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인류의 재앙이 되는가?
심의섭 / 아랍아프리카센터 이사장, 명지대 명예교수
영화 ‘아웃브레이크’는 1967년을 배경으로 한 1995년도 작품인데 에볼라 바이러스 영화로 알려지고 있다. 에볼라는 1976년에 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강’을 끼고 있는 콩고와 수단 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여 에볼라라고 부르게 되었다. 에볼라는 올해 2월초 서아프리카 기니의 남부 산림 지대에서 창궐하여 아프리카의 인접국가와 미국과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감염자가 1만 명을 넘어섰고, 치사율을 54%로 보면 사망자 수도 5천 명에 근접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