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던 그 신앙촌 맞아요?’ (신앙촌상회 뉴욕1호점 정복연 사장)

신앙촌상회 첫 해외 매장 - 뉴욕 1호점 정복연 사장
발행일 발행호수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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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엄마 김치애 권사와 함께 정복연 사장(사진 오른쪽)

신앙촌상회 간판을 보고
반가워서 들어오는 고객들

“뉴욕 한인타운 내 중심에 위치한 한인 슈퍼마켓 바로 옆이 저희 매장이에요. 한인이라면 누구나 이 길을 지나다닌답니다.”

신앙촌상회 뉴욕1호점을 낸 정복연 사장. 미국에 건너 가 13년만에 신앙촌을 찾은 것이 지난 2월 성신사모일 때이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그 대열에 참여하고 싶어서 무조건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추진했습니다. 엄마(김치애 권사)가 한국에서 소비조합을 20여년 하신 경력이 있어서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어린 시절 신앙촌에 살면서 은혜의 귀함을 미처 알지 못했고, 하나님 일의 귀함과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것들을 하나씩 깨우치면서 참 괴롭기까지 했으니까요. 귀한 것을 알았으니까 이제는 당연히 하는 겁니다.”

가게를 계약하기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힘들었다고 하는데 하나님께 지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리고,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면서 ‘아, 하나님 일을 하면 하나님을 찾게 되는구나… 그래서 일을 주셨구나’ 깨닫게 되었다.

“6월 13일에 오픈했어요. 간판을 보시고는 ‘한국의 그 신앙촌이랑 같은 거예요?’ 하며 너무 좋아하고 반가워 하며 옛날에 쓰셨던 신앙촌 물건 이름을 줄줄줄 대면서 ‘물건은 확실하지’‘신앙촌은 정직하고 틀림없어’라고 오신 손님들끼리 서로 말씀을 나누며 즐거워하세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 뭉클하고 자랑스럽죠. 반응은 상상 그 이상이에요. 이불도 인기 많고 광석제품들, 양재 등등 물건이 없어서 못 팔아요.”

빌딩에 간판 규정이 있어 옆의 가게와 같이 하고 글씨체만 신앙촌상회를 살렸다.

한국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오랫 동안 준비한 음대(메네스 음대)에 올 1월에 입학했다. 지금은 방학 중이라 오전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1시에 퇴근해 엄마와 교대를 하는데 9월에 있을 줄리어드 음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신앙촌에 있는 언니(복선)가 ‘줄리어드 나온 사람이 신앙촌상회 하면 더 좋지 않겠니?’라고 한번 해보라고 해서요. 이 내용은 빼주세요. 혹시 떨어지면 어떡해요.”

157-02 Northern blvd New York 11354
(Tel) 718-612-4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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