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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한 의인의 자격 갖추어 영원한 천국에서 하나님 뵈옵기를

김선비 집사 (3) / 기장신앙촌

그 후 소사신앙촌 노구산집회에 참석했을 때는 집회 중에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저는 우산 대신 가마니를 머리에 쓰고 신나게 찬송을 불렀습니다. 노구산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힘차게 찬송할 때 그 소리가 천지를 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70만 명이라는 수가 모였다는 것을 나중에 들었을 때 엄청난 숫자에 새삼 놀랐습니다. 소사신앙촌 노구산집회 때 하나님께서 호세아서 14장에 기록된 감람나무가 바로 나라고 해 […]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시신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 깨달아

김선비 집사 (2) / 기장신앙촌

박 장로님 집회에 다녀온 후로 저는 매일 새벽예배에 참석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니던 감리교회는 거리가 멀어서 새벽예배에 갔다 오려면 시간이 빠듯했습니다. 그때 엄 집사님이 이야기하기를, 집과 가까운 보수동 평양교회로 옮기면 어떻겠냐고 했습니다. 엄 집사님도 평양교회에 다니고 있었는데 그 교회 교인들이 박 장로님 집회에 참석한 후로 새벽예배에 많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평양교회에 다니며 매일 새벽예배에 […]

찬송을 부르는데 향긋한 냄새가 진동하고 몸이 가벼워짐을 느껴

김선비 집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25년 황해도 장연군 해안면 부성리에서 6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대농이었던 저희 집은 사촌 형제와 일꾼들까지 스무 명이 넘는 식구가 함께 농사를 지었습니다. 아버님은 오랫동안 구장(區長)을 맡아 하셨으며 할아버지는 동네 아이들을 위해 작은 학교를 세우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마을에서 제일 큰 기와집에 살면서 여유 있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 후 열아홉 살에 결혼한 저는 6·25 전쟁 때 […]

날마다 그 세계와 가까워지는 자가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드려

김동남 권사(3) / 기장신앙촌

이듬해인 1958년 2월 딸과 함께 소사신앙촌에 입주한 저는 직조 공장에서 근무했습니다. 당시 공장에서 작업을 마치고 나면 건설하는 곳에 가서 일을 돕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지는 지게를 서로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저도 건설 일을 돕느라고 했지만 몸집이 작아서 남들처럼 벽돌을 많이 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건설하는 곳에 자주 […]

은혜를 받고보니 세상의 근심과 걱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김동남 권사(2) / 기장신앙촌

그러던 어느 날 예배를 드릴 때였습니다. 한참 찬송을 하는 중에 갑자기 아주 향기롭고 좋은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방금 전까지 아무 냄새도 나지 않았는데 별안간 향기가 예배실을 가득 채운 것처럼 진하게 맡아졌습니다. 저는 교인들이 향취 은혜라고 이야기하던 것이 떠올라 이 향기가 바로 은혜인가 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향기 속에서 찬송을 부르며 마음이 참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

천국에 가려면 성신 받아 죄를 벗어야 한다는 말씀이 귀에 꽂혀

김동남 권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30년 경상북도 영주에서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위로 오빠, 언니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늦둥이였습니다. 제 나이 열세 살 무렵에 어머니가 병환으로 돌아가시면서 저는 올케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냈습니다. 그 후 열아홉 살 때는 일자리를 찾아 서울 외숙모 댁으로 올라가게 되었고 작은 직조 공장에 취직해 일을 했습니다. 서울에 살면서부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상경한 […]

깨우쳐 주신 말씀대로 맑고 성결하게 살기를 기도 드려

김덕화 권사(3) / 기장신앙촌

그 후로 신앙촌 간장을 판매하는 교인들을 보면서 나도 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사신앙촌에서 만드는 간장이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날개 돋친 듯이 팔리던 때였습니다. 장사를 나간 첫날 집집마다 다녀 봤더니 그때만 해도 집에서 간장을 담근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신앙촌 간장을 떠서 맛을 보여 주면 집에서 담근 것보다 훨씬 맛있다며 간장을 달라고 했습니다. 가지고 나간 간장이 […]

이슬 같은 은혜를 주시는 감람나무이심을 확실히 깨닫다

김덕화 권사(2) / 기장신앙촌

그 후 숭의동제단에서 예배드릴 때 아주 고약한 냄새를 맡은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누린내가 나더니 조금 지나자 화장(火葬)할 때 나는 지독한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저는 고향에 화장터가 있어서 화장할 때 나는 냄새를 맡아 봤는데 예배 시간에 그런 냄새가 나니 어떻게 된 일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고약한 냄새가 한참 진동하다가 어느 순간 사라지고 좋은 향기가 […]

집회장에 진동하는 향기는 하나님 주시는 하늘의 은혜

김덕화 권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24년 황해도 옹진군 용천면에서 5남매 중 첫째로 태어났습니다. 서포산내리라고 불렸던 고향 마을은 집집마다 가까운 바다에 나가 해산물을 잡아 오고 농사를 지으며 사는 시골이었습니다. 저희 집은 아버님이 곡물 장사를 크게 하셔서 항상 쌀가마니가 창고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면장 일을 보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집에 자주 찾아왔는데 그때마다 어머니는 식사를 준비해 손님을 정성껏 대접하셨습니다. 제 나이 […]

하나님께서 순간순간 함께하여 주시기를 날마다 기도

조명자 권사(4) / 기장신앙촌

1983년경에는 양말 공장에서 일하면서 죽성제단의 부관장으로 발령을 받아 시무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흔이 가까우신 할머니 권사님이 돌아가셔서 교인들과 함께 그 집에 가서 입관예배를 드렸습니다. 권사님이 지내시던 방은 벽에 창문이 없고 천정에 작은 창이 하나 있을 뿐이어서 한낮에도 형광등을 켜지 않으면 어두컴컴한 곳이었습니다. 그때가 무더운 8월인 데다 바람이 들어올 창문이 없어서 선풍기를 세게 돌려도 온몸에 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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