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내가 그렇게 찾던 신앙촌이 여기 있네” 2007년 가을의 문턱에 정희자씨는 서영자 사장의 신앙촌상회로 헤어진 동기간을 찾은 듯 반가워하며 들어왔다. 신용산시장 근처서 살던 정희자씨는 비교적 몸집이 컸던 아이들 옷을 신앙촌 것으로 사입혔다. “그때 시중 옷 품질이 안 좋았어요. 바지 하나가 400원이며 신앙촌 것은 3500원이었어요. 그래도 신앙촌 것으로 입혔어요. 시중 것 대여섯 개 입히는 것보다 훨씬 […]
몇 개월 전, 2009년 추수감사절 합창무대에 우수소비조합원들이 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속으로 합창 무대에 서는 것은 나한테 해당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추수감사절 합창 무대에 서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영광스러운가를 말씀하시는 관장님의 설교를 듣고도 제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8월 소비조합 세미나에서 “내가 아무리 천국에 데리고 가려고 해도 너희의 공로가 없으면 못 데려 […]
교역자의 길을 함께 가는 친구가 있다. 성동교회에 시무하고 있는 이정임 관장과 올해 1월, 서천교회로 첫 발령을 받은 김태선 관장이 그 주인공이다. 끊임없는 관심과 정성으로 닫혔던 마음이 열리고 다시 하나님을 찾게 돼 ―전도할 때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이정임: 6학년 때 태선이가 이사를 왔어요. 제가 덕소 근처 일패전도관에 다녔는데 착하고 순수한 태선이에게 하나님을 알게 해 주고 싶다는 […]
● 가장 멀리서 오는 왕영희 집사 “오늘같이 행복한 신축예배에 참석하게 되어 무척이나 영광입니다.” 왕영희 집사는 어릴 적 군산천막집회예배에서 반짝이는 유리 가루 같은 것을 보게 되었다. 그 후 미국에서 받아보는 신앙신보의 신앙체험기를 보고 ‘아 그때 내가 은혜를 받은 것이구나!’하고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 때도 열리지 않던 마음이 미국에 모셔온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생명물로 시신이 아름답게 피는 […]
소비조합 합창단이 금년 추수감사절 무대에 오른다. 합창 연습에 여념이 없는 소비조합원 중에 새내기 젊은 소비조합원들을 만나 그들의 감사와 기쁨, 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더 힘차게 앞장서 달리고 싶어 – 김미정씨 저는 주민등록증 사진을 남들에게 보여 주기 싫어 꼭꼭 숨기고 다닙니다. 면허증 사진은 요즘의 모습을 담아서 신분증을 제시하라면 얼른 면허증을 내밀곤 합니다. 소비조합을 하기 전에는 예쁘다는 말을 […]
제가 인천전도관에 시무할 때의 일입니다. 송은면 권사님이 계셨는데 그 분의 바깥어르신네는 인천 삼화정미소 사장으로 인천지역 갑부 중 한분이었습니다. 송 권사님은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향하고 기울이는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송 권사님이 아프다는 말씀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래? 어디다 축복을 해 주지?” 하고 주위를 둘러보시더니 주머니에서 당신의 깨끗한 새 손수건을 친히 꺼내셔서 강하게 축복을 하신 후 “이것을 어떻게 전해줄까?” […]
몇 십 년 전 늑막염으로 크게 아픈 적이 있었습니다. 언니가 소사신앙촌에 들어 간 이후, 어머니의 반대가 심해져 교회도 못 나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예배를 드리지 못한 불편한 마음을 ‘나는 아프니까, 교회가 멀리 있으니까’하는 이유로 잊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런 마음도 점점 무디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을 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귀에 대고 “육은 성해 가는데 영은 […]
천부교 장례문화가 구원의 빛을 제시한다는 것은 이제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 사실의 역사를 함께한 증인이 있으니 그가 바로 현역 장례반 전흥석 권사(기장신앙촌. 85)이다. 술을 끊고 안수를 받기까지 “전 11살 때부터 감리교회에 다녔어요. 목사들 심부름 도와주고, 난롯불 지피는 땔감도 날라주는 등 뒷일을 도와 주었지요. 하지만 저는 감리교회를 다니면서도 술고래였고 노름꾼이었어요. 정말 엉망이었죠. 그 때 장모님이 전도관에 […]
신앙촌상회 개금점 권정희 사장의 고객 중에 ‘런’ 사랑이 남다른 사람 있다고 하여 찾아갔다. 구수한 부산 사투리를 사용하며 형님아우하며 정답게 지내는 지금조씨(63세. 학장동)와 김순자씨(69세. 개금동)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지금조씨(사진 왼쪽 두번째)는 원래 위가 안 좋고 약해 18년을 넘게 소화 때문에 먹는 것을 조심을 하며 살았다. 또한 몇 년 전 빚보증 때문에 큰 빚을 지게 되면서 스트레스와 우울증, […]
▼ 즐거울 때나 힘들 때 진심으로 함께 해 “아이고~ 반갑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 얼굴 한 번 못 봤다고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네요. 이번 주 일요일에 꼭 교회에 오세요.” 포항 죽도 재래시장 권소현 권사의 가게에서는 종종 이런 대화들이 오간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와서 교회에 가자고 해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는데, 권소현 권사에게 만큼은 마음이 흔들려 자신도 모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