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답답 체한 느낌, ‘협심증’일 수 있다고?

발행일 발행호수 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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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이란 심장근육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심장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줄어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 남성 협심증과 여성 협심증은 달라

남성 협심증은 가슴이 조이는 통증과 불편함이 왼쪽 가슴에서 나타난다. 반면, 여성들은 가슴 중앙이나 명치에서 답답함을 느끼며 체한 느낌이나 구토,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체한 것으로 오인하여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협심증을 방치하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

▣ 협심증의 세 가지 종류

협심증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안정형 협심증은 주로 몸의 움직임이 활발할 때 가슴 통증이 발생한다. 이는 약을 먹거나 안정을 취하면 30분 이내로 사라진다. 불안정 협심증은 혈전이 혈관을 막아 발생하며, 통증 빈도가 높고 오래 지속된다. 또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나타나는 등 예측이 불가능하고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협심증 환자 4명 중 1명은 불안정형이다. 변이형 협심증은 관상동맥의 일시적인 경련으로 생기며 대개 휴식 중에 발생한다.

▣ 염분, 콜레스테롤 낮추고 운동해야

협심증 환자는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한다. 나트륨이 많은 김치나 젓갈 등을 줄이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등푸른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 또 협심증은 흡연자,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비만과 운동 부족 등의 경우에 발병하기 쉬우므로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소식, 채식, 저염식을 하고 일주일에 3회 정도 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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