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20주년을 돌아보며] 입사생 강수정 씨

“신앙촌을 전하는 하나님의 군병이 되고 싶습니다”
발행일 발행호수 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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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입사 20주년, 10주년을 맞은 입사생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신앙촌에 왔고 그때부터 하나님 말씀을 배우며 신앙을 키워갔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저는 꿈에 그리던 신앙촌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냥 좋을 것만 같고, 항상 꿈꿔 오던 곳인 신앙촌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에 대한 적응이 느려서 힘에 겨웠습니다.

진학반에 들어가 대학까지 다니게 되었지만 저는 그때까지도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자격증도 여러 개 땄지만 마음은 더욱 나약해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저는 신앙촌 영업팀으로 발령받아 고객을 상대하는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촌 밖의 낯선 곳에서 고객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영업 활동을 하다 보니 무뚝뚝한 저의 태도가 조금씩 부드러워지며 긍정적인 면도 바라보게 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황하던 시기에 새로운 일
하면서 다시 찾은 감사함
더욱 노력하는 일꾼 되고파

억지로 지었던 딱딱한 웃음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미소가 되어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의 문도 조금씩 열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신앙촌의 우수한 제품들을 기쁜 마음으로 판매하면서 선한 고객을 만날 때면 마치 숨은 보물을 찾은 듯하여 기쁨의 미소가 지어지곤 했습니다.

또 영업팀이 되고서는 소비조합 사장님들을 뵐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항상 끊임없이 움직이고 노력하시는 사장님들을 볼 때마다 예전에 저의 나약했던 모습에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받는 것에 익숙해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고 방황했던 시간이 부끄럽고 죄송스러웠습니다. 다시는 그런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귀한 일을 통해 하나님을 더 많이 의지하고 찾는 제가 되겠습니다. 항상 곁에서 저를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신앙촌을 잘 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씩씩한 군병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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