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함께하심

이경수 / 덕소교회 승사
발행일 발행호수 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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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귀한 은혜의 체험은 마치 어제의 일처럼 생생합니다. 어디서도 맡아보지 못한 향취, 하얀 빛줄기처럼 내리는 성신, 병자들이 낫는 기사 이적들… 되돌아보면 힘들고 어려울 때 제 신앙의 신념을 굳건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확실한 은혜의 체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는 초창기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충만히 내리며 저를 움직이는 강력한 삶의 원동력이자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율법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거리낄 것이 없고 생각과 마음이 깨끗해야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항상 하나님을 사모하고 끊임없이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죄 된 생각을 지체 없이 끊어버린 날에 새벽예배 또는 주일예배를 드리면 단 앞에 성신의 은혜가 이슬비처럼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찬송을 드리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하나님 나의 힘이요, 내 생명 되시니’하며 찬송가의 가사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찬송을 부르다보면 마음이 활짝 열리고 눈물이 흐릅니다. 그리곤 은은한 단물이 목으로 넘어가면서 코에 강한 향취가 맡아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지금도 변함없이 내려주시는 크신 은혜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사함을 느끼며 하나님께 눈물로써 감사기도를 올립니다.

올해 초 저는 남자 덕소교회의 회장직을 임명받았습니다. 귀한 직분을 주신만큼 누구보다 솔선수범한 모습을 보이고자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서 양심에 거리낌 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신앙생활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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