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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복지의 함정

강계만 / 매일경제 산업부 기자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보육, 반값 등록금의 이른바 ‘3+1’ 패키지 상품도 모자라 일자리와 주거 복지를 더한 ‘3+3’ 복지 아이디어까지 최근 출시됐다. 2년도 채 남지 않은 대선전에 군불을 때기 위해 민주당이 내놓은 것이다. 박근혜 의원은 ‘나눔과 봉사의 복지’라는 접근법으로 복지 상품을 선점하기도 했다. 복지정책은 시대와 국가를 초월하는 선거용 화두임에 분명하다. 이번에는 그 농도에서 차원이 좀 다르다. 지난번 서울시 […]

개독교’에서 ‘먹사’까지

주간지 S는 지난 1월 25일자 기사에서 ‘대형교회 잔혹사’라는 제목으로 한국 교회의 현주소에 관해 다음과 같은 기사를 실었다. “담임목사직의 세습, 여신도들에 대한 성범죄, 교회 재정 횡령 등 한국 대형 교회의 타락상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새해가 되자마자 목사들끼리 주먹다짐을 하는 엽기적 행각까지 선보였다. ‘기독교’가 아니라 ‘개독교’, ‘목사’가 아니라 ‘먹사’라는 세간의 비아냥이 터무니없는 것이 아님을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 […]

하나님 말씀을 읽고 질문합니다.

2350호 신앙신보를 읽고

2346호 하나님 말씀 중에 “이것이 바로 지옥이에요”에 ‘이것이’는 ‘이곳이’가 아닐까요? 또 2350호 하나님 말씀 중에 “말을 들어야 되게 돼 있어요? 행동에 옮겨야 되게 돼 있어요? 죄를 이겨야 돼요?” 위 말씀 중 의문표 세 개는 없어야 될 것 같은데 확인해 주십시오. (김경배 / 기장신앙촌) 말씀의 전후 문맥을 보시면 게재된 것이 맞습니다. (신앙신보사)

북한과의 대화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북한이 새해 들어 연일 대화 공세를 펼치고 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해서는 언급조차없는 그들의 파렴치함이 가증스럽지만 정부가 그들의 태도에 진정성이 없다는 이유로 대화를 피하는 것도 현명한지 의문이다. 동기만 옳으면 결과와 상관없이 옳은 행동으로 평가되는 일상의 도덕과 달리, 정치에서는 동기보다 그 결과가 평가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옳은 정책이라도 성과가 나오지않으면 정치적으로는 책임을 지게된다. 냉전에서 승리했으나 […]

동물의 떼죽음

새해 들어 이탈리아 파엔차에서 주민들은 “새들이 한두 마리씩 하늘에서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10마리, 20마리씩 떼지어 떨어지는 것을 목격 했다. 미국 아칸소주에서도 4000∼5000마리의 죽은 새떼들이 별안간 비처럼 쏟아졌다. 또 루이지애나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찌르레기와 죽은 울새 수백마리가 공중에서 떨어졌다. 아칸소강에서는 드럼피시 10만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고 뒤이어 브라질 남부 파라나구아 해안에서는 100t에 달하는 고기가 한꺼번에 죽어 떠올랐고 영국에서는 […]

말씀 속에 답이 있어

2350호 신앙신보를 읽고

읽을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하나님 말씀으로 힘을 내 저는 신앙신보를 펼치면 하나님 말씀을 가장 먼저 읽습니다. 알고 있는 말씀이라도 볼 때마다 새롭고 제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답이 말씀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으면서 힘을 내고 죄 짓지 않고 맑게 사는 소비조합원이 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신남순 권사 / 구로교회

[新年經濟 리포트] 무역 1조달러 시대의 과제

강계만

지난해 한국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힘차게 이겨내면서 역대 최대인 419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 수출규모만 보면 4674억 달러로 세계 7위였다. 수출액과 수입금액을 합한 무역규모는 총 8931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는 무역규모가 1조달러를 바라보고 있으니 6.25전쟁을 거치면서 서방국가의 원조를 받던 무역규모 1억달러 소국에서 60년 만에 기적을 이뤘다고 평가할 만하다. 굶주림을 참아가며 산업현장을 키워온 우리 부모님 세대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만들어낸 […]

150세 인생?

미국 텍사스대 노화연구재단의 오스태드 교수는 심해(深海) 조개가 400~500년씩 장수하는 비결을 연구하면서 2000년 한 학술지에 “2150년까지 인간의 최고수명이 150세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0~30년 안에 인간 수명을 30% 정도 추가로 연장시키는 약이 개발돼 지금 살아있는 사람 중 한 명이 ‘150세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리노이 대학 스튜어트 올샨스키 교수는 “그런 일은 있을 […]

더 발전하는 2011년

2349호 신앙신보를 읽고

일속에서 죄짓지 않도록 뛰고 달리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많은 소비조합들이 어떻게 뛰고 달리는가에 대한 이야기와 2011년 새해 어떻게 달릴 것인가에 대한 각오를 읽으면서 “하나님 일속에서 매순간을 죄짓지 않으려 노력하시고 순종하시며 생활시는구나”하는 생각에 저의 지난 생활을 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올해보다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안소영(대4) / 충주교회

[新年斷想] 변치 않음에 대하여

지난 해는 종교계의 균열과 변질이 유난했던 한 해였다. 전 세계적으로 아동 성추행 집단이라는 오명을 쓰고 항의를 받던 가톨릭에서는 마침내 피해자들이 로마 시내에서 교황청을 향해 데모를 벌여 교황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리더니, 한국에서는 4대강이라는 정치적 문제를 둘러싸고 사제(司祭)들과 상급 교권자 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추기경을 성토하고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추기경이 “4대강 개발은 환경적 문제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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