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자 사장

나를 일깨울수록 감사함이 커집니다
발행일 발행호수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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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5년이라는 짧은 소비조합 경력으로 이 자리에 서는 것이 죄송스럽지만 장사에 소질이 없는 제가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말씀드리면 저처럼 어려워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까 싶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런’을 홍보할 때 사람들이 ‘맛이 없다’ ‘달지 않다’라는 부정적인 의견에 나도 모르는 새 휩쓸려 동조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런 고객이 더 늘지 않고 계속 고만고만한 수준을 유지할 때, 내 자신이 먼저 런이 정말 좋은 것임을 알고 런을 이야기할 때 자신있게 설명할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무엇인가가 걷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은 모든 것이 나의 문제였습니다. 내 스스로가 모든 것을 가로 막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깨닫고 나니 그 다음에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내가 물건을 팔아 이윤을 보려고 하는 것이 나의 이기라고 생각하여 물건을 사라고 못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성신이 담긴 제품을 전하는 소비조합 활동은 그 자체가 곧 선(善)
대박도 꿈꿨지만 내 노력 없이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할 수 없어

그러니 열심히 해야겠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열심히 하는 것인가를 늘 염두에 두고 있는 터에 소비조합 세미나 시간에 박수훈 권사님의 대형 매장 사례담을 듣고 나도 큰 매장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큰 길가에 43평 매장을 하기로 하고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워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고객들은 런을 마시면서도 런의 효과를 잘 모릅니다. 5개월간 런을 드신 고객에게 런을 드신 후의 반응을 물으니 잘모르겠다면서 어디에 좋은지를 물었습니다. ‘위에도 좋고 장에도 좋다’고 하니 ‘아하! 그래서 그런지 항상 까스활명수를 달고 살았는데 까스활명수 잊은지 오래’라고 하면서 ‘아침에 피로도 덜한 것 같다’며 그 자리에서 계약을 2년 연장하였습니다.

런 판매는 내 생활의 거울입니다. 다소 긴장이 풀어지고 마음이 느슨해지면 영락없이 런 계약이 안 되고 다시 각오를 단단히 하고 다시 힘을 내면 어김없이 보상을 해 주십니다. 매출액도 역시 만족스럽게 됩니다. 처음에 대박도 꿈꿨지만 한순간에 대박이 되는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 내 노력 없이는 하나님의 도우심도 기대할 수가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구원이 막연한 목표였으나 소비조합이 되어서는 하나님께서 애타게 말씀하시던 그 구원이 구체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구원이 나의 참 소망이 되었고 진정 구원을 바라게 되었습니다. ‘그 날 하나님을 뵈면 얼마나 기쁠까, 나를 구원하시려고 소비조합을 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것을 총 동원하여 올인을 해야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자가 되어야지’ 계속 나를 일깨웁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은 더욱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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