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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물로 핀 시신을 보고 ‘네가 왜 전도관에 다니는지 알겠다’

백경숙 권사(2) / 성동교회

당시 원효로 구제단에서는 몰려드는 사람들을 수용할 수가 없어 청암동 산언덕에 웅장한 전도관(이만제단)을 신축하게 되었습니다. 일요일이면 한창 건축 중인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하나님께서는 예배 시간마다 죄와는 상관없는 자가 되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죄를 회개하세요. 더럽고 누추하던 마음이 성신으로 씻음을 받아 눈보다 더 희게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마음에 천국을 이루고 하늘나라에 갈 자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

아무나 어떤 죄를 지었든 예배당에만 나오면 천국 간다고?

<364회>백경숙 권사(1) / 성동교회

1928년 황해도 서흥에서 태어난 저는 다섯 살 때 서울로 이사 와 살게 되었습니다. 외조부모님은 감리교회의 장로와 권사로 재직하셨으며, 주일학교 시절 저는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다니면서 주일학교 선생님의 말씀을 잘 따르는 아이였습니다. 제 나이 열아홉 살에 종교를 믿지 않는 가정으로 시집을 가면서 교회에 다니지 않게 되었는데, 몇 년이 지난 후 서울 공덕동에 살면서부터 감리교회에 다시 나가기 […]

새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깨닫다

최영희 권사(3) / 덕소신앙촌

그러던 1958년 12월, 하나님께서 투옥되시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소사신앙촌 노구산 집회 때 연인원 70만 명이라는 엄청난 수가 모이자, 이러한 폭발적인 움직임에 위기감을 느낀 일부 기성종교 세력과 정치 세력이 합세하여 하나님께 죄 없는 죄를 씌워 옥고를 치르시게 했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어의 몸이 되신 후 저는 그동안 뵈었던 하나님의 모습을 가슴속에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천막 집회에서 힘차게 […]

온몸을 감싸는 달콤하고 향긋한 향취 속에 스르르 잠이 들어

최영희 권사(2) / 덕소신앙촌

집회가 끝나는 날 박 장로님께서는 다니던 교회를 잘 받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저는 다니던 해성교회에 계속 나가면서, 한편으로 박 장로님께서 하시는 영등포 집회, 한강 집회, 서울 제2운동장 집회 등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수개월이 지나도록 박 장로님의 소식을 듣지 못했던 저는 이듬해인 1956년 봄에 불현듯이 ‘지금 박 장로님은 어디 계실까?’ 하고 궁금해져서 여기저기 수소문을 […]

뜨거운 눈물로 기도한 후 마음은 꽃송이처럼 피어나

최영희 권사(1) / 덕소신앙촌

올해로 일흔둘인 저는 1937년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저희 가족은 서울 성북동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1950년 육이오전쟁이 일어나면서 인천 부평동으로 내려와 피난 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집과 가까운 교회에서는 ‘성경 구락부(대한청소년성경구락부, Korea Bible Club Movement)’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교과과정을 가르쳐 주었는데, 가정 형편상 학교에 다니기 어려웠던 저는 그 교회에서 학과 수업을 받으면서 일요일마다 주일예배에도 참석했습니다. […]

죽은 자를 피어나게 하는 생명물의 놀라운 권능

황은실 승사(3) / 기장신앙촌

한번은 온양제단에 다녔던 20대 아가씨가 폐병으로 숨을 거둔 일이 있었습니다. 생전에 아가씨는 전도관식으로 장례를 치러 주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가족 중에 전도관에 다니는 식구가 없고 아버지가 서둘러 장례를 치르는 바람에 입관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어느 날, 그 아버지가 자기 딸의 입관예배를 드려 달라며 온양제단의 전도사님을 찾아오셨습니다. 딸이 죽은 뒤로 매일 저녁만 되면 “아버지-” […]

박장로님이 이슬같은 은혜 내리시는 감람나무가 틀림없구나!

황은실 승사(2) / 기장신앙촌

그 집회가 끝난 뒤 장시춘 장로님과 윤영수 장로님을 비롯한 외덕교회 교인들이 주축이 되어 운천동에 아담한 전도관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부터는 우암산 중턱에 전도관을 신축하기 시작하여 1957년 12월 드디어 200평이 넘는 청주전도관이 세워졌습니다. 청주제단의 부인회장을 맡게 된 저는 부회장과 총무와 함께 소사신앙촌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한창 건설 중이던 신앙촌에는 벌써 완공된 주택들도 있었고 이제 […]

내가 세상이 모르는 것을 알았고 세상에 없는 것을 받았구나

황은실 승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3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7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습니다. 조부모님을 비롯한 일가친척들이 모두 장로교인인 집안에서 저도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니며 성장했습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교회의 성가대로 활동하며 부흥회와 성경 학교가 열릴 때마다 열심히 참석하곤 했습니다. 1945년 일제에서 벗어나 8·15 해방을 맞았지만 이북에 공산 정권이 들어서면서 공산주의 사상을 강요하며 사람들을 억압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산주의를 반대했던 저는 […]

제 마음을 포근히 감싸던 그 따뜻함을 지금도 잊지 못해

문영복 집사(3) / 기장 신앙촌

1971년에 기장신앙촌에 입주한 저는 수출 봉제 공장, 양재 공장, 제강 공장 등의 부서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1975년경 신앙생활을 더욱 돈독히 하고 싶은 마음에 시간을 내어서 성경을 꾸준히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서 하나님(당시 영모님)이 저를 부르시는 모습을 뵙게 되었는데, “영복아! 영복아!” 하시는 그 음성이 마치 먼 바다에서 많은 물소리가 구르는 듯한 음성이셨습니다. […]

시신이 산 사람보다 더욱 곱게 피게하는 생명물의 권능

문영복(2) / 기장신앙촌

이만제단에 계속 다니던 어느 날, 저는 입관예배를 드린 후 시신이 아름답게 핀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고인은 20대 여자 분이었는데 생명물로 씻은 뒤에 보니 뽀얗고 곱게 피어서 죽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만큼 예쁜 모습이었습니다. 또 그때가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시신을 모신 방 안은 시원한 기운이 감돌아 전혀 더운 것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놀라우신 하나님의 권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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