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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가 피는 것을 제 눈으로 확인하니 참으로 놀랍고 신기해

이정열(2) / 기장신앙촌

집회가 끝난 후 저는 수원제단에 다니며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제단에 처음 나온 저를 어른 분들이 한식구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셨기에 제단에 가면 항상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권사님들과 같이 심방을 다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전도하는 것이 하루의 일과가 되었습니다. 전도할 때 저는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전도관에 나와 보세요. 은혜를 받으면 마음이 참 편하고 좋아요.” 하고 […]

깜깜한 바다에 조각배 같던 제게 등대같은 불빛이…

이정열(1) / 기장신앙촌

저는 1937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났습니다. 경기도 출신이신 아버님은 결혼 후 일본에 건너와 저를 낳으셨는데, 직장 생활을 하셔서 9남매 저희 형제들은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아홉 살 때 8.15 해방이 되어 온 가족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 정착한 후 아버님과 오빠들은 일자리를 구하려고 나섰지만, 우리나라가 무척 궁핍하던 시절이라 마땅한 직장을 […]

내 어두운 눈을 밝혀 천국을 바라보게 하신 하나님

김인안권사(2) / 기장신앙촌

힘차게 손뼉을 치면서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신 주~” 하는 찬송을 부를 때, 제 마음에는 밝고 환한 기쁨이 깃들었습니다. 온몸이 날아오를 듯 가벼워지며 점점 차오르는 기쁨과 즐거움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집회에 참석하기 전까지 무겁고 답답한 한숨에 싸여 있었던 제 모습이 떠오르면서 ‘지금까지 세상을 헛살았구나. 하나님 말씀대로 따라가면 살길이 열리겠구나!’ 하는 […]

바다같이 넓은 천막집회장 안에 뽀얗게 이슬성신이 내려

김인안권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22년 평안남도 순천군 사인면 사인리에서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독실한 장로교인이셨던 할아버지는 사인리 장로교회의 장로로 재직하시면서 종종 미국인 선교사들을 저희 집에 모셔 와 정성껏 대접하곤 하셨습니다. 저는 열아홉 살 되던 해에 장로교인과 결혼했으며 해방 후에는 이남으로 내려와 서울 돈암동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1950년 육이오전쟁이 일어났을 때 저희 가족은 평택으로 피난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미처 서울도 […]

생명물로 핀 시신을 보고 ‘네가 왜 전도관에 다니는지 알겠다’

백경숙 권사(2) / 성동교회

당시 원효로 구제단에서는 몰려드는 사람들을 수용할 수가 없어 청암동 산언덕에 웅장한 전도관(이만제단)을 신축하게 되었습니다. 일요일이면 한창 건축 중인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하나님께서는 예배 시간마다 죄와는 상관없는 자가 되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죄를 회개하세요. 더럽고 누추하던 마음이 성신으로 씻음을 받아 눈보다 더 희게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마음에 천국을 이루고 하늘나라에 갈 자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

아무나 어떤 죄를 지었든 예배당에만 나오면 천국 간다고?

<364회>백경숙 권사(1) / 성동교회

1928년 황해도 서흥에서 태어난 저는 다섯 살 때 서울로 이사 와 살게 되었습니다. 외조부모님은 감리교회의 장로와 권사로 재직하셨으며, 주일학교 시절 저는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다니면서 주일학교 선생님의 말씀을 잘 따르는 아이였습니다. 제 나이 열아홉 살에 종교를 믿지 않는 가정으로 시집을 가면서 교회에 다니지 않게 되었는데, 몇 년이 지난 후 서울 공덕동에 살면서부터 감리교회에 다시 나가기 […]

새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깨닫다

최영희 권사(3) / 덕소신앙촌

그러던 1958년 12월, 하나님께서 투옥되시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소사신앙촌 노구산 집회 때 연인원 70만 명이라는 엄청난 수가 모이자, 이러한 폭발적인 움직임에 위기감을 느낀 일부 기성종교 세력과 정치 세력이 합세하여 하나님께 죄 없는 죄를 씌워 옥고를 치르시게 했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어의 몸이 되신 후 저는 그동안 뵈었던 하나님의 모습을 가슴속에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천막 집회에서 힘차게 […]

온몸을 감싸는 달콤하고 향긋한 향취 속에 스르르 잠이 들어

최영희 권사(2) / 덕소신앙촌

집회가 끝나는 날 박 장로님께서는 다니던 교회를 잘 받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저는 다니던 해성교회에 계속 나가면서, 한편으로 박 장로님께서 하시는 영등포 집회, 한강 집회, 서울 제2운동장 집회 등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수개월이 지나도록 박 장로님의 소식을 듣지 못했던 저는 이듬해인 1956년 봄에 불현듯이 ‘지금 박 장로님은 어디 계실까?’ 하고 궁금해져서 여기저기 수소문을 […]

뜨거운 눈물로 기도한 후 마음은 꽃송이처럼 피어나

최영희 권사(1) / 덕소신앙촌

올해로 일흔둘인 저는 1937년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저희 가족은 서울 성북동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1950년 육이오전쟁이 일어나면서 인천 부평동으로 내려와 피난 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집과 가까운 교회에서는 ‘성경 구락부(대한청소년성경구락부, Korea Bible Club Movement)’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교과과정을 가르쳐 주었는데, 가정 형편상 학교에 다니기 어려웠던 저는 그 교회에서 학과 수업을 받으면서 일요일마다 주일예배에도 참석했습니다. […]

죽은 자를 피어나게 하는 생명물의 놀라운 권능

황은실 승사(3) / 기장신앙촌

한번은 온양제단에 다녔던 20대 아가씨가 폐병으로 숨을 거둔 일이 있었습니다. 생전에 아가씨는 전도관식으로 장례를 치러 주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가족 중에 전도관에 다니는 식구가 없고 아버지가 서둘러 장례를 치르는 바람에 입관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어느 날, 그 아버지가 자기 딸의 입관예배를 드려 달라며 온양제단의 전도사님을 찾아오셨습니다. 딸이 죽은 뒤로 매일 저녁만 되면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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