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 봄꽃 행사

신앙촌 봄꽃 행사

봄꽃 만발한 신앙촌, 추억을 담은 행복한 시간 연두빛 새싹이 돋아나고 분홍 벚꽃이 활짝 핀 신앙촌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봄꽃 행사가 열렸다. 4월 6일, 축복일에 맞춰 신앙촌을 찾은 교인들의 얼굴에는 봄날의 화사함이 번졌고, 토요일에는 대지를 적시는 촉촉한 봄비가 내린 후 일요일에는 맑고 따스한 햇살이 내려 운치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예배 후 신앙촌 산책로 코스와 군락지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군락지에는 농구, 공 던지기, 풍선 터트리기, 가위바위보 게임 등 다양한 미션이 준비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끈 코너는 단연 ‘인생네컷’ 포토존이었다. 토끼 머리띠, 뽀글이와 공주 가발, 옛날 교복과 양철 도시락, 빨간 가방 등 복고풍 소품들이 준비되어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봄날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었다. 봄날의 한 장면 꽃이 제일 예쁠 때 와서 너무 멋있어요. 다음 주 학생 축복일까지 벚꽃이 안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우리 학생들도 와서 이 멋진 풍경을 봐야 하는데. 다음 주에는 영산홍이 피겠죠? 신진숙 권사(전농교회)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니 마치 옛날 여고생 시절로 돌아간 듯해서 무척 즐거웠어요. 날씨도 화창하고, 팝콘도 맛있고 정말 행복합니다. 정지숙 권사(대전교회) 산책로를 걸으며 바라본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따스한 햇살과 만발한 꽃들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져 마음이 참 평안하고 감사했습니다. 한영자 권사(소사교회) 날씨가 너무 좋아요. 게임도 재미있었어요. 제가 공 붙이는 게임 노하우를 서너 분께 알려드렸는데, 공을 일직선으로 힘껏 던지면 가운데 붙는답니다. 정상구 권사(청주교회) 가발을 쓰고 사진을 찍은 게 정말 재미있었어요.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해보겠어요. 셋이서 노랑, 주황, 파랑 가발을 맞춰서 쓰고 찍은 사진이 제일 잘 나왔어요. 서로 보면서 많이 웃었답니다. 너무 즐거웠고,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정효경 권사(전농교회) (교복을 입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아요. 저 진짜 학생 같아 보이나요? 정화자 권사(노량진교회)

사각사각 봄 축제

사각사각 봄 축제

학생들이 주인공이 된 봄날 … 실내에서도 환호와 웃음꽃 활짝 4월 13일, 신앙촌에서는 학생축복일을 맞아 실내 농구장과 키즈랜드 주변에서 ‘사각사각 봄 축제 – 찍어봄, 먹어봄, 즐겨봄, 놀아봄’이 열렸다. 아침부터 내린 비로 실내 행사로 전환되었지만, 오히려 현장은 열기와 활기로 가득 찼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더욱 특별한 날이 되었다. 어린이 도우미들은 룰렛 돌리기와 페이스페인팅 부스에서 활약했고, 중학교 3학년 호랑이띠 여학생들은 ‘호썸플레이스’에서 직접 음료수를 제조해 판매하며 바리스타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먹거리 부스에는 팝콘, 회오리 감자, 닭꼬치, 슬러시, 솜사탕 등 다양한 간식들이 준비되어 큰 인기를 끌었고, 풍선 다트, 방 탈출 등 다양한 게임 코너와 QR코드로 사진을 출력해 주는 ‘인생네컷’ 포토존에도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그중 가장 인기를 끈 코너는 공기의 주입에 따라 낙하산이 올라갔다 내려오는 ‘미니언즈 에어바운스’로, 아이들의 환호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는 아이스크림 에어바운스, 보드게임 대여 코너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활기가 넘쳤다. 매년 봄꽃 축제 때 벚꽃이 다 떨어져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조금 지긴 했지만 핑크 핑크한 벚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영미 씨(의정부교회, 여청) 오랜만에 세 자매가 같이 신앙촌에 왔는데 정말 즐거웠어요. 특히 미니언즈 에어바운스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최윤 양(진해교회, 중1) 동생이 율동 발표를 했는데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제일 잘했어요. 너무 멋졌어요! 강지은 양(인천교회, 초4) 율동 발표회가 있어서 열심히 연습했어요. 끝나고 언니가 잘했다고 칭찬해 줘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강서은 양(인천교회, 초1) 전도의 날 엄마랑 천부교회에 갔다가 신앙촌에서 봄꽃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왔어요. 풍선 터트리기에서 랜덤선물박스가 나와 기분이 최고예요! 김영경 양(구로교회, 초3)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제가 만든 솜사탕이라 그런지 더 달고 맛있게 느껴졌어요! 남궁별 양(익산교회, 초5) 봄꽃 축제 중 ‘호썸플레이스’에서 음료수를 만들고 판매도 했어요.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똘똘 뭉쳐서 하다 보니 매우 행복했습니다. 우리가 만든 음료수를 한 잔씩 사 갈 때마다 그분들에게 매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김아린 양(광주교회, 중3) 미니언즈 에어바운스에서 올라갔다 내려올 때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 봄꽃 축제 때는 우리 교회 아이들과 같이 더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차연아 양(송탄교회, 중1) 친구들을 전도해서 함께 신앙촌에 왔어요. 친구들이 정말 즐거워해서 저도 덩달아 기쁘고 행복해요. 같이 와서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어요! 최혜주 양(방어진교회, 중3) 아이들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먹거리가 많아서 좋았어요. 저도 힐링 되고 즐거웠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더 좋네요. 김도희 씨(청주교회, 김민경 어린이 어머니) 신앙촌에 있을 때는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허승아 씨(전농교회, 여청)

신앙촌식품 ‘스포츠․레저 산업전’ 참가

신앙촌식품 ‘스포츠․레저 산업전’ 참가

‘요구르트 런’ 다양한 행사에 눈길 건강한 식문화 전파에 앞장서 신앙촌식품이 3~4월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 산업 종합 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서 신앙촌식품은 스포츠 분야에 처음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스포츠·레저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날 전시회는 헬스, 피트니스, 헬스케어, 스포츠영양, 스포츠용품과 관련된 다양한 기구와 제품 전시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건강과 운동에 관심 있는 국내외 관람객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신앙촌식품은 요구르트 런 캐릭터와 함께 건강 음료인 요구르트 ‘런’을 선보이며,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를 통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당 함량을 줄이고 비타민 B2와 칼슘을 첨가해 균형 잡힌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 요구르트 ‘런’은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없어서 운동이나 체중 조절 중인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과 건강 기능성 식품 원료인 고시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1,000억 마리를 함유해 장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신앙촌식품은 제품의 건강 기능성과 산뜻한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샘플링도 진행했다. 한편, 신앙촌식품은 같은 기간 마곡 코엑스 키즈페어&유아교육전, 수원 메가쇼에 참여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했다. 또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라면 박람회에서는 자극적인 음식 섭취 후에도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대안으로 요구르트 ‘런’을 제시하며, 건강과 영양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 집중했다. 신앙촌식품 관계자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위해 올바른 식문화를 알리고자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건강한 생활을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산불 규모 커지고 발생 기간 길어져, 건강 위협하는 유해물질도 배출

산불 규모 커지고 발생 기간 길어져, 건강 위협하는 유해물질도 배출

기후 삼중고…고온·건조·강풍 온실가스 배출 건강 위협 기온 오르면 산불 위험 커져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대보다 1.5도 높아진 가운데, 기후변화의 영향이 인간의 삶에 직접적인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최근 한국뿐 아니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대형 산불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3월 21일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이 일주일 넘게 그 위세를 떨치며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다. 사망자 30명, 부상자 45명, 피해 면적은 서울의 80% 수준인 4만 8천여㏊에 이른다. 주택 3천여 동, 의성군의 고운사 전소 등 국가유산 피해 30건, 농업시설 2천여 건, 고속도로 통제, 청송휴게소 상하 구간이 전소되었다. 4월 1일 기준 3,309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산불은 갈수록 더 자주, 더 큰 규모로 찾아온다. 연평균 대형 산불은 2010년대 1.3건에서 2020년대 4.8건으로 늘었고, 평균 산불 면적 역시 857ha(857만㎡)에서 6,270ha(6,270만㎡)로 7.8배 넓어졌다. 무엇보다 산불이 길어지고 진화가 늦어지는 이유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 고온, 강풍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북 지역에는 연일 건조 특보가 발령된 상황이었고 의성의 최고 기온은 22일 25.2도, 23일 26.4도로 봄이라기보다는 초여름의 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렇게 봄의 건조함과 여름에 해당하는 고온이 만난 상황에서 산불이 났고 최대 순간 초속 17.9m/s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다. 이 때문에 걷잡을 수 없이 산불이 확산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제1차 산림·임업 분야 기후변화 영향평가 종합보고서’ 등을 보면 산림 기온이 1971∼2000년 평균보다 1.5도 상승하면 ‘산불위험지수’가 8.6%, 2도 오르면 13.5%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산림 지역 평균기온은 2050년대 14.1도, 2060년대 15.2도, 2070년대 15.9도, 2080년대 16.9도, 2090년대 17.7도 등으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0∼2019년 전국 평균기온은 11.9도였다. 산불에 치솟는 온실가스와 유해물질 산불이 발생하면 나무의 잎과 가지가 불에 타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온실효과가 더 강한 메탄, 일산화탄소, 아산화질소, 질소화합물 등을 포함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영남지역 산불로 인해 이산화탄소 324만 5천 톤, 메탄 27만 2천 톤, 아산화질소 14만 3천 톤 등 총 366만 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전문가들은 산불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의 심각성뿐만 아니라, 불에 타면서 발생하는 연기 속에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미세먼지와 수많은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 산불 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보다 약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천식을 유발하고 발암성을 가진 벤젠과 포름알데히드도 함께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체의 붉은 얼룩, ‘기적’ 아닌 ‘곰팡이와 박테리아’

성체의 붉은 얼룩, ‘기적’ 아닌 ‘곰팡이와 박테리아’

‘성체 기적 일어났다’ 주장에 과학자들 ‘기적 아니다’ 결론 내려 인디애나주의 한 가톨릭교회 성찬용 빵(성체)에서 붉은 액체가 흘러나오는 현상이 발생해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예수의 피를 상징하는 붉은 물질이 빵에서 흘러나오는 장면이 발견되자, 성체 기적이 일어났다는 추측이 제기되었고, 성체에 실제 혈액이 존재할 가능성에 교구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몇 주 뒤, 과학자들이 붉은 색소의 진짜 원인을 밝혀내면서 그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신시내티 근처, 인구 1,000명 미만의 작은 마을 모리스에 위치한 파두아의 성 안토니오 가톨릭교회에서 발생했다. 당시 빵은 미사 도중 바닥에 떨어진 뒤 따로 보관되었고, 이후 붉은 반점이 발견되자 인디애나폴리스 대교구가 전문 생화학 분석을 의뢰했다. 조사 결과, 해당 빵에서는 곰팡이와 함께 세 가지 다른 종류의 박테리아가 검출되었다. 대교구는 “변색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손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은 작은 마을을 지도에 알릴 수 있기를 바랐던 교구민들의 기대와 달리 실망스러운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교구민 중 한 명인 샤리 스트라스셀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마을은 차를 몰고 눈을 한번 깜빡이면 지나칠 정도로 작다. 하지만 우리 교회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톨릭교회는 성찬식에서 빵을 예수의 몸으로, 포도주를 그의 피로 상징하여 사용한다. 만약 미사 도중 실수로 성체가 바닥에 떨어지면 즉시 줍는 것이 원칙이며, 깨끗한 물에 넣어 녹인 후 적절히 처리하는 절차를 따른다. 이와 같은 사례가 드물기는 하지만, 가톨릭교회에서는 성체를 물에 담갔을 때 붉은 얼룩이 생긴 사례가 종종 보고되었고, 그 가운데 일부에서는 이를 성체 기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심슨 스타일’로 복원된 예수와 성모마리아

‘심슨 스타일’로 복원된 예수와 성모마리아

노란 피부와 흰 눈, 심슨 가족 같아 침팬지 된 예수 복원 다시 떠올라 1820년에 세워진 폴란드 스투디온카 인근의 성지에서 복원된 성모 마리아와 예수 조각상이 노란색 만화 캐릭터처럼 변해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성모 마리아는 노란 피부에 커다란 흰 눈을 가지고 있어, 마치 TV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캐릭터처럼 보인다는 반응이 쏟아졌고, 예수상도 역시 놀라울 정도로 노랗게 칠해져 회색 속옷을 입은 모습으로 변했다. 복원 작업을 맡은 익명의 저자는 조각상 아래 원래 새겨져 있던 독일어 비문을 검은색 마커 펜으로 지우고, 그 자리에 ‘Vll 2024, JC 2’라는 글씨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성지는 문화재로 등록된 장소로 해당 비문은 이미 지난해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지만, 최근 일반인이 공유한 사진 덕분에 이제야 발견되었다. 이번 사건은 2012년 스페인 보르하의 ‘에케 호모(Ecce Homo)’ 복원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엘리아스 가르시아 마르티네즈가 1930년에 그린 프레스코화 ‘에케 호모’는 82세의 아마추어 화가인 히메네즈가 예수의 모습을 희미한 침팬지처럼 그려 조롱을 받았다. 이 작품은 농담 삼아 ‘에케모노(Ecce Mono, 원숭이를 보라)’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 벽화를 성직자가 가리려고 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보르하의 자비의 성당으로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이제는 방문자 센터까지 갖추고 있다.

신념과 노력으로 열매 맺는 소비조합

참된 구원의 길

신앙촌 소비조합, 산불피해 성금 전달

[모아보는 뉴스]02. 미사 중 ‘소아성애 사제’ 체포

법원, 천부교 비방 영상 올린 가톨릭 신부에게 삭제 권고

KBS <사사건건> 반론보도문 게재

SBS 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 반론 보도문 게시

신앙체험기

은혜를 받으며 이 길을 가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달아

은혜를 받으며 이 길을 가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달아

(지난 호에 이어) 어느 날은 모래를 실을 배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희끼리 장난을 치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맞은편에서 배를 타고 이쪽으로 오고 계신 하나님이 보였고, 저희는 깜짝 놀라 허둥지둥하며 급히 흩어졌습니다. 저희 쪽에 도착하신 하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자마자 직접 삽을 들고 손수 모래를 퍼 나르기 시작하셨습니다. 허투루 시간을 보내던 저희는 솔선수범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에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저는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얼른 삽을 들고 하나님 옆에서 같이 모래를 펐습니다. 집중해서 일하다 보니 어느새 배에 모래가 가득 실렸고 땀 흘린 보람을 느끼며 덕소신앙촌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음날에도 저희에게 오셔서 “오늘은 돌 주우러 가자”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여러 명이 자원하여 하나님과 함께 배를 타고 돌이 많은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저희는 거기서 공사에 쓰이는 동글동글하고 매끈한 돌만 골라서 배에 실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사람이 주운 돌을 한곳으로 모으는 과정에서 어떤 언니의 손가락 위로 돌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언니는 급히 손을 뺐지만, 이미 손가락이 부러졌는지 한눈에 보기에도 부자연스러운 모양으로 꺾여 있었습니다. 언니는 심하게 고통스러워하며 소리도 못 내고 울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달려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니의 손을 보시고 “많이 아프지?” 하고 몹시 안타까워하시며 그 자리에서 바로 축복해 주셨고, 축복을 마치시고는 손수건을 꺼내 언니의 손가락을 감싸주셨습니다. 다음날, 언니가 작업 현장에 나왔길래 다들 달려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손은 좀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언니는 밝은 얼굴로 “나 완전히 다 나았어! 아무렇지도 않아!”라고 하며 반듯하게 펴진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하며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완전히 나은 언니의 손을 보고 사람들은 무척 놀라워했고, 하나님의 권능에 경이로움을 느끼며 크게 감탄했습니다. 돌에 깔려 부러진 동료의 손에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후 다음날 멀쩡해진 손을 보고 주변 사람들 모두 크게 놀라 이후 저는 제과 공장에서 편물 공장으로 이동하여 편물 기계 다루는 법을 배웠습니다. 기계 끝에 실을 연결해 가동하면 자동으로 옷이 짜여지는 과정이 무척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옷이 완성되면 실타래가 약간 남는데, 남은 실을 연결해 사용하다 보면 실이 끊어져 불량품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직원들은 자투리 실을 끝까지 사용하지 않았지만, 저는 버려지는 실이 아까워 사람들이 남긴 실들을 모아 정성스럽게 옷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여러 가지 색상의 자투리 실을 엮어 만든 옷이 독특하고 예쁘다는 반응을 얻으며 소비조합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작은 노력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눈이 침침하고, 몸이 계속 피곤했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이 당분간 일을 쉬기로 결정하고 고향에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쉬운 마음에 속으로 ‘하나님 꼭 돌아올게요. 저를 기다려주세요’ 하고 기도드렸지만, 그 약속을 오랫동안 지킬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계신 목포로 내려간 저는 결혼을 했고, 서울로 이사 가서 두 명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나자 먹고살기에 바빠 오랜 시간 교회에 가지 못했습니다. 교회에 가지 못하는 날이 길어지면서 마음이 항상 불편하고 답답했는데, 어느 날 더 이상 못 견디겠다 싶어 아이들을 데리고 무작정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저는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 집과 가까운 봉천전도관을 찾아갔고, 예배실에 들어가 ‘하나님 제가 이제야 돌아왔습니다.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하고 기도드리며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그때가 1978년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새로운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다시 나와서 처음 하나님께 축복을 받으러 기장신앙촌에 내려가던 날, 하나님을 뵙는다는 생각에 얼마나 긴장되고 떨렸는지 모릅니다. 당시 저는 집안이 부도를 겪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습니다. 눈은 퉁퉁 부어 돌출된 것처럼 보였고, 강하게 맥박이 뛰는 것처럼 가슴과 배에서 무언가 벌떡벌떡 튀어 올랐습니다. 부산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도 몸이 들썩일 만큼 증상이 심해서,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권사님 왜 이렇게 가슴이 뛰어요? 배도 그렇고? 어디 아파요?” 하며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신앙촌에 도착해 하나님께 안찰을 받으러 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제 차례가 되었고, 하나님께서 제 눈과 배를 안찰해 주셨습니다. 그 순간 눈이 시원해지면서 그동안 저를 괴롭히던 증상이 말끔히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너무나 죄송하고 감격스러워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끊임없이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이후로 가슴이 뛰는 증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나타난 적이 없습니다. 가슴이 심하게 뛰어 고통스럽던 증상이 하나님께 안찰 받은 후 말끔히 사라져 1978년부터 소비조합 활동도 시작했는데, 버스를 대절해 고객들을 기장신앙촌에 직접 모시고 가서 제품을 판매하며 일에 대한 보람과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고객들은 신앙촌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고,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물건들에 또 한 번 감탄하며 매우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입소문이 퍼져 다양한 모임과 단체에서 신앙촌 방문을 희망하는 전화가 끊임없이 걸려 왔습니다. 어떤 날에는 버스를 4대 대절했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고객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고객들을 모시고 신앙촌에 갔습니다. 저는 버스 안에서 다양한 제품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한편 신앙촌의 역사와 기업의 가치도 설명했습니다. 신앙촌은 바른 양심을 가진 신앙인들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정직한 기업문화의 선구자라고 설명하면 고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서 제품이 좋았구나”, “역시 신앙촌은 믿을 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1980년대로 기억하는데 그즈음 인천에 사시던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는 천부교를 믿지 않으셨지만 저는 관장님께 부탁드려서 천부교식으로 장례를 진행했습니다. 장례반 권사님들이 오셔서 어머니를 생명물로 깨끗이 씻겨드리고, 숟가락으로 생명물을 떠서 입에 넣어드렸습니다. 저는 바로 옆에서 이 과정을 지켜봤는데 돌아가신 분의 입으로 생명물이 들어간다는 것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장례반 권사님들은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신 크림을 어머니 얼굴에 발라주셨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머니 얼굴에 혈색이 감도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핏기 없이 창백했던 입술이 점점 빨갛고 예쁘게 변해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어머나! 어머니 입술이 너무 예뻐졌어요!” 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또한 딱딱하게 굳어 있었던 어머니 몸이 부드럽게 움직여서 수의를 입힐 때도 무척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입관 절차를 모두 마치고 편안한 얼굴로 누워계신 어머니를 보며 귀한 은혜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 입술에 혈색이 감돌며 예쁘게 피어나 편안한 어머니 모습 보며 귀한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려 저는 그 후에도 마지막 가시는 길에 생명물의 권능으로 편안하고 아름답게 피어나신 권사님들을 많이 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하나님 은혜 안에서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올 수 있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가슴 깊이 깨닫게 됩니다. 앞으로도 허락해 주신 은혜의 기쁨과 감사함을 간직하며 맑고 성결하게 살아가고자 합니다. 또한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만 온전히 행하며 변함없는 마음으로 이 길을 따르리라 다짐해 봅니다. 한없이 부족한 저를 귀한 생명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 주신 하나님.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목포전도관 개관집회에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을 맛보게 돼

목포전도관 개관집회에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을 맛보게 돼

1941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저는 10살 무렵 6.25 전쟁을 겪었습니다. 제가 사는 마을은 접전지역이 아니어서 피난을 가지는 않았지만, 전쟁의 긴장감 속에서 불안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귀가 터질 듯한 포격 소리와 총성이 들리는 날에는 마을 전체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면 저는 덜덜 떨며 화장실에 들어가 몸을 한껏 웅크린 채 “하나님, 제발 살려주세요”하고 울며 기도 했습니다. 그때의 간절한 마음을 계기로 하나님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동네에 있는 교회에도 가보았지만 몇 번 가다가 흥미를 잃었습니다. 제가 중학생이 되었을 때 저희 가족은 목포로 이사를 갔습니다. 하루는 고향인 나주에서 친하게 지냈던 영숙이가 저희 집에 찾아와 불의 사자 박태선 장로님 집회에 가보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찾고 싶다는 마음을 늘 간직하고 있었기에 영숙이와 함께 목포전도관 개관집회(1957.2.25.)에 참석하였습니다. 목포전도관에 도착하니 예배는 이미 시작된 상태였고, 저와 영숙이는 빼곡하게 앉아 있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가까스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찬송가를 잘 몰랐던 저는 박 장로님께서 인도하시는 찬송을 어설프게 따라 부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마음 깊은 곳에서 기쁨이 솟아나더니 말할 수 없이 즐거운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몸이 가벼워지면서 마치 앉은 자리에서 하늘로 붕붕 떠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반응인지 궁금해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다들 찬송을 부르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은혜인 줄도 몰랐지만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기쁨에 저는 박태선 장로님이 무척 대단하신 분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시내 곳곳의 벽과 전봇대에 붙어있는 박태선 장로님 포스터가 달리 보이면서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날 이후로 전도관에 꾸준히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목포전도관 개관집회에서 찬송을 부르던 중 마음에 기쁨이 솟아나더니 몸이 가벼워지면서 하늘로 떠오르는 느낌 들어 집회에 다녀온 다음 날부터 전도관에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날 느꼈던 기쁨을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서 친구 네 명을 초대해 함께 목포전도관으로 향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교회에 간다고 생각하니 어찌나 기쁘던지 찬송이 입에서 절로 흘러나왔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너무나 향기로운 냄새가 코앞을 스치면서, 점점 더 진하게 풍겨와 주변 가득히 퍼지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저는 친구들에게 “얘들아, 어디서 좋은 향기 안 나니?” 하고 물었지만, 친구들은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 제 코에서는 진한 꽃향기가 확확 맡아졌습니다. 저는 그날의 경험이 향취 은혜라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 목포전도관에 오셔서 예배를 인도해 주셨을 때의 일입니다. 저는 그날 단에 서신 하나님께서 설교하실 때 하나님 입에서 하얀 안개 같은 것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예배를 마치신 하나님께서 생명물 축복을 해주시려고 물이 가득 담긴 커다란 드럼통 앞에서 축복하시는데, ‘쉭쉭’하고 축복해 주시는 하나님 손끝에서 아까처럼 하얀 안개 같은 것이 나와 드럼통 위에 뽀얗게 내렸습니다. 교회 건물 안에서, 그것도 드럼통 위에만 안개가 내리니 저는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그 광경을 직접 본 저는 앞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우선 예배실부터 깨끗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친구들과 함께 매주 예배실 청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친구들과 예배실 구석구석을 쓸고 닦던 시간은 무척 즐겁고 보람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과 전도관에 가는 길에 너무나 향기로운 냄새가 점점 주변 가득히 퍼져 한번은 광주에 하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광주전도관을 찾아가 예배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학생들만 따로 안찰해 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이 나서 하나님께 안찰을 받으러 갔습니다. 제 순서가 되어 하나님 앞으로 가니 하나님께서는 두 눈과 배를 안찰해주셨습니다. 그 순간 배 속으로 깨끗한 물이 내려가듯이 무척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에 생수가 강같이 흐른다는 말씀이 이런 것일까 싶었고, 마음에 기쁨이 물밀 듯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저는 광주까지 온 김에 나주에 계신 할머니를 뵙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주로 향했습니다. 할머니 집에 도착해서도 배 속에 물이 흐르듯 시원한 느낌은 계속되었고, 마음이 너무나 즐거워서 끊임없이 찬송을 흥얼거렸습니다. 다음 날, 저는 집으로 가는 버스표를 사기 위해 할머니 집 곳간에 들어가 한 바가지 가득 쌀을 퍼서 이웃 아주머니께 팔아 돈을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배 속에 시원한 느낌이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이상하다고 여기며 아쉬워하고 있는데 문득 내 것도 아닌 할머니 쌀을 허락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팔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할머니 집에는 언제나 쌀이 풍족했고, 우리 집 것이니까 당연히 팔아도 된다는 생각은 크나큰 잘못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고, 저의 죄를 깊이 뉘우치게 되었습니다. 할머니 쌀을 허락 없이 팔았더니 하나님께 안찰 받고 배 속이 시원하던 느낌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1958년 12월에는 외숙모와 함께 그토록 꿈꿔왔던 신앙촌에 입주하였습니다. 목포에서 밤 기차를 타고 올라와 새벽에 소사신앙촌에 도착해 정문 아치를 통과하니 이제 막 새벽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의 찬송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왔습니다. 그 소리가 얼마나 듣기 좋던지 꼭 천사들의 음성 같았고, 신앙촌이 세상에 없는 천국같이 느껴졌습니다. 입주 후 소사신앙촌 농장에서 일하게 된 저는 채소도 심고, 고구마도 심으며 하루하루 보람차게 생활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농장 식구들을 부르셔서 안찰해 주신 적도 있었는데, 이전과 같이 배 속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즐거워져서 더욱 기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1960년 12월 동아일보 사건이 터졌습니다. 오랫동안 전도관과 신앙촌을 악의적으로 비방해 온 동아일보에서 이슬성신이 내리는 사진까지 조작된 것이라 보도하자 교인들이 항의 차 동아일보 본사를 찾아간 일이었습니다. 동아일보 사옥 앞으로 교인들이 모이자 미리 배치되어 있던 경찰들이 곤봉을 휘두르며 진압을 시작했습니다. 그 바람에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많은 교인들이 다치고, 경찰서로 연행되기까지 했습니다. 저도 연행된 사람 중 한 명이었는데, 억울한 마음에 저를 취조하던 형사에게 “형사님, 지금 동아일보는 스스로의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동아일보를 우리나라의 대표 언론이라 생각해 왔지만, 전도관과 신앙촌에 대한 거짓 보도를 보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피해자인데, 왜 오히려 저희에게 곤봉을 휘두르시는 겁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형사는 “이 계집애 보통이 아니네” 하고 화를 내더니 저를 경찰 버스에 태워 서울 구치소로 보냈습니다. 결국 저는 열흘이 지나서야 구치소에서 풀려나 신앙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소사신앙촌에 돌아온 저는 제과 공장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담당하게 된 일은 카스텔라 반죽이 담긴 틀을 불가마에 넣어 구워내는 일이었습니다. 불이 너무 세면 빵 겉면이 타버리고, 너무 약하면 제대로 부풀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불 조절이 가장 중요했는데, 저는 적당한 온도를 잘 맞춰 카스텔라를 구워냈다며 공장장님께 칭찬받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저는 동아일보 사건을 회상하면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직접 보고 체험한 은혜를 어떻게 거짓이라 중상모략할 수 있었을까?’하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도 저희에게 허락해 주시는 은혜의 권능을 떠올리며 거짓은 결코 진실을 이길 수 없음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신앙체험기 특집

천부교회를 찾아서

뉴스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

감람나무를 증거하시기 위해 내려주신 은혜 1955년,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병든 자를 고치시고,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이슬 같은 은혜와 향취를 내려 주심으로 구원의 소망을 갖게 하셨다. 이 모든 은혜는 감람나무를 증거하시기 위함이었다. 그 은혜를 입은 사람들의 수가 수백만에 이르자, 하나님께서는 비로소 “내가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고 향기를 내리는 감람나무”라고 말씀하셨다. 수많은 사람들이 실제 눈으로 이슬성신을 보고, 향취를 맡으며 체험했기에 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드러났다. 그러나 당시 기성 교단은 이러한 은혜가 성경 교리에 어긋난다며 이단 성명을 발표하고 하나님 집회에 참석을 금지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그들에게 은혜가 없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고, 이슬성신을 내려 주시는 분이 누구이신지를 세상에 더욱 분명하게 증명해 주는 결과가 되었다. 이후에는 전국 각지에 이슬 같은 은혜를 체험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도관 건축이 본격화되었고, 1957년부터 1970년까지 소사, 덕소, 기장 신앙촌이 건설되어 신앙과 생활이 함께하는 터전이 마련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1980년대에 이르러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감람나무라는 이름으로 은혜를 베푸셨던 분이 바로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본격적으로 밝히셨다. 예수와 성경의 거짓을 밝혀주신 하나님 감람나무가 곧 하나님이심 밝히셔 1980년, 예수의 정체 밝혀주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구원의 길 열어주신 하나님 1980년, 하나님께서는 예수의 실체를 처음으로 밝히셨다. 예수는 죄를 해결하는 법도 알지 못한 채 “나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으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하며, 마치 자신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 것처럼 가르쳤다. 그러나 이 말은 죄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게 만들어 사람들을 구원의 길에서 멀어지게 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예수가 수많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이끈 장본인임을 밝히시며, ‘왕마귀’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또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신격화한 성경의 거짓도 하나하나 드러내 주셨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 온 성경의 98%가 사실은 마귀의 글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의 거짓에 대해 말씀해 주신 후부터 예수의 허구를 파헤친 책과 문헌들이 세상에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먼저 밝혀 주시기 전까지는 그 실체를 누구도 알지 못했다. 이후 예수의 부활과 심판의 허구, 사복음의 모순, 예수의 행적 속에서 드러난 실체, 그리고 구원을 모른 성경 속 인물들까지 조목조목 짚어 주셨다. 이 모든 말씀은 오직 하나님만이 밝히실 수 있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의 허구를 곧바로 밝히기에는 사람들의 신앙 상태가 준비되지 않았기에 80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깨우쳐 주신 것이다. 해일을 통해 보여주신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 해일로 보여주신 창조주의 권능 바람 없이 일어난 해일과 바람의 반대 방향으로 몰아친 파도 자연의 이치로 설명할 수 없는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 1980년 12월 24일 자정, 기장신앙촌 제강 앞바다에 전례 없는 해일이 일어났다. 바람 한 점 없던 고요한 밤에 거대한 파도가 공장을 삼킬 듯 들이쳤고, 이 상황을 하나님께 말씀드리자, 하나님께서는 평온하게 “다시 가보라”고 하셨다. 현장으로 다시 나간 사람들은 더욱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바람은 반대 방향에서 불고 있었지만, 파도는 오히려 육지를 향해 거세게 몰려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잠시 후 파도가 다시 잦아든 상황은 자연의 이치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일이었다. 바람이 없는 가운데 거센 파도가 치고, 다시 바람과 반대 방향으로 파도가 움직이는 현상은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 주신 사건이었다. 이는 해일만이 아니라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며, 심판과 구원까지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드러내신 일이었다. 그로부터 열흘 후, 하나님께서는 감람나무가 곧 하나님이심을 밝히시며 구원의 역사를 이어가셨다. 제1회 이슬성신절과 하나님 발표 이슬성신과 생명물의 권능 증거 썩을 것을 썩지 않게 하고 시신을 아름답게 피게 하는 생명물 죄를 씻어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이슬성신 1981년 1월 3일, 하나님께서는 감람나무가 곧 하나님이심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셨다. 이날은 제1회 이슬성신절로, 박계윤 권사(성동교회)는 그날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1981년 하나님께서는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시는 감람나무가 곧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심을 밝혀 주셨습니다. ‘내가 사람과 같은 몸으로 왔지만, 이 안에 성신이 생산되는 구조를 가져왔다’고 말씀하실 때, 저는 떠오르는 하나님 모습이 있었습니다. 소사신앙촌 건설대에서 일할 때 하나님께서 저만큼 오시면 강한 향취가 진동했고, 예배 중에는 손끝에서 뽀얀 안개처럼 이슬성신이 쏟아졌습니다. 인간의 모습이시지만 성신을 내리시는 존재라는 말씀이 실감 났고, 처음부터 하나님이셨는데 한 단계씩 깨우쳐 주시며 이제야 하나님이심을 발표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날 구원은 이미 있는 죄를 씻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아야만 가능하다고 하시며, 그 죄를 씻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슬성신뿐이라고 말씀하셨다. 이슬성신은 이슬처럼 맑고 깨끗한 하나님의 신이다. 호세아서 14장에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같이 필 것이요… 그 아름다운 것이 감람나무와 같고…”라고 기록된 대로, 이슬성신은 감람나무를 통해 임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슬성신을 받으면 얼굴이 환하게 피어나고, 복잡했던 마음이 평안해지며, 거칠고 메말랐던 심령이 백합화처럼 아름답게 피어나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증거다. 하나님께서는 이 역사를 시작하시던 초창기부터 이슬성신을 내려주셨다. 그러나 예수의 실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던 당시에는 그 은혜를 예수의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만일 예수가 이슬성신을 알았다면 이미 오래전부터 이슬성신에 대한 뜻과 능력을 전했어야 했지만, 그는 알지 못하였기에 언급조차 하지 못했다. 이슬성신은 오직 감람나무 하나님께서만 내리실 수 있는 은혜이다. 생명물을 통한 이슬성신의 권능 이슬성신으로 가능케 하신 구원의 길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구원을 이슬성신 은혜로 가능케 하신 감람나무 하나님 하나님께서 물을 축복하시면 그 물은 생명물로 화하여 수십 년이 지나도 맑고 깨끗하게 유지되며 썩지 않는다. 심지어 사방이 100미터 두께의 철판으로 막혀 있어도 하나님의 신은 그대로 통과하여 그 안의 물을 생명물로 변화시키는 권능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생명물의 권능은 시신의 변화를 통해 분명히 나타난다. 고린도전서 15장 53절에는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에 삼킨 바 되리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죄로 인해 반드시 죽고 썩어서 흉하게 변하게 되어 있는 인간의 몸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때 아름답게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생명물을 바르면 시신은 살아 있을 때보다 더욱 환하게 피어나고, 굳어 있던 몸이 부드럽게 움직인다. 또한 죽은 사람이 물을 삼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생명물은 위 속에 공간이 있는 대로 들어가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답게 피어난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생명물로 시신이 아름답게 변화되는 것은 죄가 씻어진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죄를 씻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성경에는 구원을 얻는 일이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할 만큼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슬성신의 은혜로 그 불가능한 구원의 길을 가능케 해 주셨다. 1980년대는 하나님께서 감람나무가 곧 하나님이심을 밝히시고, 오직 이슬성신의 은혜로써만 죄를 씻고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분명히 하시며 구원의 역사를 이어가신 시기였다. 만약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시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지금도 예수의 이름에 갇혀 성경의 거짓에 속아 구원의 길조차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에 빠진 인간을 위해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죄를 씻어 주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임을 깊이 깨달을 수 있다. 이제 곧 45회 이슬성신절이 다가온다. 하나님께서는 1980년 11월 29일 축복일에 “이 다음에 이슬성신절을 정했어요. 그동안 이슬성신의 귀한 것과 생명물의 귀한 것을 그대로 벗기지 못하다가, 이제 여러분들에게 구원을 완전히 알게 해 주면서 누구든지 깨닫고 그대로 따르면 영광의 자리에 설 수 있는 고로 나는 기뻐요”라고 말씀하셨다. 죄를 짓지 않으려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이 영광의 자리에 설 수 있다고 하시며 구원의 길로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이슬성신절을 마음과 정성을 다해 준비해야 할 것이다.

신앙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br />
신앙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신앙신보 속 천부교 역사
동아일보 사건(1) – 동아일보의 허위보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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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세계 종교 탐구 <46>콩고, 르완다 집단학살, 신이 허락한 살육인가-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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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나침반] ‘고해성사’ 덫에 걸려 악의 소굴로 들어간 피해자들, 살인마저 은폐시키는 부패 종교의 지옥의 그림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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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춘추

광신(狂信)의 역사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
“체육대회의 꽃,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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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람들

새교인과 함께한 합창 시간에 은은히 퍼진 향취의 은혜

새교인과 함께한 합창 시간에 은은히 퍼진 향취의 은혜

이슬성신절 합창을 준비하며 하나님께서 은혜로 함께 해 주셔 3월 여성회 축복일이 있던 토요일, 5월 이슬성신절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저녁 시간에 합창 연습이 있었습니다. 그날 저는 자리를 조금 앞쪽으로 옮겨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아주 좋은 향기가 퍼져왔습니다. 라일락 꽃향기 같기도 하고 과일 향 같기도 한, 맑고 깨끗해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향이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와서 연습에 참여한 터라 좋은 냄새가 날 만한 상황은 아니었기에 ‘혹시 누가 화장품이라도 발랐나?’ 하고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곧 사라져 버려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노래를 부르니 향기가 또 퍼졌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네다섯 차례 반복되자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향취 은혜일까?’ 하는 생각이 들며 저도 모르게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천부교회를 다니며 합창 연습 중 향취를 맡은 것은 저에게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이슬성신절에는 새교인과 전도자가 함께 부르는 합창 무대가 마련된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그 자리에 꼭 서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교인께 “합창하실 분 손 들라고 앞에서 말씀 하시면 무조건 드세요!” 하며 적극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그분은 천부교회와 신앙촌 축복일 예배에 참석하시는 걸 좋아하셔서 흔쾌히 합창에 참여하시겠다고 하셨고, 그분과 함께 교회에 몇 번 오셨던 며느님도 이번에는 어머님과 나란히 무대에 서기로 해서 그날 연습을 같이 하던 참이었습니다. 처음이라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자리인데, 두 분 모두 정말 열심히 연습에 임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는 “이분들이 끝까지 신앙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고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그날 함께 부른 노래 가운데 찬송가 ‘하나님 영광이 비쳐오네’는 제가 무척 좋아하는 곡입니다. 웅장한 느낌의 전주가 울려 퍼지면 가슴이 뭉클해지고, 찬송을 부를수록 가사의 뜻이 더 깊이 다가옵니다. 그날도 그 곡을 부르며 향취가 날 때마다 순간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교인과 함께하는 합창 시간에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신다는 것을 마음 깊이 느끼며, 저 역시 이분들이 끝까지 신앙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곧 돌아오는 이슬성신절을 더욱 정성껏 준비하며, 남은 합창 연습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좋은 식재료로 다져온 신뢰, 앞으로도 신앙촌과 함께합니다

좋은 식재료로 다져온 신뢰, 앞으로도 신앙촌과 함께합니다

부평 프리미엄 숯불구이 전문점 <육시락> 문순희 대표 “좋은 재료가 좋은 맛을 만든다”…식재료에 정성을 더해 고객 신뢰 얻어 인천 부평시장 인근에 자리한 숯불구이 전문점 ‘육시락’은 정성 어린 요리와 고급 식재료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지역 맛집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문순희 대표는 오랜 경력과 진심 어린 철학으로 고객들의 입맛은 물론 건강까지 사로잡고 있다. 문 대표의 요리 실력과 세심한 서비스는 지역사회에서도 여러 차례 인정받아, 인천시장상 2회 수상, 인천소상공인대상 수상, 인천식약청 지정 ‘나트륨 절감 실천업소’ 등 다수의 영예를 안았다. 실제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재방문 의사 10000%”, “한 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찬사가 이어진다. 요리에 대한 문 대표의 애정은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라남도 화순에서 대가족과 함께 자란 그는 어머니 곁에서 자연스레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열 살 무렵이었어요. 혼자 밥을 짓고, 부추를 데쳐 고추장에 무치거나 고구마를 쪄 놓으면 가족들이 맛있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그게 너무 기뻐서 요리에 흥미가 생겼던 것 같아요. 요리 프로그램도 빠짐없이 챙겨보곤 했죠.” 이후 20대부터 셰프로 일하며 요리의 길을 본격적으로 걸었다. 호텔 한식당에서 책임 셰프로 근무하며 메뉴 개발에도 열정을 쏟았고, 자신이 만든 요리에 고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일 때마다 큰 보람을 느꼈다. 자녀들이 성장하고 학업을 마친 시점, 문 대표는 오랫동안 마음에 품었던 꿈을 실현하고자 개인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엔 제 이름을 걸고 빈대떡 가게를 열었어요. 빈대떡에는 두부가 많이 들어가고 간장 맛이 중요한데, 신앙촌두부와 간장을 맛보고는 바로 ‘이거다’ 싶었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신앙촌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재료의 품질’이었다. 육시락을 오픈하고부터 고기는 프리미엄 등급만을 고집하며, 손질 역시 아들이 직접 맡아 불필요한 부위까지 꼼꼼히 제거한다. 된장찌개에 쓰는 된장은 어머니가 시골에서 농사지은 콩으로 직접 담근 것이다. “좋은 재료를 써야 음식 맛도 좋아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식재료는 직접 고르고, 고기뿐 아니라 밑반찬에도 정성을 많이 들입니다. 일본식 계란찜이나 나물, 피클도 고객분들이 맛있다고 많이 하세요.” 이 모든 음식에는 공통으로 신앙촌간장이 사용된다. “신앙촌간장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서 한 번 쓰기 시작하면 다른 간장은 못 쓰겠더라고요. 된장찌개도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두부 역시 신앙촌두부입니다. 두부가 맛있다고 리필을 요청하시는 분께는 추가금 없이 더 드리고 있어요.” 그는 간장과 두부 외에도 신앙촌식품에서 나오는 요구르트 ‘런’을 10년 넘게 섭취하고 있다. “건강에 늘 신경을 쓰다 보니 면역력에 좋은 유산균을 챙겨 먹고 싶었어요. 마침 신앙촌 사장님이 워낙 성실하시고 정직하게 일하시는 모습이 떠올라, 이왕이면 이분이 판매하는 제품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죠. 지금은 가족 모두가 ‘런’을 꾸준히 마시고 있습니다.” 문 대표는 건강 철학을 손님들과도 적극 나눈다고 했다. “고기를 드실 때는 된장찌개나 피클을 함께 드시라고 권해요. 발효식품이 지방을 분해하고 혈관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해 드려요. 건강해야 일도 가정도 지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저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심 어린 운영 철학 덕분인지, 3년간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과 가게 앞에서 3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굴포천 복개 공사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육시락은 꿋꿋이 자리를 지켜냈다. “건설회사에 다니던 아들에게 함께 육시락을 운영해 보자고 제안했어요.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아들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도와줬고, 저도 김치부터 밑반찬까지 정성을 다해 만들었어요. 그런 진심이 입소문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10년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한 자리를 지켜오며, 그는 또 다른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어릴 적 부모님 손잡고 고기를 먹으러 왔던 아이들이 이제는 다 커서 가족을 데리고 다시 찾아와요. ‘오늘 고기 먹을 건데 어디 갈까?’ 물으면 ‘당연히 육시락이지’라고 한다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보람 있고, 셰프로서 자부심도 커집니다.” 끝으로 문 대표는 지금까지 함께해준 고객들과 좋은 식재료를 제공해 준 신앙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앙촌에서 좋은 식재료를 만들어주셔서 저희도 믿고 쓸 수 있고, 또 고객분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해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신앙촌에서 좋은 제품 많이 개발해 주셔서 서로 도움이 되고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추억과 감사의 발걸음

소중한 추억과 감사의 발걸음

SANC식품여고 졸업생 조미희 모든 것이 낯설었던 2022년 2월, 떨리는 마음으로 SANC식품여고에 입학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졸업을 맞이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합니다. 활짝 핀 벚꽃 사이를 거닐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했던 순간, 신앙촌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속을 가르며 웃음꽃을 피웠던 기억,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하나 되어 뜻깊은 시간을 보낸 1박 2일 재학생 캠프까지, 함께했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부산과학관에서 천체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을 관찰하며 신비로움을 느꼈던 경험, 음악회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스스로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던 시간, 국제식품대전에서 다양한 식품 분야를 접하고 새로운 배움을 얻었던 경험, 해운대 해변 열차를 타고 바다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긴 순간까지,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었던 경험들은 더욱 값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순간이 가능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고민이 있을 때 따뜻하게 다가와 준 선배님들, 함께한 시간 동안 잘 따라와 준 동생들, 신앙촌의 막내라며 친손녀처럼 챙겨주신 어른분들, 그리고 가까이에서 늘 바른길을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신앙촌에서 건강하고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다시 한번 설레는 마음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려 합니다. 베풀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고,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 언제나 맑은 마음과 성실한 노력으로 성장해 나가는 졸업생이 되겠습니다.

승사 임명을 통해 신앙의 다짐을 새롭게 하다

승사 임명을 통해 신앙의 다짐을 새롭게 하다

하나님 은혜 속 걸어온 길 맡겨진 사명 온 힘을 다해 완수할 각오 새겨 지난 2월 23일 남성회 축복일 예배에서 오랜 세월 성실한 신앙생활을 해 온 교인들이 승사로 임명되는 뜻깊은 시간이 있었다. 이들은 “직분은 곧 축복”이라는 하나님 말씀을 되새기며 더욱 신앙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 이번에 승사로 임명된 임종배 승사는 전직 교역자로, 모든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실천해 왔다. 어린 시절 온 가족이 천부교를 믿게 된 후 한결같이 신앙의 길을 걸어온 그는 이번 승사 임명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장자로서 회장단과 임원들을 적극 뒷받침하며 교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그는 또한 하나님 말씀에 더욱 순종하며 기도 생활을 철저히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부족하지만 경험과 신앙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 하나님께서 주신 확신 윤경수 승사는 중학교 3학년 때 동네 야구팀 활동 중 구로전도관 야구팀과의 경기를 계기로 처음 천부교를 알게 되었다. 당시 전도사로부터 “100일 동안 새벽예배에 참석하면 은혜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권유를 받고, 다음 날부터 새벽예배에 참석하면서 하나님을 확신하게 되었다. “어느 날 피곤해서 새벽에 일어나지 못했는데, 꿈에 하나님께서 ‘일어나지 말고, 계속 자라’고 하셨습니다. 순간 저도 모르게 ‘아닙니다. 일어나겠습니다!’ 하고 벌떡 일어나 제단으로 뛰어간 일이 있었습니다.” 또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성경에서 다윗이 의인이라면서 왜 우리아 장군을 죽였는지 늘 의문이었는데, 예배 시간에 하나님께서 그 부분을 지적하시며 성경의 오류를 말씀하시는 순간 무릎을 ‘탁’ 치며 감복했습니다.” 그 후 학생회장을 비롯해 전국 성가대 활동과 회사 운영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신앙을 지켜온 그는 이번 승사 임명을 새로운 각오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나님께서 강한 끈으로 저를 이끌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을 다시 추스를 마지막 기회를 주신 것이라 여기며, 맡겨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가슴 깊이 새겨진 하나님의 은혜 7세부터 신앙생활을 이어오며 제단 일에 앞장서 온 양대길 승사는 “영적으로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며 승사 임명의 벅찬 소감을 전했다. 양 승사의 신앙은 어린 시절, 부산 영주동전도관에 다니던 할머니와 고모를 따라 예배에 참석하며 시작되었다. 그는 10리가 넘는 길을 걸어 도착한 제단에서 찬송을 부르는 순간 깊은 감동을 받았다. “하나님의 찬송 인도에 따라 손뼉을 치며 찬송을 부르는 순간, 무엇인가 가슴 깊이 파고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때 마음에 큰 위안을 얻었고,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날 받은 감동과 느낌은 평생 양 승사의 신앙을 지켜주는 힘이 되었다.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다가도 가슴에 와닿았던 은혜가 생각났습니다.” 현재 부산교회 회장직을 8년째 맡고 있는 그는 이번 승사 임명을 계기로 더욱 신앙에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더욱 정성을 다하고, 신앙이 한층 더 깊어지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 다시 찾게 된 삶의 방향 신앙촌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천부교회에 다닌 양성철 승사는 대학 시절 삶의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군 복무 후,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삶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물질은 사라지지만,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 깨달음은 건강하고, 깨끗한 삶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어졌고, 더 나아가 천부교의 생명물에 대한 생각으로까지 연결되었다. “하나님의 생명물은 얼마나 깨끗하길래 썩지 않으며, 그 물을 마셨을 때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다시 교회를 찾았다. “교회에 간 날 예배 시간에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참 평안을 몰랐구나. 주 하나님 날 사랑하셨으니 곧 평안히 쉬리로다’ 찬송을 부르는데,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 순간 향취가 진동을 하는데 그 향기가 너무 좋아서 계속 숨을 들이마시기만 했습니다.” 그날 이후 향취 은혜를 주시며 고민을 일순간 해결해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번 깨닫고 신앙생활을 이어왔다. 이번에 승사 임명을 받은 양 승사는 “이름뿐인 성직이 아닌, 교단과 교회에 도움이 되고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삶을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초등학교 3학년 때 청주전도관에 다니기 시작한 권대광 승사는 서대문교회에서 청년회장과 장년회장을 맡아왔다. 새벽 4시부터 하루를 시작하며 신앙생활과 세무사 일을 병행하는 그는 바쁜 일상에서도 감사함을 잊지 않는다고 했다. “새벽예배를 드리고 관장님과 교회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직장에 출근해 바쁘게 지내다 보면 ‘이렇게 사는 것이 내 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의 크고 작은 일에 솔선수범해 온 권 승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길이 열리는 경험을 많이 해왔다. “안 될 것 같던 일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걸 보면서 신앙생활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세계에 같이 가자’고 하신 말씀이 항상 가슴에 남아 있어 어떠한 일이 있어도 중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려 합니다.” 권 승사는 이번 승사 임명을 신앙에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건강의 은혜 어린 시절 어머니 손을 잡고 여수와 광주 집회에 참석하며 천부교에 입교한 임형모 승사. 수십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신앙생활과 봉사에 초점을 맞추며 살아왔다. 소사교회에서 9년간 회장직을 맡으며 큰일을 감당해 온 그는 신앙촌 사업 우수자로 하나님께 직접 상장과 메달을 받았던 순간을 가장 영광스러운 기억으로 꼽는다. 임 승사는 여러 번 생사의 고비를 넘겼다. 젊은 시절 폐결핵 3기 판정을 받았을 때는 뜻밖의 결심을 했다. “병원에서 집에 가서 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하나님께 병을 고쳐달라는 기도는 감히 할 수 없겠더라고요. 그때 결심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 일을 해야겠다고요.” 임 승사는 택시 운전을 그만두고 신앙촌 물건을 전하는 일에 전념했다. “차를 몰고 안양, 시흥, 영등포 등 하루도 빠짐없이 돌아다녔어요. 그러다 보니 폐병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고 지냈습니다.” 3~4년 후 X-ray 검사를 받으러 간 그는 의사의 말에 깜짝 놀랐다. “과거에 폐병을 심하게 앓으셨네요”라고 의사가 말하는 순간, 2년밖에 못 산다고 했던 병이 약 한 톨 먹지 않고 완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고 했다. 임 승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생명으로 신앙촌과 교회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혜와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주니어

<전도의 날 현장&스토리>2025 학생 전도의 날  ‘모두의 마음에 전도의 기쁨이 가득’

<전도의 날 현장&스토리>2025 학생 전도의 날 ‘모두의 마음에 전도의 기쁨이 가득’

진심을 담아 전한 초대 마음을 울리는 전도의 순간 3월 30일, 전국의 천부교회에서는 학생 파트의 ‘전도의 날’ 행사가 열렸다. 봄의 문턱에서 맞이한 이날, 맑은 하늘 아래 낮부터는 따스한 햇살이 퍼져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졌다. 아침 일찍부터 관장님과 반사 선생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하루를 시작했고, 이날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많은 이들이 기쁨과 설렘 속에 전도의 길에 나섰다. 하나님께서는 ‘전도는 가장 보람되고 복된 일’이라고 말씀하셨으며, 은혜가 계속 이어지는 사람은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하셨다. 누군가는 오랜 기도로 전도를 준비했고, 누군가는 용기를 내어 초대장을 건넸다. 이날을 준비하며 힘쓴 모두의 마음에 전도의 기쁨이 깊이 스며든 뜻깊은 하루였다. 부산 광안교회는 오전부터 분주했다. 아이들과 약속을 잡은 관장님은 살짝 긴장한 표정이었고, 이날을 위해 신앙촌에서 지원을 나온 입사생들과 여청들도 분주하게 자기가 할 일을 꼼꼼히 체크했다. 모두 자기에게 주어진 몫을 잘 해내야 한다는 마음이 가득했다. 예배 시간이 가까워지자, 아이들이 교회로 삼삼오오 들어왔고 예배 전 간단한 상식 퀴즈로 분위기가 활기차게 조성됐다. 예배 시간에 이연희 관장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는 법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도 많은 법이 있고 우리는 법을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얻기 위해서도 지켜야 할 법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법이 자유율법이며 눈길로도 마음으로도 생각으로도 죄를 짓지 않아야 구원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천부교는 행함의 종교입니다. 자유율법을 지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고 간직하는 친구들이 되시기 바랍니다”라고 설교했다. 예배 후에는 나만의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시간이 이어져 본인의 취향에 따라 가지각색의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날을 위해 전도에 힘쓴 학생들이 있었다. 정윤서 양(중2)은 동생 정윤희 양(초5)을 전도했다. “지난주부터 동생에게 교회에 함께 가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교회 오면 예배도 드리고, 친구들도 볼 수 있어서 즐거워요. 동생도 함께 꾸준히 교회에 올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싶어요.” 동생 윤희 양은 “예배 시간에 들은 자유율법이 기억에 남고 케이크 만들기 시간이 재미있었어요. 언니랑 함께 다음주에도 교회에 올 거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다은 양(초5)도 학교 친구인 이은진 양(초5)을 전도했다. “친구에게 천국에 가려면 천부교회에 다녀야 한다고 이야기해 줬어요. 친구와 함께 오니 마음이 기쁘고 즐거워요.” 신앙촌에서 온 김지현 씨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회에 다녀갈 수 있도록 차량 운전을 지원했다. “아이들이 교회에 와서 잠시 핸드폰을 내려놓고 프로그램을 즐겁게 하는 모습들이 예뻤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고 사람과의 소통이 적은 요즘,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활기차게 전도를 이어가는 관장님의 모습에 저도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장 귀한 것은 마음의 성결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범박교회에서는 전도의 날을 맞아 천부교회에 오는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전해진 말씀의 주제는 ‘가장 귀한 것은 마음의 성결’이었다. 범박교회 유년 파트를 담당하는 김유림 관장은 아이들이 깨끗하고 바른 마음과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며, 하나님과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씀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예배 후에는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만들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활동들이 이어졌다. ‘두바이 초콜릿바’와 ‘초콜릿 수건케이크’ 만들기 클래스가 준비되어, 초콜릿 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가족에게 전할 메시지를 정성껏 꾸미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만들기 활동이 끝난 후에는 삼삼오오 모여 게임을 즐기거나 트램펄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교회 선생님들은 직접 구운 머랭쿠키를 예쁜 용기에 담아 디저트를 준비했다. 범박교회에 다니는 김새나 양(초5)은 같은 반 친구들에게 직접 초대장을 전하며 이번 전도의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예전에 동생을 전도했을 때도 좋았지만,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전도하면 하나님께서 기쁨을 주시는 것 같아요.” 함께 참석한 박수아 양(초5)은 “예배 분위기도 좋았고, 오늘 배운 말씀 중에 마음이 깨끗해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만들기 시간도 즐거웠어요”라며 첫 참석 소감을 전했다. 천부교회에 꾸준히 다니고 있는 윤은희 양(초6)은 “천부교회에 와서 친구도 사귀고, 다양한 말씀도 듣고, 만들기도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자유율법에 대해 배운 뒤로는 평소에도 자유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올해는 축복일 개근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더 열심히 예배에 참석할 거예요”라고 전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박윤희 양(중1)은 “집에서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교회에서도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 즐거웠어요”라고 했다. 김유림 관장은 이번 전도의 날이 교역자가 된 후 처음 맞는 행사였던 만큼 각별한 마음으로 임했다. 김 관장은 “전도의 날을 앞두고 밤을 새우는 날도 많았고 약속했던 아이들이 갑자기 못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걱정이 앞섰지만, 낙심하지 않고 움직이다 보니 또 다른 아이들을 보내주신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힘으로도 못하고 능으로도 못하고 오직 성신으로 하리라’ 하신 말씀을 새기며 교역자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전국의 천부교회에서 열린 학생 파트 전도의 날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한 귀한 시간이었다.

<퀴즈> 꼬불꼬불 ‘미로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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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다해 찬송을 부르면 은혜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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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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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신 승사님 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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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간송미술관, 디지털 기술로 재탄생한 국보급 전통예술 선보여

간송미술관, 디지털 기술로 재탄생한 국보급 전통예술 선보여

간송미술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첫 미디어 전시 전통을 품은 기술, 디지털로 담아낸 감동 간송미술관이 최초의 몰입형 미디어 전시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를 통해 소장 국보와 보물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예술과 현대 기술의 만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全鎣弼, 1906년~1962년) 선생이 1938년에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미술관으로, 한국 전통 미술과 문화재를 보존하며 고미술, 서예, 회화 등 다양한 전통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 제목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광복 후 남긴 문장에서 따왔으며, 일제강점기의 어둠을 지나 빛나는 광복을 맞이한 기쁨을 표현한 말이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국보 제7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 추사 김정희의 ‘서화’ 작품들이다. ‘훈민정음해례본’은 한글의 창제 원리와 용법을 설명한 책이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은 한글 탄압을 받고 있었고, 일제가 해례본을 발견했다면 바로 훼손되었을 것이다. 간송 선생은 일제 말기인 1943년 안동에서 해례본이 출현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가 당시 큰 기와집 11채의 값을 주고 해례본을 구입했다. 그는 6·25 한국 전쟁 당시에도 국보급 문화재 중 훈민정음해례본 한 권만은 직접 챙겨 피난길에 올랐다고 하니 그 가치에 대한 신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이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선 하나의 세계라는 재해석을 통해 세종대왕의 창제 비밀과 한글의 영향력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어둠에서 빛으로, 무지에서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특히 한글 창제와 우주 창조의 원리가 시각화된 장면은 우리 문화유산의 철학적 깊이를 느끼게 한다. ‘금강내산’을 포함해 겸재 정선이 평생에 걸쳐 가장 많이 그린 주제는 금강산이다. 정선은 여러 차례 금강산을 여행하며 수많은 진경산수화를 남겼다. 금강산의 전체 모습을 그린 전도(全圖) 형식은 일종의 회화식 지도로, 당시 사람들이 금강산을 상상하며 감상하는 ‘와유(臥遊:집에서 명승이나 고적을 그린 그림을 보며 즐김)’의 목적으로 널리 애용되었다. 영롱한 자개로 표현된 달과 금강산의 모습은 현대 컴퓨터 그래픽으로 새롭게 해석된 금강산의 백미다. 정선의 진경산수가 미디어아트 기술로 재해석되어 생동감 있고 웅장하게 펼쳐지는 모습이 압도적이다. 김정희의 ‘추사체’가 먹과 한지의 향기가 가득한 흑백의 공간에서 역동적으로 전시됐다. 전반부에서는 하얀 화선지 위를 달리는 강렬한 검은색 글씨가, 후반부에서는 검은 먹으로 물든 바탕에 흰색 글씨가 떠오르는 대비를 경험할 수 있다. 전통 서예의 정적인 아름다움이 동적인 디지털 미디어로 표현되면서 색다른 감동을 준다. 시공간을 초월한 추사의 필체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되는 순간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만남을 보여준다.

기후 변화, 이제는 물가의 핵심 변수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봄에 읽으면 좋을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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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운동 시작! 걸을까? 달릴까? 고민 말고 둘 다 하세요!

이제부터 운동 시작! 걸을까? 달릴까? 고민 말고 둘 다 하세요!

많은 이들의 새해 목표 중 하나는 운동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도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걷기와 달리기가 있다. 다이어트와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걷기와 달리기. 둘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까? 정답은 없다. 몸 상태에 따라 더 알맞은 운동이 있을 뿐이다. ◇ 심장질환에 좋은 운동 걷기와 달리기는 모두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걷기는 심혈관계 건강을 개선하고 혈압 수치를 조절해준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걷기와 달리기 모두 고혈압, 콜레스테롤, 당뇨병 등의 위험을 낮춰 준다고 한다. ◇ 살을 빼려면 달리기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달리기가 적합하다. 달리기는 단위 시간당 소모하는 칼로리가 걷기의 2배가 넘는다. 몸무게 70kg 성인 남자 기준으로 30분 빠르게 걷기를 하면 150칼로리, 달리기를 하면 300칼로리 정도 소모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더 안전한 운동은 걷기 달리기는 심장에 좋지만 지나친 것은 좋지 않다. 미국심장협회(AHA)에 의하면 과도한 달리기는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평소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달릴 때 주의가 필요하다. 부상의 위험 역시 달리기가 걷기보다 높다. 달리다가 넘어지면 발목을 접지를 가능성이 있고, 달리다가 입는 부상으로는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 염증, 정강이 통증 등이 있다. 또 비만인 사람은 달릴 때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 때문에 관절에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다. 관절이 약한 고령층 역시 마찬가지다. ◇ 걷고 뛰기의 반복, 인터벌 러닝 신체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걷기와 뛰기를 교대로 반복하는 인터벌 러닝을 추천한다. 인터벌 러닝은 트레이닝에 가깝다. 높은 강도의 운동 사이에 불완전한 휴식, 몸의 피로가 충분히 회복되기 전 다시 운동하는 신체 훈련으로 운동 시간 대비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인터벌 러닝은 에너지 소비량을 증진시켜 체중 감소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살짝 땀이 흐를 정도로 5분을 걷고, 2분을 달리는 것을 반복하면 심폐기능 강화, 체중 감량 및 체력 증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내게 맞는 운동이 가장 좋아 그렇다고 해서 무리하게 인터벌 러닝을 할 필요는 없다. 고령 또는 과체중이거나 관절염, 심장 등에 문제가 있다면 걷기 운동의 강도를 서서히 높여 나가는 것이 좋다. 산책 중 오르막길을 섞거나, 천천히 달리는 정도로 속도를 높이면 부상 위험은 적으면서 다이어트 효과는 큰 운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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