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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선진화법과 식물국회

이재창 / 15, 16, 17대 국회의원

국내외적으로 다사 다난한 이때 대한민국 국회가 식물국회로 전락한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세월호 사고를 수습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국회가 앞장서야 할 절박한 상황임에도 국정의 중심기관인 국회는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갈등속에 한치도 나가지 못하고 파행만 계속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 이유를 간단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 정치문화와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 따른 문제점으로 […]

불신(不信)사회

우리 사회가 불신의 늪에 빠져서 삐걱거리고 있다는 조사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사람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변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서는 백명 중에 26명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신 사회의 특징은 어떤 과학적 증거를 제시해도 믿지 않고 괴담과 유언비어가 난무하며 사회 각계에 부정부패가 만연하다는 것이다. 불신 사회는 필연적으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증가시킨다. 조사 보고에 […]

세월호 정국 이제 다같이 벗어나야

김동규 / 고려대 명예교수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고로부터 벌써 5개월이 지났음에도 지금까지 세월호 사건은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날 우리 사회에는 세월호에 못지않은 수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지만 이렇게 국민들 모두를 우왕좌왕 위축시킨 적은 없었다. 501명이 죽은 1995년 6월 29일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비롯하여 192명이 희생된 2003년의 대구지하철 화재 사고 등 안타깝고 부끄러운 대형사고가 있었다. 세월호 사건은 꽃다운 어린 학생들이 […]

테레사, 베네딕토, 프란치스코

2466호 신앙신보를 읽고

지난 번 시온춘추를 읽고 가톨릭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았습니다. 테레사는 진실한 구도자였지만 빛을 찾지 못함으로 가톨릭의 허구를 드러냈고, 베네딕토는 응답을 바라고 예수에게 기도했지만 아무 응답을 받지 못해 괴로워한 정직한 사람이고, 프란치스코는 매우 유능한 위선자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독자가

완주의 기쁨을 생각하며

2465호 신앙신보를 읽고

지난 호 신문 1면에 건강 마라톤·걷기 운동을 위해 힘차게 달리는 교인들의 모습을 보고 절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10월 건강 마라톤 걷기 때 신앙촌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고 다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을 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대회 때까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겠습니다. 최정숙 권사/성동교회

테레사, 베네딕토, 프란치스코

가톨릭에서 테레사 수녀와 전 교황 베네딕토, 현 교황 프란치스코, 이 세 사람은 매우 특이한 인물들이다. 테레사 수녀는 일생을 가톨릭에 헌신하였지만 종래는 종교로서의 가톨릭에 회의를 품고 가톨릭의 허구를 만천하에 드러낸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가톨릭 수녀로서 말 그대로 성녀(聖女)의 일생을 살았지만 마음속에 빛을 찾지 못했다고 고백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것이다. 수녀로서의 그녀의 삶은 온 세상의 귀감이 […]

7.30 재보궐 선거와 정치개혁

장병옥 / 한국외대 명예교수 정치학 박사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은 정치권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에게도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과거처럼 국민을 물로 보았다가는 큰일 난다는 것이다. “민심은 물과 같아서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전복시키기도 한다”는 경구를 여야 정치권은 되새겨야 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 주민들은 무능 정권 심판보다는 서민경제 활성화와 관피아 척결을 포함한 국가개조에 대한 염원을 표로 드러냈다. 이번 선거에서의 최대 이변은 […]

사교(邪敎)의 뿌리

“온 세상에 통곡이 가득할 때 저 혼자 살겠다고 돈 가방을 들고 달아나더니 백골(白骨)로 나타났다.” 어느 신문이 비리에 쫓기다가 허망한 최후를 맞은 모 기독교 교파 지도자의 죽음을 보고 쓴 기사이다. 사법당국의 소환 요청에 응할 것처럼 위장하면서 한편으로는 치밀하게 도주 계획을 세운 그는 돈 가방을 여러 개 준비하고 ‘젊은 여비서’와 요리사까지 데리고 비밀의 방까지 마련된 별장으로 줄행랑을 […]

위안부에 대한 유엔의 권고

이지수 / 명지대 정치학 교수

유엔의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는 지난 달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것은 2차 대전 당시 일본 군대를 위한 위안부가 분명히 존재했으며, 일본 정부가 당시 여기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했다는 것을 천명한 이른바 고노담화를 부정하려는 최근 아베 일본 정부의 행동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반박의 의미를 가진다. 동 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

신문 스크랩하여 활용하면 좋을 것

2464호 신앙신보를 읽고

소비조합이다보니 신앙촌식품 관련 기사가 가장 눈에 띕니다. 어떻게 하면 고객들에게 건강한 식품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할 때 런 고객이나 어린이집 기사, 간장 맛집 기사는 큰 도움이 됩니다. 상회에 오시는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식품 기사만 모아 신앙촌상회에 비치해두어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영숙 집사/의정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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