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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증유 사태는 오는가

김영수 /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북한 내부가 심상치 않다. 최근엔 김일성 시대가 더 좋았다는 푸념과 함께 김정일에 대해 존칭을 붙이지 않은 불경도 잦다. 한마디로 공화국 태양인 김정일 권위가 땅에 곤두박질치고 있다. 외부 정보도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남조선 관심도 부쩍 늘어 쿠쿠전자밥솥은 물론 설화수, 궁 등 여성 고급 화장품이 당간부 부인들에게 인기다. 아이리스, 선덕여왕 다음에 나온 드라마를 찾는다는 소리도 들린다. 갓 […]

변신술의 대가 ‘가톨릭’

안중근의사에 대한 평가 시대, 상황따라 이랬다 저랬다 지난 주 1면에 실린 천주교의 안중근 의사에 대한 평가를 읽고, 역사를 가지고 장난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제에 아부하여 애국자 안중근 의사를 살인자라고 난리를 치더니 이제 와서 슬그머니 숭고한 의사로 둔갑시키는 천주교는 변신술의 대가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권오윤 권사/ 서대문교회

북한의 나쁜 버릇 길들이기

류길재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명박 정부 대북정책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북한의 비핵화이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만 하면 쌀이나 비료 몇 십만 톤이 문제가 아니라, 1인당 국민소득을 3,000불로 올려줄 정도의 막대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얼핏 그럴 듯 해 보인다. 그러니 북한이 왜 이렇게 기가 막힌 제안을 수용하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낌새도 비치고 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첫 번째 이유가 이른바 군사강국을 달성하겠다는 […]

그리운 하나님, 뵙고 싶은 하나님

2319호 신앙신보를 읽고

시온실고 신입생들이 ‘그리운 하나님’사진전을 보고 느낀 소감을 읽고 하나님을 뵙고 싶어하는 순수한 여학생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귀한 하나님 말씀을 바르게 전하여, 하나님에 대해 궁금해 하는 아이들 마음속에, 하나님을 뵙고 싶어하는 마음이 커질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교역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기숙 학생관장/ 대신교회

회개를 모르는 종교

“나는 (빌렘 신부가 독립 운동가를 밀고한 역사의 기록을 보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우리의 가장 위대했던 독립운동 단체가 천주교의 밀고로 박살난 것이다. 이것은 오로지 테라우치 총독에게 잘 보이려는 천주교 주교의 추악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비열한 행동이다. 밀정이 따로 없다. 그러니까 안명근(안중근의 사촌 동생)은 빌렘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했고 빌렘 신부는 고해성사 내용을 일본군 사령관에게 밀고하여 결국 신민회는 […]

지진 빈발

1월 12일 아이티 규모 7.0 지진, 2월 27일 칠레 규모 8.8 지진, 지난 4일 대만 규모 6.4 지진에 이어 8일에는 터키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처럼 최근 규모 6.0 이상 강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지구에 커다란 이변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지진은 인류가 접하는 자연 재앙 중 파괴력이 가장 크다. 1분 안팎의 진동 만으로 […]

종교의 탈을 쓴 가톨릭

2318호 신앙신보를 읽고

십자군, 종교재판, 마녀사냥 등 가톨릭이 저지른 죄악이 많아 데카르트가 어느 신부가 건네준 비소를 바른 빵을 먹고 독살되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역사적으로 가톨릭이 저지른 죄악인 십자군, 종교 재판, 마녀 사냥 등은 너무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독일 에를랑겐 대학의 에베르트 교수의 보고서를 통해 가톨릭은 종교의 탈을 쓰고 살상을 저질러도 된다는 것인지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김민 집사/ […]

글로벌 코리아

최원기 /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2010년 올해 한국외교의 최대과제는 11월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이다. 우리가 향후 새로운 세계경제질서의 새로운 틀을 짜게 될 G20 정상회의를 의장국으로서 주도하게 되었다는 것은 우리 외교사에 있어서는 하나의 획기적 사건이다. 한국이 아시아와 신흥국 통틀어 맨 처음 이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는 사실은 단순한 신흥국의 범주를 넘어서 글로벌 질서 차원에서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의 강화라는 매우 중요한 […]

여왕 폐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꽃은 단연 한국의 김연아였다. 피겨 스케이팅을 한 차원높은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그녀의 무도에 온 세계가 황홀해 했다. 힐러리 미 국무장관은 “너무나 훌륭했고 대단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로게 IOC 위원장은 가장 감명을 받은 선수로 세계 신기록의 압도적 실력으로 금메달을 딴 김연아를 꼽았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지 등 전 세계 유력지들은 앞을 다투어 ‘한국의 은반 여왕’을 […]

나라 빚 이대로 괜찮은가?

곽태원 /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재작년 말부터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에 각국은 적극적인 재정확대 정책으로 대응하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재정수지의 급격한 악화와 나라 빚의 급증 등 이른바 재정건전성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이 각국의 실정이다. 특히 최근 그리스를 비롯하여 포르투갈, 스페인 그리고 이태리 등 유럽 중견 국가들의 재정위험이 부각되면서 나라 빚 문제가 다시 관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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