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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촌에서 온 편지] 홍조를 띠며 웃으시는 신앙촌 어르신들

[신앙촌에서 온 편지] 홍조를 띠며 웃으시는 신앙촌 어르신들

“해 저물어서 이미 어두니 하나님 나와 함께합소서~” 수요일 저녁, 찬송이 울려 퍼지는 신앙촌의 거리를 걸어갑니다. 곧은 소리를 내며 흐르는 폭포의 주변에는 이파리를 모두 떨군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두 팔을 곧게 펴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이곳에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화가 그려졌습니다. 새하얀 꽃망울로 봄의 길목을 밝히는 목련과 색채의 향연을 펼치는 벚나무, 영산홍, 산사나무, 은행나무, 그리고 진중한 […]

소사교회 김옥분 승사

소사교회 김옥분 승사

소비조합으로 삶에 기쁨을 주신 하나님

제가 21살 때 6·25전쟁이 일어나 홀로 이북에서 남한으로 내려와 지금까지 살면서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시고 보호해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이 길을 따라올 수 있었습니다. 이북에서 내려와 창신동에 살면서 가족이 너무나도 그리워 고향 생각만 하면 눈물이 주르륵 흘렀습니다. 어느 날 밤 꿈에 네 살 난 아들을 업고 바닷가에 서 있는데 사각형의 반듯하고 큰 방죽이 하나 있는 것이었습니다. 옆에 보니 […]

심광수 관장 편 (43) 고 전혁림 화백의 입관예배

심광수 관장 편 (43) 고 전혁림 화백의 입관예배

상태가 안 좋았던 시신을 생명물로 씻기자 빛이 나

2007년에 제1회 요구르트 ‘런’배 동부산권 탁구대회가 1월 14일 부산 해운대 교육청 공동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부산시 동구,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기장군의 탁구 선수와 시온탁구동호회(회장 조응화), 부산일보탁구동호회를 비롯한 42개 동호회 회원 520여 명이 참가한 요구르트 ‘런’배 동부산권 탁구대회는 신앙촌식품(주), 서원종합건설(주), 부산일보사가 후원한 큰 규모의 행사였습니다. 이날 행사의 대회장으로서 참석한 저는 대회사를 통해 “2007년 탁구대회의 장을 부산 향토기업 요구르트 […]

기도문, 내 최고의 기쁨

기도문, 내 최고의 기쁨

서영자 권사 / 덕소교회

“한없는 기쁨과 즐거움과 은혜와 미소를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하신 기도문은 저에게 세상 어느 무엇보다도 소중합니다. 집에서나 차 안에서, 교회에서 봉사 할 때, 또 신앙촌 식품을 배달할 때도 언제든지 기도문을 외우면 하나님이 제 옆에 함께 계시는 것만 같아서 계속 기도를 하게 됩니다.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시작해서 저녁에 보면 어느새 만 번이 훌쩍 넘어있습니다. […]

최홍순 사장(83)/신앙촌상회 두암점

최홍순 사장(83)/신앙촌상회 두암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줄 터'

12월 소비조합 세미나 시간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비조합원 최홍순 사장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소비조합을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30대 조금 넘어서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카라멜, 카스테라, 비누, 양말 등등을 팔았죠. 양말은 ‘3대 신앙촌 양말입니다’라고 목청 높여 선전하면서 팔았어요. 손님들이 사서 신어보고 진짜 3대가 신을 정도로 질기고 좋다면서 좋아했었죠. 가게에도 양말을 넣었었는데 갈 때마다 물건을 더 달라고 […]

신앙촌상회 중앙로점 김오임 사장

신앙촌상회 중앙로점 김오임 사장

'하나님이 친히 도와주심을 깨달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소비조합을 시작하게 된 계기요? 저를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분은 미아교회의 신용연 권사예요”라며 환하게 웃는 김오임 사장. 주일학교 때 전도관에서 집까지 10리나 되는 시골길을 혼자 다녔고, 덕소신앙촌에서 수예기술을 배워 일하던 중 기장신앙촌이 건설 중일 때 수예부에서 일 잘하는 사람 중 한명으로 선발되어 가서 아주 열심히 즐겁게 일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폐병이 유행하는 바람에 결핵성 늑막염에 […]

공립 덕계 어린이집 유현경 원장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런을 선택

공립 덕계 어린이집 유현경 원장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런을 선택

달지 않은 요구르트 런, 아이들에게 제격

유현경 원장은 올해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에 위치해 있는 덕계 어린이집에 부임했다. 유 원장은 한 달에 두 번씩 요구르트 ‘런’ 급식을 하면서 런병을 활용해 교육용 놀이를 만들어 이번 ‘2012년 양주시 교재 교구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요구르트 ‘런’ 급식을 한 계기가 있으신지요? 덕계 어린이집으로 부임해오기 전에 다른 국공립 어린이집 두 군데서 12년간 근무했었는데 ‘런’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어요. 올해 […]

부평교회 장말례 권사

부평교회 장말례 권사

열매가 되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권능

20년 넘은 신앙촌 고객들을 10여 년 전에 전도해서 지금까지 교회에 열심히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말례 권사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10여 년 전, 장 권사가 초대한 고객들만 매주 80~100명이 일요예배에 참석했고, 50~60명은 꾸준히 축복일에 참석했다고 한다. “10년 넘게 나오는 분들이 세 분 계시는데, 그때 당시 소비조합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분들이에요. 신앙촌 물건을 무척이나 애용하시는 […]

논밭에서의 기쁨

논밭에서의 기쁨

김교분 권사 / 안성교회

23세에 전도관에 다니기 시작하며 시골에서 운영하는 떡 방앗간에서 신앙촌 물건을 판매했었습니다. 안성시 공도면 마정리에 위치해 있는 방앗간이었는데, 작은 마을이라 동네에 모든 사람들이 이용했습니다. 방앗간에 오는 고객들이 신앙촌 제품을 찾으면 덕소 매장에 가서 물건을 해다가 메리야스부터 식품과 이불까지 많이 팔았습니다. 그때 신앙촌 물건을 애용했던 고객들이 생명물 간장이 아닌 다른 간장은 못 먹겠다고 하면서 지금까지도 양조 생명물 […]

전순남 사장/신앙촌상회 중곡1동점

전순남 사장/신앙촌상회 중곡1동점

만일 내가 신앙촌상회를 하지 않았다면

`신앙촌상회를 하니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조금씩 변해가는 내 모습 발견해` 2009년 12월 29일 처음 신앙촌상회를 오픈하고 어느덧 3년이 다 되어간다. 지난 10년 동안 노량진센터 식당에서 일하면서 신앙촌상회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점포 자리를 보러 다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 이 일기를 쓰면서 되돌아보니 어언 3년이 지났다. 나의 부족한 모습만 떠오르니 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뿐이다. 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