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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조합은 겸손하게 은혜가 담긴 물건을 전하는 사람

김옥분 승사(2) / 소사교회

지난호에 이어서 그 후 1962년 소사신앙촌에 입주를 했습니다. 신앙촌에 이사 가던 날, 신앙촌 입구는 들어오고 나가는 소비조합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바쁜 걸음걸이로 물건을 들고 나가는 소비조합들, 밝은 햇살 아래 즐겁게 웃는 얼굴에는 삶의 활기가 넘쳐 보였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희망하던 소비조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라던 소비조합이 되어 하루는 뚝섬 거리를 걷고 있는데 차가 경적을 울리며 길이 한산한데도 가질 […]

예배를 드릴 때마다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는 것을 느껴

김옥분 승사(1) / 소사교회

저는 1930년 강원도 철원군에서 6남매의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화목하게 살던 저희 가족은 6·25 전쟁을 겪으며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고, 이남으로 내려온 저는 결혼 후 전주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작은 죄라도 지어서는 안 되고 많은 사람이 쉽게하는 행동이라도 그것이 죄라면 절대 행하지 않아야 한다` 그 말씀이 귀에 쏙 들어와 그 말씀대로 살고 싶어져 1957년 10월, 저는 […]

죄 안짓고 살다가 기쁨으로 하나님을 뵙고 싶을 뿐

방한열 권사 / 덕소교회

지난호에 이어서 당시는 하나님께서 옥중에 계실 때로, 소사신앙촌 하나님 댁에 있는 우물에 영적으로 축복을 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물을 받아 와서 매일 아침마다 마셨는데, 그렇게 몇 달이 지나자 숨이 차는 증상이 점점 없어지면서 창백하던 얼굴에도 핏기가 돌았습니다. 건강을 완전히 되찾은 저는, 오만제단 터 닦는 곳에서 하루종일 돌을 나르며 일을 도와도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어의 […]

은혜를 받고 기쁨이 샘솟아 찬송을 부르고 또 불러

방한열 권사 / 덕소교회

지난호에 이어서 그 후로 저는 이만제단에 계속 다니게 되었습니다. 박 장로님께서는 설교 시간마다 죄를 짓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무척 강조하셨습니다. 교회에서 높은 직분을 맡았든, 아무리 오래 믿었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죄와 상관없는 자가 되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예배당 안에만 들어가면 천국에 간다고 배워 왔던 저로서는 처음 듣는 말씀이었습니다. 특히 과거에 […]

축복하시는 순간 온 몸이 시원해지며 기분이 좋아져

방한열 권사 / 덕소교회

올해로 여든두 살이 되는 저는 충남 천안군 성남면에서 태어났습니다. 고향 마을은 교회라고는 전혀 없는 산골이었는데, 감리교인이셨던 어머니는 일요일마다 산 고개를 몇 개씩 넘어 다른 동네에 있는 감리교회에 나가셨습니다. 그런 어머니를 따라 저도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으며 결혼 후에는 서울 영등포에서 살면서 영등포 중앙 감리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1955년 어느 여름날이었습니다. 그때 갓 태어난 둘째 아들을 […]

세상이 부인해도 부인할 수 없는 은혜를 나는 받았기에

김병희권사(2) / 덕소교회

<지난 호에 이어서> 이웃 한영순 권사님 집에 하나님께서 심방 오신다는 얘기를 듣고 장사도 나가지 않고 가 보니, 벌써 사람들이 집 입구까지 꽉 차서 들어가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집 안에 있던 몇 사람에게만 안수를 해 주시고 가셨는데, 저는 안찰을 못 받은 것이 너무나 아쉬워 집에 와서도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꿈에 하나님께서 저희 집에 오셨습니다. […]

향기로운 냄새 진동하고 성신의 바람은 계속 불어와

김병희권사(1) / 덕소교회

저는 1922년 충청남도 공주군 의당면에서 2남 3녀 중 셋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부유한 농가에서 유복하게 자라 열아홉 살 때 천안으로 시집을 가게 되었는데, 시부모님과 남편이 모두 감리교회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저는 친정에서 교회에 전혀 다녀 본 적이 없었지만, 시댁의 분위기를 따라 그때부터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다니던 장로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려 하면 예배시간 내내 졸리고 목사의 설교는 귀에 […]

하나님께서 지켜주셨기에 따라올 수 있었던 이 길

박승규 승사(2) / 의정부교회

지난호에 이어서 이전에 자일리에 세워졌던 제단은 장마 때 유실되어, 당시 저희 집 근처에는 제단이 없고 의정부 읍내까지 나가야 했습니다. 시골에 살고 제단이 가까이 없다 보니 농사철에는 일요일예배도 지키기 어려웠습니다. 몇 달을 제단에 나가지 못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신앙이 미약했던 저였지만, 의정부제단에서 교인들이 늘 심방도 오시고 생명물도 가져다주시며 이끌어 주셨던 것이 지금도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

축복 물질로 시신이 아름답게 피어나다

박승규 승사(1) / 의정부교회

제가 전도관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돌아가신 저희 시어머님(故 김신도 권사)을 통해서였습니다. 의정부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는 1947년 스무 살 되는 해에 결혼한 후에도 시댁인 의정부읍 자일리에서 생활하였습니다. 10남매의 맏며느리로 시골 농사 큰살림을 도맡아 하며 하루하루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냈습니다. 태어나서 백일 무렵부터 아프기만 하다가 죽은 아들 몸이 굳고 푸르둥둥하게 피부색이 변해 너무나 […]

목사의 터무니 없는 전도관 비방 설교를 혼내주다

곽옥란권사 / 뉴욕교회

지난호에 이어서 그 후 1962년 10월에는 덕소신앙촌에 입주해 소비조합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신앙촌에서 출발하는 첫차를 타고 나가서 하루 종일 바쁘게 다니며 장사를 해도 피곤한 줄을 몰랐습니다. 밤늦게 막차를 타고 신앙촌에 도착하면 그때까지 하나님께서 주무시지 않고 축복하시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나님 은혜 가운데서 기쁘고 활기차게 살았던 그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도관에서는 발 씻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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