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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로님이 이슬같은 은혜 내리시는 감람나무가 틀림없구나!

황은실 승사(2) / 기장신앙촌

그 집회가 끝난 뒤 장시춘 장로님과 윤영수 장로님을 비롯한 외덕교회 교인들이 주축이 되어 운천동에 아담한 전도관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부터는 우암산 중턱에 전도관을 신축하기 시작하여 1957년 12월 드디어 200평이 넘는 청주전도관이 세워졌습니다. 청주제단의 부인회장을 맡게 된 저는 부회장과 총무와 함께 소사신앙촌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한창 건설 중이던 신앙촌에는 벌써 완공된 주택들도 있었고 이제 […]

내가 세상이 모르는 것을 알았고 세상에 없는 것을 받았구나

황은실 승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3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7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습니다. 조부모님을 비롯한 일가친척들이 모두 장로교인인 집안에서 저도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니며 성장했습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교회의 성가대로 활동하며 부흥회와 성경 학교가 열릴 때마다 열심히 참석하곤 했습니다. 1945년 일제에서 벗어나 8·15 해방을 맞았지만 이북에 공산 정권이 들어서면서 공산주의 사상을 강요하며 사람들을 억압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산주의를 반대했던 저는 […]

제 마음을 포근히 감싸던 그 따뜻함을 지금도 잊지 못해

문영복 집사(3) / 기장 신앙촌

1971년에 기장신앙촌에 입주한 저는 수출 봉제 공장, 양재 공장, 제강 공장 등의 부서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1975년경 신앙생활을 더욱 돈독히 하고 싶은 마음에 시간을 내어서 성경을 꾸준히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서 하나님(당시 영모님)이 저를 부르시는 모습을 뵙게 되었는데, “영복아! 영복아!” 하시는 그 음성이 마치 먼 바다에서 많은 물소리가 구르는 듯한 음성이셨습니다. […]

시신이 산 사람보다 더욱 곱게 피게하는 생명물의 권능

문영복(2) / 기장신앙촌

이만제단에 계속 다니던 어느 날, 저는 입관예배를 드린 후 시신이 아름답게 핀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고인은 20대 여자 분이었는데 생명물로 씻은 뒤에 보니 뽀얗고 곱게 피어서 죽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만큼 예쁜 모습이었습니다. 또 그때가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시신을 모신 방 안은 시원한 기운이 감돌아 전혀 더운 것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놀라우신 하나님의 권능을 […]

뼛속에서 우러나는 듯한 눈물이 쉴새없이 흘러내려

문영복(1) / 기장신앙촌

저는 1938년 서울 종로구 충현동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 아버님이 독립 운동을 하다 돌아가시고 육이오전쟁 중에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시면서 저희 형제들은 외가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에 다니며 가끔씩 아무도 없는 조용한 교회에서 기도를 하곤 했습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닌 것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을 믿으며 살고 싶다.’ 하는 생각이 항상 […]

기성교인이 왜 예수에게 구원이 없는지 설명해 달라고 요구

김정자 권사(3) / 소사신앙촌

그해가 저물어가던 12월 27일이었습니다. 오후 3, 4시경부터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뒤덮이며 어둑어둑해지더니 강한 바람이 세차게 불어왔습니다.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 몸을 움츠리고 숙소로 돌아왔을 때, 하나님께서 구속되셨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갖은 핍박과 비방 속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몰려오자, 이에 위기감을 느낀 위정자들과 교권주의자들이 결탁하여 하나님을 구속하기에 이른 것이었습니다. 그날부터 영하 18도를 밑도는 강추위 속에서도 교인들이 […]

화창한 날씨에 이슬비같은 은혜가 쏟아져 내려

김정자 권사(2) / 소사신앙촌

선교사인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교사가 기독교인인 수피아여고에 제 앞으로 신앙신보가 배달되자 선생님들은 전도관에 가는것을 반대해 제가 다니던 광주 수피아여고는 선교사인 교장선생님(Florence E. Root)을 비롯해 모든 선생님들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신앙신보가 학교로 배달되면서 선생님들은 제가 전도관에 다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전도관은 이단이니 절대 가면 안 된다고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교장선생님이 저를 부르셔서 “네가 전도관에 다니는 것은 한때의 충동일 […]

집회장에서 향기 덩어리를 안은듯 진한 향취가 진동해

김정자 권사(1) / 소사신앙촌

저는 1939년 전라남도 영산포의 독실한 장로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영산포 장로교회의 수석 장로와 권사의 직분을 맡고 계셨으며, 유아세례를 받은 저는 어릴 때부터 매일 성경을 읽으며 교회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진실하게 믿을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미션스쿨에 다니면 신앙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광주 수피아여고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독실한 장로교 가정에서 태어나 유아세례까지 […]

이슬성신을 주시는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권능

이명호 권사(2) / 기장신앙촌

어느 여름날 폭염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때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평일 오후 제단에 갔더니 전도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제단 근처에서 혼자 사시는 할머니 권사님이 돌아가셨는데, 너희 학생 세 명이 먼저 가서 찬송을 부르고 오라.” 하셨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이런 일이 처음이라 무섭기도 하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그 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방문을 여는 순간 아주 진한 향취와 함께 시원한 바람이 […]

꿈에 안찰을 받았는데 실제로 멍이 들고 아프다니

이명호 권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37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2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8·15 해방이 되어 한국에 돌아와 인천 도화동에서 살게 되었으며, 일본에서 아버지를 여읜 후로 어머니 혼자 어렵게 생계를 꾸리셨습니다. 숭의초등학교를 졸업한 저는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등록금을 마련하기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학교를 그만두었는데, 시내의 한 침례교회에서 운영하는 학교는 학비가 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곳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학교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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