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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관 다니며 웃는 일 많아져 ‘여기 오니 이렇게 편안하구나!’

이복례 (2) / 기장신앙촌

이만제단에 다니면서 저는 “요새 좋은 일 있어요?”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항상 표정이 없던 제가 자주 웃는 것을 보고 이렇게 웃음이 많은 사람인 줄 몰랐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을 여의고 마음 붙일 곳이 없었던 저는 몹시 외로웠습니다. 한겨울 시냇물에 빨래할 때면 재잘거리며 학교 가는 또래들을 바라보다 ‘왜 난 엄마가 없을까.’ 하며 꽁꽁 언 손으로 눈물을 훔치곤 했습니다. […]

사람들이 병이 나았다고 외칠 때마다 집회장에는 환호소리가 넘쳐

이복례(1) /기장신앙촌

저는 1938년 양주군 구리면 수택리(現 구리시 수택동)에서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돌이 되기 전에 부모님을 여의고 언니들 손에서 자란 저는 고달픈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결혼한 큰오빠네 집에 얹혀살다가 전주로 입양됐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 집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그 후 열여섯 살부터 남의 집 살이를 하며 집안일을 도맡아 했고 부모 없이 막되었다는 핀잔을 듣지 않으려고 항상 […]

아름답고 성결한 마음 주시기를 오늘도 기도 드려

김장예 집사(3) / 기장신앙촌

당시 신앙촌 캐러멜과 카스텔라는 맛있기로 유명해서 인기가 무척 좋았습니다. 약속한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에서는 시간을 아끼며 생산했는데 하루는 하나님께서 제과 공장 사람들을 부르셔서 말씀을 해 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쁘게 일하는 중에도 자유율법을 지킬 것을 당부하시며 마음과 생각으로 죄를 짓지 않는지 항상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자유율법에 비추어 합당한 모습이 되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

스스로 생활을 돌아보며 죄짓지 않으려고 늘 조심

김장예 집사(2) / 기장신앙촌

집회가 끝날 무렵 원효로에 박 장로님께서 세우신 ‘전도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다음 날 원효로에 찾아갔더니 기차처럼 기다랗게 생긴 예배실에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매일 전도관에서 철야하고 다음 날 새벽예배를 드렸는데, 날이 갈수록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전날 가지 않으면 새벽예배 때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제단에서 기도드리고 있으면 어쩐 일인지 머리카락 타는 […]

박 장로님 집회에 와서 병 나은 사람들을 보니 무척 신기해

김장예 집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34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났습니다. 4남매 중 외동딸이었던 저는 아버지가 큰 양장점을 운영하시는 유복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저희 식구 중에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없었지만 저는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몇 년 동안 꾸준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주일학교에서 배우는 성경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는데, 성경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따랐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하나님 말씀대로 바르게 살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

아름답고 성결한 자격 갖출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려

권기남 권사 / 기장신앙촌

그런데 제가 더욱 놀랐던 것은 친정아버지가 안동전도관에 다니시는 것이었습니다. 완고한 안동 양반인 아버지는 장로교회든 전도관이든 전부 못마땅해 하셨는데 어떻게 전도관에 나오시게 됐냐고 어머니께 여쭤 봤습니다.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네 아버지가 너를 보고 이러시더구나. ‘기남이가 전도관에 다니더니 딴사람이 됐어. 저 아이 고집은 누가 꺾는다고 꺽어질 리가 없는데 마음이 저리도 부드럽게 되는 것은 인력으로 할 수 있는 […]

박태선 장로님이 바로 동방의 한 사람이자 감람나무

권기남 권사 / 기장신앙촌

집회 첫날 박 장로님께서 설교 말씀을 하실 때 단상을 보고 있던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단상에서부터 안개가 뭉게뭉게 퍼져 나오더니 앉아 있는 사람들을 뽀얗게 덮는 것을 보고 ‘어머! 저게 뭘까?’ 하며 무척 신기했습니다. 제 옆에 앉은 사람이 “웬일이지? 안개가 내려요.”라고 이야기하자 어떤 분이 ‘저것은 안개가 아니라 이슬 같은 은혜’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때 박 장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뽀얗게 […]

박 장로님 집회에서 좋은 향기 맡은 후로 기쁨이 샘솟아

권기남 권사 / 기장신앙촌

저는 1936년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태어나 안동읍 법상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젖먹이 때부터 어머니 등에 업혀 장로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저는 자라는 동안 교회에 열심히 나갔습니다. 당시는 부흥강사가 집회를 하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 저는 교회 어른들을 따라 유명하다는 부흥강사의 집회에 참석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친구들과 같이 반사로 활동하며 주일학생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일도 했습니다. 병 나은 사람들이 기뻐서 […]

새생명을 입어서 그날에 영광의 하나님을 뵈올 수 있기를

김귀임 집사(3) / 기장신앙촌

그 후 저는 덕소신앙촌에 가서 처음으로 안찰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한 명씩 안찰을 받았는데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눈과 배에 살짝 손을 얹으시며 안찰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게 누르시지도 않는데 건장한 남자 분이 아프다고 소리치며 팔다리를 버둥거려서 양옆에서 사람들이 붙잡아 주었지만 버둥거리는 힘이 얼마나 센지 붙잡던 사람들이 나가떨어질 정도였습니다. 또 어떤 분은 하나님의 손이 가까이 […]

박 장로님께서 강대상을 치실 때마다 불덩어리가 튀어나와

김귀임 집사(2) / 기장신앙촌

1다음 날 저는 새벽 일찍 일어나 주인집 아주머니와 함께 전도관에 갔습니다. 아직 캄캄한 새벽이었지만 천호동전도관에는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서 열심히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찬송을 부를 때 한마디 한마디 어찌나 간절하게 부르는지 장로교회에서 느릿느릿 찬송하는 모습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교인들은 전도사님이 주시는 물을 한 컵씩 마셨는데, 전도사님은 저에게도 한 컵을 따라 주시며 박 장로님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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