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관장 편 ⑩ 우리 엄마도 오셨음 좋겠다
`우리 엄마도 오셨음 좋겠다`
초등학교 6학년 가을걷이가 한창 일 때 친구를 따라 아랫동네에 있는 십자가 달려있는 교회에 간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날 설교 주제는 예수의 부활이었던 것 같다. 구름을 타고 올라가고 내려오고, 우리 죄 때문에 예수가 십자가에서 불쌍하게 죽었고, 2,000년이 되면 다시 올거니까 그때까지 잘 믿고 살아야 된다는 내용이었는데, 처음 듣는 이야기라 이해가 잘 안 됐다.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