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과 신앙촌 사람들에게서 받은 깊은 인상을 말한다 (해운대 양운 초등학교 박현자 교장)

해운대 양운 초등학교 박현자 교장
발행일 발행호수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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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2007 천부교 체육대회에 전·현직 초등학교 교장 7명이 내빈으로 참관했다. 청군 백군의 테마 응원전을 심사하기 위해서였다.
그중에서 해운대구 좌동 소재 양운 초등학교 박현자 교장을 학교 교장실에서 만나보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박현자 교장은 “40여년 교직 생활을 하면서 이런 체육대회는 처음 봤다”며 감동을 받았다는 얘기부터 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그 규모의 방대함에 우선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사람이 참석하는데도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고 또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학교에서도 체육대회를 하지만 그 정도 질서 있게 하지 못합니다.”
곳곳에서 눈에 띄던 봉사 인원들과 매끄러운 경기 진행에 대해 언급하며 박 교장은 질 높은 운영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일선의 교육자답게 학교에서 응용할 것이 없는가 눈여겨 지켜보았다고 했다.

바깥 세상에서는
인센티브 없이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리고는 어린이들의 고무줄 경기가 인상적이었다며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운동회 때 시도해 보는 건데, 1주일밖에 시간이 남지 않아서 이번에는 못하고 다음번에 해보려고 합니다.”며 천부교 체육대회 어린이 고무줄 경기 동영상과 음악을 벌써 받아놓았고 곧 있을 교장단 회의에서도 소개를 하겠다고 했다.

테마 응원전에 참가한 사람들을 보면서 “각자 자기 일들이 있을텐데 본업 이외에 전체를 위해 참여해 그렇게 완성도 높게 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은 8시간 근무 시간이외에는 인센티브가 없으면 더 안 하려고 하는데 천부교인들은 흥에 겨워 ‘내 일이다’라는 자부심으로 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며 더욱이 연세가 있는 분들도 함께 참여한 모습에 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10년 전 다른 학교에 있을 때 학생들을 이끌고 현장학습으로 신앙촌을 찾았었다는 박현자 교장은 “그렇게 넓은 곳에 공장도 많고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데 놀랐고, 안에 계신 분들은 우리와 다른 높은 차원의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라고 느꼈습니다.”며 신앙촌의 분위기와 신앙촌 사람들에게서 받은 깊은 인상을 이야기 했다.

신앙촌에서는
모두 자기 일인 양 동참하여
성취해 내는 것 놀라워

지난 8월에는 부군인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과 다른 교장들과 함께 요구르트 ‘런’ 공장을 견학 왔었다고 한다. 위생적인 설비와 큰 규모에 놀라고 건강 위한 친환경적인 원료로 생산되는 제품에 신뢰가 간다며 “제가 ‘런’도 홍보 많이 했습니다”며 웃었다.

“하고자 하는 자는 방법을 찾지만 피하고자 하는 자는 구실을 찾는다.”
교장실에 들어섰을 때 액자가 눈에 띄었다. 걸려 있는 글귀가 인상적이라고 하자 “평소 제 교육철학입니다. 사실 요즘 학교의 젊은 교사 집단은 상당히 이기적인 면이 있습니다. 하려고만 하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봉사적으로 열심히 하자는 뜻에서 교장실에 선생님들이 들어오면 잘 보이는 저 자리에다 걸어 놓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평소 학생들에게 어떤 면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는지 물어보았다.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기본 생활습관이 바로 된 건강하고 예의바른 어린이를 기른다’를 학교 교육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교장으로서는 ‘기초 기본 교육에 충실하며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인간상 구현’을 경영 철학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어린이가 되자고 많이 강조합니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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