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의 세계
26일 밤(한국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경기를 지배하고서도 2대1로 패했다. 박주영의 프리킥은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 나왔지만, 우루과이의 수아레스가 페널티박스에서 과감하게 감아 찬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인이 됐다. 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종이 한장의 승패’였던 셈이다. 월드컵에서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경기나 경쟁, 심지어는 전쟁에서도 압도적 승패로 결판이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