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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에 두려움 대신 확신과 희망은 차오르고

김청희권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32년 서울에서 태어나 위로 오빠만 다섯이 있는 가정의 귀염둥이 막내딸로 다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한번 시작한 일은 누구보다 잘하고 싶었던 저는 1951년 경기여고를 졸업한 후 회사에 취직해서도 나름대로 열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했습니다. 경성전기 사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던 중 스물네 살에 결혼하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가정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1965년경 저희 가족이 서울 한남동에 살 때였습니다. 저는 이웃의 […]

날마다 무슨 좋은 일이 있어 그렇게 미소를 짓나요?

오복순권사 / 영주교회

<이어서>그해 저는 바라던 대로 소사신앙촌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노구산 정상에 오만제단을 건설할 때였는데, 제가 앉아 예배드릴 자리만이라도 제 손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간 날 때마다 성심껏 건설 일을 도왔습니다. 건설대원들이 다들 밝게 웃으며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속에서 저도 힘닿는 데까지 일을 도우며 참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그러던 중 언제부터인가 무릎이 아파 오면서 일어섰다 앉을 때면 벽을 잡고 […]

고향떠나 외로웠지만 은혜안에 마음만은 너무나 평안

오복순권사 / 영주교회

저는 1935년 부산에서 1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전근을 자주 다니셨던 아버지를 따라 이사를 자주 했었는데, 아버지가 폐병으로 돌아가신 후부터 저희 가족은 외가의 도움을 받으며 밀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밀양에서 저와 친하게 지내던 이웃집 동생 수옥이는 전도관에 열심히 다니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 교회에 다녔던 터라 수옥이를 보며 전도관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씩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

30년 넘게 마음을 나눈 고객들은 나의 소중한 추억

양금준승사(2) / 기장신앙촌

< 이어서>1958년 12월에는 하나님께서 말도 되지 않는 죄목으로 영어의 몸이 되신 일이 있었습니다. 정계와 종교계가 결탁해 하나님을 투옥시킨 그때, 억울한 심정은 언설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매일같이 하나님을 중상모략하는 신문 기사를 보면서 어쩌면 그렇게 진실을 왜곡할 수 있는지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언론의 보도를 그대로 믿으셨던 시아버지는 제가 전도관에 다니는 것을 심하게 반대하시면서, 제가 이만제단에 […]

받은 자밖에 모르는 그 기쁨은 표현할 길 없어

양금준 승사(1) / 기장신앙촌

제가 하나님을 처음 뵙게 된 것은 1955년 9월, 인천 동산중학교 집회에서였습니다. 당시 승산 감리교회에 다녔던 저는, 박태선 장로님이라는 분이 서울 남산에서 집회를 하실 때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특히 의학으로 못 고치는 불치병자들이 그 집회에서 은혜를 받아 깨끗이 나았다는 이야기는, 제 귀가 번쩍 뜨이는 소식이었습니다. 당시 결혼한 지 6년이 되었던 저는 그때까지 […]

나의 일생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잊을 수 없어

이영두 승사(3) / 서마산 교회

< 이어서>1979년 겨울로 기억이 됩니다. 간장 통을 만들려면 두 개의 금속 성형 틀을 맞붙여 그 안에 플라스틱 재료를 부어 넣고 굳히면 됩니다. 어느 날 평소 때처럼 작업을 하다가 잠시 금속 성형 틀을 벌려 놓고 그 안을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누군가 기계 조작을 잘못하여 틀이 “꽝!” 하고 닫히게 되었고 그 바람에 제 왼 손가락이 그 틀 […]

안찰의 귀한 가치를 모르고 받기만 했던 것 죄송스러워

이영두 승사(2) / 서마산교회

<이어서> 그런데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하나님께서 나타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정색을 하시며 “썩어질 그 세상에 왜 자꾸 나가려고 하는 거야?”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꿈 이야기를 아내에게 하였더니, 아내는 참으로 놀라워하며 자기도 꿈을 꾸었다고 하였습니다. 아내의 꿈은 대강 이러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갑자기 저희 집을 방문하신다고 하였고,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안수를 받겠다고 저희 집 […]

아내를 따라 신앙촌에 입주했으나 적응이 쉽지 않아

이영두 승사(1) / 서마산교회

저는 1930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습니다. 7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저는 줄곧 김해에서 자랐고, 스무 살이 되던 해에 호국군(병역법 제정 이전에 예비 병력 확보를 위해 창설된 군)에 입대하였는데, 얼마 후 6·25 전쟁이 일어나서 바로 전장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전쟁에 나간 저는 낙동강 전선의 일부인 영천 전투에 투입되었습니다. 한번은 공산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던 중 박격포탄 파편이 날아와 목에 박히는 […]

죄인을 불러 은혜속에서 기쁨으로 살게 해주신 하나님

유숙희 권사(2) / 부천교회

<이어서>그다음 날부터 저는 김 집사님과 함께 돈암동전도관으로 새벽예배를 다녔습니다. 당시 돈암동제단은 제단을 지을 터에 천막을 크게 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새벽예배를 드린 지 3일째 되는 날, 제단에 거의 도착했을 때였는데 어디선가 아주 향긋한 냄새가 맡아지는 것이었습니다. 난생처음 맡아 보는 그 향기가 어찌나 좋은지 무어라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날도 밝지 않은 새벽인 데다 그곳에는 그런 향기가 날 […]

앉지도 못하던 내가 안찰 받고 날아갈듯 10리길 걸어

유숙희 권사(1) / 부천교회

1929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저는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을 따라 상주 장로교회에 다녔습니다. 열여덟 살에 결혼한 후에도 교회에 열심히 다니면서, 나름대로 신앙생활에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1956년경 서울 혜화동으로 이사 가서는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혜화동 장로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때 즈음 저는 지병인 허리 병이 점점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열세 살 때 뒤로 넘어지면서 허리를 심하게 다쳤는데, 침을 많이 맞고 약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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