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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날? 좀 오래 됐지’

‘태어난 날? 좀 오래 됐지’

이수분 권사 / 기장신앙촌

사람은 25∼30세를 정점으로 서서히 신체 기능이 줄어들어 체력도 약해지고 지능도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그런 논리로 따지면 100세엔 어떻게 될까? 100세 할머니와 ‘대화는 할 수 있을까?’ 올해로 100세가 되는 이수분 할머니를 만나기 전 기자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나본 백세인 이수분 할머니는 귀만 잘 안 들릴 뿐 말씀도 잘 하고 생각보다 건강했다. “언제 태어났냐고? 음 좀 오래됐는데….” […]

닫혀진 마음 문 (임지연(대1)/충주교회)

닫혀진 마음 문 (임지연(대1)/충주교회)

임지연(대1) / 충주교회

긴 겨울 방학을 마치고 아이들이 개학을 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교회 아이들이 많이 나오는 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반갑게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야지! 전도는 기쁜 일이잖아~’ 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기다렸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교문 앞에서 발을 구르며 이러저리 왔다 갔다 하던 도중에 신발 갈아신는 곳에서 한 아이를 보았습니다. 저는 그 아이 이름을 […]

은혜의 기쁨을 전하는 보람 (홍제교회 김옥선, 정미자 권사)

은혜의 기쁨을 전하는 보람 (홍제교회 김옥선, 정미자 권사)

1달 간격으로 시온쇼핑 오픈한 홍제교회 김옥선 정미자 권사

“내 친구 한 명 계약했어요. 고객 카드 한 장 더 주세요.” 시온쇼핑 고속터미널 점의 사장인 김옥선 권사에게 옆 매장의 사장이 자신의 일인양 기쁜 목소리로 자신이 계약한 ‘런’ 고객 카드를 내민다. “이렇게들 많이 도와주세요.” 같이 장사하는 이웃의 사장들이 ‘런’ 판촉을 해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김 권사는 교회가 멀어지자 새벽예배를 못 쌓으면서 교회에 나오지 않던 기간이 […]

기쁜 약속 (유현주(대3)/부산 광안교회)

기쁜 약속 (유현주(대3)/부산 광안교회)

유현주(대3) / 부산 광안교회

성신사모일이 다가왔습니다. 직접 하나님을 뵙지는 못 했지만 관장님을 통해서, 시온인을 통해서, 신앙체험기를 통해서 하나님과 함께 하셨던 추억들, 하나님의 모습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제 신앙상태는 생각하지 않은 채 하나님의 인자하신 말씀과 모습들만을 기억하지는 않았는지 다시 생각해봅니다. 지난 대학 3년을 생각해 볼 때, 하나님께 드린 시간이 너무 부족함에 부끄러움이 먼저 앞섭니다. 고등학교 시절 시간이 없었을 때는 대학생이 […]

‘런’과 대화하며 느끼는 행복 (조현주 씨/롯데백화점 미아점)

‘런’과 대화하며 느끼는 행복 (조현주 씨/롯데백화점 미아점)

조현주 씨 / 롯데백화점 미아점

“제가 점점 똑똑해지고 멋진 여성이 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처음에는 막연히 하나님 일에 보탬이 되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일이 좋아지고 보람을 느끼니까 사명감도 생기고 투지에 불타더라구요.(웃음) 저도 처음엔 안정된 직장 그만두고 이 일을 하면 돈, 시간, 명예 다 잃는 것 같았는데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이 있더라구요. 앞으로 ‘런’도 더 많이 홍보하고 무엇보다도 […]

나만 편안히 누워서 천국에 가리까? (임영희 권사/천호교회)

나만 편안히 누워서 천국에 가리까? (임영희 권사/천호교회)

임영희 권사 / 천호교회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죄를 씻어야만 천국에 가는 것이다’ 감리교 집안에서 자란 임영희 권사는 언제부턴가 어릴적 친구 형순이의 말이 자꾸 되뇌어졌다. 초등학교 시절 만화가 좋고 캐러멜이 좋아서 전도관 다니는 친구집에 놀러다녔을 뿐인데 어린 임 권사의 마음엔 어느새 감람나무 하나님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취직을 한 임 권사는 서울로 올라와서 신길동에 있는 4중앙을 […]

새교인 딱지 떼고 교인 됐어요 (덕소교회 새교인들)

새교인 딱지 떼고 교인 됐어요 (덕소교회 새교인들)

덕소교회 교적부 올린 7인의 체험

교회 와서 출석부에 이름 올린다고 다 교인이 아니다. 덕소교회에서 새해 들어 내 손으로 교적부를 쓰고 나도 정식 천부교인이 되겠다고 선언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옆집에 사는 김영옥 집사님과 서로 언니 동생하고 지내는 사이인데 그 집사님이 하두 착해서 어느 종교를 믿냐고 물었더니 덕소 신앙촌 교회에 다닌다는 거예요. 그래서 네가 다닌다는 교회라면 나도 데려가 달라고 해서 천부교회에 […]

박원실 관장 편 ① 관장님 놀이

박원실 관장 편 ① 관장님 놀이

박원실 관장 편

유진이는 초등학교 2학년. 울퉁불퉁한 산길을 지나 20여분쯤 가야 그 모습을 나타내는 조그만 산골 학교에 다니지요. 초대장을 들고 학교에 가면 “관장님! 초대장 주세요. 이번 주 뭐해요” 하고 밝은 미소로 저를 반겨줍니다. 유진이는 교회에 오면 말씀공부보다 콩콩이(방방이) 뛰어 노는 걸 더 좋아하고 예배 드릴 때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떠드는 개구쟁이 아이입니다. 그런 유진이가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

긍정의 에너지로 똘똘 뭉친 박사장 ‘무조건 순종하면 좋은 일이 있어요’ (박윤덕 사장/시온쇼핑 온천시장점)

긍정의 에너지로 똘똘 뭉친 박사장 ‘무조건 순종하면 좋은 일이 있어요’ (박윤덕 사장/시온쇼핑 온천시장점)

박윤덕 사장 / 시온쇼핑 온천시장점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비결을 묻자 기도를 한다고 했다. “하나님, 내가 얼굴이 미우니 손님들이 볼 때 예뻐 보이게 해주세요. 할머니 소리 안 듣고 젊어 보이게 해주세요. 지혜를 주세요.” “물건도 좋고 나도 예뻐 보이면 손님들이 물건을 살 거 아녜요?” 하고 반문하면서 “이런 생각으로 매일 기도를 해요” 하고는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다. `잘 이기고 가라` 어려서 기성교회 다닐 […]

잠과의 전쟁 (김혜림(대1)/부산 서면교회)

잠과의 전쟁 (김혜림(대1)/부산 서면교회)

김혜림(대1) / 부산 서면교회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도 크지만 새로 맞은 해를 향한 계획과 다짐들이 저를 설레게 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교회 일을 같이 한 지 3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그동안 제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다름 아닌 잠이었습니다. 남들과는 달리 야간에 일을 하기 때문에 아침이면 잠이 들고 했는데 아침 등교 시간에 교회에 오는 아이들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잠깐 쉬었다가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