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의 막내들, 올 한해 감사드립니다

발행일 발행호수 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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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신앙촌의 귀염둥이 막내들이 보낸 2014년은 어땠을까.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1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 2015년을 맞이하는 각오에 대해 들어보았다.

▷ 꼭 필요한 사람이 되야지!
신앙촌의 입사생이 된다는 마음으로 부푼 꿈을 가득 안고 신앙촌에 들어온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입사를 해서 정말 많은 것을 새롭게 해 보았다. 매일 새벽예배도 드리고, 하나님 말씀도 적어보고, 새벽 등산도 해보고, 절기 봉사로 도시락도 싸보고! (도시락 봉사가 제일 중요하다. 우리 손을 거치지 않은 도시락 반찬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봉사를 하고 여러 가지를 배우면서 입사 전에는 신앙촌이 그저 한달에 한번 축복일 예배를 드리러 오는 곳이었다면 지금은 우리집이 된 것 같다. 물론 모든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내가 이곳의 주인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임하니까 그런 일쯤은 극복해 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때 일들이 지금은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다.

지난 해를 돌아보면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서 나의 2015년 각오는 신앙생활 등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꼭 노력해서 시온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 가족과 친구를 전도한 기쁜 한해
2014년은 나에게 정말 뜻깊고 소중한 한해였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소중한 일은 이슬성신절에 나와 친한 친구들이 나의 합창 무대를 보러 신앙촌에 와서 예배도 드리고 도시락도 먹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간 것이다. 또 추수감사절에는 처음으로 나의 가족을 전도하여 예배에 참석하였다.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전도하는 것은 정말 보람되고 기쁜 일인 것 같다. 앞으로도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님께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여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

그리고 얼마 전 신앙촌 밤하늘에 이슬성신이 내린다는 소식을 듣고 뛰어갔는데 정말 이슬성신이 선명히 내리고 있었다. 처음으로 이슬성신을 본 나는 하나님의 권능을 또 한번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15년에는 올해보다 더 노력하여 부족한 점을 바꿀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하나님 앞에 맑고 깨끗한 예쁜 입사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 것이다.

▷ 내가 신앙촌에 입사한 이유를 떠올려
2014년 2월 18일 입사생이 되었다. 어떤 생활일지, 새로 만나는 친구들은 어떨지 모든게 새롭고 설레기만 했다. 같이 입사한 친구들과는 금방 친해졌다. 밥을 먹을 때도, 봉사할 때도, 기숙사에서도 늘 붙어다니며 지금은 없으면 허전한 사이가 되었다.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하는 언니들과 사감님께서 부족한 것 없이 잘 생활 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다.

가끔은 매일 새벽예배 드리기, 처음해보는 베이커리 봉사 등 익숙치 않은 일로 힘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신앙촌에 입사한 이유를 생각하며 힘을 내었다. 이제 새벽예배는 기본이고 학생축복일마다 신앙촌에 오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즐겁게 빵도 만든다. 이렇게 1년 동안 기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은혜 주시는 것을 깨달아
2014년은 나에게 있어서 변화의 해였다. 내가 살던 환경부터 모든 생활까지 변하지 않은 것이 없다. 신앙촌에서의 즐거운 생활은 나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신앙촌을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한 절기 봉사, 체력이 약하고 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를 이기고자 했던 마라톤대회,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시기를 바라며 준비한 리듬줄넘기 공연 등 처음에는 힘이 들었지만 하다보니 기쁨과 보람을 더 느낄 수 있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던 귀한 시간들이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인내를 배우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힘이 되어 주었다. 이런 경험을 2015년 한해의 밑거름으로 삼아 더욱 발전하는 내가 되고 싶다.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이었나?
2014년을 돌아보니 ‘과연 나는 하나님께서 좋아하는 행동을 했나?’ 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그토록 보고 싶었던 이슬성신을 본 것이다. 신앙촌에 지내면서 좋은 점이 바로 이것 같다. 이슬성신이 내리면 바로 달려가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이슬성신을 보고 나면 정말 죄 짓지 않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슬성신을 내려주심으로 나는 하나님이 늘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또 한 번 새롭게 느꼈다.

2015년에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도 생활도 열심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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