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로 은혜받고 뼛속에서 우러나는 눈물 한없이 흘려
김경숙 퇴임관장(1) / 기장신앙촌
저는 1932년 전남 강진군 병영면 상락리에서 출생했습니다. 광주고녀(현재의 광주여고)에 다니던 여학생 시절, 이웃집 아주머니의 권유로 장로교회에 처음 나갔으며 그 후로 가족들도 함께 장로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언론과 문학에 관심이 있었던 저는, 어느 날 신문에서 육군 정훈장교(政訓將校)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정훈장교는 군의 대외 보도 업무를 담당하는 등 언론과 관련이 있으며, 6 · 25 전쟁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