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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 (이현정/영등포교회)

전화 한 통 (이현정/영등포교회)

이현정 / 영등포 교회

몇 년 전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신앙촌에서 열리는 2005년 여대생 세미나에 참석해보자는 천부교회 관장님의 전화였습니다. 교회를 한참 쉰 제가 간다는 것이 좀 고민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나를 생각해준다는 생각에 내심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여대생 세미나는 참 즐거웠습니다. 무엇보다도 학교생활과 여러 고민들로 지친 저에게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제단에 나오지 않았던 몇 년의 시간들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

세상에 이보다 즐거운 일이 또 있을까요? (임영숙 사장/시온쇼핑 봉천10동점)

세상에 이보다 즐거운 일이 또 있을까요? (임영숙 사장/시온쇼핑 봉천10동점)

시온쇼핑 봉천 10동점 임영숙 사장

“아이구, 후덕하고 인심좋은 건 건 이 아지매 따를 사람없지. 한번 맛들이면 딴 데 못 가요. 사람 좋지, 물건 좋지 또 이야기 나누면서 즐겁지… 세월이 임 사장만 비껴가는지 누가 70 바라보는 할머니라고 보겠어요. 어찌나 피부도 팽팽하고 건강한지…” 세월이 갈수록 더 젊어진다는 서울 봉천 10동 ‘시온쇼핑’ 사장 임영숙 권사(68세, 노량진교회)를 두고 고객들이 하는 말이다. 기쁨 “처음 시온쇼핑 […]

늦게 찾은 길 (김순심 권사/송탄교회)

늦게 찾은 길 (김순심 권사/송탄교회)

김순심 권사 / 송탄교회

12~3년 전, 시력이 안 좋아 많이 넘어지시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처음으로 천부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린 날이었습니다. 서울 각 교회들이 연합예배를 드리기 위해 전농교회에 많이 모였는데 저도 어머니와 함께 예배실에 들어가 어머니가 다니는 상계교회 교인들이 앉아 있는 곳 맨 뒤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예배가 시작되고 얼마 안 있어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박하향, 백합향, 아카시아 향기 같은 것이 […]

70대는 ‘청소년’, 90세 이상 ‘현역’ 수두룩

70대는 ‘청소년’, 90세 이상 ‘현역’ 수두룩

신앙촌의 장수노인들

요즘들어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신앙촌 같은 장수촌은 전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오죽하면 신앙촌에서는 70대는 ‘청소년’이라며 노인 축에 끼워 주지도 않겠는가? 신앙촌에는 아직도 건강하게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우혜국 승사(94세, 신앙촌새마을금고 이사장)를 비롯하여 많은 노인들이 각종 봉사활동을 즐기고 음악과 미술을 배우는 등 보람찬 노후를 보내고 있다. 신앙촌에서는 이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실버학원인 은빛교실을 개설하고 […]

박원실 관장 편 ② 한없는 기다림

박원실 관장 편 ② 한없는 기다림

해마다 2월이 되면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앞두고 합창 연습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마산에 살던 저는 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면서 경기도에서 자취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곁을 떠나 있으니 제 생활에 간섭하는 사람도 없고 그러면서 서서히 신앙생활도 소홀하게 되었습니다. 자취를 시작할 때 부모님께서는 저에게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생명물을 주셨습니다. 장롱 속에 넣어둔 생명물을 볼 때마다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는 […]

‘태어난 날? 좀 오래 됐지’

‘태어난 날? 좀 오래 됐지’

이수분 권사 / 기장신앙촌

사람은 25∼30세를 정점으로 서서히 신체 기능이 줄어들어 체력도 약해지고 지능도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그런 논리로 따지면 100세엔 어떻게 될까? 100세 할머니와 ‘대화는 할 수 있을까?’ 올해로 100세가 되는 이수분 할머니를 만나기 전 기자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나본 백세인 이수분 할머니는 귀만 잘 안 들릴 뿐 말씀도 잘 하고 생각보다 건강했다. “언제 태어났냐고? 음 좀 오래됐는데….” […]

닫혀진 마음 문 (임지연(대1)/충주교회)

닫혀진 마음 문 (임지연(대1)/충주교회)

임지연(대1) / 충주교회

긴 겨울 방학을 마치고 아이들이 개학을 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교회 아이들이 많이 나오는 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반갑게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야지! 전도는 기쁜 일이잖아~’ 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기다렸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교문 앞에서 발을 구르며 이러저리 왔다 갔다 하던 도중에 신발 갈아신는 곳에서 한 아이를 보았습니다. 저는 그 아이 이름을 […]

은혜의 기쁨을 전하는 보람 (홍제교회 김옥선, 정미자 권사)

은혜의 기쁨을 전하는 보람 (홍제교회 김옥선, 정미자 권사)

1달 간격으로 시온쇼핑 오픈한 홍제교회 김옥선 정미자 권사

“내 친구 한 명 계약했어요. 고객 카드 한 장 더 주세요.” 시온쇼핑 고속터미널 점의 사장인 김옥선 권사에게 옆 매장의 사장이 자신의 일인양 기쁜 목소리로 자신이 계약한 ‘런’ 고객 카드를 내민다. “이렇게들 많이 도와주세요.” 같이 장사하는 이웃의 사장들이 ‘런’ 판촉을 해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김 권사는 교회가 멀어지자 새벽예배를 못 쌓으면서 교회에 나오지 않던 기간이 […]

기쁜 약속 (유현주(대3)/부산 광안교회)

기쁜 약속 (유현주(대3)/부산 광안교회)

유현주(대3) / 부산 광안교회

성신사모일이 다가왔습니다. 직접 하나님을 뵙지는 못 했지만 관장님을 통해서, 시온인을 통해서, 신앙체험기를 통해서 하나님과 함께 하셨던 추억들, 하나님의 모습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제 신앙상태는 생각하지 않은 채 하나님의 인자하신 말씀과 모습들만을 기억하지는 않았는지 다시 생각해봅니다. 지난 대학 3년을 생각해 볼 때, 하나님께 드린 시간이 너무 부족함에 부끄러움이 먼저 앞섭니다. 고등학교 시절 시간이 없었을 때는 대학생이 […]

‘런’과 대화하며 느끼는 행복 (조현주 씨/롯데백화점 미아점)

‘런’과 대화하며 느끼는 행복 (조현주 씨/롯데백화점 미아점)

조현주 씨 / 롯데백화점 미아점

“제가 점점 똑똑해지고 멋진 여성이 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처음에는 막연히 하나님 일에 보탬이 되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일이 좋아지고 보람을 느끼니까 사명감도 생기고 투지에 불타더라구요.(웃음) 저도 처음엔 안정된 직장 그만두고 이 일을 하면 돈, 시간, 명예 다 잃는 것 같았는데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이 있더라구요. 앞으로 ‘런’도 더 많이 홍보하고 무엇보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