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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씻어 주는 권능의 생명물을 여러 모로 체험하다

천영자 권사(2) / 대구교회

지난호에 이어서 당시 제단에서는 매일 새벽예배를 드린 후 관장님이 생명물을 한 컵씩 주셨습니다. 생명물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물로, 교인들이 마시기도 하고 눈에 몇 방울씩 넣기도 했습니다. 제가 생명물을 처음 눈에 넣었을 때 굉장히 따갑고 아파서 왜 그런지 물어보았더니, 보통 물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지만 생명물은 죄를 소멸해 주기 때문에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 후 1970년경에는 이런 일이 […]

분명히 구원의 길 체험하고 누가 뭐래도 참길임을 확신

천영자 권사(1) / 대구교회

저는 1944년 경상북도 달성군 다사면에서 6남매의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저희 집은 농사를 크게 짓는 대농으로 비교적 부유한 편이어서, 저와 형제들은 유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고를 졸업한 후, 대구에서 학교를 다니는 남동생들을 보살피며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1967년 어느 날이었습니다.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고향 친구가 저희 집에 왔다가, 자신이 한 달 전부터 대구전도관에 다니게 됐다는 […]

성신의 은혜 받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솟아나

최재복 권사(2) / 소사신앙촌

지난호에 이어서 그 후 1956년 5월에는 서울 제2운동장에서 하나님 집회가 열렸는데, 저는 집회가 시작되고 며칠 후부터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집회장에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이 모여서 끝이 어딘지 안 보일 정도였습니다. 자리가 비좁아 다른 사람 무릎 위에 겹쳐서 앉았어도 불편한 줄을 몰랐고, 사람들과 함께 북을 치며 찬송을 부르는 시간이 너무나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첫날, 저는 집회장에서 기도하며 […]

‘가난해도 매일 기쁨속에 살아요’ 말하는 모습에 이끌려

최재복 권사(1) / 소사신앙촌

저는 1926년 황해도 옹진군 용호도라는 섬마을에서 태어나 열아홉 살에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은 여러 가지 해산물을 판매하는 사업을 했는데, 몇 년 동안 사업이 잘되어 큰 집을 장만하고 재산도 꽤 모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6·25 전쟁이 일어나 난리통에 피난을 다니면서 재산을 많이 잃게 되었고, 인천 경동에 정착했을 때는 빈손이나 다름없는 형편이었습니다. 생계가 막막했던 그때, 다행히 아는 사람의 도움을 […]

이길을 끝까지 따라 기쁨으로 하나님 뵙는 것이 소원

엄기권사(2) / 익산교회

지난호에 이어서 이만제단에 다녀온 후 어머니는 박 장로님을 따라야겠다고 하시며, 식구들과 함께 집에서 예배드리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저는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저는 박 장로님 집회에 다녀온 후로 그분을 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장로교회에 가지 않고 있었는데, 드디어 제 바람이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저희 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하나님 집회에서 은혜를 받은 분들도 찾아왔고 다른 사람에게 전도된 […]

‘동방의 한사람’이 바로 박장로님인 것을 깨달아

엄기권사(1) / 익산교회

저는 1932년 경상북도 영주에서 8남매의 첫째로 태어났습니다. 해방 후 충청북도 충주로 이사 와 1952년에 충주여고를 졸업했습니다. 저는 독실한 장로교인이신 어머니를 따라 어릴 적부터 교회에 다녔는데, 충주로 이사 온 후부터는 충주 장로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1956년 어느 날, 청주 외덕 장로교회에서 박태선 장로님을 모시고 부흥집회를 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전에 저는 신문에서 박 장로님에 대한 기사를 봤었는데, […]

열병이 물러가는 신기한 안찰의 권능을 체험하다

임옥산 집사(2) / 기장신앙촌

지난호에 이어서 1957년 11월 경기도 부천에 소사신앙촌을 건설하면서 저와 언니는 건설대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서 한 일이 땅에 자갈을 골라내는 작업이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임시로 마련된 숙소에서 자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주무시지 않고 계속 축복하시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매섭게 추운 겨울이었지만 그 은혜 속에서 포근히 쉴 수 있었기에 건설대원들 모두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얼마 후 저는 건설대 식당으로 옮겨 […]

박태선장로님 집회에서 너무도 신기한 광경을 보게 돼

임옥산 집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29년 황해도 황주에서 2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저희 집은 장로교를 열심히 믿는 집안이었는데, 어머니는 아버지와 사별한 후 전도사가 되어 여러 교회에서 시무를 했습니다. 6·25 전쟁이 한창일 때 피난을 내려와 서울에서 살게 되면서, 어머니는 황동 장로교회의 전도사가 되었고 언니와 저도 그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던 1955년 어느 날이었습니다. 심방을 나가셨던 어머니가 돌아와서 하는 말씀이, 지금 창신동 […]

노년에 ‘시온쇼핑’ 운영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문엄전권사(3) / 기장신앙촌

지난호에 이어서 1957년에는 영주동 산꼭대기에 부산전도관을 신축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많은 부산 교인들이 제단 건축에 힘을 모았고, 저도 시간 날 때마다 그곳에 가서 흙을 파고 벽돌 나르는 일을 도왔습니다. 시내를 굽어보는 산꼭대기에 세워진 전도관은 새하얀 외벽의 웅장한 제단이었습니다. 전도관이 차츰 완성되는 것을 보면서 즐겁고 신나게 일했던 기억은 그 후로도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부산전도관에 다니던 중 집안 […]

전도관에 와서야 성신을 받아 죄씻음 받음을 알게돼

문엄전권사(2) / 기장신앙촌

지난호에 이어서 그렇게 희망예식장 집회가 끝난 후 저는 제일 장로교회에 계속 다녔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나가면서도 왠지 모르게 마음이 허전하며 박 장로님 집회에서 은혜 받던 것이 자꾸 떠올라 어떻게 해야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하루는 박 장로님 집회에서 불렀던 찬송이 생각나 집에서 찬송가를 펼쳐 놓고 부르는데 갑자기 집회에서 맡았던 향취가 진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향기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