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상관없는 자가 되어 그리운 하나님 뵙고 싶어
김금순 권사(3) / 소사교회
<지난호에 이어서> 1963년에는 남편(故 이장헌)이 밥을 잘 먹지 못하더니 얼마 후 음식을 한 숟갈도 넘기지 못하며 얼굴이 새까매지고 꼬챙이처럼 빼빼 말라 갔습니다. 병세가 급속히 악화되어 조금도 거동을 못하던 어느 날, 누워 있던 남편이 겨우 손짓으로 저를 부르면서 생명물을 입에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원래 남편은 생명물이 “손 씻은 물, 발 씻은 물”이라는 비방을 서슴치 않았는데, 자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