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 시장 ‘부산횟집’ 박화영 사장

`신앙촌간장, 젊은 사람들이 더 찾아요. 우리 며느리도 쓰던데요?`
발행일 발행호수 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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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부산의 명물 자갈치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자갈치 시장의 캐치프레이즈가 적힌 대형 간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자갈치 시장 입구 양쪽에 늘어선 수많은 횟집과 싱싱한 해산물을 든 자갈치 상인들, 코끝에서 맡아지는 바다향을 느끼는 순간 ‘부산의 명물, 자갈치 시장에 왔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갈치 시장의 대표 맛집으로 유명한 ‘부산횟집’의 박화영 사장은 이곳에서 50년 이상 장사를 해 온 토종 ‘자갈치 아지메’다.
“시어머니 때부터 제 아들까지 3대째 운영하고 있어요. 자리 잡기까지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는데,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로 싸고 맛있게 팔 수 있다는 자갈치 시장만의 장점이 있잖아요. 다른 횟집과 차별화되는 메뉴와 맛, 가족처럼 손님들을 진심으로 대하니까 입소문이 나서 믿고 찾아오시더라고요. 사람들이 ‘왜 이 집에만 줄을 서냐’ 하는 말을 들으면 내심 기분이 좋죠. 고등학생 때 오셨던 손님이 지금 50대, 60대가 됐는데도 부산횟집 맛을 잊지 못한다고 오세요. 멀리 지방에서도 교통비 아깝지 않다고 찾아주시는 단골들을 보면 손님이 아니라 이젠 가족이죠”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 매일 구입
3대째 장사, 수십 년 단골 많아
`이 집만 왜 줄 서냐`말에 더 노력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다’는 생각으로 박화영 사장이 고른 최고의 식재료 중에 하나가 바로 ‘양조 신앙촌간장’이다.
“신앙촌간장은 간장 특유의 잡냄새가 없고 좋은 향이 나서 생선회에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나고 회 본연의 맛을 더해줘요. 생선 조림을 할 때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서 생선의 담백함이 살아있고요. 무엇보다도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건강을 생각합니까. 시중에 나온 간장 중에는 색을 내기 위해 캐러멜색소를 쓰는 경우도 많은데 신앙촌간장은 첨가물이나 색소를 넣지 않은 건강한 간장이잖아요.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신앙촌간장을 더 좋아해요. 우리 며느리도 신앙촌간장을 쓰던데요?”

부산횟집 단골 고객들의 평은 “맛있다”, “친절하다”, “사장님이 부지런하다” 등으로 칭찬 일색이었다. “또 가고 싶은 집, 또 생각나는 집이 되려고 노력해요.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하나라도 손님들께 더 드리려고 하고. 그게 자갈치 시장의 정 아니겠어요?”

깔끔하고 향 좋은 신앙촌간장
모든 요리의 참맛 살려줘
건강까지 생각해서 더욱 좋아

서울, 대전, 대구,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믿고 찾아오는 손님들 때문에 박 사장은 몇십 년이 흐른 지금도 해산물 구입과 손질, 새우구이, 생선조림, 조개구이, 회 등 가장 인기가 많은 코스요리까지 직접 한다고 했다.

“매일 새벽, 자갈치 시장 공판장에서 해산물을 직접 구입해서 손질까지 다 해요. 남항과 인접해 있어서 횟감의 신선도는 우리나라 최고죠. 채소, 양념 재료 등 다른 식재료도 마찬가지예요. 직접 보고 가장 좋고 싱싱한 재료를 골라요. 횟감이 아무리 신선해도 작은 식재료 하나가 소홀하게 되면 그 맛을 다 망치거든요. 가장 좋은 재료를 찾는 이유가 거기에 있죠.”

20여 년 전 신앙촌에 방문했을 때 구입했던 신앙촌 가구며 이불을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는 박화영 사장은 다시 한번 신앙촌에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20년 전에 맛 본 신앙촌간장도 참 맛있었는데 지금은 더 맛있네요. 간장뿐만 아니라 요구르트 ‘런’, 생명물두부까지 좋은 제품 만들려고 변함없이 노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신앙촌식품을 찾는 거라고 생각해요. 바른 양심으로 최선을 다하면 사람들이 다 알아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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