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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이 물러가는 신기한 안찰의 권능을 체험하다

임옥산 집사(2) / 기장신앙촌

지난호에 이어서 1957년 11월 경기도 부천에 소사신앙촌을 건설하면서 저와 언니는 건설대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서 한 일이 땅에 자갈을 골라내는 작업이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임시로 마련된 숙소에서 자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주무시지 않고 계속 축복하시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매섭게 추운 겨울이었지만 그 은혜 속에서 포근히 쉴 수 있었기에 건설대원들 모두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얼마 후 저는 건설대 식당으로 옮겨 […]

박태선장로님 집회에서 너무도 신기한 광경을 보게 돼

임옥산 집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29년 황해도 황주에서 2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저희 집은 장로교를 열심히 믿는 집안이었는데, 어머니는 아버지와 사별한 후 전도사가 되어 여러 교회에서 시무를 했습니다. 6·25 전쟁이 한창일 때 피난을 내려와 서울에서 살게 되면서, 어머니는 황동 장로교회의 전도사가 되었고 언니와 저도 그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던 1955년 어느 날이었습니다. 심방을 나가셨던 어머니가 돌아와서 하는 말씀이, 지금 창신동 […]

노년에 ‘시온쇼핑’ 운영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문엄전권사(3) / 기장신앙촌

지난호에 이어서 1957년에는 영주동 산꼭대기에 부산전도관을 신축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많은 부산 교인들이 제단 건축에 힘을 모았고, 저도 시간 날 때마다 그곳에 가서 흙을 파고 벽돌 나르는 일을 도왔습니다. 시내를 굽어보는 산꼭대기에 세워진 전도관은 새하얀 외벽의 웅장한 제단이었습니다. 전도관이 차츰 완성되는 것을 보면서 즐겁고 신나게 일했던 기억은 그 후로도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부산전도관에 다니던 중 집안 […]

전도관에 와서야 성신을 받아 죄씻음 받음을 알게돼

문엄전권사(2) / 기장신앙촌

지난호에 이어서 그렇게 희망예식장 집회가 끝난 후 저는 제일 장로교회에 계속 다녔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나가면서도 왠지 모르게 마음이 허전하며 박 장로님 집회에서 은혜 받던 것이 자꾸 떠올라 어떻게 해야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하루는 박 장로님 집회에서 불렀던 찬송이 생각나 집에서 찬송가를 펼쳐 놓고 부르는데 갑자기 집회에서 맡았던 향취가 진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향기와는 […]

성신의 불로 죄를 태우실 때 지독한 죄타는 냄새 맡아

문엄전권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28년 황해도 옹진군에서 태어나 결혼 후 1945년에 황해도 해주로 이사를 갔습니다. 거기서 식료품 가게를 차렸는데, 이북에 들어선 공산 정권이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갖은 횡포를 부려 도저히 가게를 계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떠밀리듯 고향을 떠나 이남으로 내려온 저희 가족은 부산 범일동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낯선 동네에서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이 지내던 저는, 외로운 마음을 달래 보려고 이웃 할머니를 […]

돌아보니 은혜속에 기쁘고 즐거웠던 순간들 뿐

장말례 권사(3) / 부평교회

<지난 호에 이어서> 1986년경 큰딸 명숙이가 두 살배기 외손녀를 데리고 저희 집에 왔을 때였습니다. 손녀 지연이가 방에서 놀다가 갑자기 조용해서 쳐다봤더니, 생명물이 들어 있는 작은 플라스틱 병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장난을 하며 놀다가도 다시 와서 생명물 병을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심장이 안 좋았던 지연이는 밤이면 잠을 안 자고 자꾸 보채어서 식구들도 잠을 못 […]

생명물로 병이 낫는 희한한 권능을 체험하다

장말례 권사(2) / 부평교회

<지난 호에 이어서> 그러던 중 언젠가 덕소신앙촌 축복일에 참석하러 갔을 때였습니다. 덕소까지 가는 동안 다른 교인들은 떡이며 여러 가지 간식을 먹었지만, 저는 결혼 전부터 위장병을 앓아 그런 음식은 전혀 먹지를 못했습니다. 밥을 조금씩 조심해서 먹어도 항상 속이 답답하고 거북했고, 한약을 수차례 지어 먹고 병원에 오래 다녀도 낫지 않아서 위장병은 못 고치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기적을 보고 자초지종을 확인해 보다

장말례 권사(1) / 부평교회

제가 전도관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1958년 강원도 원통에서 살 때였습니다. 저희 옆집에 사셨던 김 집사님은 원통으로 오기 전부터 전도관에 다녔던 분으로, 원통에 전도관이 없어 자기 집에 사람들을 모아 놓고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김 집사님이 자기 집에서 같이 예배를 드리자고 자주 권유하셔서 저는 가끔씩 거기에 참석하곤 했습니다. 하루는 예배를 드리러 갔더니 벽에다가 찬송가를 써서 […]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근심 걱정은 마음에 조금도 없어

박유봉 권사 / 청주교회

저는 1927년 충북 청주군 북일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어머니를 따라 묵방 장로교회에 다녔던 저는 일요일이면 깨끗하게 준비한 옷을 입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곤 했습니다. 열아홉 살에 결혼하여 청주에서 살 때 6·25 전쟁이 일어났는데, 남편이 군대에 징집된 후로는 제가 생계를 위해 연초제조창에 다니며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1955년경 어머니가 박 장로님의 부흥집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얼마 후 청주전도관에 […]

나이 일흔에도 시간을 어떻게 쪼개나 고민할 정도로 바빠

박명식권사(2) / 대전교회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10월 어느 날, 같은 제단에 다니던 김창호 집사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그 집에 가서 시신이 있는 방에 들어갔더니 방 안이 향취로 가득 차 시신에게서 나는 고약한 냄새라고는 전혀 맡을 수가 없었고, 시신의 얼굴 또한 아주 뽀얗게 피어 있었습니다. 비록 남자 분이었지만 너무나 예쁜 모습으로 피어 화장을 해도 저렇게 예쁘지 않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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