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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신앙촌 가게가 생겨 자랑스럽다’ 고객의 말에 내가 행복해지고 (박경출 집사 / 서울 상계교회)

우리 동네 신앙촌 가게가 생겨 자랑스럽다’ 고객의 말에 내가 행복해지고 (박경출 집사 / 서울 상계교회)

박경출 집사 / 서울 상계교회

37년간의 교직 생활을 하면서 많은 보람도 느꼈지만 마음 한편에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다른 교인들이 신앙촌에 간다, 중부 축복일에 간다, 또는 어디에 신축 예배 드리러 간다고 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만 빼놓고 모두 천국에 데리고 가시는 것은 아닐까’하고 걱정을 했었습니다. 2007년 2월 명예퇴직을 할 때는 ‘시원섭섭’이란 말 그대로였습니다. 37년만에 온전히 쉬게 되자 ‘한 […]

이런 얘기 저런 얘기

2007 추수감사절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도시락이네요” 추수감사절 점심 도시락을 받아든 교인들은 도시락 밥 한 쪽에 나뭇잎 한 장이 깔려 있고 그 위에는 튀김을 속으로 한 김밥 세 개씩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잠시 감상에 젖기도 했다. 그러나 도시락 안에든 나뭇잎 한 장은 가을의 정취보다도, 행여나 도시락이 쉴까 염려하여 넣은 ‘망개나무’ 잎이다. 망개나무 잎을 음식에 넣으면 음식이 상하지 […]

체육대회에 올인이 아니라 하나님께 올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체육대회에 올인이 아니라 하나님께 올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천부교 체육대회 사진전에서 만난 사람들

2001년 체육대회 마라톤 1등, 2004년 마라톤 2등, 2007년 마라톤 다시 1등. 신앙촌 사람 가운데 문정혜 씨(시온입사생)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마라톤 하면 문정혜’가 떠오를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문정혜 씨는 이번 체육대회는 “마음적으로 하나님께 더 기울이는 시간이 되었어요”라며 운동 보다도 체육대회가 신앙의 한 과정이었음을 느꼈다고 했다. “백군 발대식 때 김미숙 단장님께서 방향을 잡아주셨어요. ‘하나님 […]

추수감사절 풍경과 사람들 이야기

2007 추수감사절

2007 추수감사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모여 온 사람들은 절기 때마다 새롭게 변하는 신앙촌의 모습을 보며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들이었다. 너나할 것 없이 지나가던 사람들의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했던 곳은 단연 샘터식당 앞이었다. ●●● 옛 전원풍으로 디자인된 샘터 식당 정문 앞에는 1960년대 전봇대에 붙어 있던 ‘불안에 떨지 말고 자수하여 광명 찾자’ 라는 표어가 그 시절 그 […]

방황의 계절 끝에 쏟은 눈물(황은영/시온입사생)

방황의 계절 끝에 쏟은 눈물(황은영/시온입사생)

황은영 / 시온 입사생

어느새 체육대회가 끝나고, 일 년동안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추수감사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어린시절엔 교회가는 것이 마냥 즐겁고 좋았으나 조금씩 커 가면서 세상과 접하게 되었고, 다른 친구들처럼 신앙촌이 아닌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종교를 가지지 않고 살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일을 기쁜 마음으로 하지 못했고, 말씀공부며 봉사활동, 합창하는 일이 겹칠 때면 많이 […]

하나님 축복받던 여고 2년 시절의 추억

하나님 축복받던 여고 2년 시절의 추억

조춘희 집사 / 대전교회

“너 참 예쁘구나. 곱다.” 말 그대로 땀을 비오듯 흘리시며 축복을 하시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을 때 하나님께선 내 양 손 약지와 새끼 손가락에 들인 봉숭아 물을 보시면서 옆에 계시는 분께 이것이 무엇 하는 것이냐고 물으셨다. “여자 아이들이 예쁘라고 손톱에 들이는 것입니다.” 설명을 들으시는 사이 땀을 닦으시며 다시 한 번 곱다고 하시며 내 오른 팔을 잡고 축복을 […]

‘몇 십년만에 찾았습니다’

‘몇 십년만에 찾았습니다’

천부교 체육대회 사진전에서 만난 사람들

“천부교회에 몇 십년만에 나와서 하나님 존영을 보고 어찌나 반갑고 좋던지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소사 신앙촌을 떠나 신앙의 지주였던 어머니도 돌아가신 후에 ‘어딘가에 있을 텐데’하며 늘 마음에 품고 천부교회를 찾았었다. 우연히 친구를 통해 천부교회에 다시 온 날 ‘인자하고 밝으신 모습 그대로의 하나님 존영을 보고’ 많이 울었다는 조경애 씨(62/대전교회)는 지난 달 신앙촌에 처음으로 왔었다. “지난 달에도 너무 […]

‘우리 딸, 으메 잘 달린거’

‘우리 딸, 으메 잘 달린거’

천부교 체육대회 사진전에서 만난 사람들

“여기 와서 우리 딸 얼굴을 보네요” 마라톤을 뛰는 사람들 사진 앞에서 딸(김은경 씨/시온합섬 화장품부)의 얼굴만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고 있는 조원자 권사(서동교회)는 체육대회 때는 청, 백군으로 갈려 딸 얼굴 한 번 못봤다며 “얘가 신앙촌 들어와서 엄청 건강해졌어요. 마라톤도 잘 달렸다고 하는데.” 대견한 딸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이러니까 똑같나요?’

‘이러니까 똑같나요?’

천부교 체육대회 사진전에서 만난 사람들

테마 응원전에서 순서를 마치고 들어오는 아이들 가운데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는 아이가 눈에 띈다. 사진 앞에서 그 표정을 다시 지어보는 손정원(석남서초4/송림교회)은 “군산에서 있던 집안 행사에 참석하고 서울역에서 밤 기차 타고 새벽에 신앙촌에 도착해도 예배 드릴 마음에 기분이 좋아요”라며 웃는다.

기쁘고 즐거운 삶 (안하옥 권사/동작교회)

기쁘고 즐거운 삶 (안하옥 권사/동작교회)

안하옥 권사 / 동작교회

저는 3년 전 위암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암을 빨리 발견해서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큰 수술을 받고 보니 모든 것에 자신감이 없고 의욕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구르트 ‘런’이 출시된 이후 이렇게 지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는 노블카운티 이웃들에게 ‘런’을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80세를 바라보는 이웃 할머니가 젊은이 못지않게 활발하게 활동을 한다며 격려를 해 주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