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시는 일

장재희 / 시온입사생
발행일 발행호수 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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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저는 신앙촌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의 대학생활 그 후 6개월 간 리더스 영업팀 막내로서의 생활, 그다음은 달라진 부서에서의 적응 기간… 그리고 다시 시작된 대학 생활은 저에게 또 하나의 과제였습니다.

근무를 마치고 학교로 향하는 회사 버스 안에서 대학생 친구들과 함께 찬송을 부를 때면 이 시간이 정말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적응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고 저녁 늦게 끝나는 일과에 벅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넘쳐나는 과제들로 시간에 쫓기고 시험 기간에 흔들리는 차 안에서 잠깐 훑어 볼 시간밖에 없을 때는 온전히 학교만 다니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다른 학생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보고 계실 거야. 힘내자.’라는 생각으로 잘은 못하지만 열심히는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을 마친 후 학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장학생에 선정되었다는 전화였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전화에 순간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절실했던 마음을 보시고 도와주셨다는 생각에 정말 감사했고, ‘나를 옆에서 봐 주시고 도와주시는구나.’ 하며 앞으로 남은 학교생활을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요즘 들어 시간이 살같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신앙촌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마냥 즐거웠던 신입생 때로부터 벌써 5년이 흘렀습니다.

항상 베풀어 주시고 따뜻한 눈빛과 관심으로 지켜 봐 주시는 신앙촌의 많은 분들이 계셔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 따르며 진실하리라.” 찬송가처럼 진실한 믿음으로 끝까지 따라가는 입사생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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