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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회담의 원칙은 무엇인가?

남성욱 / 고려대 행정전문 대학원장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이 주변국들의 숨 가쁜 행보로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4월 말에는 판문점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 5월 안에 미북정상회담이 예정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만남은 40년 만에 가장 위대한 일이자 기적”이라고 자화자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과 일본도 동북아 외교전의 레이스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한국의 특사를 국빈 대접하며 정보 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청와대는 한일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면 남북, 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추진할 […]

미투 운동, 근본 대책이 시급하다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미투 운동 피해자의 인권 보호되면서 가해자는 엄한 처벌을 받도록 정부는 엄격하게 법을 다듬고 해당기구에도 강력한 힘을 실어줘야” 지난 해 12월 <황해문화>에 발표된 최영미 시인의 ‘괴물’로 ‘Me too’운동이 일파만파로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연일 성추행 뉴스가 새롭게 나오고 있다. 성추행과 관련 없는 구석이 하나도 없을 정도다. 하루사이에 어느 누군가는 인생이 180도로 바뀌기도 한다. […]

언론의 자유, 언론의 책임

[시온 論壇] 언론의 자유, 언론의 책임

최근 MBC에 대한 천부교의 승소 판결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천부교 경주공원묘지에 대한 각종 비방과 음해가 허위로 재차 확인된 것이 우선 그렇다. 물론 MBC 판결 이전에도 법원의 판결과 검찰·경찰의 수사결과 그리고 언론의 정정보도를 통하여 허위라는 점이 여러 차례 밝혀진 바가 있었다. 그러나 국내에서 손꼽히는 지상파 방송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허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은 그 무게감이 사뭇 다를 […]

반복되는 화재사고 막을 길이 없는가?

공하성 /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문재인 정부는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기조아래 소방청을 독립시키고, 대형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소방조직에서 염원하는 소방공무원의 전면 국가직화도 추진하겠다고 세부지침까지 세워 시행단계에 이르고 있다. 이런 중요한 일들을 보다 정교하게 추진하여 지금처럼 반복되는 화재사고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다음 사항을 제안한다. 첫째, 소방청의 조직에 관한 사항이다. 소방청은 소방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대한민국의 […]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바란다

호사카유지 / 세종대 교수, 정치학 전공

한국의 강경화외교부장관이 지난 1월 9일 한일위안부합의에 대해 일본 측에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강장관은 일본 측이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 등에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발언은 일본정부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똑같다. 아울러 강경화장관은 일본정부가 위안부 관련 지원 사업을 위해 쓰도록 출연한 10억 엔은 한국 측이 정부예산으로 충당할 것이고 일본이 출연한 10억 엔은 일본과 협의해서 […]

신앙인의 기본 자세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아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신 신앙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 신앙이란, 추상적인 믿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 곧 성신을 어떻게 받고 어떻게 간직하여 구원을 얻느냐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기성 종교와 근본적으로 다른 천부교에서는 성신을 받은 다음에 자유율법을 지키는 행함이 있어야 한다. 자유율법을 지키기 위해 천부교인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신앙생활은 […]

새해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

김영용 / 전남대 명예교수, 경제학

에쓰모글루(Daron Acemoglu)와 로빈슨 (James Robinson)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라는 저서에서 잘 살고 못 사는 이유를 그 나라의 제도에서 찾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창의성이 존중되는 포용적인 정치 경제 체제에서 사는 사람들은 부유하고, 억압과 착취 체제에서 사는 사람들은 가난하다는 것이다. 개인의 생명과 자유와 재산이 존중되는 자유시장경제 체제가 생존과 번영의 길이라는 점을 새롭게 발견한 것은 아니지만, 주요 선진국과 남북한, […]

사실과 다른 허위보도 이해되지 않아

2533호 신앙신보를 읽고

노컷뉴스가 허위기사를 실었다면 그것을 바로잡아 잘못되었음을 밝혀야 마땅한데 도리어 사실과 반대로 왜곡 보도를 했다는 것이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언론은 진실만을보도할 것이라고 믿는 대중들의 신뢰를 저버린 일이라 생각합니다. CBS와 노컷뉴스는 하루빨리 잘못된 기사를 바로잡고 정정 보도를 올려서 진실을 보도하는 바른 언론의 자세를 되찾길 바랍니다. 이정숙/시온입사생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하여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의 비전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건설이다. ‘통일’보다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먼저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문 정부의 대북정책은 제재·압박과 대화·협상을 병행 추진하는 투 트랙 병행 전략이다.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려면 북한의 참가가 올림픽 성공 요건 중의 하나이다. 북한의 참가를 계기로 남북·북미 대화가 이어지게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 한·미·북 3자 대화로 이어질 […]

언론의 자유는 허위 보도까지 보호하는가?

지난 2014년 11월 6일 천부교에 대한 근거 없는 음해와 비방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의 이른바 기자회견이 있었다. 천부교 관련 실종 및 피살 운운 하는 자극적인 플래카드를 내걸었으나 그 내용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데다 이미 수차례의 법원 판결로 허위임이 입증된 것이었고, 특히 기자회견을 주도한 허병주는 기사 제보를 가장해 허위 사실 유포를 일삼아 오던 자여서 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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