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드는 까닭

발행일 발행호수 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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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아침잠이 없어진다고 이야기하는 노인들이 많다. 실제로 노인들은 새벽부터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잠을 자는 동안에도 자주 뒤척여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다. 왜 그럴까?

■ 뇌의 노화로 인한 수면 패턴의 변화

그 이유는 뇌의 노화 때문이다. 수면과 각성을 담당하는 뇌의 시상하부가 노화되면서 생체리듬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수면패턴이 불규칙해지고, 깊은 잠을 자는 시간이 줄어들고 얕은 잠을 자게 되면서 자꾸 깨고 일찍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또 뇌의 노화로 인해 수면 호르몬이라 불리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드는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

■ 신체 질환, 한가함도 영향 미쳐

신체 질환 또한 노인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노인들이 겪는 관절염, 호흡기 질환, 심혈관계질환 등 만성 질환들이 잠을 방해하기도 한다. 또 젊은 세대만큼 일정이 바쁘지 않아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노인 불면증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 피로를 자주 느끼기 때문에 낮잠의 횟수도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 아침잠이 줄어드는 것이다.

■ 생활 습관 형성이 가장 중요

때문에 노인들은 수면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숙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긴 낮잠을 자는 것은 피한다. 산책을 통해 낮에 햇볕을 많이 쬐면 멜라토닌 농도가 잘 조절되어 밤에 깊이 잠들 수 있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오전에만 마시도록 한다. 숙면에 도움을 주는 바나나나 데운 우유 등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또 족욕을 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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