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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병이 나았다고 외칠 때마다 집회장에는 환호소리가 넘쳐

이복례(1) /기장신앙촌

저는 1938년 양주군 구리면 수택리(現 구리시 수택동)에서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돌이 되기 전에 부모님을 여의고 언니들 손에서 자란 저는 고달픈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결혼한 큰오빠네 집에 얹혀살다가 전주로 입양됐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 집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그 후 열여섯 살부터 남의 집 살이를 하며 집안일을 도맡아 했고 부모 없이 막되었다는 핀잔을 듣지 않으려고 항상 […]

서울 이만제단 장로 임명식

신앙체험기 속의 천부교 역사

1957년 4월 30일 서울 중앙전도관(이만제단) 개관집회 중에 장로 임명식이 거행되었다. 전국 각지의 제단에서 선발된 167명이 이날 장로로 임명 받았다. “금번 임명식은 형식과 의식에만 위주하고 실속 없는 기성교회에서 상례적으로 보는 바와 같은 허무한 예식과는 판이하게 다르며 시종 일관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흐르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식순에 따라 감람나무 박태선 장로께서 개별적으로 장로 안수를 시작하자 성신이 강한 향기로 임하시고 […]

전국 곳곳에 세워진 구원의 방주 ‘전도관’

1955년 서울에 세워진 ‘원효로 전도관’을 시작으로 천부교회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대도시부터 산간벽지까지 구원의 방주가 세워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참길을 찾아 모여들었습니다. 생생한 역사의 기록인 신앙체험기 중에서 전도관 건설에 관한 내용을 발췌하여 실었습니다. ■ 청주전도관 “성신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도관에 오셔서 성신을 받으십시오.” 1956년 겨울, 하나님 집회에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운천동 대마 공장 뒤에 청주전도관을 마련했습니다. […]

아름답고 성결한 마음 주시기를 오늘도 기도 드려

김장예 집사(3) / 기장신앙촌

당시 신앙촌 캐러멜과 카스텔라는 맛있기로 유명해서 인기가 무척 좋았습니다. 약속한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에서는 시간을 아끼며 생산했는데 하루는 하나님께서 제과 공장 사람들을 부르셔서 말씀을 해 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쁘게 일하는 중에도 자유율법을 지킬 것을 당부하시며 마음과 생각으로 죄를 짓지 않는지 항상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자유율법에 비추어 합당한 모습이 되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

신앙촌 건설대

김장예 집사의 체험기에서 신앙촌 건설대로 활동했던 경험담처럼 신앙촌 건설 당시의 이야기를 다른 분들의 체험기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중에 두 편을 소개한다. 신앙촌 건설대원에 지원, 의로운 일에 동참했다는 생각에 기쁘고 감사해 건설대에서는 힘든 일이라면 서로 먼저 맡으려고 할 정도로 다들 열심히 1957년 10월에 하나님께서 경기도 부천에 신앙촌을 건설하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

스스로 생활을 돌아보며 죄짓지 않으려고 늘 조심

김장예 집사(2) / 기장신앙촌

집회가 끝날 무렵 원효로에 박 장로님께서 세우신 ‘전도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다음 날 원효로에 찾아갔더니 기차처럼 기다랗게 생긴 예배실에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매일 전도관에서 철야하고 다음 날 새벽예배를 드렸는데, 날이 갈수록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전날 가지 않으면 새벽예배 때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제단에서 기도드리고 있으면 어쩐 일인지 머리카락 타는 […]

원효로 구제단

사진으로 보는 신앙체험기

원효로 구제단 1955년 개관된 천부교의 첫 번째 교회 서울시 원효로 3가 52번지에 위치했으며 정식 명칭은 `서울 임시중앙전도관`이었다. 원효로 구제단 앞의 전찻길(맨위 사진)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모습이다. 원효로 구제단에 날이 갈수록 점점 많은 사람이 모여 전찻길까지 인파로 덮이게 되자 용산경찰서에서 출동해 교통을 정리하는 일도 있었다. 원효로 구제단 창립임원들의 모습(중간 사진) “기성교회에서 핍박을 하기 때문에 […]

박 장로님 집회에 와서 병 나은 사람들을 보니 무척 신기해

김장예 집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34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났습니다. 4남매 중 외동딸이었던 저는 아버지가 큰 양장점을 운영하시는 유복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저희 식구 중에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없었지만 저는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몇 년 동안 꾸준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주일학교에서 배우는 성경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는데, 성경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따랐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하나님 말씀대로 바르게 살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

서울 제2운동장 집회

신앙체험기 속의 천부교 역사

서울 제2운동장 집회는 1955년과 1956년 두 번에 걸쳐 개최되었다. 첫 번째 제2운동장 집회는 1955년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되어 연인원 100만의 인파가 운집했다. 당시 기성교회 목사들이 제2운동장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반대하자 오히려 목사들의 말에 자극받은 교인들이 직접 알아보자는 호기심으로 몰려들어 앞서 개최된 남산·영등포·한강 집회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두 번째 제2운동장 집회는 1956년 5월 […]

아름답고 성결한 자격 갖출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려

권기남 권사 / 기장신앙촌

그런데 제가 더욱 놀랐던 것은 친정아버지가 안동전도관에 다니시는 것이었습니다. 완고한 안동 양반인 아버지는 장로교회든 전도관이든 전부 못마땅해 하셨는데 어떻게 전도관에 나오시게 됐냐고 어머니께 여쭤 봤습니다.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네 아버지가 너를 보고 이러시더구나. ‘기남이가 전도관에 다니더니 딴사람이 됐어. 저 아이 고집은 누가 꺾는다고 꺽어질 리가 없는데 마음이 저리도 부드럽게 되는 것은 인력으로 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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