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에서도 눈감으면 환하게 떠오르는 신앙촌 정경
최경희 승사(2) / L.A.교회
지난호에 이어서 영주동에 제단이 거의 완공될 무렵 저희 가족은 서울로 다시 올라오게 되었고, 어머니는 소사신앙촌에 입주하셨습니다. 서울로 이사 와 어머니와 떨어져 살면서, 저는 점점 제단에 안 나가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저를 무척 안타까워하시며 가끔 저희 집에 오셔서는 두세 시간씩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셨습니다. 눈물을 흘리시는 어머니께 제가 울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얼굴로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