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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시계 2040년

입추(立秋)가 한참 지나도 꺾이지 않던 무더위를 두고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 탓”이라고 말한다. 지구 온난화란 화석 연료를 연소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₂) 농도 증가로 지구 표면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이른다. 높아진 기온은 빙하를 녹이고 해수면이 상승하면 강수량을 변화시켜 가뭄이나 홍수 등 기상 이변을 일으킨다. 기후 변화는 생태계를 바꿔놓을 뿐만 아니라 인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미 알래스카와 […]

대북지원의 선결조건은 비핵화, 개방, 분배의 투명성

구본학 / 한림대 국제대학원대학교국제학과 교수

작년 10월 4일 노무현 전대통령과 김정일은 경제, 문화, 군사, 정치 등에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포함한 ‘10.4선언’을 채택하였으나, 아직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이를 이명박 정부의 책임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남북대화와 대북지원을 조속히 재개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통일부는 ‘10.4선언’ 이행을 위해서는 약14조3천억원이 필요하다고 추정하였다. 북한이 왜 10.4선언의 이행을 요구하는지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북한이 받을 것은 많고 이행할 […]

금융위기 쓰나미

미국 4위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신청 여파로 각 나라의 환율과 금리가 요동을 치고 유럽과 신흥 경제국들은 수조 달러의 투자액을 날린 채 숨을 죽이는 등 지구촌이 미국발 금융위기로 흔들리고 있다. 대공황 이후 최대 위기라는 이번 미국 금융위기는 ‘쉽게 벌고 쉽게 쓰기’라는 미국식 자본주의의 결말이 아니냐 하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으로 부실한 주택 금융으로 촉발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에서부터 […]

북한의 급변사태 어떻게 대처할까?

김동규 / 고려대 북한학과 명예교수

최근 들어 북한 김정일의 건강이상설로 남한을 비롯한 주변 4강국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의 언론들이 그 동향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지만 워낙 정보가 폐쇄된 북한사회이고 보니 정확한 실상을 알 수 없어 더욱 촉각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김정일의 건강상태가 정상이 아님은 확실하여 김정일=북한정권이라는 특수조건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하나의 비상상태이며 이것은 곧 남한의 대북정책과 동북아의 […]

노아 홍수에 관한 고찰

성경 창세기에는 지금으로부터 약 5천 년 전 인간의 죄악의 도수가 넘을 때 하나님께서 물로 심판하신 노아의 대홍수가 기록되어 있다. 성경에는 40일을 밤낮으로 폭우가 쏟아져 온 세상이 물에 잠기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아무리 40일 간 폭우가 쏟아졌다고 해도 에베레스트 산 같은 높은 봉우리까지 잠길 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종종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이 물에 […]

정부의 대북정책 재점검하라

김용석 / 군사문제 연구원 연구본부장

대공합동 수사본부는 탈북자를 위장하여 우리의 대북정보요원과 군의 현역장교들을 대상으로 간첩활동을 한 원정화와 그의 계부 김동순 그리고 간첩활동을 방조한 현역장교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여간첩 원정화는 북한당국이 그가 어린시절부터 철저하게 공작원 교육을 시켜 직접 남파한 간첩이다. 이 여간첩은 중국에서 탈북주민과 우리 사업가 등을 북한으로 납치하였고 탈북자로 위장하여 대한민국에 들어온 후에는 현역군장교에 접근하여 군사정보를 수집하고 50여회 군부대 […]

자연재해의 교훈

네이처지 최신호는 “알래스카대 핑첸루 연구팀이 13년간 연구한 결과 대기 중 탄산가스의 25%와 맞먹는 양의 이산화탄소가 북극의 동토층 아래에 냉장되어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유엔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는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가스가 방출되면 최악의 경우 금세기 말에 북극의 온도가 섭씨 6도 이상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인도에서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비하르 주에서 8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120만 명 […]

미래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강력한 대책이 절실하다

강기경 / 박사농업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농가인구가 25년 만에 1/3 수준으로 줄었다고 한다. 농촌사회가 사회경제적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반증한다. 농가수가 줄어드는 것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일어나는 보편적인 현상이지만 농사를 지을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하게 농촌인구가 감소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농촌인구 감소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는 농촌의 고령화이다. 농촌의 고령화는 농촌사회 발전에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고, 식량생산에도 문제가 […]

구원의 노력지수(努力指數)

베이징올림픽을 보는 관전 포인트의 하나는 승자나 패자나 지난 4년 혹은 8년간 흘린 땀의 양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것을 가늠해 보는 것이다. 박태환은 보통 하루에 1만5000m를 헤엄쳤다고 한다. 길이 50m 수영장을 150번 왕복하는 셈이다. 수영계엔 세계적 선수가 되려면 6만㎞, 지구 한 바퀴 반을 헤엄쳐 돌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하루 1만m씩 꼬박 16년 반을 헤엄쳐야 한다는 계산이다. […]

사이버 공간의 불법에 정면 대응 해야

명재진 / 충남대학교 법학부 부교수

지난 7월 22일 정부는 이미 3년 전부터 실시해 오던 ‘제한적 인터넷 실명제’를 대폭 확대하여 운영하겠다고 발표 했다. 정부는 사이버 공간의 불법과 무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인터넷 이용자들이 포털 등에 가입할 때 신분사항을 제출토록 하는 ‘본인 확인제’를 확대하여, 하루 이용자가 30만 명 넘는 포털·UCC 사이트와 20만 명 넘는 인터넷 언론에만 적용해 오던 실명제를 10만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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