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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을 피게하는 성신의 권능 보고 전도관을 세워

서영자권사(3) / 덕소교회

전주제단 교인 중에는 폐병을 앓는 30대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거동을 하기가 힘들어 들것에 실려 와서 예배에 참석했는데, 뼈에 가죽만 붙어 있다고 할 정도로 해골같이 말라서 차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 후 그분이 숨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다른 교인들과 함께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원래 저는 장례가 났다는 말을 들으면 무서워서 상가를 피해 다녔는데, 그때 처음으로 […]

기성교회가 총동원된 전주집회 핍박의 현장을 보다

서영자 권사(2) / 덕소교회

저는 하나님의 집회에 참석한 후 이전에 다니던 완산 장로교회에 계속 나갔습니다. 6월이 되자 전주전도관이 세워질 터에서 하나님의 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반가운 마음으로 집회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집회를 며칠 앞둔 어느 날 완산교회 김윤식 목사가 광고하기를 “이번에 박태선 장로의 집회를 막기 위해 집회 첫날 전주 시내 모든 기독교 교파가 뭉쳐서 동부 장로교회에서 회의를 합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

지독한 죄 타는 냄새에 이어 기막힌 성신의 향취 맡아

서영자 권사(1) / 덕소교회

저는 1932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장로교회에 다녔던 저는 임실군의 독실한 장로교 집안에 시집간 후로 더욱 열심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오수 장로교회의 장로이신 시아버님(故 김재선 장로)은 신앙생활에 정성을 기울이며 어려운 사람을 한식구처럼 보살피는 분이었습니다. 가을이면 수확한 곡식을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눠 주셨으며 육이오 전쟁 때는 피난민들을 집에서 먹이고 재우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던 1954년경 저희 가족이 시댁에서 분가해 전주에서 […]

사람의 마음속 중심까지 다 살피시는 하나님

유도순 권사(3) / 덕소교회

1958년 여름에는 소사신앙촌 노구산에서 엿새 동안 대집회가 열려 전국의 교인들이 소사신앙촌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노구산 정상에 모인 수십만의 사람들은 쏟아지는 소나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온 산이 울리도록 우렁차게 찬송을 불렀습니다. 옆 사람과 어깨가 닿을 만큼 빽빽이 앉은 가운데, 잠시라도 자리를 떠났다가는 금세 앉을 자리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틀이고 사흘이고 그대로 앉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집회 중 어느 날인가 하나님께서 […]

처음 하나님을 뵙는 순간 ‘아, 꿈에서 뵈었던 분이다’

유도순 권사 (2) / 덕소교회

그러던 1957년 12월에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제가 생후 10개월 된 은자를 업고 외출을 다녀왔는데,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느라 신경을 썼는데도 추위 때문인지 아이가 기운 없이 축 늘어진 채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병원에 가려 해도 집에서 수십 리나 떨어져 있는 데다가 그때 시간이 너무 늦어서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새벽이 되자 아이는 숨소리가 전혀 […]

박 장로님이 ‘이슬같은 은혜’를 내리는 감람나무

유도순 권사(1) / 덕소교회

저는 1929년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의 평범한 농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열일곱 살에 결혼한 저는 시어머니를 따라 간전면에 있는 장로교회에 다니며 일요일예배에 꾸준히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교회의 여자 전도사님(故 박말자 관장)은 성경을 깊이 탐독하고 성경 구절을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교인들이 자주 모여 전도사님의 성경 해설을 듣곤 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에는 박 전도사님과 대여섯 명의 교인들이 좀 더 […]

호세아서에 기록된 ‘동방의 한 사람’과 ‘감람나무’를 증거

박종문 승사(2) / 노량진교회

그때 갓 돌이 지난 넷째 경원이를 집회에 데리고 갔었는데, 홍역을 앓아 열이 오르고 설사를 하던 아이가 예배를 드리는 동안 어느새 열이 다 내리고 설사도 멈추어 언제 아팠던가 싶을 정도로 깨끗이 나았습니다. 장시간 예배를 드리는데도 아이는 배고프다고 보채지도 않고 울지도 않으며 새근새근 곱게 잠이 들었습니다. 남산 집회가 끝난 후 저는 하나님께서 전국의 대도시를 다니시며 부흥집회를 계속하신다는 […]

남산집회에서 박장로님께서는 양심의 법을 강조하셔

박종문 승사(1) / 노량진교회

저는 1922년 황해도 벽성에서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났습니다. 천도교(天道敎)를 믿으셨던 아버님은 종종 정화수를 떠 놓고 조용한 음성으로 무언가를 외우셨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는 어렴풋하게나마 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다녀 본 적은 없었지만 밥을 먹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저는 항상 식사 전에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며 기도를 드리곤 했습니다. 그 후 스물한 […]

돌이켜 보니 50년을 하루같이 기쁘게 살아온 세월

주채경 님(3) / 기장신앙촌

그 후 1969년 어느 날이었습니다. 축복일이 되어 덕소신앙촌에 가서 제단 주변의 공장 지대를 둘러보게 되었는데, 그때 피아노 공장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맑고 영롱한 그 소리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저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피아노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피아노가 있었구나. 앞으로 사람들에게 시온 피아노를 알려야겠다.’ 하고 결심한 저는 얼마 후 덕소신앙촌에 입주하여 어떻게 하면 피아노를 […]

생명물로 아름답게 핀 시신이 많은 사람을 전도해

주채경 님(2) / 기장신앙촌

저는 이일 성경학교에서 제 상관인 유화례 선교사에게 박 장로님 설교집을 갖다 드리고 은혜를 체험한 이야기도 전해 주었습니다. 유 선교사는 전도관에 대해 호의적이어서, 저는 장로교회에 발길을 끊은 후에도 계속 성경학교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화를 나누던 중에 선교사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느 목사가 선교사를 찾아와서 제가 이단에 빠졌다고 이야기했는데, 선교사는 “내가 듣기로 박 장로님은 죄를 회개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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