 2호점 이성실, 남영순 사장 어머니와 함께 두 번째 신앙촌상회를 오픈하였습니다. 하고자 마음을 먹으니 생각지도 않았던 일들이 술술 풀리며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어서 무척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양산에 새로운 신앙촌상회가 열었다며 반가워서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신앙촌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든든한 등대가 되도록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충주 성남점 조혜영 사장 안과 밖으로 어려운 시기인 요즘 ‘정말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일평생 신앙촌 소비조합으로 일하며 기쁨과 보람, 자부심으로 살아오신 어머니를 늘 존경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과연 어머니의 의지를 이어받아 잘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큰 결심으로 신앙촌상회를 시작한 만큼 선한 사업에 동참하여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서울 성대시장점 김혜경 소장 전에 신앙촌상회를 운영하던 지역이 재개발로 인해 문을 닫게 되면서 기존 고객들이 너무나 아쉬워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 역시 마음이 안타까웠고 신앙촌 상회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새롭게 성대시장점을 오픈하고 나서는 후회 없이 열심을 다하자는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신앙촌을 모르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충남 태안점 김주희 소장 어두운 곳에 하나님의 등대를 밝히는 심정으로 태안지역에 새롭게 신앙촌상회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여서 식당에 가도, 은행에 가도 홍보지를 들고 다니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신앙촌상회를 알리고 있습니다. 하나님 축복이 함께 하시는 이 귀한 상회를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신앙촌 식품에 대한 관심이 신앙촌 방문으로 이어져

신앙촌 식품에 대한 관심이 신앙촌 방문으로 이어져

前 스시효 안효주 셰프, 한국식품기술사협회 김필주 교수, 케이브릿지인사이트 김의수 대표 신앙촌 방문 한국의 미스터 초밥왕으로 알려진 안효주 셰프와 한국식품기술사협회 김필주 교수, 케이브릿지인사이트 김의수 대표가 신앙촌을 방문했다. 추수감사절 예배에 처음 참석한다는 세 사람은 신앙촌의 규모와 잘 정돈된 환경에 감탄했고, 예배와 음악순서에서도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여러 번 신앙촌에 와봤지만 예배 참석은 처음이라는 안효주 셰프는 “예배 음악순서가 무척 좋았습니다. 신앙촌 관현악단이 굉장하네요. 추수감사절 예배 덕분에 올해 가을은 더욱 감동적이고 뜻깊은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정성껏 준비해 주신 도시락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했다. 김필주 교수는 몇 년 전 강의했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검증 교육에서 신앙촌 관계자를 알게 된 것이 신앙촌 방문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일단 신앙촌의 규모에 놀랐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깨끗하게 정돈된 거리와 자연환경에서 관리가 잘 된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또 대단히 많은 인원이 모였음에도 행사가 질서정연하게 진행되는 것에 한 번 더 놀랐고요. 예배시간에 설교 말씀이 매우 신선했고, 음악순서도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모임은 처음입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의수 대표도 “저도 마찬가지예요. 오케스트라가 신앙촌 사원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이 무척 놀랍고, 취미를 뛰어넘은 수준의 훌륭한 연주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라고 했다. 식약처가 추진하는 나트륨·당류 저감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는 김의수 대표는 몇 달 전 영양사학술대회에 참가했다가 우연히 신앙촌 식품 전시 부스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제가 최근 발효유에도 관심을 갖고 있거든요. 신앙촌은 요구르트, 간장 등 건강한 발효식품을 만드는 회사여서 궁금하던 차에 김 교수님께서 신앙촌에 가신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된 거죠. 저도 신앙촌에 가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에 안효주 셰프도 신앙촌 간장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10년 전 일본산 간장 대신 신앙촌 간장을 선택한 이유는 첨가물 없이 백 퍼센트 양조 간장이면서도 뛰어난 맛을 지닌 제품이었기 때문”이라며, “당시 운영하던 스시효 5개 지점에서 전부 신앙촌 간장을 사용했고, 지금도 제자와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세 사람은 식품단지로 이동해 생명물식품(주) 땅속발효터널을 견학했다. 견학 후 김의수 대표는 “발효터널의 규모가 웅장하고 거대하네요. 발효실 안에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클래식 음악도 인상 깊습니다. 신앙촌 간장이 사랑받는 이유가 이런 세심한 정성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앙촌의 가을 풍경 속에서 기쁨과 평안함을 느꼈던 추수감사절

신앙촌의 가을 풍경 속에서 기쁨과 평안함을 느꼈던 추수감사절

올해도 풍성한 결실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2024 추수감사절 예배가 신앙촌에서 있었다. 추수감사절 예배의 음악순서에서는 시온오케스트라가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No.2>를 연주해 웅장하고 화려한 연주를 선보였고, 전국 여학생 합창단은 요제프 스트라우스의 <대장간 폴카>와 찬송가 307장 <주의 팔에 안기세>를 불러 감동을 더했다. 한편, 추수감사절을 맞아 신앙촌을 찾은 교인과 방문객들은 군락지, 식품단지 등 단풍으로 곱게 물든 신앙촌의 가을 풍경 속에서 기쁨과 평안함을 만끽했다. 특히 식품단지에서는 요구르트 런, 간장 등 제품 생산 공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어린이들은 농구장에서 진행된 ‘티니핑 게임존’에서 미니 게임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추수감사절 현장 & 스토리 # 서울에서 온 김춘례 씨 저는 그동안 신앙촌 제품을 계속 사용해 왔고 또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그래서 신앙촌에 꼭 와보고 싶었는데 직접 와보니 너무 아름다워서 ‘세상에 이런 곳이 다 있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어느 곳을 둘러봐도 아름답고, 나뭇잎 하나까지 깨끗해 보이는 모습에 마음이 무척 흐뭇하고 행복했습니다. 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신앙촌에 모인 것도 놀라웠고, 그 많은 인파가 질서 있게 움직이는 모습도 감동적이었어요. 기회가 닿을 때마다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 홍제교회 선동출 권사 고객 황정윤 씨 저는 아들이 음악을 전공한 덕분에 수준급 음악회도 많이 다녔는데요. 신앙촌 사원들의 연주에 크게 놀랐어요.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곡 선정부터 매우 훌륭했고, 단원들의 실력이 보통 이상이에요. 요즘 보기 드문 여학생 합창도 음색이 맑고 신선해서 정말 듣기 좋았어요.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여주신 신앙촌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전농교회 조정옥 권사 고객 강정애 씨 말씀 시간에 자유율법으로 죄를 세밀하게 체크하신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다른 종교는 교리가 두루뭉술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천부교는 다른 것 같아요. 전농교회에도 몇 번 갔었는데 너무 좋아서 꾸준히 다녀볼 계획입니다. 또 신앙촌이 아름다워서 또 오고 싶습니다. # 미아교회 조숙녀 권사 고객 김정자 씨 그동안 신앙촌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직접 와본 것은 처음이에요. 예전에 신앙촌에서 스타킹이 나왔는데 정말 인기 만점이었어요. 저도 그때 아버지를 졸라서 신앙촌 스타킹을 한 묶음 샀었는데요. 얼마나 튼튼한지 한번 사서 신으면 일 년을 신어도 올이 나가지 않았어요. 지금 나오는 제품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품질이 뛰어났죠. 또 신앙촌 간장은 얼마나 맛있는지 정말 짱이에요. 신앙촌 제품 좋은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랍니다. # 마산교회 전광후 권사 사진전시실에서 하나님 사진을 보니 예전 생각이 나며 하나님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그동안 제가 본 하나님은 사진 속 모습처럼 언제나 인자하고 다정하셨어요. 그때는 철없이 하나님이 좋아서 따라다니기만 했는데, 지금은 저희를 구원의 길로 이끌어주시기 위해 감당하셔야 했던 많은 희생과 수고가 떠올라 가슴이 저려오네요. 진짜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깊이 새기면서 앞으로 자유율법을 지키며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 덕소교회 초4 박수진 양 합창단 언니들이 연습하면서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언니들이 연습도 열심히 하고, 관장님들께서 많이 지도해 주셔서 그런지 노래할 때 서로 화음이 잘 어우러져서 너무 아름다웠어요. 토요일에 있었던 티니핑 행사도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기분 좋았어요. 저에게는 오늘이 최고의 추수감사절이었어요. # 인천교회 차육자 권사 고객 정인숙 씨 초대를 받아 신앙촌에 처음 왔습니다. 버스에서부터 교회 임원분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던지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 신앙촌에 직접 와보니 듣던 대로 정말 아름답고 질서정연하네요. 제가 예배드릴 때 느낀 것은 찬송의 맛이 다르다는 거예요. 예전에 장로교회도 다녔었는데 그때 불렀던 찬송이랑 완전히 달라요. 찬송 부르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사람들에게 신앙촌에서 제가 느낀 점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어요. 신앙촌의 모든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천부교회도 꾸준히 다녀보고 싶어요. # 서울에서 온 정해옥 씨 저는 아주 예전에 충북 괴산 전도관에 갔었던 기억이 있어요. 오늘 추수감사절 예배 말씀을 들으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앞으로는 자유율법을 지키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배 음악순서에서 시온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를 듣고 정말 크게 박수를 보냈어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신앙촌 사원들이라고 해서 한 번 더 놀랐고요. 여학생 합창단의 목소리도 아주 맑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예배였습니다. # 서면교회 중3 유나 양 이번에 두 번째로 합창을 하게 되었는데, 지난번에 했던 곡보다 음이 훨씬 높아서 놀랐습니다. 그래도 몇 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연습하니 높은 음도 부를 수 있게 되었어요. 합창을 마치고 나서는 뿌듯하기도 했지만, 금방 지나갔다는 게 아쉽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한 번 합창 무대에 서보고 싶어요. # 의정부교회 김오임 권사 고객 이창숙 씨 신앙촌에 오니까 마음이 너무 편안해요. 숙소에 이불도 가지런히 깔아주신 것을 보고 ‘이렇게나 정성껏 대접해 주시는구나’ 하고 감동받았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예배 시간에 들었던 하나님 말씀인데요. 저는 예전에 장로교회에 다녔기 때문에 예수만 믿으면 천국 가는 줄 알고 살았는데 오늘 하나님 말씀을 듣고 나니 그게 아닌 것 같더라고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 대전교회 정명옥 권사 고객 김신준 씨 신앙촌의 규모에 정말 놀랐습니다. 이 정도 큰 규모의 행사가 안전하고 질서정연하게 진행되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또 이렇게 많은 사람을 위해서 숙소며 식사며 준비해 주신 모든 것에서 정성이 느껴집니다. 정말 감탄했어요. 저는 특히 예배 시간에 들은 자유율법에 관한 말씀이 기억에 남는데요. 천부교인들이 지키는 자유율법은 마음의 과정을 중요시하는 법이란 생각이 들어서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신앙촌에서 너무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교양

“삶의 변화를 이끄는  몸과 마음의 길잡이가 되는 책”

“삶의 변화를 이끄는 몸과 마음의 길잡이가 되는 책”

빛이 이끄는 곳으로 백희성 | 북로망스 | 2024.8.21. 아시아인 최초로 프랑스 젊은 건축가에게 수여된 폴 메이몽 상을 받은 백희성이 8년간의 자료 조사와 집필 끝에 내놓은 첫 장편소설. 건축가이자 작가인 그는 파리의 저택 주인들로부터 초대받아 집에 담긴 아름다운 추억을 듣고, 그 이야기를 건축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풀어낸다. 이 소설은 건물 속에 숨겨둔 아버지의 뜻을 찾아가는 치열한 추론과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통해 삶의 희망과 원동력이 무엇인지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이 여정을 통해 기억의 힘이 우리 삶을 어떻게 지탱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운동의 뇌과학 제니퍼 헤이스 | 현대지성 | 2023.8.4. 현대인의 뇌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잠에 시달린다. 여가시간은 숏폼과 영상으로 채워져 뇌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지 못한다. 어려운 문제는 AI가 해결해주니 머리를 쓸 일이 없다. 그 결과, 우울하고 불안해진다. 『운동의 뇌과학』은 몸을 움직일 때 우리 뇌에 생기는 놀라운 변화가 어떻게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극복에 도움을 주고, 집중력·창의력 향상, 노화 지연에 영향을 미치는지 삶의 다양한 각도에서 탐험한 ‘뇌과학 기반 운동 실천서’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마지막 수업 이나모리 가즈오 | 매일경제신문사 | 2023.4.20. 세상의 복잡한 현상도 원리만 알면 단순해진다. 경영 12개조는 ‘어떻게 하면 회사를 잘 운영할 수 있을까?’에 답하는 경영의 원리 원칙을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경영 12개조는 모든 업종, 업태에서 그 유효성이 입증된 원칙들이다. 경영이라고 하면 복잡한 요소가 얽히기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물의 본질에 눈을 돌린다면 사실 그 구조는 단순하고, 원리 원칙만 터득하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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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샤워기 물로 양치하면…폐질환 가능성↑”

“오래된 샤워기 물로 양치하면…폐질환 가능성↑”

샤워호스로 양치질을 하면 폐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16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자딘 닷 베트남에 따르면 만성기침 환자였던 중국 여성 A씨가 어느 날 기침하다 피를 토했다. 즉시 병원을 찾은 A씨는 흉부 CT 촬영과 가래검사 결과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진단을 받았다. A씨는 1년간 약물치료를 했으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의사는 A씨의 생활습관에 대해 질문하던 중 A씨가 샤워기 헤드를 10년 넘게 교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의사는 교체하지 않은 샤워기 헤드가 원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래된 샤워기를 사용하거나, 그 샤워기로 입을 헹구면 비결핵항산균이 호흡기로 침투해 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항산균’이란 막대 모양의 세균 집단 중 산을 견디는 특성을 가진 것을 지칭하는데,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항산균 모두가 ‘비(非)결핵항산균’에 해당한다. 오래된 샤워기는 ‘비결핵항산균’의 서식지가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호수, 강, 토양 등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샤워기, 가습기, 오염된 의료기기 등에서 감염될 수 있다. 샤워기 내부에 남아있는 물에서 균이 증식하기도 한다. 비결핵항산균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지는 않지만,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침투해 폐질환을 발생시킨다. 비결핵항상균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폐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결핵·기관지확장증 등 폐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되면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자가 면역 질환이 있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샤워기로 인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을 예방하고 싶다면, 샤워기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6개월에 한 번씩 샤워기를 교체하고, 샤워기 내부를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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