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부 행함의 종교

제4장 하나님과 인간의 합동작전
발행일 발행호수 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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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하나님과 인간의 합동작전

죄와 타협하지 않는 성신
  • 1 성신은 죄와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을 내가 초창기부터 늘 말하였다.
  • 2 내가 성신은 벌과 나비에, 마귀는 쉬파리에 비유하여 말한 것이다.
  • 3 아름다운 백합꽃이 피어 향기를 발하면 벌과 나비는 그 향기를 맡고 꽃에 날아오지만, 쉬파리는 아무리 향기가 나고 단꿀이 있어도 백합꽃으로 오지 않고 똥 냄새가 나는 곳으로 가 버린다.
  • 4 벌과 나비는 똥 근처에만 갖다 놔도 싫다고 도리도리하면서 아름다운 꽃에 가서 붙는다. 그러나 쉬파리에게 “너는 왜 더럽고 냄새나는 곳에 있느냐? 아름다운 꽃향기를 맡아라.” 하며 꽃에 붙여 놓아도 100번이면 100번을 꽃향기가 싫다고 하며 똥에 가서 붙는다.
  • 5 더럽고 냄새나는 곳을 좋아하는 쉬파리는 곧 마귀를 비유한 것이다. 인간이 죄를 짓는 것은 더러운 똥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으므로 그곳에는 쉬파리 같은 마귀가 붙게 된다.
  • 6 아름다운 백합꽃에 날아오는 벌과 나비처럼 성신은 성결한 마음속에 거한다. 자유율법을 지켜 눈길로도 마음으로도 생각으로도 죄를 짓지 않고 성결함을 소유하면 성신은 떠나지 않는다. 아름다움을 간직한 그 마음속에 생명의 은혜가 담겨 성신이 거하는 것이다.
  • 7 그런데 향기가 나고 꿀 냄새도 나는 것 같은 꽃송이에 벌과 나비는 떠나고 쉬파리가 달라붙는다면, 인간은 구분하지 못하지만 그 속에 부패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향기 나는 백합화같이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다가도 조금이라도 쿠린내 나는 죄가 개재될 때 성신은 거하지 않고 떠나는 것이다.
  • 8 죄를 씻어 그 마음에 성신이 충만히 담겼더라도, 자유율법을 어겨 생각으로도 마음으로도 죄를 짓는 순간 성신은 떠나게 된다. 성경에 『바람이 임의로 불매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93)라고 기록한 대로 성신은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이다.
  • 9 그러므로 성신을 받아 완전무결하게 죄를 씻어서 구원의 자격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생각으로 조금 죄를 지으면 이미 구원의 자격을 상실해 버리고 만다.
  • 10 성신은 죄와 타협하지 않는다. 자유율법을 어기면 성신은 떠나신다는 것을 이것으로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유율법을 알고 그것을 지키는 자라야 성신을 간직할 수 있다.
구원에 이르는 세 단계
  • 11 구원을 얻기 위해서 인간이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세 단계가 있다. 이것은 구원을 좌우할 만큼 요긴한 것이며 구원의 전주곡이 되는 중요한 말씀이다.
  • 12 구원의 첫 번째 단계는 자유율법을 깨달아 죄가 무엇인지 아는 단계이다. 그것은 자유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깨닫고 자유율법을 어기면 성신은 즉시 떠난다는 것을 깨닫는 단계이다. 또한 죄 중에 제일 큰 죄가 음란과 도적이라는 것을 분명히 통감(痛感)하는 것이다.
  • 13 세상 사람들이 가장 저지르기 쉽고 제일 짓기 좋아하는 것이 음란죄다. 음란죄는 잠깐 동안 실수하여 지은 것도 구원 문제에서는 큰 죄가 되는 것이다.
  • 14 또 구원의 첫 번째 단계는 일전 한 푼이라도 도적하면 영원한 지옥을 피할 길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아는 단계인 것이다.
  • 15 나는 초창기부터 말하기를, 출장을 갔을 때 출장비를 부지불식간에 일전 한 푼이라도 자기 주머니에 넣으면 도적죄가 된다고 하였다.
  • 16 구원의 두 번째 단계는 자유율법을 온전히 지키는 단계를 말한다.
  • 17 이 단계에 이른 사람은 죄 된 생각이 침입하려 하면 목숨을 끊는 심정으로 끊어 버리는 사람이다.
  • 18 예를 들어 귀중한 보화가 태산같이 쌓여 있는데 누가 지키는 사람이 없어도 탐나는 마음이 조금도 생기지 않고 아름다운 이성이 어떤 유혹을 해도 죄의 충동이 그 마음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는 단계인 것이다.
  • 19 이처럼 어떤 죄의 유혹과 충동이 와도 그 마음을 침범할 수 없도록, 마음의 방비가 철통같이 이루어진 단계가 구원으로 가는 두 번째 단계이다.
  • 20 구원의 세 번째 단계는 근본적으로 모든 죄가 해결된 단계를 말한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94)까지 빠져나가고 하나님께 완전히 죄를 씻음 받은 단계인 것이다.
  • 21 그러므로 인간이 마귀를 이기고 완전히 죄에서 벗어나는 것이 세 번째 단계이다.
  • 22 자유율법을 깨달아 죄가 무엇인지 알고, 자유율법을 온전히 지켜 죄를 더 이상 짓지 않고, 더 나아가 이미 지은 죄까지 완전히 소멸받는 이것이 구원에 이르는 세 단계다.
  • 23 자유율법을 지켜야 구원이 있다는 것을 통감하는 것만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가 없고, 죄가 침입하지 못하게 철통같이 방비하는 것만으로도 구원을 얻을 수가 없다.
  • 24 죄가 더 이상 들어올 수 없도록 마음의 방비가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이미 지은 죄까지 남아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이 하나님께 완전히 씻음을 받아야 비로소 구원을 얻는 것이다.
  • 25 구원의 첫째 단계와 둘째 단계를 거쳐 셋째 단계에 이른 사람이 비로소 영원토록 즐거운 천국에 들어갈 의인의 자격을 갖춘 자다. 그 자격이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이다.
구원을 위한 합동작전
  • 26 이 세상은 죄악이 가득하여 비유해서 말한다면 똥의 바다라고 할 수 있고, 인간은 똥의 바다에 떠 있는 삭은 깡통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죄를 지으면 삭은 깡통에 구멍이 뚫려 똥이 깡통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 27 깨끗한 깡통에 똥을 집어넣으면 그 순간 더러워지는 것처럼 마귀가 죄의 생각을 주어서 인간을 더럽게 만드는 것은 순간이다.
  • 28 그와 반대로 깡통을 깨끗하게 씻어 속속들이 더러운 것을 빼내고 냄새까지 나지 않게 해 주는 것은 긴 시간이 걸리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 29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씻어 주는 것이 그것과 같다. 그런데 자꾸 더러운 죄를 받아들이는 사람을 어떻게 깨끗이 씻어 줄 수 있겠는가?
  • 30 더러워진 깡통을 깨끗하게 씻으려면 더 이상 더러운 것이 들어가지 않도록 뚫린 구멍을 막지 않으면 안된다. 하나님이 그 구멍까지 대신 막아줄 수는 없고 그 구멍을 막는 것은 인간 자신이 해야 한다.
  • 31 아무리 깡통을 씻어 주어도 또다시 구멍이 뚫려 더러운 것이 들어간다면 소용이 없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성신을 받아 30퍼센트의 죄가 소멸되었어도 40퍼센트의 죄를 다시 짓는다면 도리어 죄가 누적되어 성신을 받기 전보다 죄의 양이 더 많아지는 것이다.
  • 32 죄의 구멍을 막는 것은 인간이 해야 하며 그것은 곧 자유율법을 지키는 것이다. 자유율법을 지켜서 죄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다음에야 하나님이 그 사람의 죄를 씻어 줄 수 있다.
  • 33 인간은 철통같이 방비하여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하나님은 이슬성신으로 이미 지은 죄까지 완전히 씻어 죄에서 벗어나게 하는 이것이 바로 구원을 얻기 위한 하나님과 인간의 합동작전이다.
  • 34 자유율법을 지키는 인간의 행함이 없이는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씻어 줄 수가 없다. 자유율법을 지켜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 자라야 하나님의 은혜로 완전무결하게 죄를 씻어서 영원토록 천국에서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35 그러한 구원의 자격을 주기 위하여 내가 이 땅에 왔다.
  • 36 나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율법을 지켜서 죄에서 벗어나 진리가 주는 자유를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
  • 93) 요한복음 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신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 94) 요한일 2:16 대개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좃차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좃차 온 것이라
  • 《천부교 경전 『하나님 말씀』의 저작권은 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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