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증거

김수남 권사 / 익산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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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전도관에 다니기 전에 잠시 기성교회를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둘째 아이가 아파서 열심히 다녔는데 옆집에 사시는 분이 전도관에 한 번 가보지 않겠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전도관에는 생명물이 있다면서 생명물을 먹고 은혜 체험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이가 아프니까 그 말에 솔깃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도관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익산 전도관에 찾아간 날,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말로 형용할 수 없이 좋은 꽃향기가 진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옆집 아주머니께 그 이야기를 했더니 그게 바로 향취라고 했습니다. 한 달 후, 어렸을 때부터 기성교회에 다녔던 남편에게 전도관에 가라고 일러주었더니 남편이 간 첫 날에 기성교회에서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 길이 참 길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남편과 같이 온 가족이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당시 새벽예배에 참석하는 교인들에게 생명물을 한 컵씩 주셨는데 그때부터 아픈 아이를 업고 매일같이 새벽예배에 나갔습니다.

전도관에 다닌 지 3개월 후 저희 집에 모시고 계셨던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생명물로 온몸을 씻어드렸는데 입술이 연지 발라 놓은 것처럼 불그스름해 졌고 아주 아름답게 피셨습니다. 저는 기성교회에 다니는 친척들 앞에서 시아버님의 손을 들어 박수도 쳐 보이고 생명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그 경험은 생명물이 이슬성신이 담긴 하늘세계의 물이라는 것을 저 자신도 확실히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고 옆에서 천주교나 기독교 신자들이 교회에 나오라고 연락이 와도 하나님은 오직 천부교회에 계심을 확실히 깨달았기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 전도관에 다녔습니다.

둘째 아이가 아팠던 탓에 이 진리의 길을 알게 되었고 여태까지 큰일 없이 온 식구가 하나님을 따라올 수 있었음에 한없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처음 전도관에 다니기 시작했던 80년대 초반부터 시작해 소비조합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나에게 주어진 모든 일을 불평불만 없이 인내와 끈기로 해나가면 필시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일을 하기에 앞서 하나님 일을 먼저 생각하고 행하면 길을 열어주신다는 것을 알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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