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여성회 새교인 합창대회

`합창대회, 참 즐겁고 감동이네요~`
발행일 발행호수 2475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신앙신보 사진

합창은 서로 다른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하나의 소리를 빚어내는 일이다. 그 과정이 어려운 만큼 하모니가 주는 감동도 크다. 감동과 기쁨, 열정과 화합을 보여준 중부 여성회 새교인 합창단원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합창대회 날, 덕소교회는 합창대회의 열기로 뜨거웠다. 핑크, 보라, 노랑 등 도관별로 기념티를 맞춰 입은 합창단원의 얼굴에는 여학생 같은 설렘과 미소가 가득했다.

합창대회는 새교인 김인길 씨(제천교회) 독창 무대로 시작되었다.
“평소 노래를 좋아하는데 이런 특별하고 의미 있는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먼저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조카(조향미 씨)의 반주로 오늘 노래를 불렀어요. 이번 기회에 조카와 함께 교회에 열심히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연대회 첫 팀 강북도관 합창단부터 충북, 강원, 덕소, 경인, 마지막으로 강동도관 합창단까지 열띤 환호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 6개 팀의 연주가 끝나고 심사평이 있었다. 심사위원 피아니스트 이종은 씨는 “오늘 심사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화음이라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각 사람의 목소리가 모아져 이런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으니까요”라고 했다.

`합창 연습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에는 친구들
전도해서 같이 참가하려고요`

대상은 덕소도관 합창단, 최우수상은 강동도관 합창단, 금상은 충북도관 합창단, 그랑프리상은 강북도관 합창단, 챔피언상은 강원도관 합창단, MVP상은 경인3도관 합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노래를 잘 했다기 보다 연습하는 과정에서 모르는 사람과 같이 화합하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어요. 새교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많았으면 합니다.” (성동교회 박옥순, 이영희 씨)

“합창을 하는 동안 은혜를 받는 것 같았어요. 어렸을 때 천부교회에 다녔다가 쉬었는데 요구르트 ‘런’을 먹으면서 황정자 권사님(장위교회)의 전도로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됐어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고 감사한 날인 것 같아요.” (장위교회 최경란 씨)

“합창대회, 참 즐겁네요. 감동적이고. 박순옥 씨(전농교회) 전도로 교회에 나오게 됐어요. 합창 연습하는 동안 여고 시절 생각도 나고…. 노래가 좋아서 평소 수첩에 가사를 적어 다니면서 부르고 또 불렀어요.” (전농교회 이수교 씨)

“우리팀이 잘했어요? 대상 탈 만해요? 저는 합창하면서 친구들 생각이 났어요. 새해에는 친한 친구 데리고 와서 합창 대회 같이 하자고 하려고요.(웃음)” (덕소교회 윤혜연 씨)

“우리 합창 어땠어요? 연습할 때 예쁜 소리가 안 나와서 안타까웠는데 어떻게 들렸나 몰라.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할래요. 그땐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호호호” (성동교회 송정희, 손영숙 씨)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