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푹 빠져 있을 때가 가장 행복’ (한국자 사장/시온쇼핑 병영매장)

한국자 사장 / 시온쇼핑 병영매장
발행일 발행호수 2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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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소비조합 활동을 하는 지금의 시간들은 저에게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깨달는 시간입니다.
더 열정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더 긍정적으로
변함없이 힘차게 끝까지
달리겠습니다.”

◆ 가장 행복한 지금
바람 한 점 없이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속에서도 한국자 사장은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거의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할 만큼 바쁘게 살지만 시온쇼핑을 시작한 이후 가장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 사장은 말했다. “아주 가끔 식사할 시간도 없이 바쁠 때는 애들처럼 투정도 부려요. 그러다가도 ‘무슨 소리야. 이렇게 바쁘게 사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데!’하며 마음을 고쳐먹죠. 일에 푹 빠져있을 때가 제일 편하고 즐거워요.”

◆ 하루의 시작은 기도로
오렌지색 스트라이프 자켓을 입은 그녀는 나이보다 휠씬 젊어 보였다. 건강 비결을 묻자 “젊어 보이는 것도 좋지만 제 나이로 보이는 게 자연스럽지 않냐”며 대신 아침 마다 꼭 하는 일이 있다고 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아침마다 ‘오늘도 죄 짓지 않게 해주시고, 제가 맡은 바 일을 다 하고 오게 해 주세요’라고 하나님께 기도한 뒤 억지로라도 거울을 보고 활짝 웃어요. 그러면 거짓말처럼 힘이 막 솟아요!”라며 기대감에 들뜬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다.

◆ 고객은 왕
한국자 사장의 시온쇼핑은 울산 병영동에 있다. 지금이야 30년 활동한 신앙촌 소비조합원의 베테랑 선배이지만 “17년 전 시작한 시온쇼핑 사업은 당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이었다며 “처음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원래 쾌활하고 적극적인 성격인데 의외로 사람들에게 시온제품을 사란 말이 안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처음 찾아 간 고객 집에서 여러 명의 고객을 그룹으로 소개를 받았어요. 그때부터 용기가 생기면서 고객들에게 마음이 열리더라구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는 한 사장은 고객 얘기가 나오자, 얼굴이 상기되었고, 고객 자랑을 할 때는 수다쟁이가 됐다. ‘고객이 왕’이라며 시원하게 웃는 한 사장의 한마디는 긍정적이었다.

◆ 긍정의 힘
“저는 긍정의 힘을 믿어요. 걱정한다고 더 잘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노력하려는 마음과 실천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 분명 잘되거든요”라고 대답했다. 가끔 일이 잘 안 돼서 속상할 때도 있지만 한 사장은 작은 일에 크게 감동하고, 소리 내어 웃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신앙촌에서 열정 가득한 새내기 소비조합원부터 묵묵히 자신의 일을 이루어나가는 선배 소비조합원들을 만날 때면 서로의 모습에서 힘을 얻고 배우고 깨닫는 게 많아요”라며 “오히려 걱정할 시간에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고 변치않는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달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고 한 사장은 말했다.

◆ 가장 감사한 것은
“그래도 돌이켜보면 아쉬웠던 부분이 많아요. 자존심 강하고 세상 욕심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깨닫게 해주신 것에 가장 감사드려요. 처음과 지금이요? 많이 달라졌지요. 솔직히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철이 없어서 일이 많으면 많다고, 적으면 적다고 불평도 하곤 했는데, 지금은 일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고 했다.

◆ 어린아이같은 마음
한국자 사장은 말했다. “저는 내일은 없다, 오늘만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살아요. 일을 하면서 제가 점점 낮아지고, 마음도 비워지고, 어린아이처럼 하나님께 매달리고 의지하며 나갈 때 안 될 것 같은 일도 다 이루어지게 되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 내일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요즘이 더없이 행복하다는 한 사장의 미소가 더욱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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