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동영상 틀어놓고 함께 연습

모녀 고무줄 선수 - 안지혜 집사(서울명륜교회), 김성현 양
발행일 발행호수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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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개막식 선수 입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고무줄 선수 안지혜 집사와 딸 김성현 양

2007 천부교 체육대회에는 어린이 고무줄 경기와 어른들이 참가하는 추억의 고무줄 경기가 있다. 엄마는 어른 경기에 딸은 어린이 경기에 출전하는 모녀 선수 안지혜 집사와 딸 김성현(초4)이 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꼭 운동장에서 뛰고 싶었어요. 2004년에는 스탠드만 지켰는데 그 때 운동장을 달리는 선수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요.”

체육대회가 발표되고 모여서 달리기를 통해 체력훈련을 할 때부터 연습에 참가하면서 ‘이번에는 꼭 선수로 뛰고 싶다’란 생각이 간절했다고 한다. 다른 종목에 참가할 만큼의 체력은 되지 않고 고무줄은 어렸을 때 했던 것이니 이 종목에는 나도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고무줄 경기가 있다는 발표가 나고부터 혼자 연습을 시작했다.

“밤 11시에 귀가하면서도 주차장에 도착하면 성현이한테 전화를 해요, 동영상 틀어놓고 고무줄 매어 놓으라고 말이죠.” 그리고 베란다에서 둘이 매일 연습을 했다고 한다. 다행히 성현이도 고무줄을 잘해 선수에 뽑히고 ‘하고 싶다. 시켜달라’고 적극적으로 나오는 안 집사도 선수가 되었다.

함께 뛰는 고무줄 선수 가운데 소비조합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신앙적으로도 본이 되는 분들을 가까이서 보게 된 것이 큰 복이라고 말한다. “제가 일한다는 핑계로 새벽예배를 띄엄띄엄 나갔는데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새벽예배를 열심히 드리게 된 제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대견하고 좋아서 웃음이 자꾸 나온다니까요. 이렇게 뛸 수 있어 감사하고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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