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核포기 의사 없는 北과의 核회담

홍관희 /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남북한이 핵문제를 의제로 남북대화를 하겠다고 한다. 먼저 남북이 6자회담 수석대표 간 核회담을 열고, 미북접촉을 거쳐 6자회담으로 간다는 것이다. 정부는 북핵문제를 천안함·연평도 사건과 분리한다는 입장에서 이를 수용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남북한이 만난다는 데 나쁠 게 없고 반대할 이유가 없다. 우선 남북 간에는 1991년 합의된 「비핵화공동선언」이 있다. 북한의 핵 무장은 이에 대한 위반이다. […]

식량 파동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세계의 식량 파동을 경고했다. 그는 “세계 주요 곡물의 재고가 너무나 적어 세계 곡창 지역에 기상 이변이라도 한번 발생하면 수많은 사람이 식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졸릭 총재는 “지난해 식량 값이 올라 세계 인구 4400만 명이 빈곤층으로 추락했다”며 “유엔 식량가격지수가 10% 오를 때마다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은 1000만 명씩 늘어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

새교인들 이야기도 실렸으면

2358호 신앙신보를 읽고

하나님을 깨닫고 이슬은혜를 체험한 새교인들이 많아지길 기성교회에 나가는 가족에게 요구르트를 보낼 때 신앙신보도 함께 보냅니다. 하나님 말씀과 열심히 일하는 소비조합원들, 전도하는 사람들, 하나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전도되길 바라는 마음 가득합니다. 요즘 새교인들이 교회에 많이 오는데 새교인들이 하나님을 깨닫고 이슬은혜를 체험한 이야기도 신문에 소개되면 좋겠습니다. 조병염 권사 / 성동교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본 우리나라 원전 정책의 방향

송종순 / 조선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지난 3월 30일 한반도에서도 요오드 131을 포함한 방사성 물질들이 검출되기 시작하면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금까지 검출된 방사성 물질의 방사선 수치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을만큼 극미한 양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자극성 보도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막상 대기 중에서 방사성 물질이 […]

한기총 동영상

목사들이 기독교 최대 조직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총회장 자리를 차지하려고 돈보따리를 싸 들고 이전구투를 하는 동영상이 SBS ‘현장 21’을 통해 방영됐다. 한기총 회장 선거는 ‘10당 5락(10억 쓰면 붙고 5억 쓰면 떨어진다)’이라는 공공연한 주장이 담긴 이 동영상에는 조찬 기도회에서 느닷없이 대통령을 무릎 꿇게 한 길자연 목사의 제17대 한기총 대표회장 인준과정이 담겨 있다. 목사들은 삿대질을 하고 고성을 내지르고 막말을 […]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단상

김준경 / 세명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지금 일본은 동북부 근해에서 발생한 규모 9.0이란 초대형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이어진 후쿠시마 원전사고 때문에 국가가 비상사태이다. 더구나 바람을 타고 주변국가로 확산되는 방사능에 대한 공포로 인해 지진재해가 우리의 일상생활 근처로 아주 바짝 다가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현대는 도시의 급격한 팽창으로 인구의 밀집화, 원자력발전소 및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등 중요 기간시설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진에 의한 […]

핵 방사능의 공포

동일본 대지진으로 재앙을 맞고 있는 일본인들은 지금 지진보다 지진으로 고장 난 원자력발전소에서 새 나오는 핵방사능을 더욱 두려워하고 있다. 방사능이 공기와 물과 바다를 오염시켜 숨을 쉴 수도, 먹을거리도 없게 될 것이란 공포 때문이다. 그들은 1986년 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원전 폭발에 의한 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를 떠올렸을 것이다. 이 사고로 29명이 즉사하고, 원자로 주변 30km […]

유용한 정보가 많았으면

2357호 신앙신보를 읽고

객관적 사실과 함께 하나님 말씀을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돼 얼마 전 시온춘추에 실린 통성기도, 일본대재앙을 읽으면서 하나님 말씀을 객관적인 사실과 함께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 주간리뷰에 실린 다양한 사회 뉴스들은 소비조합원들이 고객들과 대화를 할 때 유용한 정보가 되고 있습니다. 신앙인으로서의 자세도 돌아보고 알차고 다양한 정보도 접할 수 있는 기사들이 많았으면 […]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신문

2356호 신앙신보를 읽고

글씨가 조금 더 커서 독자들이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없을까 제가 가장 많이 읽는 기사는 신앙촌상회와 요구르트 런과 관련된 기사입니다. 신앙촌상회 운영방법과 제품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신문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신문에 실린 글씨가 작아서 보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고객뿐만 아니라 새교인, 비신자들도 편하게 신문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

일본 돕기, 새 휴머니즘 찾는 계기로

전성곤 / 고려대 일본연구센터 교수

일본은 지금 인간의 역사 속에 나타날 수 있는 ‘현실 괴멸’을 직접 경험하면서 ‘재앙’의 공포를 실감하고 있다. 이성과 지적 세계관으로는 막아낼 수 없는, 오히려 그러한 이성과 지적 세계관이 얼마나 ‘위선’인가를 일깨우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은 ‘체험’적으로 상대방과 동일한 주체로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것은 내면적 구원을 믿는 ‘인간’이라는 보편성을 생각하는 찰나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가능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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