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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게 고객과 함께 하고파 (기장신앙촌 소비조합 최정자 씨)

폭넓게 고객과 함께 하고파 (기장신앙촌 소비조합 최정자 씨)

폭넓게 고객과 함께 하고파

 1992년 3월 기장신앙촌 의무실에 입사해서 13년간 신앙촌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왔던 최정자 씨. 금년 초 그녀는 ‘신앙촌 소비조합원’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겉으로 보기엔 180도 달라진 생활이지만 시온을 알린다는 ‘사명감’과 ‘보람’으로 기쁘게 일하던 그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게 그녀의 답변이다.   최정자 씨는 경찰병원에서 공무원으로 8년을 근무하다 92년 3월 기장신앙촌 의무실에 입사하여 13년간 의무실 실장으로 기장신앙촌 […]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은혜 (구희만 관장/광주교회)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은혜 (구희만 관장/광주교회)

구희만 관장 / 광주교회

그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는 병으로 15년이 넘게 앓고 있었다. 의사의 진단이 한쪽 폐는 없어지고 나머지 한쪽 폐도 24%밖에 기능을 못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런 상태라면 한 달을 채 넘기지 못할 것이라면서 광주시 양림동 K병원 내과 과장도 치료를 포기하고 말았다. 양해균권사의 가족과 형제들은 서울과 대전 등지에서 살고 있어서 연로하신 팔순의 아버님(양충호권사) 혼자 간병을 해야 할 형편이었다. 나는 […]

봄의 싱그러움을 느끼려면 (송선아/송탄교회)

봄의 싱그러움을 느끼려면 (송선아/송탄교회)

송선아(송탄교회)

따뜻한 봄이 돌아왔습니다.   중학생이던 시절 등교 길에서 누군가가 제게 좋아하는 계절을 물었습니다. 우유부단하고 평범했던 성격 탓일까 저는 매사에 특별히 어떤 것을 좋고 싫어함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나는 무슨 계절을 제일 좋아할까? 봄은 봄이라서 좋고, 여름은 여름이라서 좋고, 가을은 가을이라서, 겨울은 겨울이라서 좋은데…’   그 후 저는 대학생이 된 후에야 제가 ‘봄’을 좋아하는 […]

김영수 관장 편 ③ 요구르트 ‘런’ 드시고 마음이 점점 바뀌시네

김영수 관장 편 ③ 요구르트 ‘런’ 드시고 마음이 점점 바뀌시네

`요구르트 '런' 드시고 마음이 점점 바뀌시네`

“관장님 혹시 이쪽으로 지나 가십니꺼?”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해서 요구르트가 먹고 싶은데, ‘런’을 갖다 줄 수 있냐고 미안해하는 올해 대학생이 된 우리 반사 어머니 목소리다. 가족은 엄마, 아빠, 딸 이렇게 셋이다. 이 반사의 엄마는 6년 전에 한 뇌수술로 인해 몸이 많이 불편한 상태였는데, 2005년 1월에는 아빠마저 뇌출혈로 쓰러져 두 분 다 거동이 불편하시다. 초등학교 때는 […]

할 줄 모르는 기도에 응답주신 하나님 (정춘배 권사/LA교회)

할 줄 모르는 기도에 응답주신 하나님 (정춘배 권사/LA교회)

정춘배 권사(LA교회)

1972년 말경 6촌 친척의 목장과 과수원을 운영하며 3년 간 벌통 24개를 사서 기를 때의 일입니다. 어찌나 벌이 모이지 않던지 24통이던 벌통은 줄고 줄어 7통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덕소로 들어가자는 식구들 말을 거절하다가 아카시아 꽃이 피는 계절이니 마지막으로 꿀을 뜨고 가을쯤에 들어가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렇게 상주 옥산, 경기 광주를 돌아다니다 1977년 11월경 8개의 벌통을 싣고 덕소에 […]

회사생활 접고 소비조합 된 이명옥씨

회사생활 접고 소비조합 된 이명옥씨

새 차를 타고 희망의 새 길을 달립니다

시온에 입사해 한일물산 경리부 등에서 25년을 근무한 이명옥씨는 회사 근무를 접고 소비조합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해 요구르트 ‘런’이 나오자 이건 나의 일이다 싶었다는 이명옥씨. 인생의 행로를 바꾼 이명옥씨와 하루를 함께하며 신념에 대한 확신과 기쁨, 일에 대한 열정과 신명을 같이 해 보았다. ●기도가 무기예요 그녀의 하루의 시작은 새벽예배이다. 마음을 모아 예배를 드리고 오늘을 누구보다 열심히 살 것을 […]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자의 ‘진심’ (박혜영 학생관장/부산 가야교회)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자의 ‘진심’ (박혜영 학생관장/부산 가야교회)

박혜영 학생관장(부산 가야교회)

한 제단에 몇 년 정도 시무하다보면  사리분별도 제대로 못하고 자기욕심만 부리는 철없던 어린 애들이 어느새 생각이 쑥 자라 남을 의식하고 또 배려할 줄 아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차츰 부모님에 대한 사랑도 깊어지고, 부모님의 희생에 대해서도 어럼풋이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때 ‘부모님’을 생각하면 코 끝이 찡하고 눈물이 핑 돌곤 했습니다.   […]

돈 버는 재미 (박한윤 전직 관장/샌프란시스코 교회)

돈 버는 재미 (박한윤 전직 관장/샌프란시스코 교회)

박한윤 전직 관장(샌프란시스코 교회)

수십년간 쉬다가 제단에 다시 나오기 시작한지도 만 3년이 지났다.   요즘 나는 딸아이 한테서 예상치 못한 질문을 자주 받곤한다. “아버지 얼굴에 메이크업 하셨어요?”하는 것인데 나는 “아버지가 메이크업 할 일이 어디있겠느냐”라고 대답하지만 내심 기분이 나쁘진 않다. 은혜가 끊어진 세월동안 얼굴이 검붉은 빛을 띠다가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은혜를 받으니 얼굴이 피어난 것이 아닐까 생각해서이다. 이번 성신사모일에 […]

김영수 관장 편 ② 어느 파출소장의 불로초론(不老草論)

김영수 관장 편 ② 어느 파출소장의 불로초론(不老草論)

어느 파출소장의 불로초론(不老草論)

 내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어느 특별한 축복일에 있었던 일이다. 친구 반사들이 이슬성신이 내리는 게 보인다며 하나님 입과 손에서 하얀 솜뭉두리 같은 것이 ‘퐁!퐁!퐁’ 나온다고 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나는 못 봤기 때문이다. 눈을 비빈다고 보일리는 없지만 아무리 해도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생겼을까? 눈처럼 생겼을까, 아님 솜처럼 생겼을까?’ 그 시간 내내 두리번거리다 시간이 다 갔다.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래요 (태백교회 황현정/고1)

황현정(고1, 태백교회)

2005년 한해는 하나님을 찾기보다 제 일이 조금이라도 풀리지 않으면 원망하고 투정부리고, 또 하나님께서 한없이 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할 줄 모르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죄송스러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멀어져 가는 생활이 되돌리기 어려울 지경까지 가버렸을 때 ‘그제서야 내가 잘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놓치 않고 계셨기에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