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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시간에 향기가 진동하고 안개같은 것이 뽀얗게 내려

유영애(1) / 기장신앙촌

저는 1933년 전라남도 광양군 봉강면의 시골에서 5남매 중 첫째로 태어났습니다. 저희 가족은 농사를 지어서 먹고사는 데에 걱정이 없었으며 온화한 성품의 부모님 슬하에서 화목하게 지냈습니다. 아버지는 국민학교에서 교편을 잡으셨으며 어머니는 일꾼을 부려 농사를 지으시고 종갓집 맏며느리로 1년에 열세 번씩 있는 제사를 준비하셨습니다. 딸이 넷인 저희 집안에서 외아들인 남동생은 어려서부터 눈이 좋지 않아 온 가족이 걱정을 했습니다. […]

하늘의 기쁨을 주시고 새 생명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

김후순 집사(3) / 기장신앙촌

당시는 소사신앙촌에 주택을 한창 지을 때여서 건설대원뿐 아니라 종업원들도 건설 작업을 도왔습니다. 양재 공장에서 근무했던 저는 다른 종업원들과 함께 새벽예배를 마친 후 지게를 지고 벽돌을 날랐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많이 나르려고 경쟁하면서 신나게 뛰어다니다 보면 어느새 출근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양재 공장에서 제품 검사를 맡아 하며 사이즈와 바느질 등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 […]

하나님 단상에서 불덩어리가 사람들 쪽으로 튀어나와

김후순 집사(2) / 기장신앙촌

이듬해인 1956년 10월에 저는 창미네 식구들을 따라 전도관이라는 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용산구 원효로 3가에 위치한 그곳은 박태선 장로님께서 세우신 교회라고 했습니다. 기차처럼 기다랗게 생긴 예배실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찬송을 했는데 거기서 소리 높여 찬송을 부르며 그렇게 기쁘고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 주 일요일에는 이만제단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하여 창미 어머니와 함께 이만제단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한창 건설 […]

은혜를 받으니 병마는 사라지고 마음속엔 희망의 빛이 비쳐

김후순 집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28년 함경남도 함흥의 부유한 농가에서 7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함흥에서 손꼽히는 지주이면서도 아끼고 절약하는 생활을 하셨으며, 저희 형제들에게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야 된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저는 아홉 살 때 동네 교회에 다니면서 성경 이야기를 들었는데 하나님께서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셨다는 노아 이야기는 큰 놀라움을 안겨 주었습니다. 노아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

죄와 상관없는 성결한 마음의 소유자 되기를 간절히 기도

조남일 관장(5) / 진주교회

1980년에 접어들어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98%가 마귀의 글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2%밖에 없음을 발표하셨습니다. 그리고 성경상의 위대한 인물이라 하는 자들이 구원의 방법조차 모르고 있음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죄악을 깊이 탄식했다는 롯이 실상은 딸들과 음란죄를 지은 인물이며, 하나님의 신과 연결되어 영시(靈詩)를 지었다는 다윗은 다른 사람의 아내를 취하고 그 남편을 죽게 한 극악무도한 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깨우쳐 주시는 말씀을 […]

죽을 날만 기다리던 중환자가 생명물의 권능으로 완치되다

조남일 관장(4) / 진주교회

그러던 어느 날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제단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 봤더니 임산부처럼 배가 부른 젊은 부인이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얼굴에 병색이 짙은 그분은 “전도관에 나오면 죽어서도 좋은 곳에 간다고 해서 왔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분을 제단으로 데리고 들어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엄청나게 부른 배를 보니 꼭 쌍둥이를 임신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해산할 날이 가까운가 […]

첫 발령지에서 첫 기도, ‘하나님 기뻐하시는 바를 알게 하소서’

조남일 관장(3) / 진주교회

산언덕에 위치한 원산전도관은 초가집 시골 제단이었습니다. 제단에 도착하자마자 저는 예배실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미련한 자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알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이 첫날의 기도였습니다. 당시 원산전도관은 기존에 있던 교인들이 신앙촌에 입주하거나 교역자로 나가게 되어 새롭게 전도를 시작해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교인도 없는 낯선 곳에서 전도를 하는 것이 막막하게 느껴졌으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

은혜 받고 말씀 들으면서 이 길이 참된 구원의 길임을 깨달아

조남일 관장(2) / 진주교회

전도관에서는 예배를 마칠 때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할렐루야!” 하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처음 봤을 때 경건한 예배 시간에 소리 높여 외치는 것이 어색하고 멋쩍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만제단에서 영광을 돌릴 때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하고 외치는 순간 하늘에서 커다란 불줄기가 내려오더니 사람들에게로 쫙쫙 뻗어 내려가는 […]

은혜를 받은 후 어릴적 지은 양심의 가책이 괴로워 못견뎌

조남일 관장(1) / 진주교회

저는 1938년 충청남도 부여에서 1남 4녀 중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아버님이 농사를 크게 지으시고 여러 가지 사업을 하셔서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생활했으며, 독실한 불교 신자이신 어머니는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자주 불공을 드리셨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생각이 조숙한 편이었는데 사춘기에 접어들어 6·25 전쟁을 겪고 무참히 죽어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때부터 어떻게 살아야 인생을 가치 있게 […]

성경의 오류를 지적하실 때 눈앞이 환하게 밝아오는 느낌

박금석 관장(3) / 서귀포교회

소사신앙촌에서 몇 년 동안 생활했던 저는 서울로 이사하여 삼선교제단에 다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명륜동제단으로 옮겼는데 그때 관장님의 권유를 받아 장례부장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오래 하지는 않았지만 직접 시신을 씻기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시신이 아름답게 피는 것을 확실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분은 마포제단의 고 권사님이라는 분이었습니다. 입관을 하기 전에 시신을 살펴보니 등에 욕창이 생겨서 군데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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